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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2012.12.20 23:46

사랑과영혼(Ghost.1990)-데미무어가 가장 아름다웠던 영화






사랑과영혼(Ghost.1990)-데미무어가 가장 아름다웠던 영화

 

1990년 개봉했던 영화 '사랑과영혼'은 여전히 음악만으로도 너무나 아름다운 영화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데미무어가 가장 아름다웠던 영화로 기억하고

있다. 물론 '사랑과영혼'은 OST 음악으로 더 유명하다는 사실도 인정할 수 밖에 없지만,

이제는 고인이 된 패트릭스웨이지와 데미무어가 보여준 사랑이야기는 '유령'을 소재로 한

러브스토리를 만들었다라는 사실 자체가 당시엔 너무도 신선한 소재였고 화재거리였다.

게다가 '사랑과영혼'은 분명 헐리우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정서와 아주 잘 맞아

떨어져 개봉과 동시에 많은 화재를 불러모았었다. 그리고 사랑과영혼은 특히

영화팬들에게 데미무어를 일약 스타로 확실하게 각인시켜준 작품이기도 하다.

어느덧 고전으로 자리잡을 법한 1990년작 '사랑과영혼'을 포스팅하겠다.

 

 

 

▲ 다소 에로티즘적 요소가 느껴지는 포스터.

 

사랑과 영혼(GHOST).1990

 

감독: 제리 주커

각본: 브루스 조엘 러빈

출연: 패트릭 스웨이즈, 데미 무어, 우피 골드버그,

토니 골드윈, 스탠리 로렌스, 크리스토퍼 J. 킨, 수잔 브리슬라우,

마티나 데이그난, 릭 클리버, 맥카 폴리 등

상영시간: 120분

수상경력: 제63회 아카데미 시상식 (1991년),

여우조연상(우피 골드버그),

각본상(브루스 조엘 러빈)]

 

나만의 평점: 8.32 ★★★★☆

 

 

 

 

▲ Righteous Brothers - Unchained Melody

 

라이처스 브라더스의 언체인드 멜로디. 이 OST 하나만으로도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으로 기억된다고 생각한다. 위에서 보듯이 도자기씬은 너무 유명한 장면이다. 20년 이상

지났으면 이젠 좀 촌스럽지 않을까 싶지만 여전히 건재한 장면이다.

이 음악과 주요장면들 보고 있노라면 여성분들은 여전히 데미무어가 그랬듯 닭똥같은

눈물이 어느새 주르르 흐를 지경일테니까.

 

  

 

 

 

 ▲ 확실히 데미무어의 매력은 눈이었다. 뚝뚝 떨어지는 눈물.

사슴 눈과도 같은 저 두눈에 그렁그렁 맺히는 이슬을 보고 남자들은 완전 훅 갔다.

 

 

 

▲ 故人이 된 패트릭 스웨이지(Patrick Swayze.1952.8~2009.9)

 

 

사실 패트릭 스웨이지의 진짜 매력은 영화 '더티댄싱'에서 돋보인다.

당시 더티댄싱은 OST가 거리에 넘쳐흘렀었다. 추운겨울 종로 명보극장이나 피카디리

극장가를 거닐다보면 더티댄싱 주제곡이 길거리 음반가게에서 멋지게 흘러나오던

'Time of my life' 가 여전히 기억에 생생하다. 당시 나는 고삐리였음에도 말이다. ㅋㅋ

패트릭 스웨이지가 아니었다면 존트라볼타가 출연했을라나.

나중에 '더티댄싱'은 따로 포스팅하기로 하고 일단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더티댄싱의 한 장면을 소개하기로 한다.(아래)

 

 

 

▲ Dirty Dancing - Time of my Life (Final Dance)와우!!

 

사랑과영혼에 데미무어와 함께 출연했던 패트릭스웨이지(Patrick Swayze)는

췌장암으로 2009년 9월14일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원래 댄서출이며

1987년 '더티댄싱'으로 스타반열에 올랐었다.이후로도 시티오브조이, 폭풍속으로 등의

영화에 출연하여 전성기를 누렸으나 이후 잠잠하다가 다시 재기하는가 싶더니

이내 우리 곁을 너무 일찌감치 떠났다. 반면 데미무어(Demi Moore)는 앞서 전제했던 대로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다웠던 시기를 이미 한참이나 지나버렸다. 요즘의 모습은 나도는 풍문이

아니더라도 구지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데 끝끝내 사랑과영혼 영화 속의 데미무어로만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바램이다. 그녀의 전 남편은 누구나 다 아는 스타,

부르스 윌리스(Bruce Willis)이다. 다이하드의 영웅. 그러나 그도 이젠 너무 늙었다.

 

 

 

 

'사랑과영혼'이야기를 포스팅하기로 했으면 그 이야기만 해야하는데 자꾸 옆으로 샌다.

하고싶은 말들이 머릿 속에 너무 산재하다보니 수습이 안돼 늘 이모양이다.

데미무어 이야기를 하다가 그의 전 남편 얘기까지 새어나왔다.

사실 80년대 후반 당시는 위에서 언급한 '더티댄싱'이 1987년, 부르스 형님이 1988년

'다이하드'로 영화계를 완전 접수했었고, 그의 아내 데미무어는 1990년 '사랑과영혼'으로

확실하게 뜬 셈이다. 줄줄이 연이어 승승장구하던 시절이었다.

어쨌든 '사랑과영혼'은 물론 이 영화들에 대한 기억의 공통점은 모두 겨울이었다.

사랑과영혼 포스팅이 떠오르는 것도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둔 겨울이다보니 문득 떠올랐기

때문이다. 요즘의 빠른전개방식의 스토리와 비주얼 요소가 강한 영화들에 비하면

다소 진부한 사랑이야기로 여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 영화사에 한 획을 긋는

업적을 남겼기에 사랑과영혼을 의미있는 영화중 하나로 기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자! 그럼 여기서 데미무어의 확실한 컷을 연속으로 보기로 하자.

왜 그 당시의 데미무어가 지금의 아줌마 인상에 비해 훨씬 아름답고 좋았는지, 이 사진을

보며 기억을 되돌리다보면 "아! 저럴 때가 있었구나"하게 될 것이다. 하긴 20대였으니까

누구나 20대 때는 다들 풋풋하고 젊다.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어쨌든 그땐 그랬다.

하지만.....지금은 아니다. ㅠ.ㅠ

 

 

 

 

 

 

 

  

 

아래 영상은 영매 우피골드버그를 통해 패트릭스웨이지와의 영적 접촉이 이루어지는

'동전 씬'으로 죽은 샘의 영혼을 만나는 장면이다. 몰리가 드디어 샘의 영혼을 느끼는 순간,

짧은 순간이지만 데미무어의 눈물연기를 잠시 발견할 수있다.(아래)

 

 

 

 

물론, 마지막 라스트 씬에서도 그녀의 눈물연기를 볼 수 있다.

(혹 남자분들 중에 여자눈물 좋아하는 분들 있다면 여기에서 실컷 보시길;;)

오늘 데미무어 눈물특집이다. 워낙 이후에 나온 데미무어 출연영화들이 다 기가 쌔게 나오거나

(G.I제인이라던가) 별로 이미지가 좋지 않았기 때문인지 이 영화에 오늘 특히 더 삘 꽂힌다.

어쩌면 그녀는 원래 기가 좀 쌘 여자인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패트릭 스웨이지는 영상에서 처럼 현실에서는 이제 진짜 '영혼(GHOST)'이 되어

하늘나라로 가버렸다. 이미 故人이 되어버린지라 이 장면이 묘하게 다가온다.

아마 요즘도 데미무어를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줄로 안다.

설마 그녀의 팬이 여태 있을라구~

그냥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기다. 후훗

 

 

 

 

 

 

 

 

 

 

 

 

 

 

 

 

▲ 엔딩 씬이다. 이 마지막 장면에서 극장안은 여기저기서 훌쩍이는 소리도 많았고

상영이 끝난 후 불켜진 곳으로 나설때 흔적을 가리느라고 애들 먹었었다. ㅋㅋ

 

 

그럼 마지막으로 이 영화 '사랑과영혼'의 주제곡 언체인드멜로디

(Unchained Melody)에 대해 짧게 말하고 끝맺기로 하겠다. 이 노래는 1965년

라이처스 브라더스( Righteous Brothers)가 불러 히트시킨 곡으로, 이들은 백인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흑인의 독특한 감각을 잘 파악하여 흑인풍의 멜로디와 노래를

들려준 듀엣이다. 빌 메드레와 바비 하트필드는 각각 남 캘리포니아에서 솔로 가수로

활동하였으나 1963년에 둘의 뜻이 서로 맞아 팀을 결성해 활동하였고 듀크링턴 악단의 가수였던

흑인 장님 가수 "알 히블러가" 부른 'Unchained Melody'를 1965년 이들

라이처스 브라더스가 불러 재 히트시켰다. 그리고 영화 '사랑과영혼'의 메인타이틀 곡으로

다시 불려지면서 최고의 히트곡으로 남게 된다.

 

 

 

 

 

 

▲ Righteous Brothers(1965) Unchained Melody

 

이들이 부른 언체인드 멜로디와 사랑과영혼의 주요장면을 끝으로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이만 마치기로 하겠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린다.

 

 

 

▲ GHOST Main Title Song - Unchained Melody

 

 

 

 

 

 

 

 

 

 

 

 

 

 

 

 

 

 

 

 


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2012.12.15 21:39

내츄럴 본 킬러, 올리버스톤식 해법과 파격적인 로맨틱스토리






내츄럴 본 킬러, 올리버스톤식 해법과 파격적인 로맨틱스토리

 

 

내츄럴 본 킬러(Natural born Killers.1994)는 분명 올리버스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만든 영화이지만 원래는 펄프픽션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각본이었다. 올리버스톤 감독의

손으로 빚어진 '내츄럴 본 킬러'는 아무래도 정치적인 성격의 드라마와 사회비판적 요소를

선호하는 올리버스톤의 입 맛대로 재해석됨으로써 언론(미디어)를 완전히 까는 영화로

뒤바뀐 것인데, 1995년 국내에 개봉 직후 대학 내 연극영화과 뿐만 아니라 영화와 직간접

적으로 연관된 매니아와 팬들 사이에서는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작품이다.

 

 

내츄럴 본 킬러(Natural Born Killers. 1994)-올리버스톤

 

개봉: 1995 .04 .15

런닝타임: 118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올리버 스톤

출연: 우디 해럴슨, 줄리엣 루이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미 리 존스, 톰 시즈모어

 

나만의 평점: 8.24 ★★★☆

 

 

 

 

 

 

영화 '내츄럴 본 킬러'는 당시 기법적으로도 온갖 실험적 장치와 테크닉이 난무하다시피

했지만 요즘같아서는 그리 현란한 수준도 아니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당시 '내츄럴 본 킬러'는

거의 영화계에 파격을 넘어 혁명 수준으로 받아들여졌었다. 물론 정공법으로 접근하는

사람들로부터는 호된 비판과 냉담한 반응을 받기도 했지만, 오늘날 비주얼 중심의 매체와 아이콘이

넘쳐나는 분위기로 돌아보면 오히려 올리버스톤 감독이 '내츄럴 본 킬러'에서 한발 더

앞서나갔다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 그 때까지도 영화든 뭐든 새로운 시도, 파격적 형식을

 동원해 틀을 깨는 시도 등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는 문화적으로 보수적 관점이 우세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세월이 또 흘러 되돌아보니 사람의 적응력이란 참.

물론 당시엔 극장에서 대중들에게 히트치지기도 어려웠다. 소화하는 것 자체가 신기할 정도로

울렁증이 느껴질법도 했으니까 말이다. 나는 당시에 이걸 아마도 30번쯤 보지않았나 싶다.

하나의 영화를 이렇게까지 집착에 가까운 수준으로 본 적이 있었던가.

이 영화 내츄럴 본 킬러에 대해서 제대로 다 이야기하려 한다면 영화를 30번씩이나

본만큼 할 얘기가 너무도 많다. 하지만 최대한 담백하게 요약하기로 했다. -_-;;;

 

 

 

▲ OPENNING- 레오나르도 코헨의 'Wating for the Miracle'이 묵직하게 깔린다.

 

 

 

 

'내츄럴 본 킬러'는 불운한 환경에서 자라 살인마 커플이 된 '미키'와 '맬로리'의

로맨틱한 여정을 모티브로 잡고 있다. 실제로 아메리카 역사에 있어 이들처럼 엽기적인

연쇄살인마 커플들은 정말 존재했었다. 내츄럴 본 킬러는 여기에 착안한 것으로

올리버스톤 감독은 타란티노의 각본을 넘겨받아 그만이 할 수 있는 특유의 비판정신으로

낱낱이 해부하여 매스를 댔고, 역설기법으로 인간내면의 이중성과 폭력성을,

사회적 괴리감과 부조화에 대하여 영화기법상 그만의 미학으로 재가공하여 만들어낸

수작이 아닌가 한다. 테크닉 또한 실험성이 짙게 느껴질 정도로 해볼 수 있는건 다

해본 것이 아닌가하는데 칼라에서 흑백으로, 현재에서 과거로 또 초현실적 판타지와

애니메이션적 요소는 물론 음악선곡에 이르기까지 일반인들로서는 정말 이 영화를

보면서 감독의 의도를 이해하기는 커녕 숨가쁘게 독주하는 올리버스톤 감독을 따라잡기

힘들었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당시 화제작은 되었으나 흥행작으로는

기억되지는 못하지 않나 싶다. 물론 감독판으로 보면 국내에서 가위질로

난도질 당할 정도로 많이도 짤렸다. 그 땐 그랬다. +_+

 

 

 

 

 

 

 

 

그럼 간단하게 이 영화를 만든 올리버스톤 감독에 대해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는데 제임스 카메룬 감독이 '아바타'를 다들 보셔서 알겠지만 아메리카 헐리우드 감독들

중에는 자신의 작품에 인디언이나 인디언을 상징하는 소재나 주제 등을 담는 감독이

몇 있다. 그게 바로 제임스 카메룬과 올리버스톤이다. 이들은 어떨 때 보면 참 양심있는,

깨어있는 지식인이란 생각이 든다. 지금의 미국 땅이 원래 누가 주인이었던가.

바로 인디언들이다. 수천년을 이어왔을 그들 조상 대대로의 땅을 앵글로 섹슨족이

빼았은 것이다. 때문에 이 두 감독의 영화엔 그런 미안한 감정이 자주 녹아있다.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아바타는 시간만 달랐지 완전 서부영화였다. -_-;;

 

 

 

 

올리버 스톤(William Oliver Stone,1946.9.15 ~   )

 

1946년 9월 15일 미국 뉴욕에서 주식중개인인 유대계 아버지와 프랑스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65년 예일대학교를 중퇴하고 베트남으로 가 영어강사와 선원생활을 하며

떠돌다가 미국으로 돌아온 뒤 미 육군에 자원입대하여 베트남에서 복무하였다.

부상으로 제대한 뒤 현실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한동안 술과 마약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뉴욕대학 영화과에 입학하면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였다.

 

 

 

 

1974년 감독 데뷔작인 '강탈 Seizure'이 실패로 끝나자 감독직을 포기하고

시나리오로 눈을 돌려 앨런 파커의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Midnight Express'(1978)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하였고 계속해서 존 밀리어스의 '코난 Conan: The Barbarian'(1981),

브라이언 드 팔마의 '스카페이스Scarface'(1983), 마이클 치미노의 '이어 오브 드래곤

 Year of the Dragon' 등의 시나리오작가로 명성을 얻었다.

 

 

 


이 기간 중 연출했던 공포영화 '손 The Hand'(1981)의 실패로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스톤은 1986년 정치영화 '살바도르 Salvador'의 성공으로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같은 해 '플래툰 Platoon'으로 베를린영화제 감독상과, 작품상·감독상을

포함한 아카데미 4개 부문을 수상한 스톤은 이후 두 번째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7월 4일생 Born of the Fourth of July'(1989)과 '하늘과 땅 Heaven & Earth'(1993)으로

'베트남 3부작'을 완성하고 계속해서 '월 스트리트 Wall Street'(1987),

'도어스 The Doors'(1991), 'JFK'(1991), 올리버 스톤의 킬러 Natural Born

Killers'(1994), '닉슨 Nixon'(1995) 등을 발표하였다.
최근작으로는 '파괴자들'이 있다.

 

 

 

 

내츄럴 본 킬러에는 명배우들이 등장한다. 우디 해럴슨과 쥴리엣 루이스는

그렇다치고 아이언맨으로 유명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입담꾼 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언론의 대표주자로 나온다. 게다가 타락한 경찰 톰 시즈모어.

그리고 타락한 교도소장에 토미리 존스까지. 이들만의 존재만으로도

재미있는건 세월이 흘러 주연을 맡았던 우디 해럴슨과 쥴리엣 루이스가 주춤하고는

있지만 가장 잘나가는 배우는 요즘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다. 그는 셜록홈즈

에도 나왔다. 톰 시즈모어 또한 이후 라이언일병 구하기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고 토미리 존스는 모두가 알다시피 맨인블랙이다.

 

 

 

 

내츄럴 본 킬러는 정말 한 때 30번 가까이까지 보았던 것으로 기억되는 영화이다.

왜 그랬나 싶지만 그 땐 정말 그랬다. 거의 비디오테입이 끊어질 지경이었다. 보고 또 보고

편집광 수준이 아니라 집착 수준이었는데...그냥 한 때 몸살이 아니었나 한다.

내 인생에 있어 영향을 미친것까지는 아니어도 매우 인상적인 영화로 기억에 남는다.

또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내츄럴 본 킬러의 OST이다. 이 영화에 삽입된 곡들은 하나같이

거의 전부가 들어줄만한 매우 좋은 곡들로 가득차 있다. 종로 어디에선가 이 OST를

보자마자 잽싸게 구매했었고 지금 들어도 너무나 좋다. 어느것 하나 버릴게 없을 정도로

아메리카 팝에 있어 주옥같은 곡들만 모아놓은 듯하여 요건 꼭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이 앨범에서 상당히 여러 곡들이 CM송으로 쓰여지기도 했었다. 내가 영상공부를

한창 할 때 그리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그런 곡들이 말이다.

 

 

 

OST 앨범에 들어있는 목록이다.

 

1. Leonard Cohen - Waiting for the Miracle
2. L-7 - Shitlist
3. Dan Zanes - Moon Over Greene County
4. Patti Smith - Rock N Roll Nigger
5. Cowboy Junkies - Sweet Jane
6. Bob Dylan - You Belong To Me
7. Duane Eddy - The Trembler

8. Nine Inch Nails - Burn
9. Brian Berdan - Route 666
10. Remmy Ongala & Orchestre Super Matimila - Totally Hot

11. Patsy Cline - Back In Baby's Arms
12. Peter Gabriel - Taboo

13. Jane's Addiction - Sex Is Violent
14. A.O.S - History (Repeats Itself)
15. Nine Inch Nails - Something I Can Never Have
16. Russel Means - I Will Take You Home
17. Hollywood Persuaders - Drums A Go-Go

18. Barry Adamson - Hungry Ants
19. Dr. Dre - The Day The Niggaz Took Over
20. Juilette Lewis - Born Bad
21. Sergio Cervetti - Fall Of The Rebel Angels

22. Lard - Forkboy
23. Budapest Philharmonic Orchestra - Batonga In Batongaville

24. Nine Inch Nails - A Warm Place
25. Nusrat Fateh Ali Khan - Allah, Mohammed, Char, Yaar
26. Leonard Cohen - The Future
27. Tha Dogg Pound - What Would U Do?

 

 

내츌러 본 킬러 OST 는 하나하나의 곡들이 미국팝의 역사와 흐름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곡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시작과 끝은 레오나르도 코헨이 장식을 하고 있다.

어느 곡 하나 버릴게 없지만 두어 곡 소개할까 한다.

 

 

 

 

일단, 미키(우디 해럴슨)가 첫번째로 교도소를 탈출하는 씬에서

흘러나오던 곡은 보신 분들이 다 기억하리라 본다. 이 영화에서 백미 중 하나로

꼽히는 장면 중 하나이다.

 

 

Duane Eddy - The Tremble

 

 

 

 

 

 

 

 

 

 

 

 

 

 

 

 

 

다음은 11번째 곡으로 Patsy Cline의 Back In Baby's Arms이다.

이 노래는 1969년 곡이다. 왠지 어디에서 들어본 듯한 멜로디로 경쾌하다.

괜스레 기분이 흥겨워지기에 딱이다.

 

 

 

 

Patsy Cline - Back In Baby's Arms(1969)

 

 

 

A.O.S - History, 자세한 정보는 모르겠지만...

미키와 맬러리가 그들의 여정 속에서 어느순간부터 혼란스러워하며

배회하는 장면에서 'HISTORY' 곡이 나왔다.

 

그들은 여정이 계속될수록 경찰에 쫒기고 어느 순간 방향을 잃는 순간을

맞이한다. 늘 언제나 마음 한켠에 자리잡은 증오와 경멸스러운 것들과 심리적 압박

그리고 어느새 지쳐가는 여정 속에 싸울 때도 있었던 것이다. 

연인들은 늘 언제나 싸운다. 특히 정체성을 잃어버릴 때 특히 더 그러게

되어있다. 이들처럼 말이다.

쥴리엣 루이스의 연기는 참...케이프피어에서

그저 소녀였던 애가 지금 어느덧 40이다.

 

 

 

 

 

 

 

 

 

그리고 어찌보면, 사람마다 각양각색의 저마다 다른 시각의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 이 영화 '내츄럴 본 킬러'에서 내가 가장 아름답다고 본 장면 중 하나는

미키와 맬러리가 다리 위에서 즉석 결혼을 올리는 모습이었다. 다소 블랙코미디적

요소가 있다보니 "결혼식날만큼은 살인하고 싶지않아."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이 부분 또한 매우 기억에 남는 아주 로맨틱한 장면 중 하나이다.

이 장면 말고도 118분이나 되는 런닝타임 안에서 내츄럴 본 킬러는 주요 장면마다

할 말이 너무도 많은 영화 중에 하나이다.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반드시 거쳐가야 할 영화중에 하나가 아닐까 한다. 하지만 나의 영화 포스팅

내용이 늘 그렇듯 단지 전형적인 판박이식 헐리우드 오락영화를 기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어지러운 영화일 수 있다. 또 선과 악을 명확히 구분짓는 첨예한

가친관을 가지신 분들이 보기에도 혼란스럽고 불편한 영화일 수도 있다.

난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 정말 솔직히 말해

광적인 희열과 흥분을 느꼈었다. 그래서 30번을 봤다.

(그런데 오늘 막상 포스팅은 생각보다 잘 안되네;;)

 

어디까지나 영화는 픽션일 뿐이지만 이렇게 재미있고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다라는 것, 그리고 탈 사고할 수 있는 발상과 가능성을 엿보게 해준 영화를 기억하고

있다. 이제와서 뒤늦은 생각이지만 당시 내가 조금만 더 미쳤었더라면, 난 지금쯤

영화를 만들고 있지 않았을까...미련 섞인 생각을 이따금 해보게 된다.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토미리 존스 그리고 톰 시즈모어 이 조연 3인방의 연기는

우디 해럴슨과 쥴리엣 루이스 두 남녀 주인공의 연기를 아주 탄탄하게 뒷 받침하며

든든하게 지원할 수 있었다. 영화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진지한 인터뷰 부분은

감독의 의도가 많이 담겨있다.(자막이 안나오는게 안타깝네;;)

 

 

끝으로 레오나르도 코헨의 엔딩곡 'THE FUTURE'를 들으며 오늘 포스팅 마치기로 한다.

중후한 목소리와 함께 지금껏 함께 즐기며 관전했던 이 모든 이야기를 두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되묻는 듯했었다.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 흥겹고 신나게 들리는

레오나르도 코헨의 이 노래는 이 모든 축제를 함께해준 분들께 올리버스톤 감독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듯한 음악으로 들렸다.

 

 

 

Leonard Cohen - The Future

 

 

 

 

 

 

 

 

 

 

 

 

 

 

 

 

 

 

 

 

 

 

 

 

 

 

 

 

 

 

 

 

 

 

 

 

 

 

 

 


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2012.12.11 02:20

트루로맨스(True Romans).1993- 진정한 로맨스란 쿨한 것!






트루로맨스(True Romans).1993- 진정한 로맨스란 쿨한 것!

 

트루로맨스 영화만큼 쿨한 영화도 그리 흔치 않을듯 하다. 1993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된 트루로맨스는 올 여름 타계한 거장 토니스콧 감독의 작품이다.

토니스콧 감독은트루로맨스 외에도 너무나도 유명한 영화들을 많이도 만들고

우리 곁을 떠났다. '탑건','크림슨타이드','분노의질주', '마지막 보이스카웃',

'에너미오브스테이트','데자뷰'등 숱한 흥행작들을 연출한 바 있다.

그의 형은 에일리언의 리틀리스콧 감독이다. 스콧 형제는 영국출신이며 런던

왕립미술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며 화가가 되려던 중 형 리틀리스콧의

영향으로 영화감독의 길을 걸었다.

 

 

 

 

True Romance. 1993

 

런닝타임: 120분 1993.12.24 개봉

감독: 토니 스콧

주연: 크리스찬 슬레이터(클라렌스 워리),

패트리시아 아퀘트(알라바마 위트맨) 외.

 

나만의 평점: 8.26 ★★★★☆

 

 

 

▲ 트루로맨스 예고편이다. 미안하지만 자막은 없다. ㅠ.ㅠ

 

 

트루로맨스 영화는 사실 쿠엔틴타란티노의 시나리오로 더 유명하다.

앞서 펄프픽션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타란티노는 특히 '트루로맨스' 시나리오에

더 애착이 많았을 법 하다. 하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던 타란티노가 시나리오 작가로라도

성공해보자며 판매에 성공(?)한게 바로 '트루로맨스'였다.

평소 존경하던 토니스콧 감독이 이 영화를 연출한다라는 사실만으로도

타란티노는 당시에 기분이 째졌을 법 하다.

 

 

 

 

 

투루로맨스는 토니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지만 정말 쟁쟁한 배우들이

화려하게 대거 등장한다. 주연에 크리스찬 슬레이터(클라렌스 워리),

패트리시아 아퀘트(알라바마 위트맨)가 나오지만 이 밖에 데니스호퍼 ,게리올드만,

발킬머,브래드피트, 크리스토퍼 웰켄, 사무엘잭슨, 톰시즈모어,크리스펜 등

배역진이 대단히 화려하다.

 

 

 

▲ 맨 위로부터 토니스콧 감독, 크리스찬 슬레이터, 패트리시아 아퀘드, 데니스호퍼,

크리스토퍼 웰켄, 사무엘잭슨, 발킬머, 브래드피트, 게리올드먼, 톰 시즈모어

 

 

트루로맨스를 아직까지 못보셨거나, 20년전에 본 이후로 새카맣게 잊고 계셨던

분이라면 꼭 다시한번 감상해볼만 하다. 감상 포인트 중에 하나는 유명 배우들이

곳곳에 등장한다는 것이다. 앞서 펄프픽션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브래드피트가 나왔었다.

당시 처음엔 모르고 지나쳤던 사람들도 많았다. 그저 쇼파에 누워 밍기적거리며

하루종일 담배나 피우고 TV보며 선풍기 바람이나 쐬던 바로 그 친구가

브래드피트였다. 인증샷 바로 밑에 있다.

 

 

 

▲ 브래드피트 얘는 종종 이런식의 배역을 본인 스스로도 즐기는 듯 하다. 은근 상습적이다.;;

 

 

 

 

 

 

 

 

'트루로맨스' 영화를 그렇게 잊고 지내던 중 얼마 전에서야 아주 오랜만에

다시 보았다. 이 영화가 한창 상영되던 1993년 그 무렵의 나는 어땠을까. 그야말로

철없던 청춘시절을 보내지 않았던가 싶은데...그땐 정말 그랬다.

무식한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용감하다고 했던가, 그 시절엔 정말 겁도 없었다.

로드무비 찍듯 여자친구와 곳곳을 종횡무진 달려도 보고 발 닿는 곳이라면 그곳이

밤바닷가 모래사장이었던 어디던간에 무모할 정도로 젊음을 누려도 보던 시절이 있었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말이다. 그런 무모한 로맨스가 젊은 시절엔 꼭 한번쯤은

필요해보일 때가 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간에 말이다. 그런 일탈을 꿈꾸어 보았던

이들이라면 투루로맨스 영화가 좀더 남다르게 느껴질 것이라 생각해 본다.

 

 

 

 

 

 

 

 

 

 

 

 

 

 

 

 

 

 

 

트루로맨스에서 보여주는 클라렌스와 알라바마의 사랑 이야기는 때깔 좋은 옷을

곱게 차려입은 것처럼 예쁘지도 않고 불안스럽고 무질서해보이기도 했지만, 이들이

보여준 사랑은 세상 그 어떤 사랑 보다도 아름답고 가슴뭉클했다고 생각된다.

사회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클라렌스와 콜걸로 근근히 살아가는

알라바마의 기가막히는 로맨틱 스캔들을 감상해보시기 바란다.

 

 

 

 

 

 

 

 

 

 

 

 

 

 

 

 

 

 

 

 

트루로맨스 영화에 대한 줄거리야 나 말고도 숱한 블로거들이 다 똑같은

줄거리 이야기를 하니까 생략하기로 하고(아직 안본사람들도 있으니),

이 영화에서 가장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한스짐머(Hans Zimmer)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빼놓을 수 없다. You're so cool, 바로 이 곡이다!!!

영화의 오프닝과 엔딩까지 곳곳에서 들려오던 이 선율은 이 영화의 백미다.

이 음악이 없어서는 절대 '트루로맨스'가 완성될 수 없다.

 

그야말로 영혼을 울리는 음악이란 바로 이런것이로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

 

 

▲ Hans Zimmer - Opening scene and ending scene, "You're So Cool"

 

 

트루로맨스의 OST 'You're So Cool'은 도입부에서부터 흘러나온다.

위의 영상은 도입부와 엔딩컷에 나오는 선율과 장면을 엮은 영상으로 영화의 서두는

알라바마가 고백하는 화법으로 시작된다.

 

 

"꿈만같던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에 앞서, 진실한 사랑을 찾아 달려온

디트로이트에 백만년을 기다려도 만나볼 수 없을 것 같던 바로 그 진정한 사랑이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리고 진실한 사랑과 인연이 시작됨과 동시에

우리의 인생을 바꿔놓을 꿈만같은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다."

.

.

.

 

그리고 엔딩컷으로 가서,

 

"지옥같은 날이었다. 폭력이 진동했지만 내 영혼은 맑고 진실했음을

난 똑똑히 기억한다. 그 일들은 내 기억에서 없애야 할것 같다.

그들을 생각할 때면 마음이 아파온다. 그이는 너무 멋졌다.(You're So Cool),

너무 멋졌다.(You're So Cool) ....

 

♪ ♬♪ ♪ ♪

 

끝으로, 토니스콧 감독의 명복을 빌며 그의 대표작들 사진을 몇장 모아보았다.

1944년생으로 채 70을 넘기지 못하고 갔지만 그가 남긴 수많은 작품들은

트루로맨스와 함께 영원히 우리들 가슴에 기억되리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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