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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3.07.11 15:41

시티 오브 갓(City Of God, 2002), 브라질 삼바 열기가 묻어있는 최고의 영화






시티 오브 갓(City Of God, 2002),

브라질 삼바 열기가 묻어있는 최고의 영화

 

영화 '시티 오브 갓'은 헐리우드 일변도의 영화만 보면서 식상함을

느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할만한 영화다. 요즘의 헐리우드 영화들은 2000년대 이전에

느꼈음직한 그런 '맛'이 솔직히 잘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화려한 CG로 눈을 어지럽히기는

하지만, 돌아서고 나면 남는게 없다. 이 처럼 느낌 없는 헐리우드 영화보기에 지치신

분들이라면 반드시 '시티 오브 갓'을 보셨으면 한다. 단순히 바람 쐘 겸 보는 브라질 영화가

아니라, 정말 그간 잊고 살았던 진짜 영화의 매력과 묘미가 한껏 묻어있기 때문이다.

 

 

 

 

'시티 오브 갓'은 뭐랄까. 일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같은 영화들

처럼 1960년대 브라질 사회를 다룬 영화다. 다가올 2014년엔 브라질에서 월드컵이

벌어지지만 삼바 열기로 가득한 이 나라의 1960년대 풍경은 옹기종기 판자촌이

모여있는 개발 이전의 브라질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시티 오브 갓'은 직역하면 말 그대로 '신의 도시'란 뜻이 되기도 하지만,

영화 내용상 이곳은 그야말로 신으로부터 버림받은 도시라는 역설적 뜻이 담겨

있다. 영화의 성격은 도입부 오프닝 영상만 보아도 굉장히 많은 것들을

암시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영상부터 보자.

 

 

 

▲ 영화 '시티 오브 갓' 오프닝 영상

 

영화 '시티 오브 갓'은 이처럼 폭력이 난무하는 도시 안에서 일찌감치

어른이 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인생을 배우게 되는 아이들로 넘쳐난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생존을 위한 경쟁과 본능들이 자연스럽게 갱들의 세계로 진입할 수 있는 

성장배경을 제공하고 있다. 때문에 영화에 등장하는 어린 아이들 역시 매우

위험천만한 상황에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있는 모습들이 그려지고 있다.

 

 

 

▲ 아이들이 얼마나 위험하게 노는지 볼 수 있는 영상. 진짜 '레알'스럽다.

 

 

 

 

 

게다가 아이들 연기도 얼마나 실감나던지 '이거 진짜 레알이다'란 생각마져

들게 한다. 브라질 영화는 예전에도 보아서 익히 알지만 단순히 남미분위기가

풍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공되지 않은 자연산을 접하는 것처럼

그 나름대로의 생명력과 독특한 색채가 물씬 풍긴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이

바로 헐리우드 영화에 식상해져 있는 우리에게 잊고 있던 영화의 매력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요소라고 말할 수 있다.

 

 

 

  

 

 

 

 

'영화 시티 오브 갓'은 보여지는 이채로움 말고도 짜임새 있는 구성과 편집이

돋보인다. 현기증 나는 속도감과 빠른 편집, 핸드헬드 카메라, 시점의 잦고 빠른 변화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쿠엔틴 타란티노에 대한 오마주 또한 보란듯이 펼치지는데

'시티 오브 갓'은 20세기 말과 21세기 초 미국식 영화 만들기의 어조와 박자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면서도 고유의 색깔은 잃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오스카 후보 4개 부문(감독, 각색, 촬영, 편집) 후보에도 올랐던 영화

'시티 오브 갓'은 시대정신을 완벽하게 포착하는 영화와 다가올 세상을 살짝 엿보게

해주는 영화가 있다고 했을 때 두 가지 모두를 충족시켜 주는 영화로 평가받는다.

'시티 오브 갓'의 중심에는, 비교적 사정이 나았던 1960년대에 시작해서 1980년대까지

브라질 주택정책의 퇴보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도 하다. 폭력과 가난에 찌든

이 지역에서는 세대가 이어질수록 인간적 연민이나 양심, 희망 모두가 갈수록

상실돼어 가는 모습을 뛰어난 연출력에 의해 훌륭히 잘 그려내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시티 오브 갓'은 출연 배우들도 색다르다.

레알 느낌이 느껴진 이유가 따로 있었다. 십 대의 부스카페(알렉산드르 로드리게스)의

내레이션으로 영화는 진행되지만, 대부분의 등장 인물들은 실제 거리의 아이들인

비전문 배우들이 연기했다. 부스카페는 온화한 성품 덕에 그는 갱스터가 되지 않고

예술적 소질을 발휘해 자기 주변을 담아내는 유명한 사진가이자 다큐멘터리 작가가 된다. 

'시티오브갓'에서 다양한 인물들과 복잡하게 얽힌 스토리라인에서 굳이 주인공을

고르자면 지나치게 폭력적인 리틀 체를 꼽을 수 있다.

 

 

 

 

 

 

 

 

 

 

리틀 체는 폭력적인 성향과 철저한 양심의 결여로 스스로를 무시무시한 인물로

만든다. 거의 야생으로 돌아간 듯한 집 없는 아이들이 그 주택 프로젝트를 스스로 떠맡는

마지막 몇 분의 열린 결말이 이 영화의 요점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시티 오브 갓'에서

리틀 체는 그렇게 가장 강렬한 캐릭터로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군림하다시피 하고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사실 베네 역을 맡았던 '펠리페 하겐센

(Phellipe Haagensen)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가장 예술적이면서도 똑똑하고 멋을

아는 진정한 로멘티스트였는데 안타깝게도 먼저 가버린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정말 '시티 오브 갓'은 그동안 진절머리나게 보아온

헐리우드식 영화에 통쾌한 한방을 날려줄 수 있는 매우 인간적이고 정말 영화스러운

작품이라고 다시 한번 추천의 말을 남긴다. 아마도 '그래. 맞어. 이런게 바로 영화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될 것이다. 내년이면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다가오는데, 무덥고 습한 여름

미리 삼바 열기가 넘쳐나는 브라질 이야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브라질'영화

'시티 오브 갓'을 적극 추천한다.

 

 

 

 

 

시티 오브 갓
Cidade De Deus, City Of God, 2002

브라질, 프랑스, 미국
상영시간:129분
개봉:2005년11월3일

감독:페르난도 메이렐레스(Fernando Meirelles), 카티아 런드(Katia Lund)

출연:알렉상드르 로드리게즈(Alexandre Rodrigues-로킷),

레안드로 피르미노(Leandro Firmino-제),
펠리페 하겐센(Phellipe Haagensen-베네),

더글라스 실바(Douglas Silva),

조나단 하겐센(Johnathan Haagensen)

 

 

 

▲ '시티 오브 갓'(2002) - Official Trailer

 

 

 

 

 

 

 

 

 

 

  

 

 

 

 

 

 

 

 

 

 


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3.07.10 13:52

노잉(Knowing, 2009), 엔딩씬을 보며 가져보는 영화적 환상






노잉(Knowing, 2009), 엔딩씬을 보며 가져보는 영화적 환상

 

영화 '노잉'을 연출했던 알렉스 프로야스(Alex Proyas) 감독은 1994년

브루스 리 이소룡의 아들 브랜드리를 주연배우로 캐스팅해 영화 '크로우'를 연출했던

감독으로 유명하다. 이후 1998년 다크시티에 이어 2003년 리버월드 그리고 2004년

윌 스미스 주연의 아이,로봇을 연출했다. 때문에 영화 '노잉'은 오로지 감독의 명성만

보고 보게 된 영화인데, 의외로 평점이 높지는 않다. 미스테리물 치고는 일단 소재자체가

매우 참신하고 신선하다고 봤는데 뜻밖이었다. 눈에 띄는 댓글 중엔 "멕시코만의 해협

기름유출을 이영화가 1년전에 예언했다는것 만으로도 평점 10점 준다."였다.

 

 

 

 

노잉은 미스테리한 사건을 통해 프리즘 처럼 인류종말 이후의 세계를

그려내기까지 했는데, 난 노잉의 엔딩씬을 보면서 정말 막연하게나마 그런 환상적인

장면에 대한 기대를 막연하게나마 꿈꾸어 보기도 했었다. 지난 7월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 사고가 있었지만, 영화 '노잉'에도 비행기가 추락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등장한다. 지하철 사고도 일어나고 엄청난 재앙이 계속 이어진다.

 

 

 

▲ 영화 '노잉'에서 항공기가 추락하는 장면. 우연이란 없다!

 

노잉의 엔딩씬에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야기 되어 온

그런 종교 이상의 탈개념적 발상이 등장한다. 인류가 말해 온 천사(외계인)를 통해 구원

받아 또 다른 세계가 열리게 되는 듯한 장면을 판타스틱하게 잘 그려냈다고 보았다.

 

 

 

▲ '노잉'에서 보여준 인류종말은 태양폭풍 때문이었다. 그리고 '선택'받은 소수의

인간들만이 새로운 에덴으로 이동하게 된다는, 어찌보면 성경에 충실한 내용을 담았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유독 환타지 장르의 영화가 관객들의 외면을 받는

편이기는 하다지만, 포털에 나온 평점과 댓글을 보았을 때 사람들은 정말 눈에 보이는

것들만을 믿고 살아가길 원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은 흔치 않지만, 그런류의 사람들은 솔직히 영화를 평가할 자격이 없다고 본다.

그런 사람들은 '노잉'같은 영화를 선택할게 아니라, 자신들이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를 좀 더 신중히 선택해야 했을지도 모른다.

 

 

 

 

'노잉'같은 영화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대게 영화를 창작물로서 바라보는

'느낌(Feel)'으로서의 접근이 아닌 '안다(Know)'라는 개념적 접근으로 먼저 받아들이려

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의 사람들은 미술 전시장에 가서 작품을

바라 볼 때도 똑같은 접근을 한다. 비구상(추상)작품을 보면서 내뱉는 말이 흔히

'뭘 그린건지 모르겠어'라고 말을 하니까 말이다. 창의력 위주의 교육이 아닌

주입식 교육의 폐단 차원의 이야기이다.

 

 

 

 

 

 

영화 역시도 판타지 장르의 영화라고 한다면, 작품 그 자체에서

그려내는 이야기와 느낌들 그리고 상상의 즐거움을 만끽하면 되는 것인데

꼭 '스토리'를 이해하려고 접근하고, 자신이 관념을 기준으로 익숙한 이야기

전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가차없이 볼멘소리를 하기 일쑤다.

 

 

 

 

 

영화는 종합예술이다. 다시 말해 스토리만 가지고 모든걸 판단할 수

만은 없다. 영화 노잉은 적어도 신선한 소재에 대한 시도 자체만으로도 썩 괜찮은

 작품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태양폭풍으로 종말을 고하는 와중에서도 구원을

꿈꾸는 장면은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 아니더라도 유사이래 인류의 문명이

늘 숙원해 온 그런 염원을 신비롭게 잘 표현했다고 보여진다.

 

 

 

 

 

노잉의 엔딩씬에 등장하는 에일리언 같은 이들에 의해 주인공의

아들이 구원을 얻지만, 그들이 성경에 나오는 천사라고 말할 수도 없고 딱히

누구라고 꼬집어 말할 수도 없다. 에덴과도 같은 곳으로 새 생명을 인도하는 그들이

인간이 늘 이야기하던 하느님인지 또는 창조주인지 그 누가 알까.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는 현실주의를 떠나 그 순간만큼은 닫혀진 영혼의 창이라도 활짝 열어 제치고

보여지는 그대로 즐기면 그만이다. 고정관념에 스스로를 가둬둘 필요도 없다.

단지 우리는 그런 탈개념적 환상을 진지하게 묵도하는 것 뿐이다.

 

 

 

 

 

영화 노잉은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의 연출에 의해 그렇게 누구나 

가져보았음직한 막연한 믿음과 환상을, 혹은 개념에 사로잡혀 있는 이들의 닫힌

영혼에 자극을 주기 위해서라도 이런 그림을 그려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효과적으로

잘 그려냈다. 신앙생활이 두터운 사람에게는 씨알도 안먹힐 수 있는 장면이겠지만,

사실 이런 발상은 종교행위가 아니다. 그저 영화일 뿐이고 오히려 이러한 발상과

창의적인 상상은 기독교 국가를 자청하는 나라에서 만들어졌다.  

 

 

 

 

 

 

 

노잉
Knowing, 2009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상영시간:121분
개봉:2009년4월16일

감독:알렉스 프로야스(Alex Proyas)

출연:니콜라스 케이지(Nicolas Cage-존 코스틀러),

챈들러 캔터버리(Chandler Canterbury-존의 아들 캘럽)

 

 

 

 

줄거리

 

1959년, 미국의 한 초등학교. 아이들이 그린 미래의 모습이 타임캡슐에 담긴다.

그로부터 50년 후인 2009년. 타임캡슐 속에서 알 수 없는 숫자들이 가득 쓰여진 종이를

발견한 캘럽은 그 종이를 MIT 교수인 아버지 테드(니콜라스 케이지 분)에게 전해준다.

종이에 적힌 숫자들이 지난 50년간 일어났던 재앙을 예고하는 숫자였음을 알게 된

테드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고를 막기 위해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기 시작한다.

 

 

 

 

주인공 존 코스틀러(니콜라스 케이지)에 대해

 

'노잉'의 주인공 존은 비극적 우연의 피해자이다. MIT 교수이자 천체물리학자인

그는 호텔 화재 사고로 아내를 잃었다. 그래서 지금은 아들 케일럽을 혼자 키우며 살고

있고, 어느 날 그는 강의 시간에 학생들에게 우주 현상을 설명하는 두 가지 상반된 시각에

대해 얘기한다. 우주 현상에는 어떤 목적이 있으며, 그것은 이미 결정되고 있고,

예정되어 있다는 결정론과 모든 건 단순히 우연의 일치일 뿐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복잡하고 피할 수 없는 화학적 사건과 생물적 변화의 결과일 뿐이지 거창한 의미도

없고 의도도 없다는 무작위론이다. 이 중에서 존은 무작위론을 신봉한다.

사고로 아내를 잃은 후 무작위론에 대한 그의 신념이 더욱 굳어졌다.

그가 목사인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은 것은 이런 신념의 차이 때문이다.

 

 

 

 

영화 '노잉'에는 ost로 두 곡의 클래식 음악이 나온다. 구스타프 홀스트의 관현악

모음곡 '행성' 중 '목성'과 베토벤의 교향곡 7번의 2악장이다. 이 중에서 영화의 내용과

직접적으로 부합되는 것은 물론 홀스트의 '목성'이다. 1959년, 윌리엄 도스 초등학교에서

개교기념일 행사의 일환으로 50년 후에 개봉될 타임캡슐을 묻을 때, 학생들로 구성된

관악 밴드가 연주하는 곡으로 나온다. 영화의 성격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 홀스트 (Gustav Theodore Holst)- The Planets Op.32 'Jupiter'

 

※ 홀스트 Gustav Theodore Holst(1874.9.21~1934.5.25)

홀스트는 본 윌리엄스와 더불어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이다.

 

 

 

 

 

 

 

 

 

 

 

 

 

 

 

 

 


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3.07.07 16:51

밀리언 달러 베이비, 예쁜 여자 연기가 싫은 여걸 힐러리 스웽크(Hilary Swank)






밀리언 달러 베이비, 예쁜 여자 연기가 싫은

여걸 힐러리 스웽크(Hilary Swank)

 

밀리언 달러 베이비(Million Dollar Baby)는 제목 자체만으로도 파워가

느껴지는 감동 드라마이다. 더불어 예쁜 여자 연기를 꺼리던 힐러리 스웽크에게는

여자 주인공 '매기 피츠제랄드'야말로 그 어떤 배역보다 딱 그녀에게 어울리는

역활이 아니었을까 짐작해 보게 된다.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출한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마치 힐러리 스웽크를 위한 영화였던 것처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제77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하는 당대 최고의 영화로 기억된다. 이 감동 스토리를

보면서 울었던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다. 남자인 내게도 짠한 영화였다.

 

 

 

 

힐러리 스웽크는 '밀리언 달러 베이비'가 아니었다해도, 또는

'소년은 울지 않는다'에서 남자행세를 하는 여자역할이 아니었다해도 그냥

단지 예쁜 여자 역할하기를 좀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실제로 인터뷰에서도

누군가 '힐러리 당신도 언젠가는 예쁜 여자 연기를 하겠지요?'라고

물어오는 질문을 가장 질색하며 난감해한다고 한다.

 

 

 

 

힐러리 스웽크는 1974년에 태어나 태평양 북서부에서 자랐는데 십 대 때

로스엔젤레스로 이사했고 그녀는 연기 경력이 안정적이지 못해 때로는 어머니와

함께 자동차에서 생활한 적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녀가 스타 배우의 반열에 오른

이야기는 그녀가 살아온 인생 자체만으로도 영화의 좋은 소재가 될 정도라고 한다.

사실 그녀를 확실한 스타로 끌어올린 영화는 '밀리언 달러 베이비' 이전에 이미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를 통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을 포함,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사를 얻으며 무명배우에서 순식간에 차세대 유망주로 변신해 있었다.

 

 

 

 

 

 

밀리언달러 베이비 이후 힐러리 스웽크는 더 이상 아카데미상에 대한

미련보다는 좀 더 자신이 원하는 개인적인 계획들을 추진하기 위해 에너지를 아꼈다고 한다. 

때문에 2009년 '아멜리에:하늘을 사랑한 여인'을 기획하고 주연까지 맡게 된

힐러리는 이어 영화 '컨빅션(Conviction, 2010)'을 통해 또 한번 주연과 기획을 맡게 되고

이후로 계속 기획과 주연, 제작에 도전을 하게 된다. 2011년 그녀가 제작한

'러브 앤 프렌즈'는 코미디물이었지만 좋은 평을 얻는다. 그리고 2013년 현재

 '유아 낫 유(You're Not You, 2013)'를 통해 또다시 주연배우와 프로듀서로서의 일을

병행하고 있다. 이런 사실들 만으로도 이미 그녀의 인생은 충분히

밀리언 달러 베이비가 아닐가 싶을 정도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영화제목을 선정할 때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 있다.

제목은 1센트짜리 물건만 모아놓은 1센트상점에서 백만달러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물건을 찾아낸다는 1970년대 미국의 노래가사에서 따온 것으로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보물을 얻는다는 뜻을 갖는다. 힐러리 스웽크가 연기한

매기 피츠제랄드가 바로 그런 캐릭터였다.

 

 

 

 

 

힐러리 스웽크
(Hilary Swank, Hilary Ann Swank)
영화배우
출생:1974년 7월 30일(미국)
신체:168cm
수상:2010년 제17회 헐리우드 트리뷰트 올해의 여성상
2005년 제7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2005년 제1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여우주연상
2005년 제11회 미국 배우 조합상 영화부문 여우주연상
2005년 제6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

 

 

 

 

 

2013 유아 낫 유(프로듀서,주연)
2011 뉴욕의 연인들
2011 러브 앤 프렌즈(제작)
2011 레지던트(주연,기획)
2010 컨빅션(주연,기획)
2009 아멜리에:하늘을 사랑한 여인(주연,기획)
2008 버드 오브 아메리카
2007 업 클로즈 위드 캐리키건
2007 P.S 아이러브유
2007 리핑-10개의 재앙
2007 프리덤 라이터스
2006 블랙 달리아
2004 레드 더스트
2004 천사의 투쟁
2004 밀리언 달러 베이비
2003 PM 11:14
2003 코어
2002 인썸니아
2001 더 콘서트 포 뉴욕시티
2001 어페어 오브 더 넥클리스
2000 기프트
1999 소년은 울지 않는다
1997 로리타
1996 더 데일리쇼 워드 존 스튜어트
1996 카운터 피트
1996 썸타임 데이 컴백2
1994 크라이스 언허드-도나 아클릭 스토리
1994 가라데키드
1992 HBO 퍼스트 룩
1992 뱀파이어 해결사(단역)
1990 비버리힐즈의 아이들(단역)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원작은 로스앤젤레스에서 40년 동안 트레이너와

커트 맨(cut man;복싱시합에서 트레이너 겸 지혈사)으로 활동하면서 소설을 써 온

보이드(Boyd, Jerry)의 단편소설집 '불타는 로프:코너로부터의 이야기들 Rope Burns:

Stories From the Corner'이라고 한다. 각본을 쓴 해기스(Haggis, Paul,)는

보이드가 F.X. 툴(Toole)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이 단편집에서 단편소설 2개를

떼어내 1개의 이야기로 완성했고 클린트 이스트우드에 의해 영화화 되었다.

 

 

 

▲ 영화 '밀리언달러 베이비'-MILLION DOLLAR BABY (2004) Official Movie Trailer

 

 

 

 

 

 

밀리언 달러 베이비
Million Dollar Baby, 2004

미국
상영시간:133분
개봉:2005년3월10일

감독: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

주연: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프랭키 던),
힐러리 스웽크(Hilary Swank-매기 피츠제랄드),

모건 프리먼(Morgan Freeman-에디 스크랩-아이언 듀프리스),

 

 

 

 

영화 줄거리는 매우 단순하다. 젊었을 때 널리 알려진 복싱 트레이너였던

프랭키는 친구가 운영하는 복싱도장에서 만난 젊은 여성 매기의 복싱에 대한 열정을

높이 평가하여 매기의 트레이너를 맡기로 결정한다. 매기는 프랭키의 지도를 받아

훌륭한 복싱선수로 성장하고 둘 사이는 친아버지와 딸 관계가 된다.

그리고 매 경기에서 승승장구하는 가운데 이들에게 불행의

먹구름이 서서히 다가오게 된다.

 

 

 

 

2004년 12월 미국 언론에 처음 공개된 이 영화는 2005년 2월 제77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4개 부문을 비롯하여

 2005년 골든글로브상 감독상과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 2004년 전미비평가협회

최우수영화상 등을 수상하였다. 또 뉴스위크 뉴욕타임스 미국언론협회 등이

선정한 '2005년 10대영화'에 포함되면서 2005년 미국영화가운데

가장 우수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3.07.06 11:20

판의미로 :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더그 존스(Doug Jones)






판의미로 :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더그 존스(Doug Jones)

 

'판의미로-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이하 판의미로)는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판타지 영화에 있어 한 획을 그었다라고 평가할 만큼 매우

이채롭고 독특한 작품이었다. 영화 '판의미로'는 주인공 오필리아 역을 맡은 스페인 출신

아역배우 이바나 바쿠에로(Ivana Baquero)의 연기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천의 얼굴을 가진 연기자 더그 존스의 역할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판의미로에서 주연 '판'역을 소화했던 더그 존스는 미국 출신배우이다.

마임연기의 대가라고도 할 수 있는 더그 존스는 아마도 영화 반지의제왕 시리즈에서

골룸연기를 했던 영국출신 앤디 서키스(Andy Serkis)에 필적할 만한 배우가

아닐까 싶다. 더그 존스는 1960년 5월24일생으로 앤디 서키스 보다 4살 더 많은 배우인데

키가 무려 192cm로 훤칠하다. 이게 연기에 있어 장점으로 작용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2008년작 쿼린틴(REC리메이크작)에서 좀비같은 정체불명의 괴물연기도 했다.

거기선 키를 전혀 의식하지 못했었는데 어떤 배역이 주어지던 말끔히 소화해낸다.

 

 

 

 

판의미로를 연출한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멕시코 출신으로, 앞서

소개했지만 7월11일 개봉하는 영화 '퍼시픽 림'을 연출했다. '헬보이'시리즈로도

유명하며 2007년 좀비영화  '다이어리 오브 데드'의 감독이기도 하다. 지난해 개봉한

피터잭슨의 영화'호빗:뜻밖의여정'의 각본을 쓰기도 했다. 1997년 영화 '미믹'으로

인연이 되어 더그 존스와 영화 '판의미로'에서 그의 재능을 적절히 잘 활용한 듯 하다.

영화 판의미로는 오빌리아와 판 이렇게 두 캐릭터가 그려내는 판타지의 세계가

매우 독특해 칸 영화제에서도 큰 주목을 받은 영화이다.

 

 

 

▷ 관련 포스팅:퍼시픽림(Pacific Rim), 올 여름 아이들 환장할만한 블록버스터 SF 영화

 

판의미로의 시대적 배경은 스페인 내전 직후인 1944년 무렵으로 나온다.

오필리아라는 엄마와 함께 스페인 북부에 있는, 프랑코 장군의 파시스트 군대에

속한 냉혹하고 뒤틀린 성격의 새아버지 집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자신을 못 마땅해하는

냉혹한 새아버지에게 두려움을 느끼는데다, 신비한 숲으로 둘러싸인 저택의

이상한 분위기에 잠을 못 이루던 오필리아에게 요정이 나타난다.

 

 

 

▲ 판의미로 영상-El laberinto del fauno (Trailer)


신비로운 모습에 이끌린 오필리아는 요정을 따라 미로로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판이라는 기괴한 요정을 만난다. 판은 오필리아에게 그녀가 지하왕국의

공주였으나 인간세계로 나왔다 돌아가지 못하고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알려주고

다시 공주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으로 세 가지 미션을 제안한다. 오필리아에게

판이 알려준 세 가지 미션은 용기와 인내와 희생에 관한 불가능한 모험들이다. 하지만
오필리아는 백지에 미션의 힌트가 그려지는 마법 동화책과 어디든 그리는 대로

문이 생기는 마법 분필, 그리고 충실한 안내자인 요정들의 도움을 받아

미션을 해결해 나간다는 환상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El Laberinto Del Fauno, Pan's Labyrinth, 2006

미국, 멕시코, 스페인
상영시간:113분

개봉:2006년11월30일

감독:길예르모 델 토로(Guillermo del Toro)

출연:이바나 바쿠에로(Ivana Baquero-오필리아),

더그 존스(Doug Jones-판),
세르지 로페즈(Sergi Lopez-캐피탄 비달),

마리벨 베르두(Maribel Verdu-메르세데스)

 

 

 

▲ Pan's Labyrinth (El laberinto del fauno) (2006) Movie Trailer

 

 

 

 

 

 

 

 

 

 

 

 

 

 

 

 

 

 

 

이바나 바쿠에로
(Ivana Baquero, Ivana Baquero Macias)
영화배우
출생:1994년 6월 11일(스페인)
데뷔:2004년 영화 '로마산타'
수상:2007년 제21회 고야상 신인여우상

 

 

 

 

2013 판다 아이즈
2011 레드버진
2009 새로운 딸
2008 무정부주의자의 아내
2006 판의미로-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
2005 잠못들게 하는 영화3:성탄절 이야기
2005 프래젤
2004 더 헌터
2004 터미네이터 독(단역)

 

 

 

 

  

 

 

 

 

 

 

 

더그 존스

(Doug Jones)
영화배우
출생:1960년 5월 24일(미국)
신체:192cm
학력:볼주립대학교 학사

 

 

 

 

2012 그레이스케일
2012 어쨌든 존은 죽는다
2012 왓치
2010 서든 데쓰
2010 세르주 갱스부르
2010 리전
2009 엔젤옵 데스
2009 사일런트 나이트, 좀비나이트
2008 헬보이2:골든아미
2008 쿼린틴
2007 판타스틱4:실버서퍼의 위협
2006 헬보이:폭풍의 검
2006 판의미로: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
2005 크리미널 마인드
2005 둠
2004 헬보이
2002 타임머신
2002 맨인블랙2
1999 쓰리킹즈
1997 워리어스
1997 미믹
1993 호커스 포커스
1992 배트맨2
1987 더 뉴리데드

 

 

 

 

 

 

 

 

 

 

 

 

 

 

 

 

 


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3.07.03 13:40

캣런(Cat Run), 냉혹하면서도 교양있는 킬러 헬렌 역의 자넷 맥티어(Janet McTeer)






캣런(Cat Run), 냉혹하면서도 교양있는 킬러

헬렌 역의 자넷 맥티어(Janet McTeer)

 

영화 '캣런'을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배우를 꼽으라면 역시도 냉혹한

킬러 헬렌 역을 했던 자넷 맥티어를 꼽을 수 있겠다. 남자도 아닌 여자킬러의 등장도

이색적이지만, 중년배우 자넷 맥티어는 영국출신 배우답게 영화 '캣런'에서

'헬렌'이라고 하는 이 여자 킬러를 그저 무자비하고 잔인한 캐릭터로만 그리지 않고,

나름대로의 신조와 교양을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로 소화해내었다.

 

 

 

 

자넷 맥티어가 '캣런'에서 연기한 헬렌이 이처럼 독특한 캐릭터였다는 것은

극중 여러 장면에서 자주 노출됀다. 이를테면, 프로페셔널한 자신의 직업정신을 위해

일을 야무지고 완벽하게 처리하는 것도 그렇지만, 일을 위해 장거리 여행 중에도 영국산

고급 찻 잔을 꼭 여행가방 안에 챙겨 넣어가지고 다니는 모습은 우리가 관념적으로

알고있는 킬러답지 않은 모습으로 매우 센세이셔널한 장면으로 기억된다.

 

 

 

 

자넷 맥티어가 '캣런'에서 보여준 그런 모습들은 '킬러'도 단지 사람을 죽이는

것만이 아닌, 투철한 직업정신 속에서도 나름대로 운치와 멋을 즐길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또 한편으로는 그런 모습들로 인해 '헬렌'이라는 캐릭터가 극중에서

훨씬 더 잔인하고 냉정한 킬러로 그려지는데 기대 이상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었다고 보여진다. 그야말로 아줌마 킬러의 표본이라 할 수 있겠다.

 

 

 

 

 

부드러울 땐 엄마처럼 푸근하다가도 잔인할 땐 열손가락 마디마디를

 하나씩 싹둑싹둑 끊어내기도 하고, 심지어 남자 생식기까지 무자비하게 잘라내는

킬러는 이제껏 본적이 없다. 그것도 중년 나이의 여성킬러라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던 영화가 바로 2011년 개봉작 '캣런'이다.

 

 

 

 

영화 '캣런'은 이처럼 자넷 맥티어가 그려낸 '헬렌'으로 인해 주인공보다

더 재미를 키우기도 했지만, 영화의 시작은 처음부터 매우 선정적이고 자극적이다.

순간 이게 포르노그라피인가 착각할 정도로 무삭제 판에는 그냥 체모까지

다 나온다. 극장에 가서 본 영화는 아니었음에도 조금 당혹스럽기까지 했다.

 

 

 

 

이따금 헐리우드 영화를 보면 19세 이상 관람가 등급일 경우엔 아예

확실하게 성인용 버전으로 가는 그런 영화들이 종종 있다. 아니, 어쩌면 훨씬 더

많았을지도 모른다. 국내로 들어오면서 그런 장면은 분명 다 가위질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도처에 만연한 진짜 야동은 단속도 못하는 주제에 예술작품에

왜 손을 대는건지 거 참. 어쨌든 요즘은 영화를 온라인을 이용해 재수 좋으면

개봉전에 먼저 다운로드 받아 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과거에 비하면

무삭제판을 자주 만나게 되는 것 같다.

 

 

 

▲ 영화 '캣런'-오피셜 트레일러(2011)

 

영화 캣런도 극장에서 상영될 때는 분명 자를것 다 자르거나

입김을 발랐을 듯 하다. 요즘은 이처럼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장면이 비단

멜로물에만 국한되지 않는 것 같다. 액션오락물에서도 비주얼 중심이라면 얼마든지

이런 장면이 특별한 여과없이 등장한다. 미드 스파르타쿠스 같은 경우엔 '이게

어떻게 TV를 통해 볼 수 있는 드라마란 말인가'하며 놀랐었다.

 

 

 

 

 

 

어쨌든 2011년작 '캣런'은 요즘같은 무더위에 확끈하게 즐길만한

오락영화로 제법 괘찮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앞서 얘기한 것처럼 독특한 중년킬러

'헬렌'을 만나는 묘미가 있고 이를 연기한 자넷 맥티어의 연기매력도

재미있게 관전할 수 있다. 그리고 훌러덩 여자들이 많이 나온다는 것도

남자분들에게는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ㅋㅋㅋ

 

 

 

 

캣 런
Cat Run, 2011

미국
상영시간:102분
개봉:2012년7월12

감독:존 스톡웰(John Stockwell)

출연:파즈 베가(Paz Vega-카탈리나),

스콧 메크로위즈(Scott Mechlowicz-앤소니),

알폰소 맥올리(Alphonso McAuley-줄리안),
자넷 맥티어(Janet McTeer-헬렌)


 

 

 

 

 

 

 

 

 

 

 

 

 

 

 

자넷 맥티어

(Janet McTeer)
영화배우
출생:1961년 8월 5일 (영국)
신체:185cm
학력:왕립연극예술아카데미
수상:2000년 제16회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2000년 새틀라이트 어워드 코미디뮤지컬부문 여우주연상
2000년 제5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부문 여우주연상
1999년 전미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

 

 

 

 

출연작품

 

2013 화이트 퀸
2012 캣런
2012 우먼인블랙
2012 한나 아렌트
2011 앨버트 놉스
2009 타이랜드
2008 센스 앤 센서빌러티
2006 당신 좋으실 대로
2002 더 인텐디드
2000 왕은 살아있다
1999 송캐처
1999 웨이킹 더 데드
1999 텀블위즈
1995 캐링턴
1993 폭풍의 언덕(엘렌 딘)
1989 동행자

 

 

 

▲ 영화 '캣런'에서 자넷 맥티어가 연기한 아줌마 킬러 '헬렌'

 

 

 

 

 

 

 

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3.07.02 17:49

영화 헤이 와이어(Haywire), 실전 여자격투기 선수출신 지나 카라노의 확끈한 액션






영화 헤이 와이어(Haywire), 실전 여자격투기

선수출신 지나 카라노의 확끈한 액션

 

영화 '헤이와이어'는 지나 카라노를 위한 영화였다고 하면 그걸로 끝일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헤이와이어'를 연출했던 스티븐 소더버그(Steven Soderbergh)

감독에 의해 배우 이완 맥그리거, 그리고 마이클 더글라스와 안토니오 반데라스 등

걸출한 배우들이 모두 조연으로 포진해 있었기 때문이다. 얼핏 납득하기 힘든 이런

캐스팅은 '오션스 일레븐' 같은 흥행작을 만들었던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답지 않아 보인다. 때문에 영화자체에 대한 평도 크게 엇갈린다.

 

 

 

 

2012년 여름에 개봉했던 이 영화 '헤이 와이어'는 일단 이런 캐스팅

배경을 차라리 모르고 아무생각 없이 보았다면 실전 여자 격투기선수 출신의 파이터

이자 신예 배우인 지나 카라노의 확끈한 액션연기에 탄성을 지르며 주먹을 불끈 쥔채

팝콘을 마구 입에 쑤셔넣어가며 나름 재미있게 볼만한 그런 영화가 될 수도 있다.

보다보니 '어라? 마이클 더글라스 형님이 왠일이래?'라는 식으로 명배우를

숨은그림 찾기 식으로 발견하는 재미까지 누릴 수도 있는 그런 영화가 될수도 있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영화 좀 본다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헤이 와이어'가 바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작품이란 사실을 알고부터 크게 기대했을 것이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그 옛날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1989),

'카프카'(1991) 등을 연출하면서 유명해졌고,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는

'오션스 일레븐' 같은 지극히 헐리우드 스러운 영화로 많은 변화를 거친 감독이기에

아마도 이런 감독의 명성과 프로필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이었다면

나름 큰 실망감을 맛보았을 수도 있는 그런 영화였다.

 

 

 

 

하지만, 어쨌거나 개인적으로는 전자와 같이 '헤이 와이어'를 아무 생각없이

들여다보았기 때문에 "오홋~제법인걸~!!"하면서 재미있게 보았다. 물론 팝콘은

없었다. 개인적으로 영화볼 때는 음료 빼고는 잘 안먹는다. 무척 방해되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익숙해진 습관이다. 어쨌든 오늘은 이 영화에 있어

가장 두드러지는 인물, 아니 오로지 '헤이 와이어'는 그녀를 위해 만든 영화라고

해도 구지 틀린말은 아닌 그 여자 주인공 지나 카라노에 대해 소개하겠다.

 

 

 

▲ 영화 '헤이 와이어', 지나 카라노의 확끈한 액션이 볼만하다.

 

지나 카라노는 실전 격투기인 종합격투기 스타이다.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얼짱 파이터'로 잘 나갈 때는 7 전전승의 무서운 실력을 자랑할 정도로 엄청나게

무서운 파이터였다. 모든걸 겸비한 지나 카라노는 정말 격투기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최고의 스타로 급부상했고 흥행성도 매우 좋았다고 한다. 그러나 2009년

효도르가 속했던 격투기단체인 스트라이크포스 여성 챔피언 결정전에서 크리스티안

사이보그에게 1라운드에 처참히 패배한 이후 지나 카라노는 격투기를 접게 된다. 

 

 

 

 

그리고는 헐리우드 최고의 감독 중 하나인 스티븐 소더버그의 영화에
지나 카라노는 단독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여배우들

사이에서는 엄청난 질투와 부러움을 사고도 남았을 텐데 '헤이 와이어'에는

또 '마이클 더글러스', '안토니오 반데라스', '이완 맥그리거'같은 최고의 스타급

남자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조연까지 했으니, 이런 상황을 뭐라고 해야 할까.

어느날 자고 일어났더니 '스타'가 되었더라는 유명한 말이 있지만,

이건 정말 한국말로 '대박'이라고 밖에 표현못할 행운이었다.

 

 

 

 

어쩌면 스티븐 소더버그감독은 이 영화를 실험적으로 만들었을지도

모르겠다.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일은 언제나 요원한 일이다.

때문에 그냥 이런 저런 것들에 개의치 않고 속 편하게 일부러 B급영화를 만들고

즐겼을지도 모른다. 이런게 바로 명자의 특권 아닐까.

 

 

 

 

 

헤이와이어
Haywire, 2011

미국
상영시간:93분
개봉:2012년7월5일

감독:스티븐 소더버그(Steven Soderbergh)

출연:이완 맥그리거(Ewan McGregor-케네스),

지나 카라노(Gina Carano-맬로리 케인),

마이클 패스벤더(Michael Fassbender-폴),
마이클 더글라스(Michael Douglas-코블렌즈),

채닝 테이텀(Channing Tatum-아론),

안토니오 반데라스(Antonio Banderas-로드리고)

 

 

 

 

 

 

 

 

 

 

 

 

 

 

 

 

지나 카라노

(Gina Carano, Gina Joy Carano)
이종격투기선수, 영화배우
출생:1982년 4월 16일 (미국)
신체:173cm, 64kg
소속팀:그렉 잭슨 MMA 아카데미
경력:2008.10 엘리트XC 히트 (VS 켈리 코볼드)
2008.05 엘리트XC 프라임타임 (VS 케이틀린 영)
2007.09 엘리트XC 업라이징 (VS 토냐 에빈저)
2007.02 엘리트XC 데스티니 (VS 줄리 켓지)

 

 

 

 

영화출연

 

2013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
2013 인 더 블러드
2012 헤이와이어
2009 블러드 앤 본

 

 


 ▲ 지나 카라노의 현역시절 하이라이트 모음

 

 

 

 

 

 

 

 

 

 

 

 

 

 

 

 


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3.06.26 10:21

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 백악관 박살내는 두번째 영화






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 백악관 박살내는 두번째 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White House Down)'가 개봉을 하루 남겨두고 있다.

지난 6월5일 제라드 버틀러와 모건프리먼이 나오는 '백악관 최후의 날'이 개봉한지

22일만이다. 올해는 쟁쟁한 헐리우드 영화들이 속속 개봉을 하면서 오랜만에 블럭버스터

파티라도 벌어진 듯한 분위기인데, 백악관을 박살내는 영화가 벌써 두번째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화이트 하우스 다운'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가만보면 이 감독은 미국의 백악관을 정말 엄청나게 싫어하는가 보다. 예전에 90년대영화

'인디펜던스데이'에서도 우주선으로 백악관을 이미 폭파시킨 전력이 있기 때문인데

'투모로우'에서는 미국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을 바다 속에 가라앉혔고 얼마전

영화 '2012'에서도 백악관을 쓰나미로 날려버렸었다. ㅠ.ㅠ

독일 출신 감독이라 그런걸까? ㅋㅋ

 

 

 

 

'화이트 하우스 다운' 역시 백악관 폭파시키는 충격적인 예고편이 나왔을 때 앞서

개봉한 '백악관 최후의 날'과 혼동될 정도였다. 원래 제목은 'Olympus Has Fallen'

이지만, 백악관을 상대로 테러가 일어나는 비슷한 주제로 전개되는 면에서내용은 똑같다고

할 수 있지만, 영화 '2012', '투모로우', '인디펜던스데이' 등 재난영화에 특히 강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연출했다는게 가장 큰 차이다.

 

 

 

 

'화이트 하우스 다운'을 연출한 롤랜드 에머리히는 독일 출신의 영화 감독이다.

그는 다작을 한 편은 아니지만 만드는 족족 거액의 제작비와 CG 효과 등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많이 만들어왔다. 특히 그의 이름을 확실하게 알렸던 영화 중 하나는 윌스미스

주연의 1996년 '인디펜던스데이'일 것이다. 또 '투모로우'나 '2012'에서 처럼 재난영화에도

강세를 보이는 감독인데, 평론가들은 대체로 에머리히의 영화가 볼거리에 치중한

나머지 비주얼적인 깊이와 이야기적 성숙함이 결여되어 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그래도 그는 흥행코드를 분명히 꽤차고 있고 어떻게하면 작품성 보다는

대중을 더 즐겁게 만들 수 있는지 누구보다 분명 잘 알고 있다.

 

 

▲ 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White House Down) 4분짜리 한글 예고편. 2013.6.27 개봉

 

그가 만들어내는 영상은 언제나 충격적이고 장엄한 편이다.

내용이 유치하던 깊이가 떨어지던 간에 그 모든걸 덮어버릴 정도의 영상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이 이목을 끌어왔다. 때문에 평론가들로부터는 후한 점수를

받지 못할지언정 언제나 그가 만든 작품이 개봉할 때면 비교적 상영관이 꽉꽉

들어찼었다. 투모로우나 2012 처럼 지구종말과 지구에 엄습하는 총체적

재난에도 관심이 많다라는걸 작품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이번에 개봉하는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주연배우들이 쟁쟁한

스타들로 배치된 편은 아니지만, 이 영화를 통해 인지도는 충분히 심어줄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보통 '예고편'이 전부인 영화들이 너무 많은 요즘이기는

하지만, 아무리 내용이 뻔한 전형적인 헐리우드식 영웅주의 영화라 할지라도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풀어나가는 흥행코드는 이번에도 '화이트 하우스 다운'을

통해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 관련 포스팅: 백악관 최후의 날(Olympus Has Fallen, 2013) 보러가기

 

 

 

화이트 하우스 다운
White House Down, 2013

미국

상영시간:131분

개봉:2013년6월27일

감독:롤랜드 에머리히(Roland Emmerich)

출연:채닝 테이텀(nning Tatum-존 케일),

제이미 폭스(Jamie Foxx-대통령 제임스 소이어),
매기 질렌할(Maggie Gyllenhaal-캐롤 피너티),

제임스 우즈(James Woods-마틴미숍),
리차드 젠킨스(Richard Jenkins-멜라니),

제이슨 클락(Jason Clarke-스텐즈)

 

 

 

▲ 에머리히식 액션, '화이트 하우스 다운'의 한 장면

 

 

 

 

 

 

 

 

 

 

 

 

 

 

롤랜드 에머리히

(Roland Emmerich)
영화감독
출생:1955년 11월 10일 (독일)
데뷔:1984년 영화 '디스트럭션'
수상:2009년 밤비 미디어 어워드 명예상
2005년 제10회 홍콩금자형장 10대외국어영화상
1998년 제11회 유럽영화상 베스트 유러피안 감독상
1997년 노르웨이 아만다영화제 최우수외국영화상

 

 

 

 

2013 화이트 하우스 다운
2011 위대한 비밀
2009 2012
2008 10,000 BC
2007 트레이드
2004 투모로우
2002 프릭스
2000 패트리어트:늪 속의 여우
1999 13층
1998 고질라
1996 인디펜던스 데이
1994 크루세이더
1994 스타게이트
1992 유니버설솔저
1990 문44
1985 조이
1984 디스트럭션

 

 

 

 

 

 

 

 


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3.06.22 10:53

911 테러 음모론을 다룬 영화 화씨911 그리고 루즈체인지






911 테러 음모론을 다룬 영화 화씨911 그리고 루즈체인지

 

911 테러는 2001년 9월11일에 일어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참사이자

1.2차 세계대전 이후 일어난, 전 세계인들을 동시에 충격 속에 몰아넣었던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런 911테러를 소재로 음모론에 입각해 만든 두개의

영화가 있다. 바로 마이클 무어(Michael Moore)감독의 '화씨911(Fahrenheit 9/11,

2004)'과 딜런 에이버리(Dylan Avery)의 '루즈 체인지(911 Loose Change

2nd Edition, 2006)'라는 두개의 다큐 영화이다.

 

 

 

 

911테러를 다룬 이들 다큐영화가 주목 받는건 역시도 상식수준의 관점이 아닌

음모론의 시각에서 일반 대중이 모르는 진실을 파헤치고자 했다라고 하는 데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들 영화를 통해 개인적으로 얻은 교훈이 하나 있다면, 누구도 쉽게

인정할 수 없는 강한 부정이 때론 그 자체만으로도 긍정에 가까울 수 있다라는 사실이다.

모두가 다 "Yes"라고 말할 때 혼자 "No"라고 말하는 것은 비난의 대상이 돼기 쉽다.

하지만, 반대의견을 던졌을 때 모두가 "말도 안돼"라며 인정할 수 없는 정도는 돼어

주어야 효과적으로 진실을 가릴 수도 있다는 점은 상기할 필요가 있다.

 

 

 

 

'화씨911'과 '루즈 체인지' 다큐영화는 같은 소재를 가지고 출발하였지만

얼핏 비슷해 보이기는 해도 관점과 목적에 있어 큰 차이를 가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이클 무어의 화씨911은 911테러를 둘러싼 부시 행정부의 정체성을 비판하고

무능한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막고자 하는 목적 등 정치적 비판 요소가 강했고,

루즈 체인지의 경우는 이보다 한층 더 깊숙히 파고 들어가 이 모든 것들이 돈과 권력을

둘러싼 부시행정부, 더 나아가 보이지 않는 세력(그림자 정부)의 음모가 깊숙히

관여된 사건이었음을 각 요소에 대한 증거 정황을 들이대며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 CNN Second Plane Collides

 

물론 이런 음모론적 관점으로 911테러를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당시로서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911테러로 희생된 사람들에 대한 모독이 될 수 있어

미국 사회에서도 큰 논란을 불러왔고 심지어 911테러의 진실을 파헤치거나

이와 관련한 음모론에 동조하며 증거제시 혹은 증언을 한 사람들이 나중에 조사한

결과, 공교롭게도 석연치 않은 사고 등으로 하나 둘 죽어 없어졌다는 말까지 나왔다.

사실 911테러가 발생하자마자 미국의 자체 조작극이라고 주장한 쪽은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일부 국가들이었다. 갑작스러운 이 테러 사건은 이미 일찌기

미국 비밀정보조직과 세상을 움직이는 그림자 정부에 의해 기획되었다는 것이다.

자! 그럼 이제 두개의 다큐영화에 대해 알아보자.

 

 

 

 

 

화씨 9/11
Fahrenheit 9/11, 2004

다큐멘터리, 전쟁

미국
상영시간:122분
개봉:2004년7월22일

감독:마이클 무어(Michael Moore)

진행:마이클 무어(본인)

 

 

 

 

우선 911테러를 소재로 만든 '화씨 911'(Fahrenheit 9/11)은 마이클 무어가

2004년에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911 테러에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얼마나

우왕좌왕하며 대응했으며, 불명확한 증거를 통해 9·11 테러의 배후가 이라크라는 성급한

결론을 내리고 이라크를 침공했는지 설명하고 있다. 부시 행정부의 무능과 독선을 풍자해

부시의 재선을 막고자 하는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졌다. 2004년 칸 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의'올드보이'를 누르고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화씨 911'이라는 제목은
레이 브래드베리의 디스토피아 과학 소설 '화씨 451'에서 따왔다. 영화의 태그라인은

"자유가 타는 온도"이다. 레이 브레드베리의 소설의 부제는 "책이 타는 온도" 였다.

 

 

 

▲ Fahrenheit 9/11 (2004) - trailer

 

  

 

 

 

 

 

 

마이클 무어

(Michael Moore, Michael Francis Moore)

영화감독

출생:1954년 4월 23일 (미국)

신체:182cm

소속: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협회 (이사)

학력:미시간대학교 (중퇴)

데뷔:1989년 영화 '로저와 나' 연출

 

 

 

 

마이클 무어는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NBC 방송의 'TV Nation'

진행자 겸 연출자로 활동해 온 인물이다.마이클 무어는 제네럴모터스 기업의 전횡을

고발한 다큐멘터리 '로저와 나'로 유명해졌으며 '더 빅원', '캐나디언 베이컨',

'볼링 포 컬럼바인' 등의 다큐멘터리로 미국 사회를 비판해 왔다.
또한 '멍청한 백인들'이라는 책은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1994년에 TV용

다큐멘터리 'TV Nation'으로 에미상을 받았다. 컬럼바인 총기난사사건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볼링 포 컬럼바인'은 지난 2002년 칸 영화제에서 제55주년기념상을 수상하고,

2003년에는 아카데미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였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수상 소감

대신 미국의 대 이라크전을 반대하고 부시 대통령을 비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04년에는 9ㆍ11 테러와 관련해 미국인이나 백악관의 반응을 테마로 부시 미 대통령 가문과

사우디아라비아 왕가 그리고 빈라덴 가문 사이의 끈끈한 유착관계를 폭로하는 다큐멘터리

'화씨 911'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흥행에도 대성공을 거두었다.

2007년 '식코', 2008년 'Slacker Uprising', 2009년 '캐피탈리즘 : 러브 스토리'의

작품을 만들었다. 2007년 제20회 시카고비평가협회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바 있다.

 

 

 


루즈 체인지

911 - Loose Change 2nd Edition, 2006

미국
런닝타임:82분

감독:딜런 에이버리(Dylan Avery)

 

 

 

 

'루스 체인지'(영어: Loose Change는 9·11 테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이 영화는 9·11 테러가 테러리스트에 의해 일어난 것이 아니라 미국 정부에 의해 철저하고

은밀하게 계획, 실행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딜런 애이버리는 어린시절부터 단짝친구인

그래픽 디자이너 코리 로위와 토론하며 9·11테러 음모론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로위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참전군인 출신이다. 여기에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인

제임스 버먼이 제작자로 동참했다. 그는 ‘아폴로는 달에 가지 않았다’는 유명한 음모론

주창자이기도 하다. 당초 가정용 랩톱 컴퓨터와 2000달러의 예산으로 시작했던 이 프로젝트는

6000달러를 추가로 들인 두 번째 편집본으로 확대된다. 2006년 6월 공개한 증보판

(2nd Edition)은 미국 내에서만 1억 명 이상 본 것으로 추산된다.

 

 

 

▲ 911 - Loose Change 2nd Edition (DVDRip) Sample


루즈 체인지는 아래와 같이 15개의 챕터로 나뉘어 의혹을 제시하고 있다.

 

1. 비행기와 상관없이 세계무역센터 7번 건물은 왜 무너졌나?

2. 철골로 된 세계무역센터 빌딩들은 어떻게 자유낙하속도로 무너졌나?

3. 붕괴된 층보다 20~30층 아래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편들은 대체 무엇인가?

4. 세계무역센터 건물주는 9.11이 발생하기 6주 전에 35억짜리

테러보험과 함께 건물을 샀을까?

5. 9.11 이전 몇 주 동안 예고에 없던 대피훈련은 무엇인가?

6. 건물 내부에서 일하던 사람들의 의견에 따르면 또다른 폭발음을 들었다는데?

특히 소방관들은 건물 안 밝은 섬광을 보았다는데?

7. 펜타곤 충돌 현장에서는 보잉 757기 파편이 없는가?
8. 비행기가 스쳤다는 펜타곤 잔디밭에는 왜 아무 흔적이 없나?
9. 펜타곤에서 엔진들이 들이받았을 자리의 왜 멀쩡한가?
10. 펜타곤 직원들은 사고 당시 군용 화약 냄새를 맡았다고 하는데?
11. 미국 정부는 사고기들의 블랙박스를 회수하지 못했다고 왜 거짓말을 했나?
12. 흔적없이 사라진 UA93편은 어디로 갔을까?
13. 미국 정부는 9.11 테러 당일 주요 각료들의 비행탑승을 왜 금지시켰는가?

미공군은 왜 비행기가 납치된 시각으로부터 2시간동안 늦장을 부렸나?
14. 거짓 전화통화 / 거짓 빈라덴 비디오 / 거짓 납치범
15. WTC 지하에 숨겨져있던 1600억 달러의 금괴 중 2억 달러 어치만 발견한 점

 

 

 

 

 

위에서 소개한 대로 두 개의 다큐영화, 특히 '루즈 체인지'는 상당히 설득력

있는 내용으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파장을 일으켰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미국의 CIA나 비밀첩보조직은 이 다큐를 만든 딜런 에이버리 감독을 처단하지는 않았다.

속설에 의하면 덜 유명한 다른 비판주의자 혹은 목격자 및 증언했던 사람들이 석연치 않게

의문사 했다는 보고도 있기는 하지만, 그나마 미국이란 나라는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대로 '표현의 자유'가 가장 잘 보장되는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믿고 싶다.

우리나라 같으면 총살감이 될지도 모른다. 가령 우리의 경우 정지영 감독의 다큐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같은건 상영할 엄두도 못낼 판이다. 국방부를 비롯해

모두가 가로막아 섰기 때문이다. 미국사회가 굉장히 자유로우면서도 엄격할 땐

지독하게 엄격하다고는 하지만, 그런 미국에 비하면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관련기사:'천안함 다큐' 뚜껑 열기도 전부터 파장(한국일보.2013.05.02)

 

일단 911테러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이슬람 원리주의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영향을 받은 무슬림들에 의해 저질러진 

911테러로 3천여 명의 무고한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 9월 11일 아침, 4개조로 나뉜

테러리스트들은 동부 각 도시에서 캘리포니아로 향하는 4대의 비행기를 납치했다.

각 조마다 훈련된 비행기 조종사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 중 뉴욕에서 출발한 비행기 두 대는

세계무역센터의 쌍둥이 타워에 충돌했다. 아메리칸 항공 보잉 여객기가 동부표준시

오전 8시 46분에 북쪽 타워를 들이받았고, 유나이티드 항공 보잉 여객기는 9시 03분에

남쪽 타워에 부딪혔다. 빌딩 안에서 일하고 있던 사람들 중 다수가 즉사했고,

구급 소방 요원들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은 빌딩이 붕괴될 때 죽거나 잔해 속에

파묻혔다. 빌딩이 산산이 무너져내리며 화염과 연기에 휩싸이는 장면은

TV로 생중계되어 전 세계를 경악과 공포에 몰아넣었다.

 

 

 

▲ September 11 2001 Video.

 

세 번째 비행기는 워싱턴 D.C.로 향해 미 국방부 청사에 충돌했다.

워싱턴 D.C.의 국회의사당으로 향하는 중이던 것으로 알려진 네 번째 비행기에서는

용감한 승객들이 납치법들에게 저항하여 조종간을 빼앗으려고 했다. 실랑이 와중에 비행기는

펜실베이니아의 들판에 추락했고, 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테러범들은 대부분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이었다. 알카에다는 1979년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을 때

생겨났으며, 대부 격인 사우디 갑부 오사마 빈 라덴은 미국의 원조를 받은 반소련 조직에서

러시아인들에 대항하여 싸운 적도 있었다. 1998년 빈 라덴은 추종자들에게 "전 세계의

미국인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911테러의 결과 미국은 이슬람 테러리즘과의

전쟁에 돌입하게 된다. 2003년 3월20일부터 4월14일까지 '충격과 공포'라는

작전명으로 이라크 전쟁이 발생하고 대량살상무기 은닉한 혐의로 사담 후세인을

체포해 미국에서 재판을 하고 2006년 12월30일 교수형에 처했다.

오사마 빈 라덴도 2011년 5월 2일 미국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되었다.

 

 

 

 

 

어쨌든, 911테러를 소재로 이처럼 두개의 유명한 다큐영화가 만들어져고

이 모든 것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든다. 음모론적 시각으로 바라보았을 때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미국이 여전히 세계를 리드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자체조작이 되었든 아니었든 간에 그만큼 미국의 영향력은 이전보다 더 커졌으며,

미국 국민들 또한 자국의 이익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또 애국심이란 무엇인가 많은 생각들을

해보는 계기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세상이 다 손가락질 한다고 해도 잃은게 있는

반면 그 이상의 보상과 확실하게 얻는 것들이 있다라고 한다면 훗날 여기에 대한 평가는

또 달라지게 될지도 모른다. 다만, 이런 엄청난 비밀을 정말로 기획을 했거나

아니면 정말로 그렇게 911테러에 의해 치명상을 입었거나간에 미국이라는 나라는 대국답게

정말 크게 논다는 생각엔 다른 어느 나라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3.06.12 13:54

'맨프럼어스'(The Man From Earth, 2007), 오 마이 갓~!!






'맨 프럼 어스'(The Man From Earth, 2007), 오 마이 갓~!!

 

영화 '맨 프럼 어스'는 종교를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에게는 아마도

'충격'을 넘어 절대 영화로 인정하기 어려운 그런 영화다. 절대! 네버!

맨프럼어스 영화를 본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어떻게 받아들일지 안봐도 눈에

선하다. 단언컨데 분노하다 못해 어이없는 웃음을 흘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사고가 뻣뻣하지 않고 유연한 분이라고 하더라도 잠시 혼란에 부딪힐 수도 있다.

하지만 종교가 없는 분이라고 한다면 엄청난 호기심과 흥미를 발견할 수 있는

그런 영화가 바로 2007년작 '맨 프럼 어스(The Man From Earth'일 것이다.

 

 

 

 

영화는 마치 연극공연을 찾아 소극장을 간 듯 별다른 장소이동이 87분이란

런닝타임 내내 거의 없다. 주인공을 환송해주기 위한 동료들이 모인 한적한 별장에서

벽난로를 쬐며 한잔씩 하고 그렇게 담소를 나누며 시작되는 이야기는 초반만 해도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맨프럼어스'는 이내 대단한 흡인력을 가지고

누구든 믿기지 않을 정도의 몰입감으로 영화에 빠져들게 만드는 매우 독특하면서도

희안한 저예산 영화이기도 하다. 나 역시 아무런 기대없이 그저 아몬드나

까먹으면서 가볍게 보려했던 영화인데 어중간한 액션영화를 본다고

시간 죽때리느니보다는 몇배는 더 낫더라는 이야기가 되겠다.

 

 

 

 

눈에 확 띄는 스타급 배우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근육질 빵방하거나

쭉쭉빵빵 미녀도 전혀 나오지 않는 고리타분하기만 할 것 같은 이 영화는 사실

매우 점잖고 조용하면서도 매우 지적인 영화이다. 스스로 평소 '지식'을

탐닉하고 진실을 알고싶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생각된다면 반드시

놓치지 말고 보아야 할 영화가 '맨프럼어스'라 할 수 있겠다.

 

 

 

▲ 영화 '맨프럼어스(The Man from Earth)' Movie Trailer

 

갈수록 조용조용한 화법으로, 하지만 너무도 논리정연한 내용으로

1만 4000년을 살아온 주인공 '존 올드만'의 경험담을 듣노라면 이내 자세를 바로

고쳐잡아 앉고 그가 하는 말들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그 자리에 모여 앉은 동료들

또한 처음엔 농담처럼 들리던 그의 말들이 왠지 역사적 사실들과 더불어 앞뒤가 너무

잘 맞는다라는 사실에 어느순간 그의 말들을 기이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이쯤 되면 이 영화 '맨프럼어스'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무섭기까지 하다.

픽션을 다룬 영화일 뿐이라는 사실도 망각할 정도로, 어쩌면 주인공이 하는 말들처럼

세상은 정말 그러했을지도 모른다라는 불길함이 스며든다. 마치 열어서는 안되는

판도라 상자가 열린듯한 혼란과 충격의 도가니를 안겨다 줄 영화 '맨프럼어스'는

신앙생활을 하든 안하든 볼만하다. 혹여 독실한 크리스천이라고 할지라도

이러한 발상이 가능하구나라고 흥미삼아 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맨 프럼 어스
The Man From Earth, 2007

미국
상영시가: 87분
개봉: 2010년9월30일

감독: 리처드 쉔크만(Richard Schenkman) '아브라함 링컨 vs 좀비 2012'감독

출연: 존 빌링슬리(John Billingsley-해리), 엘

렌 크로포드(Ellen Crawford-에디스), 윌리엄 캇(아트), 윌리엄 캇(William Katt-아트),

애니카 피터슨(Annika Peterson-샌디), 리차드리엘(Richard Riehle-닥터 윌 그루버),

데이빗 리 스미스(David Lee Smith-존 올드만), 알렉시스 소프

(Alexis Thorpe-린다 머피), 토니 토드(Tony Todd-댄)

 

 

 

 

줄거리


10년간 지방의 대학에서 교수 생활을 하던 중에 종신교수직도 거절하고 돌연

이사를 가려는 존 올드맨 (데이빗 리 스미스 분)은 그의 행동에 의심을 품고 집요하게

추궁하는 동료들이 마련한 환송회에서 갑자기 폭탄선언을 한다. 그건 다름 아닌

자신이 14,000년 전부터 살아온 사람이라는 것. 만약에..로 시작한 고백에서 그는 매번

10년마다 자신이 늙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채기 전에 다른 신분으로 바꿔 이주해왔고

이 곳에서도 10년을 채웠기 때문에 떠날 수 밖에 없으며, 자신이 그 동안 이동하면서

역사 속 많은 인물들과 사건에 관여했다고 주장한다.

 

 

 

 

맨 처음엔 그저 농담으로 생각하던 사람들이 게임형식으로 질문을 던지고,
존이 논리정연 답변을 척척 해나가면서 각 분야 전문가인 동료 교수들은 그의 주장에 점차

신빙성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급기야 그가 자신이 부처의 가르침을 중동에 전하려다

본의 아니게 예수가 되어버렸다고 하자 존의 주장에 수긍해 주던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동료의 분노를 사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의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없는 정연함에

동료 모두들 괴로워하자 그런 동료를 위해 존은 지금까지의 자신의 얘기가

다 거짓말이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동료들이 다 떠나고 나서 그의 주장에 대한

놀라운 진실이 밝혀지는데...

 

 

 

 

 

 

 

 

 

 

 

 

 

 

 

 

 

 

 

 

 

 

 

 

 

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3.06.11 16:06

그루지아 전쟁, 오일간의 전쟁 이야기 '5 데이즈 오브 워(5 Days Of War, 2011)'






그루지아 전쟁, 오일간의 전쟁 이야기

'5 데이즈 오브 워(5 Days Of War, 2011)'

 

세계 곳곳에는 아직도 내전 등의 홍역을 겪는 나라도 많다. 영화 '5 데이즈 오브 워'는

중국의 가장 대표적인 감독 장예모 감독이 영화 '황후화'와도 같은 화려한 오프닝을 연출하며

치뤄졌던 2008년 북경올림픽 바로 그 무렵에 터진 그루지아와 러시아간의 전쟁을 다룬

영화이다. '그루지아'는 조지아(Georgia) 국가를 지칭하는 옛말이다. 

 

 

 

 

어쨌거나 우리에게는 '그루지아 전쟁'으로 더 잘 알려진 이 전쟁을 둘러싸고

투철한 기자정신을 발휘해 생생한 현지상황을 담는 종군기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바로 '5 데이즈 오브 워'이다. 90년대 영화 중 '다이하드2','롱키스 굿나잇', '클리프행어',

'컷스로트 아일랜드', 등을 만든 '레니 할린(Renny Harlin)' 감독의 기대작인지라

잔뜩 기대되는 마음으로 보았지만, 영화는 사실 오락성이나 흥행면에서는

그리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발킬머나 앤디 가르시아 같은 왕년의 선수들이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찌보면 뻔한 내용으로 보였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어쨌든 이 '5 데이즈 오브 워' 영화는 역사적으로 지구촌 최대의

축제라 할 수 있는 '올림픽' 기간 중에 일어난 전쟁으로 아주 더러운 전쟁으로

기억될만 하다. 왜 하필이면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그 순간 잔인한 학살이

일어나야 했는지 그 원인과 배경을 한번쯤 살펴볼만 하겠다.

 

 

 

▲ 전쟁의 참상은 언제나 힘 없는 절대약자인 민간인을 희생양으로 삼는다.

(영화 '5 데이즈 오브 워' 中 러시아 군인의 약탈과 학살 장면)

 

그루지아 대 러시아의 전쟁이라는 같은 소재를 가지고 만든 또 하나의

영화가 있다. '5 데이즈 오브 워'가 자유진영 헐리우드의 시각으로 바라 본 영화

라고 한다면 반면 러시아의 시각으로 만든 영화가 있으니 제목은

'어거스트 에이트(Avgust. Vosmogo, August Eighth, 2012)'가 되겠다.

러시아의 드자닉 파이지예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스베트라나 이바노바(크세니아),

마크심 마트비브(레카), 아르티옴 등의 배우가 출연한 120분짜리 영화다.

포스터에 나온 로봇은 단지 영화 속 어린아이의 상상 속에만 존재한다.

아이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선과악의 대결구도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겠다.

 

 

 

 

 5 데이즈 오브 워
5 Days Of War, 2011

미국
상영시가:113분
개봉:2012년12월27일

감독:레니 할린(Renny Harlin)

출연:루퍼트 프렌드(Rupert Friend-토머스 앤더스),

발 킬머(Val Kilmer-더치먼),

앤디 가르시아(Andy Garcia-미하일 사카슈빌리) 외

 

 

 

줄거리


당시 조지아의 대통령이던 미하일 사카슈빌리(앤디 가르시아 역)가 사회개혁

실패에 따른 국민들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자, 영토회복의지라는 국면전환용으로

조지아에 분리독립을 요구해 온 친 러시아 성향의 자치주 남오세티야공화국에 대한

무력침공을 감행하였고, 이에 남오세티야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고 있던 러시아가

자국민보호를 주장하며 즉각 대규모 군대를 파병함에 따라 단번에 조지아와

러시아간의 전쟁으로 확산되었다. 이 참혹한 전쟁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기자 토머스 앤더스와 그의 동료들의 종군기록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 5 Days Of War (2011) - Official Trailer

 

 

 

 

어거스트 에이트
Avgust. Vosmogo, August Eighth, 2012

러시아 연방
상영시간:120분

감독:드자닉 파이지예브

출연:스베트라나 이바노바(크세니아), 마크심 마트비브(레카), 아르티옴

 

남오세티아가 고향이고 그곳에 평화유지군으로 파견되어 있는 군인을

전 남편으로 둔 어린 여인이 자신의 아이를 남편에게 잠시 보냈다가 전쟁이 터지는

바람에 아들을 찾으러 간다는 내용의 영화. 전반적으로 러시아 시각에 맞춰진 영화.

 

 

 

 

▲ August Eighth (2012) HD Trailer. Russian War Drama Movie

 

 

 

 

 

 

그루지아 VS 러시아 전쟁

 

 

2008년 8월부터 발발한 조지아 분쟁은 조지아와 친 러시아 성향의 남오세티야

분리주의자들 사이의 전쟁이다. 2008년 8월 7일, 조지아군이 분리 지역인 남오세티야의

수도인 츠힌발리에 진군하여 군사 작전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전쟁이 시작되었다.

 

 

 

러시아가 이러한 공격에 반응하여 8월 8일 국경을 넘어 남쪽 남오세티야에 전차 및

야전포 등의 지상 부대를 진군하여 전쟁은 본격화되었다.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연방군의

진군은 남오세티야에서의 러시아 국적의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하였고,

조지아 대통령은 조지아는 러시아 침략에 대한 방어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러시아군이 조지아의 민간인을 폭격하고 있다고 하였다.

 

 

 

 

분쟁의 격화는 2008년 8월 7일 조지아군이 남오세티야를 침공하면서 발발하였다.

평화의 제전이라 불리는 올림픽이 개막을 하고 모든 분쟁이 일시 정지하는 가운데도

조지아 분쟁은 막 시작되고 있었다. 마침 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하고 있었던

푸틴 총리는 2008년 8월 8일 러시아군은 자국민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조지아와 전쟁을

선포하고, 러시아군은 남오세티야로 진격하면서 조지아 군과 전투가 시작되었다.

 

 

 

 

2008년 8월 9일 러시아군은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는 조지아군을 일시에 제압하고,

츠힌발리에서 조지아 군을 축출하는데 성공하였다. 러시아군은 단지 조지아 군을

남오세티야에서 축출한 것에 대해 만족하지 않고, 조지아 전역에 공습을 시작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대해 샤카쉬빌리 조지아 대통령은 계엄령을 발령하고 조지아 전역을 전시상태로

선언하는 동시에 러시아측에 휴전을 요청하였으나 러시아 정부는 공식적으로 이를 거부하기에

이른다.2008년 8월 12일 조지아는 러시아로부터 사실상 항복을 하였으나, 러시아 군은

공세를 늦추지 않고 조지아 전역으로 진격하기 시작하였다. 2008년 8월 12일 러시아는 전쟁을

시작한지 5일 만에 조지아에 대한 공격을 종료한다고 발표하였으나 실질적인 군사행동을

러시아는 지속하고 있었으며, 이에 대한 서방의 항의가 거세어지기 시작하였다.

 

 

 

 

2008년 8월 13일 조지아와 러시아는 프랑스가 내놓은 평화안에 합의함으로써
사태의 종결을 눈앞에 두고 있었으나, 2008년 8월 14일 미국이 조지아사태에 개입할 뜻을

선언하고, 군함을 통한 조지아에 대한 보급물자 지원을 강행하자 러시아가 강력 반발하면서

한 때 흑해 지역에서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하였다. 러시아가 국제사회의 반발을 인식하여

프랑스가 제시한 최종 평화안에 서명하고, 2008년 8월 23일에 러시아가 철군협정에

서명하면서 군대를 철수했지만, 미국은 협정위반이라며 반발하였다.

 

 

 

 

러시아·프랑스·조지아 3국이 합의한 새 평화안은 국제사회가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의 향후 지위와 안전 담보 방안을 논의한다는 것, 러시아와 조지아는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한다는 점 등 6개 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르코지는 "평화중재안은

13일 열리는 EU 외무장관 회의에서 공신력을 확보한 뒤 향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의

근거로 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조지아 전쟁은 피상적인 관찰을 통해서 명암이

확연히 대비되는 일종의 '극단적인 전쟁(War of Extremes)'이었음을 알 수 있다.

 

 

 

 

러시아가 그간 체첸전쟁에서 보여 주었던 무기력한 모습을 일거에 지워버리고

압도적인 승리로 전쟁을 단시일 내에 종결시킨 것이다. 러시아는 체첸전쟁과는 달리

조지아 군의 침공으로 인해 자국 군이 평화 유지군으로 활동 중인 남오세티야 지구의 주도

츠힌발리에 대한 공격을 감행한 것에 대해 방어의 개념으로 전쟁을 수행하였으며,

즉각적인 반격을 시작하였다.전쟁 발발 당시 국력과 군사력에서 엄연한 차이가 존재하여

러시아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는 사람은 없었지만 러시아 군이 마치 피크닉을 가듯이

전쟁을 수행하여 승리를 쟁취할 것이라는 의견은 많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같은 분석은 러시아가 지난 기간 체첸과의 전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였고,

약소국이라 하더라도 극렬한 저항이 있을 경우 강대국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탈냉전 이후 여러 차례 목도하였기 때문이다.너무 단기간에 끝난 전쟁이라 전쟁의

결과만 명확하게 표출될 뿐 군사작전의 효율성이나 과오에 대해서는 분석조차 불가능하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어떤 전쟁이라도 결과가 있으면 과정은 존재하기 마련이며

이번 조지아 전쟁의 승패에 대한 분석은 미약하나마 가능하다고 평가된다.

 

 

 


첫째, 일방적인 군사력의 차이라 할 수 있다. 조지아가 비록 마케도니아와

불가리아로부터 SU-25 전투기를, 우크라이나로부터 Mi-8 "Hip" 헬리콥터를 구입했으며,

미 해병 군사전문가로부터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고 하더라도 러시아의 군사력과는

현저한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둘째, 조지아의 전쟁에 대한 의지 부족과 판단 착오라고 할 수 있다.

조지아는 자신들이 전쟁을 일으키면 미국과 나토가 개입할 것으로 잘못 판단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샤카쉬빌리 대통령은 지나치게 미국을 신뢰하는 오판을 범한 것으로 판단된다.

즉, 2008년 3월 미국 방문 당시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조지아의 나토 가입을 적극 지지해

줄 것이라는 약속에 너무 고무되었던 것이다. 사카슈빌리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 회동 뒤

지나칠 정도로 회담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였고, "작은 나라 지도자 가운데 나만큼

미국 정부와 가까운 지도자는 알지 못한다"라는 말까지 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냉전 이후 미국과 러시아 관계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간 조지아 사태는

조지아 정부의 오산과 미국의 잘못된 신호 등이 빚어낸 결과물이라고 분석이 우세하다고

할 수 있다. 이같은 판단 착오가 빚어낸 산물은 역시 전쟁에 대한 의지의 부족으로

바로 연결되었다. 조지아는 전쟁 선포 하루 만에 미국의 개입이 어렵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바로 러시아에 휴전을 제시하였던 것이다. 즉, 조지아는 남오세아티야와 압하지야를

자국의 영토에 계속 예속시키기를 원하였지만 전쟁으로 인해 조지아 전체가 전장화되는 것은

원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같은 인식은 조지아가 결코 전쟁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상실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다고 평가된다.(네이버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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