로스트(Lost)에서 달마 이니셔티브 버튼맨,
데스몬드 역으로 나왔던 배우 헨리 이안 쿠식(Henry Ian Cusick)
미드 로스트가 시즌3로 넘어오니까 이전과는 완전 딴판으로 스토리가 흘러가는 듯 하다.
오늘은 로스트에서 달마 이니셔티브 게임에 갇혀 버튼맨으로 전락한 데스몬드 역의 배우 헨리 이안 쿠식
(Henry Ian Cusick)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넘어갈까 한다. 마침 어제 보았던 로스트 시즌3 에피소드
8편에서는 이처럼 버튼맨으로 알려져있던 수수께끼 인물 데스몬드에 대한 플래쉬백이 집중적으로 나와주는
바람에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이 친구에 대한 정보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 수 있었다.
헨리 이안 쿠식이란 배우가 미드 로스트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것은 시즌2에서였다.
잭이 스타디움에서 계단을 오르는 씬에 잠깐 등장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마 어떤 사람들은
그게 누구였는지도 못알아 보았을지도 모른다. 나도 이 인물을 하필이면 잭이 타고 있던 비행기가 추락한
섬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어안이 벙벙하기까지 했으니 말이다. 이러한 설정은 현실에서 그렇게 될
확률이 과연 몇 프로나 될까. 0.00001 %도 안될 것이다. 어차피 이 드라마가 시즌3로 넘어오니까
이미 이야기 자체가 이처럼 초현실주의적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헨리 이안 쿠식이 연기하는 데스몬드가 해치 안에서 발견될 때 까지만 해도
그래도 미드 로스트는 시즌1에서 낯선 섬에 불시착 한 사람들의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흥분, 설레임 같은 것들이 분명 신선하게 느껴졌었다. 하지만 이제 해치 안에서 벌어졌던
달마 이니셔티브에 대한 이야기도 모두 파헤쳐졌고, 어제 보았던 로스트 시즌3의 에피소드 8편에서
처럼 헨리 이안 쿠식이 연기하는 데스몬드의 과거가 낱낱이 보여지게 되면서 그에 대한 궁금증은
일부 해갈이 되었지만, 오히려 이야기는 더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아마도
이 모든 상황들이 어느덧 익숙해지면서 '디 아더스'의 존재와 더불어 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그러나 데스몬드의 플래쉬 백을 통해 보여지던 온갖 데자뷰 현상들은 신기함을
넘어 드라마 자체에 대한 혼란을 야기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어쨌거나
헨리 이안 쿠식이 연기하는 데스몬드는 그렇게 드라마 흘러가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고도 결정적인
역활을 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다만, 그가 과거의 연인과 미처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들에 대해서는 나 역시 무척이나 안타까운 연민의 정을 느껴본다.
아! 그리고 좀 뜻밖이었는데 헨리 이안 쿠식은 드라마에서 처럼 스코틀랜드 출신은 아니었다.
난 줄곧 영국출신 배우로 짐작했는데 태어난 곳이 페루였다. 오잉?
▲ 로스트 인트로 영상
▲ 헨리 이안 쿠식(Henry Ian Cusick)이 연기하는 데스몬드 그 자체가 수수께끼
헨리 이안 쿠식
(Henry Ian Cusick)
영화배우
출생1967년 4월 17일(페루)
신체183cm
가족슬하 3남
데뷔1993년 드라마 '타가트'
2013 더 100
2013 스캔들2
2013 더 걸 온 더 트레인
2012 스캔들1
2007 히트맨
2007 로스트 시즌4
2006 하프 라이트
2006 로스트 시즌3
2006 애프터 더 레인
2006 십중팔구
2005 로스트 시즌2
2002 포젠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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