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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키(Rikki)가 부른 파이널 판타지 10 주제곡 스테키타네(素敵だね), 그리고 이수영의 '얼마나 좋을까'

리키(Rikki)가 부른 파이널 판타지 10 주제곡

스테키타네(素敵だね), 그리고 이수영의 '얼마나 좋을까'

 

'파이널 판티지 10(Final Fantasy X)'은 지난 2001년 일본 스퀘어 에닉스 재팬에서

만든 게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10번째 작품이다. 당시 콘솔게임 플레이에 있어

일대 큰 변화를 가져온 플레이스테이션2의 등장에 맞추어 제작된 만큼, 게임 전체 그래픽

퀄리티 뿐만 아니라 사용된 뮤직의 음악성까지 모두 찬사를 받던 작품이다.

 

 

 

 

그리고 파이널 판타지 10는 역시 누가 뭐래도 일본가수 리키가 부른 '주제곡

스테키타네(素敵だね)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 버전으로

이 노래를 부른 사람은 가수 이수영이다. 일본에서도 오랫동안 활동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얼마나 좋을까'라는 한국어 버전의 노래를 불렀는데 라이브

실력은 몰라도 일단 원음으로 들었을 때는 리키(Rikki)의 스테키타네(素敵だね) 쪽에

더 점수를 주게 되는듯 하다. 애초에 처음부터 원곡으로 들어서인지도 모르겠다.

 

 

 

 

만일 이수영의 '얼마나 좋을까'를 먼저 들었더라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파이널 판타지10 게임이 원래 한국에서 만든 것도 아니고

게임 속 목소리도 모두 일본어였던 만큼, 설령 더빙을 했다손 치더라도 원작 자체가

일본작품인지라 일본어로 된 스테키타네(素敵だね)쪽에 무게가 실릴 수 밖에 없다.

 

 

 

어쨌든 2000년 밀레니엄 해를 맞아 일본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2를 발표했고

당시 일본에서는 이 콘솔 게임기를 사려고 몇일전부터 길거리에 텐트 치고 난리도

아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오로지 '스타크래프트'에 미쳐있던 그 무렵, 일본은 우리와

정서도 다르고 게임을 즐기는 연령층 뿐 아니라 그 매니아적 열기 또한 우리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고 이듬해 2001년 파이널 판타지 10이 나왔을 때의

반응이란 상상 그 이상이었다. 지금은 PS2가 창고에서 썩고 있다. ㅠ.ㅠ

 

 

 

▲ りっき - 素敵だね. rikki - suteki da ne (Isn't it wonderful?)

 

자! 그럼 파이널 판타지 10의 주제곡으로 Rikki의 스테키타네(素敵だね)를

먼저 들어보겠다. 뮤직비디오인 셈이다.

 

 

 

▲ 이수영이 부른 "얼마나 좋을까" 다른 느낌이다.

 

이수영이 부른 '얼마나 좋을까'는 또 다른 느낌이다. 각각의 가수들이

부르는 영상으로 준비할까 했다가 같은 영상을 두고 다른 목소리로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준비했다. 가사와 일본어 발음까지 준비했으니 참고하시길...

 

 

 

 

 

 

 

 

 

 

 

 

 

스테키타네(素敵だね)

멋지네요
노래 : 리키(rikki)
 

風が寄せた言葉に泳いだ心
카제가 요세타 꼬또바니 오요이다 꼬꼬로
(바람이 부른 말에 헤엄친 마음)

雲が運ぶ明日に彈んだ聲
꾸모가 하꼬부 아시타니 하즌다 코에
구름이 나르는 내일에 들뜬 목소리

月が搖れる鏡に震えた心
츠키가 유레루 까가미니 후루에타 꼬꼬로
달이 너울거리는 거울에 떨린 마음
星が流れ溢れた柔らかい淚
호시가 나가레 꼬보레타 야와라카이 나미다
별이 흘러 넘친 부드러운 눈물

素敵だね 二人手を取り步けたなら
스테키다네 후따리 테오토리 아루케타나라
멋지지요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걸었더라면

行きたいよ 君の町家腕の中
이끼타이요 키미노 마치 이에 우데노 나까
가고 싶어요 당신의 마을, 집, 품 안에

その胸體預け醉いに紛れ夢見る
소노 무네 까라다 아즈케 요이니 마기레 유메미루
그 가슴 몸을 맡기고 취한 틈에 꿈을 꾸죠

風は止まり言葉は優しい幻
까제와 토마리 꼬또바와 야사시이 마보로시
바람은 멈추고 말은 상냥한 환상

雲は破れ明日は遠くの聲
꾸모와 야부레 아시타와 토오쿠노 코에
구름은 걷히고 내일은 멀리서 들려오는 목소리

月が渗む鏡を流れた心
츠키가 니지무 까가미오 나가레타 꼬꼬로
달이 번지는 거울을 흘렀던 마음

星が搖れて溢れた隱せない淚
호시가 유레떼 꼬보레타 까꾸세나이 나미다
별이 흔들려 넘친 숨길 수 없는 눈물

素敵だね 二人 手を取り步けたなら
스테키다네 후따리 테오토리 아루케타나라
멋지지요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걸었더라면

行きたいよ 君の町家腕の中
이끼타이요 키미노 마치 이에 우데노 나까
가고 싶어요 당신의 마을 집 품 안에

その顔そっと搖れて朝に溶ける夢見る
소노까오 솟또 유레떼 아사니 토케루유메 미루
그 얼굴이 살짝 흔들려 아침에 부서지는 꿈을 꾸죠

素敵だね 二人 手を取り步けたなら
스테키다네 후따리 테오토리 아루케타나라
멋지지요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걸었더라면

行きたいよ 君の町家腕の中
이끼타이요 키미노 마치 이에 우데노 나까
가고 싶어요 당신의 마을 집 품 안에

その胸體預け醉いに紛れ夢見る
소노 무네 까라다 아즈케 요이니 마기레 유메미루
그 가슴 몸을 맡기고 취한 틈에 꿈을 꾸죠

 

 

 

 

파이널 판타지는 늘 그래왔지만, 스토리 구성에서도 최고의 판타지 게임을 만드는 것

못지않게 세세한 요소요소에서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많이 등장한다.

 

 

 

▲ FFX 10 Ending

 

파이널 판타지10 의 주요 영상을 다 본 분들은 알겠지만, 게임이라고 하기보단

거의 영화에 가까운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다. 그저 콘솔을 이용해 게임만 하게 놔두면 안돼나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 파이널 판타지 게임은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

매 시리즈 마다 이런 요소에서 엄청난 공을 들인다. 때문에 이게 곧 전 세계에서 통하는

명품게임으로 거듭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이 게임의 엔딩씬도 매우

인상깊은 모습을 심어주었는데 감상해 보시기 바란다.

 

 

 

▲ FFX MTV 素敵だね(주요장면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