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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는 세상사

새학기 전염병 비상, 예방 접종만이 답일까?

새학기 전염병 비상, 예방 접종만이 답일까?

 

새학기 전염병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여름도 막바지로 향하면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개학을 하면서 새학기가 시작과 함께 느닷없이 전염병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해 비상이 걸린 것이다.

새학기는 지난 19일부터 개학이 시작되었는데 올 여름은 유례없이 학생들 사이에서 각종 전염병이

나돌며 비상 상황을 맞이했다. 전염병의 종류를 보면 눈병, 볼거리, 홍역 등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아무래도 면역력이 약한 유아 및 청소년들이 새학기를 맞아 갑작스레 많은 사람이 몰리는

공간에 집중되다 보니 이런 전염병 증상은 확산될 수 밖에 없다.

 

 

 

 

이처럼 새학기 전염병에 비상이 걸린건, 올 여름 한달여간 지속된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다보니 피서객이 증가하면서 물놀이 뒤에 유행성 결막염 등의 전염 바이러스가 한층

활성화된 것이 원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홍역이나 볼거리, 수두 같은 전염병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학기 전염병 비상을 부채질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볼 때

이런 바이러스성 전염 증상 등은 잘못된 식생활 습관이나 약물 오남용 등으로 항체,

즉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가속화되지 않았나 추측해 본다.

 

 

 

 

어느 때보다 잘 먹고 건강해 보이지만, 이런 전염성 바이러스에 아이들이 속수무책인게

무조건 유행성 바이러스가 만연한다고 해서 꼭 그런것만은 아닐거라고 본다. 병원이나 의사들은

이럴수록 예방 접종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약물에 의존하는 것이 과연

능사일까 하는 회의적인 생각이 앞선다.

 

 

 

 

새학기 전염병 비상에 엄마들이야 일단 걱정이 앞서다 보니 병원부터 달려가

예방접종을 하겠지만, 솔직히 요즘 아이들은 다들 영유아기 때부터 성인들과는 다르게 온갖

예방백신, 예방접종 등 약물에 쩔어왔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조금만 아프거나 가벼운

감기에 걸려도 주사 맞고 약먹고 그래왔는데, 과연 이런 것들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고유의 면역력을 키워줄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다. 바이러스도 결국은 약물에 내성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리되면 보다 강력한 약물 처방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고 자연적으로 이겨낼 수 있었던

고유의 면역력은 갈수록 약화될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새학기 전염병으로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학부모들은 덜컥 겁부터 나고 불안하기야 하겠지만 신중해야할 듯 하다.

 

 


수두
chicken pox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증상은 급성 미열로 시작되고 신체 전반이 가렵고 발진성 수포(물집)가 생긴다. 잠복기간은 2~3주,

보통 13~17일이다. 수두나 대상포진의 수포에서 나오는 액의 직접 접촉 또는 공기를 통해서

전파된다. 감염자의 타액(침)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수포는 발생 초기일수록

전염성이 강하고, 딱지가 생기면 전염되지 않는다.

 

볼거리
mumps

볼거리는 볼거리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으로, 타액선이

비대해지고 동통을 특징적인 소견으로 한다. 예방 접종이 보편화되면서 발생 빈도가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늦겨울이나 봄에 잘 발생한다. 잠복기는 약 2~3주간이며 30~40%는 증상이 없다. 타액선 비대와 동통이

특징적인 소견이며, 대부분 이하선(귀밑샘)을 침범한다. 처음에는 한쪽에서 시작하여 2~3일 후에는

양쪽이 붓게 되지만, 환자의 약 25%에서는 한 쪽만을 침범하기도 한다. 이하선 비대는 1~3일째 최고에 달하며

3~7일 이내에 점차 가라앉는다. 볼거리 환자의 절반 이상은 뇌척수액 검사에서 백혈구 증가 소견을

보이나 실제 뇌수막염의 증상이 있는 경우는 10% 미만이다. 대부분 자연 치유되므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대증 요법만으로도 충분하지만, 합병증이 있을 시는 합병증의 증상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