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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아시아영화 2012. 12. 3. 21:59

'꽃의 흔적'(花のあと, 2010), 꽃이 진 후






'꽃의 흔적'(花のあと, 2010), 꽃이 진 후

강렬하진 않아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일본 영화

 

꽃의 흔적(花のあと, 2010)이라는 일본 영화가 있다. 네이버에서는 어느새 '꽃이 진 후'라는

이름으로 바꾸어 놓았는데, 지난 해 처음 포스팅했을 때만 해도 분명 '꽃의 흔적'이었다.

물론 지금도 '꽃의 흔적'이라고 검색어를 입력하면 관련 페이지로 넘어가기는 한다. 지난해 처음

포스팅 했던 이 영화 '꽃의 흔적'에 대한 포스팅을 많은 분들이 보아주었는데,

그만 그 블로그가 날아가버렸다.ㅠ.ㅠ

 

 

 

 

'꽃의 흔적'은 사실 엄밀히 하자면 틀린 해석이다.

花のあと(Hana no ato)라는 것은 사실 '꽃이 진 후'로 번역해야 맞다.

발자국, 흔적으로 번역되는 跡(あと)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나중, 뒤로 해석되는

後(あと)이다. Naver에 최초 등록할 당시 누군가 이런 오류를 범하는 바람에 검색어 자체도

'꽃의 흔적'이 맞는 것으로 잘못되었다. Daum도 마찬가지고 우리나라 포털사이트 일하는 거

보면 참... 나는 포스팅 내내 그냥 '꽃의 흔적'이라고 하겠다.

 

 

 

 

'꽃의 흔적'이 아니더라도 일본 영화를 좋아하는 부류와 그렇지 않은 부류로

나뉘어질 만큼, 사실 일본영화에 대해서는 호불호(好不好)가 매우 심한 편이다.

적지않은 사람들이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나마도 사무라이 같은 액션영화는

그런대로 볼지언정 드라마 류는 특히 더 안보는 편이다. 특히 역사물이라면 더욱 그렇다.

나는 개인적으로 영화에 대해서도 잡식성인 편이라 딱히 선입견이나 편견은 없는 편이다.

오히려 편식을 좀 하기는 한다. 그게 바로 일본영화는 현대극 보다 사극(史劇-しげき)을

주로 더 선호한다는 것이다. 우리와는 비슷한 듯 하면서도 너무나도 극명하게 다른

이웃나라의 고전과 볼거리 그들의 사상을 엿볼 수 있는 것들이 흥미롭다.

과거 학창시절에 동양연극 관련 수업을 들을 때 일본의 '가부키'는 매우 이채로웠다.

 

 

 

▲ 花のあと Official Trailer (2010)

 

오늘 소개할 영화 '꽃의 흔적'은 2010년 작으로 나카니시 켄지 감독이 연출했다.

주연 배우로는 키타가와 케이코(北川景子 きたがわ けいこ)와 미야오 슌타로

(宮尾俊太郎  みやお しゅんたろう) 외에 쿠니무라 준(아버지 역)이 나온다.

쿠니무라 준의 경우 여러 영화에서 낯익게 볼 수 있는 중년배우이다.

 

영화평점: 6.98 ★★★☆☆

 

 

 

▲ 여우주연에 키타가와 케이코(北川景子  きたがわ けいこ)1986.

 

 

 

 

▲ 남우주연은  미야오 슌타로 (宮尾俊太郎 みやお しゅんたろう)1984.

 

 

 

 

영화 '꽃의 흔적'은 결론적으로 말해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일단 아주 지극히 일본스러운

영화라 할 수 있다. 시각적인 부분은 물론이거니와 음악, 미술은 물론 영화에 스며있는 철학과 정서

이 모든 것들이 사무라이 시대의 그 정신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우리로 치면 일종의

정통 대하사극 수준쯤 될까? 하지만 이건 역사물이라고 하기엔 로맨스를 담고 있다.

 

 

 

 

하나의 작은 에피소드를 통해 그 시대를 살다간 사무라이의 정신과 정도(正道)를 보여줌으로써

현대를 살고있는 우리에게 메세지를 던지는 그런 영화였고 감독의 의도 또한 이를

적절하게 잘 묘사하여 보여주었다. 어쩌면 오늘날의 헐리우드 영화나 눈부시게 발전하는

한국영화의 기상천외한 소재들이 난무하는 속에 이와같은 영화는 조금도 신선할게 없어 보일 수도

있다. 특히나 일본 사람들 성향상 '리바이벌의 대가'답게 그들은 사극을 매우 좋아하고

이미 만들어진 걸 누군가에 의해 또한번 재탕하고 재해석하는 그런 리바이벌 의식은

알아주어야한다. 작은 것에 특히 애착이 많이 가는 그네들 속성 답다.

 

 

 

 

그러나 '꽃의 흔적'은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빠른 영화흐름 속에서도

마치 정체된듯 자칫 시시콜콜해보일 법한 '뻔한 스토리'를 가지고도 진한 여운을 남겨주기에

충분했다고 본다. 바로 그런 점들을 높이 사는 것이며, 어쩌면 그네들의 문화와 정서를 세계만방에

널리 알리는, 말하자면 '가장 일본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그 신념처럼 이런 류의

영화만들기는 계속 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가장 백미로 꼽는 장면은 역시도 주인공 남자가 명예를 지키기 위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택한 이후 여주인공이 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비보를 내면으로

삼키는 장면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어차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다고는 하나 여주인공이

가슴으로 곱씹어 삼키며 승화하는 이 장면은 이 영화 '꽃의 흔적'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었다. 마침 웅대하게 스며나오는 OST선율과 함께 드넓은 겨울 대지와 웅장한 설경으로

덮인 산을 아름답게 보여주며 그 내면의 깊이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바로 이 장면.

지켜보는 동안 가슴이 저밀 정도의 느낌을 받았다면 몰입했다는 증거다.

 

 

 

 

 

 

 

 

 

 

 

결국 영화는 우리가 젊어 누구에게나 한 사람쯤은 있었을 법한 순애보적 첫사랑을 뒤로

하고 너무도 현실적인 배우자를 만나 살아온 어느 할머니의 젊을적 스토리를 들려주는 형태로

갈무리하는데 이 또한 나름대로 훈훈한 느낌을 전해준다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시작과 끝 부분 모두 어느 한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로 나레이션 되기 때문이다.

이 영화의 주제곡 또한 매우 괜찮은 노래라고 생각된다.

 

 

▲ 영화 마지막 부분이다. 주제곡과 함께 관전하시길.

 

'꽃의 흔적' 영화에서 또 하나 감성을 슬쩍 건드리는 대목 중에 하나는 아버지와 딸의 관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영화를 그저 챙챙챙 칼싸움이나 즐기는 오락물에 굶주린 사람들이야 뭐 신경도

안쓰고 넘어가겠지만, 난 개인적으로 이런 대목도 놓치기 싫다. ㅎㅎ

무사집안 다운 면모를 절도있게 보여준다. 일본 사람들 속성이 원래 아무에게나 그리 쉽게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지 않고 절제하는 모습을 미덕으로 삼는 편인데 아버지와 딸 사이

역시 마찬가지이다. 아버지가 어릴 적 딸아이를 생각하는 대목도 그래서 짠하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사실 일본과 한국이란 나라는 비슷한 부분도 많아 보이지만 보면 볼수록 너무 다르다.

역사적 앙금이 보통 뒤엉킨 사이가 아니다보니 지금도 일본하면 부정적 시각이 앞서는건

일반적인 국민정서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심지어 배워야 할 점이 있다면 배워야 한다고 본다. 그것만이 과거의 우를 또 다시

범하지 않을 방법 중에 하나라고 본다. 일본이란 나라는 막상 가서 체험해 본 결과

분명 우리보다는 확실한 선진국 맞다. 적어도 다른 일개 국가를 지배하려면 자국부터 잘

다스려야 하고 자국부터 모든 시스템과 질서를 갖춰져야 하는게 맞다.

 

어쨌든 오늘은 오랜만에 다시한번 기억에 남던 영화 '꽃의 흔적'을 또디시 포스팅햇다.

기억에 남는 장면 몇 컷 더 올리면 이 영화에 관심가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감상해보시길 권장한다.

 

 

 

 

 

 

 

 

 

 

 

 

 

 

 

 

 

 

 

영혼을때리는영화/좀비매니아 2012. 12. 2. 23:47

28일 후, 좀비 영화의 교과서 음악도 걸작!






28일후, 좀비 영화의 교과서 음악도 걸작!

 

영화 '28일후'는 작품성 자체만으로도 좋았지만 빼놓을 수 없는 감초가 있다.

아니 감초 이상인 액기스랄까, 바로 OST이다. 이걸 빼 놓고 영화 '28일 후'를 결코 말할 수 없다.

영화 OST는 In the House, In a Heartbeat - John Murphy 라는 곡이다.

28일후 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이 명곡을 기억하리라 본다.

 

 

 

 

28일 후...(28 Days Later). 2003 개봉

 

런닝타임 113분

국가: 영국, 네델란드, 미국

감독: 대니 보일

출연: 킬리언 머피(짐), 나오미 해리스(셀레나),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헨리 소령)
평점: 7.86 ★★★★☆

 

 

 

 

최근에 누구똥 가방을 광고할 때 배경음악으로 쓰기도 했는데 분위기는 참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유럽의 음악 들 중에는 의외로 단조로운 선율이 계속 반복되기는 해도

피부 세포를 자극하면서 뼛속까지 엄습할 정도의 잊을 수 없는 선율을 선사하는 경우가 종종

많다. 바로 이 곡이 그렇다. 한번 들으면 잊지 못할만큼 선홍색 핏빛 멜로디이다.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In the House, In a Heartbeat - John Murphy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PLAY

 

 

 

John Murphy(1965.4 ~ )

 

1965년생인 존 머피는 영국출신 영화음악 작곡가이다.
그는 독학으로 익힌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음악인으로 1980년대 Lotus Eaters, Thomas Lang,

Gary Wall, Claudia Brucken등과 함게 음악적 커리어를 쌓아왔으며 그가 작곡한 음악중

가장 잘 알려진 곡들은 Vadim Jean감독의 'One More Kiss, 가이리치 감독의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마이클만 감독의 '마이애미 바이스', 매튜 본 감독의 '킥 애스'

그리고 대니보일 감독의 '28일 후', '밀리언즈', '선샤인' 등 많은 곡들이 있다.

 

 

 

 

좀비영화는 예전부터 이미 많이 있어왔다. 하지만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만들어진 21세기형

좀비는 옛날의 좀비들과 뭔가 달라도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보다 현실적이고 사실적이며

생생하다. 게다가 영화 '28일 후'가 좀비영화의 새로운 축을 그었던 영화라고 부르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워낙 이런류의 좀비영화가 많이 나와서인지 몰라도 왠지 낯익은 장면들을

많이 목격하게 된다. 아마 이후 나오는 모든 좀비 영화에서는 모두 28일 후를 오마쥬하거나

모방했다고 보아야 할 정도로 낯익은 장면이 많이 나온다. 좀비영화 매니아라면 누구나

다아는 '워킹데드'의 경우만 해도 그렇다. 시즌1에서 주인공이 병원에서 깨어났을 때

세상은 변해 있었다. 모두가 다 변해 있었다.

 

 

 

 

 

▲ 주인공이 병원에서 깨어났을 때 별안간 세상은 너무나 많은 것들이 변해있었다.

 

런던타워 앞은 여느 때라면 바글바글 자동차 경적과 사람들 오가는 소리로 떠들썩 해야

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너무 조용하다. 차도 보이지 않는다. 벽보엔 온통 잃어버린 가족이나

사람을 찾는 쪽지들로 가득했고 주인공은 무슨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한다.

 

 

 

 

 

 

▲ TV시리즈 '워킹데드'의 한 장면이다. (The Walking Dead)2011.

 

28일 후 와 마찬가지로 주인공은 병원에서 깨어나 달라져버린 세상을 발견한다.

보다 사실적이고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미드로 손꼽힌다.

 

영화 28일 후는 대니보일 감독에 의해 2003년에 만들어졌지만 2007년 후안 카를로스 감독에

의해 '28주 후'가 만들어져 속편으로 소개되었었다. 전작과는 다르면서도

스케일해지면서도 깔끔해진 영상이 보기 좋았지만 뭔가 아쉬움은 남는다.

그래도 두 작품 모두 빼놓을 수 없는 수작임엔 틀림없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28개월 후'가 또 나온다고 한다.

 

 

 

Danny Boyle (1956~  )

 

대니보일 감독은 지금 껏 의외로 굉장히 유명한 영화들을 많이 만들어왔다.

'28일 후'라는 좀비영화를 만들어서 덜 유명한 감독인가 했겠지만 대니보일 감독의 영화는

2010 127시간, 2008 슬럼독 밀리어네어, 2007 선샤인, 2000 비치, 1997 인질,

1996 트레인 스포팅, 1994 쉘로우 그레이브 등이 유명하다.

2012년 런던올림픽의 개막식을 총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2. 12. 1. 23:09

더 로드(The Road). 2009 미래를 미리 보여준 영화






더 로드(The Road). 2009 미래를 미리 보여준 영화

 

인류가 멸망할거라는 이야기는 늘 있어왔고 그 정점이 바로 올해 2012년이다.

영화 '더 로드'는 그런 우리에게 미래를 보여준 영화라고 믿는다.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에서이건 세상이 끝나버린 시점의 상황을 아들과 아버지의 여정으로

감동적으로 보여준 영화 '더 로드'. 2009년 존 힐코트 감독에 의해 만들어졌고 반지의제왕에

아라곤역의 비고 모테슨과 엄마역의 샤를리즈 테론, 아들역의 코디 스밋맥피 그리고 특별출연으로

노인역에 로버트 듀발이 나오는 영화이다.

 

 

 

 

 

 이 영화 '더 로드'는 단순히 헐리우드 오락영화에

심취한 분들이면 보지않는게 좋을 듯 하다. 매우 지루하고 졸리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뭔가 의미있는 것을 좋아하고 인류라는 명제에 대해 생각하고 살아가는 분일수록 꼭 보아야 할

영화이다. 팝콘 먹으며 볼 영화가 아니니까 가볍게 보고 싶은 분은 패스하시길.

 

정말 뭔가 느끼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평점 7.59의 수작 ★★★★☆

 

 

 

더 로드는 영화 내내 거의 아버지와 아들만 나온다.

그저 걷고 또 걷고 남쪽을 향해, 어딘가 안전한 곳에 있을 좋은 사람들과 먹을것을 위해

살고자 무작정 길을 걷는다. 때론 세상이 망해버린 와중에도 들개들처럼 변해버린

위험한 사람들을 피하기도 하며 도처에 어디에서 튀어나올지도 모를 위험을 피해

그렇게 머나먼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엄마(샤를리즈테론)은 도저히

이런 세상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아이가 태어날 때쯤 그렇게 어느날 갑자기

인류에게 파멸이 다가왔다. 곧 태어날 아이에게 이런 개같은 절망만이 어둡게 드리운

세상을 안겨주기 싫어 괴로워하는 엄마....그 심정 충분히 공감갔다.

 

 

 

 

그리고 아빠와 아들만 남은 것이다. 아이는 어느덧 성장해 일곱살쯤 되었고

세상은 여전히 모두가 죽어버리고 황폐해진 폐허 뿐이다.

아이는 엄마인 샤를리즈 테론을 너무나 빼닮았다.

 

 

 

 

가는 길에 노인을 만났다.(로버트 듀발)

난 이 영화 '더 로드'에서 그 노인이 한 말을 들으며 소름이 돋았다.

내가 늘 관심갖고 불안해하던 그런류의 이야기가 그저 허무한 상상에 지나지

않았을지도 몰랐는데 그런 이야기가 영화 대사에 나온다. 노인을 통해서 말이다.

모닥불가에 앉아 아빠와 노인이 하는 대화내용은 이랬다.

 

 

 

 

[노인과의 대화 장면]

 

 

 

 

노인: 난 이렇게 될걸 알았죠. 이렇지 않으면 비슷한 다른 어떻게든...

 

그건 경고였죠.

 

몇몇 사람들은 반대론자라고 생각했죠.

 

난 언제나 이럴거라고 믿었구요.

 

 

 


아빠: 그걸 위한 준비를 했었나요?

 

노인: 어땠을거 같으세요?

 

알았던들 뭘 할 수 있으며, 몰랐더라도 뭘 할 수 있었겠어요.


(중 략)

 

 

 

아빠: 신은 알겁니다.

 

노인: 신이 뭘 알겠어요...

 

신이 뭘 알겠나요? 그가 아는게 뭘까요?

 

신이 있다면 그가... 지금 당장 이 상황을 되돌려 놔야죠.

 

누가 인류를 만들었더라도, 여기엔 인류가 없어요. 없죠.

 

없어요. 그러니 조심하세요. 조심.

 

 

 

 

아빠: 죽길 원하세요?

 

노인: 아뇨, 그건 어리석은 질문이네요.

 

황금같은 시간을 보내는 나에겐 말이죠.

 

 

 

 

'더 로드'에서 로버트 듀발은 이 대목에서 등장하는 눈 먼 노인네일 뿐이다.

하지만 그는 역시도 연륜있는 배우답게 멋지 연기를 보여주었다.

영화에서 그 역시 사랑하는 아들이 있었지만, 어떻게 되었는지 무슨일이 있었는지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깊은 내면 연기가 일품이었다.

 

 

 

 

짧지만 충분히 영화 전체를 이해하고 무게있는 배역을 소화해 낸 것이다.

노인은 이런 세상이 곧 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는 것이다.

지금 시점에서 그렇게 믿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나 역시 그런 사람 중에 하나이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설같은 소리한다"며 터무니 없어 한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나역시 없을까만, 돌아가는 상황은

그렇게 무사태평하지만도 않다. 영화 '더 로드'에서 노인이 말한 것처럼,

어쩌면 알았던들 뭘 할 수 있으며, 몰랐더라도 뭘 할 수 있었겠냐지 않던가.

 

 

 

 

어쨌든 '더 로드' 영화는 확실히 달랐다.

마치 묵시록처럼 미래의 세계를 미리 보여주고 그려보고자 했던 감독의 의도대로

정말 영화는 보는 내내 칙칙하고 어둡고 음산하며 공황하다. 정말 아무도 없다.

미리 보여주는 종말이 찾아와 망가져버린 인류의 모습이 그러했다.

 

 

 

▲ 샤를리즈 테론이 종말이 찾아온 세상에 내놓은 아들. 그녀를 너무 빼닮았다.

 

두고두고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는 영화로 추천할만 하다.

단, 오락영화는 절대 기대하지 마시고 묵묵히 관전하길 바란다.

뭔가 느끼는게 있다면 당신은 정말 영화를 제대로 즐길 줄 알고

영화를 사랑하고 인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영혼을때리는영화/공포 스릴러 미스테리 2012. 12. 1. 18:22

더 베이(The Bay) 2012, 변형 시모토아 엑시구아 이야기






더 베이(The Bay) 2012, 변형 시모토아 엑시구아 이야기

 

'더 베이(The Bay)'는 페이다큐영화의 내용 속에 나오는 아마츄어 보도팀의 방송 이름이다.

'더 베이'영화는 결과적으로 시모토아 엑시구아 라는 변종 기생충과 관련된 페이크다큐 영화로

그 동안 우리에게 사실과 같은 착각을 주는 페이크다큐 영화는 여러 편 소개되어 볼만한

사람들은 이미 잘 아는 영화들이 '더 베이' 말고도 몇 가지 더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나는건 예전에 1990년대 '홀로코스트'까지 거슬러 올라가거나 90년대 말

'블레어 윗치' 그리고 2000년대 넘어와서도 유명한 페이크 다큐 형태의 영화들이 많다.

'파노라말 엑티비티'나 'REC', '클로버필드'는 너무나 유명하고 대부분 사실과 혼동할 정도로

흔들리는 카메라기법 자체가 그러한 느낌을 더해 준다. 이러한 방식을 잘못 쓰면

영화를 보는내내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핑핑 돌지만 제대로 쓰면 효과만점이다.

어쨌든 이런 페이크다큐 영화는 대부분 호러, 공포, 미스테리 스릴러물이 대부분이다.

 

 

 

▲ '더 베이(The Bay)'예고편, Ofiicial Trailer. 2012.

 

 

 

 

다시 '더 베이' 영화로 넘어가서 이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시모토아 엑시구아'란

단어를 검색해 보면 아래와 같은 혐오스러운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다.
구역질 나니까 비위 약한 분들은 안보는게 좋겠다.

 

 

 

'시모토아 엑시구아'라는 기생충은 일종의 변종 기생충으로 갑각류 유충으로

보면 될텐데 이놈은 보통 이탈리아 해변에서 많이 발견되었고 물고기 몸에 기생해 자라다가

혀를 먹어치우고 물고기의 혀 역활을 하면서 영양분을 먹어치우며 자라다가 물고기를

죽이는 녀석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기생충들 또한 이런 시모토아 엑시구아에 착안했다.

 

 

 

 

 

 

 

 

 

7월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벌어지는 참변, 그리고 그 보다 앞서 해양과학자 두명의

알 수 없는 죽음. 이들은 바다와 강물에 급속도로 증식되는 바이러스와 유충을

조사하던 중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는데 처음엔 상어에 의한 습격으로

오인했다가 나중에서야 영상 자료가 복원되면서 전말이 드러난다.

 

 

 

 

 

영화는 페이크다큐 형식 답게 기존의 전형적인 헐리우드 타잎의 영화에

익숙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감상하기에 다소 눈이 아플 수도 있겠다.

하지만 미스테리 스릴러물을 좋아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계속 마른 침을 꼴딱꼴딱

삼키며 사건을 쫒아가게 되고 어느새 런닝타임이 종료되며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인간에 의한 종말이 눈 앞에 보일 판이다.

 

 

 

▲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그렇지만 시장은 위험천만한 식수오염을 은폐하며

내 생애에 맛 본 물 중에 가장 맛있는 물이라고 떠벌인다.

 

가까스로 사태는 수습되는 듯 하지만, 우리가 이따금 목격하는 세상의 불가사의한

일들에 대해 정부나 단체 주류과학자들은 충분히 납득하기 어려운 일로 보통 사건을 마무리하거나 은폐하는 경향이 있다. 영화 종반 역시 그러한 말들로 덮어버리는 속성을 확연히 보여준다.

갑작스러운 물고기들의 떼죽음 등 자연이상현상이나 징후를 이야기할 때 언제나 주류과하계나

주류언론에서는 일반국민이 잘 모르니까 대충 확인되지도 않은 말들로 얼렁뚱땅 넘어간다.

엄청난 양의 물고기 떼죽음을 이야기할 때도 '갑작스러운 수온상승 현상'을 언급한다.

 

 

 

 

 

 

'더 베이' 영화의 시작은 위에서 보는 것처럼 갑작스러운 물고기 떼의 집단폐사

혹은 하늘에 와스스 떨어지는 새들의 죽음 등 의문투성이의 자연재앙을 언급하며 세상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현상이란 없다라는걸 암시한다. 우리 속담에도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하는 말도 있지만, 이따금 신문보도에 나오는 저런 물고기 집단폐사가 그들

말대로 '갑작스러운 수온상승'만이 원인일까? 어디엔가 우리가 모르는 무서운 원인이

숨어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더 베이'영화에서도 그런 단면을 보여준다.

 

 

 

 

 

미국의 독립기념일이 한창인 순간 최초 환자가 발생한다.

온몸이 수포로 뒤덮이며 피갑칠을 하는 사람, 구토하는 사람 등 삽시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축제기간에 하나둘 알 수 없는 이유로 죽어간다.

결국 이 모든건 '시모토아 엑시구아'같은 유충이 오염된 강물과 바다 그리고 방사능

누출로 변이가 일어나며 유충으로 물 속에 있다가 사람이나 물고기 체내로 들어가

급격한 속도로 자라나면서 내부로부터 장기를 뜯어먹고 나온다는 충격적인

전말이 들어나게 된다. 영화 속에서 혀가 없어진 시체들과 고통에 울부짖으며 죽어가는

마을 사람들이 섬뜩하게 목격된다.

 

 

 

 

 

 

 

 

 

대부분 처음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수포발생 등으로 생각했지만

병원에서도 속수무책으로 썩어들어가는 팔 다리를 자르며 통제불능의 상황으로

무섭게 번져나간다. 경찰이라고 예외가 없다. 응급구조대도 없고 온 마을이 좀비화

되어가며 죽어가는 기현상을 보며 몸서리치게 된다.

 

 

 

 

 

 

 

 

'더 베이'영화를 보고나서 일본의 후쿠시마 앞바다를 생각해 보게 된다.

지금도 일본에서는 양심있는 사람들에 의해 방사능 오염에 의한 수많은 변종 생명체들이

보고되어지고 있다. 식물도 그렇고 동물도 그렇고...심지어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생선들이 은밀히 한국으로 수입되어 유통되고 있다는 이야기들도 나온다.

늘 그래왔지만 주류언론과 정부는 이런걸 사실대로 고백한적 없다.

철떡 같이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만 언제나 희생양이 된다.

 

 

 

이 영화 '더 베이'에서도 나온 장면이지만 정치인들은 언제나 "안전하다!"라고 말한다.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이 지금 이 순간도 맹렬히 쏟아져나오지만, 위정자들은 늘 돈과 관련되어

있기에 이런 쇼도 마다하지 않는다. 정말 안전할까?

영화 '더 베이'를 보면서 단순히 오락물로만 여겨지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런 눈에 보이는 현실과 눈에 보이지 않는 음모들이 뒤 섞여 돌아가는

세상을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에 픽션을 픽션으로만 받아들이고 지나치기가 어렵다.

 

 

쟝르: 공포, SF, 스릴러 (미국)
런닝타임: 84분

감독: 베리 레빈슨

출연: 제인 맥네일, 크리스튼 코놀리(스테파니), 안소니 레이놀즈

 

평점: ★★★☆☆ 6.78

 

 

  

 

 

 

 

 


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2. 11. 30. 23:24

침울한 월드인베이전 OST 음악,그리고 311 동일본 대지진






침울한 월드인베이전 OST 음악,그리고 311 동일본 대지진

 

지난해 2011년 3월 11일엔 영화 월드인베이전이 개봉했던 날이다.(미국시간)

그리고 3월 11일은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 그리고 최악의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이어지는 3단 콤보 대재앙이 발생했던 날이기도 하다. 나는 영화 월드인베이젼의 개봉일을

앞두고 예고편을 보면서 이 영화가 재미있을거라는 기대보다도 소재가 나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는 주메뉴였기에 이 영화를 기대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가 더욱 기대되었던

이유는 바로 예고편에 나오는 OST선율 때문이었다. 들으면 들을수록 침울하면서도

마치 세상에 종말이라도 찾아올 듯한 그런 음울한 멜로디가 어지간히도 피부속을 파고들

듯한 그런 인상적인 곡이 있었기 때문이다.

 

 

 

▲ 국내 포스터는 03.10.11 이었지만 서방세계는 03.11.11 이었다.

 

 

▲ 영화 월드인베이젼 예고편 그리고 배경에 흐르는 음악 'The sun's gone dim'

 

월드인베이젼 예고편은 정말 대단했다. 그리고 그게 다이다.
유감스럽지만 본 영화는 안보시는게 낫다. 가끔 예고편이 전부인 영화들이 종종 나온다.
그런 맥락에서 이 영화는 예고편만으로 완벽했던 영화라 불러주고 싶다.
예고편에서 편집되어 보여지는 극적인 장면들은 배경음악과 너무도 잘 맞아 떨어지다못해
가슴 한 쪽이 격해올 지경이다. CNN뉴스 속보와 이어지는 사실적인 공습장면들이
어찌나 극적이었던지....ㅠ.ㅠ

 

 

 

 

 

 

 

월드인베이전 영화에 나오는 OST는 알고보니 아일랜드 출신 뮤지션으로

johann johannsson 이고 곡명은 'The sun's gone dim'이다.

이걸 노래라고 해야할지 그냥 음악이라고 해야할지...그러나 가사는 있다.

 

The sun's gone dim and The sky's turned black
Cause i loved her and she didn't love back

 

그냥 이런 가사의 반복이다. ㅠ.ㅠ

단 두 줄의 시적인 가사가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매우 침울하다. 요즘도 자동차를 타고 달리며 이 음악을 듣게되면

문득 하늘을 쳐다보게 된다. 혹여 하늘에서 운석이라도 떨어지지 않나해서 말이다.

이쯤되면 참 지독히도 뇌쇄적인 음악이라 할 수 있다.

후반부 영혼의 떨림음과도 같은 소리가 나오는 대목은 백미다.

 

원곡을 감상해보시길 바란다.

 

 

 

그리고 이날 3월11일 영화개봉을 학수고대하는 그날 때늦은 꽃샘추위에

날씨도 제법 쌀쌀하고 하늘에 잿빛 구름도 좀 보이던 그날 뉴스속보가 들려왔다.

동일본 앞바다에서 대지진이 일어났고 대형 쓰나미가 발생했다는 것이었다.

 

 

 

 

▲ 일본 쓰나미는 유튜브에 가면 굉장히 많은 자료들이 있다.

 

그때만 해도 그냥 그런가보다 했지만 퇴근 후 집에와서 뉴스에는 이미 온통 불타는 건물과

아수라장이 된 일본관련 뉴스속보가 계속 떠오르고 있었다. 참으로 불안한 하루였던

악몽같은 날로 기억된다. 그런데 지금도 궁금한건 꼭 전대미문의 사건은 11일날에 터진다는

것에 대해서다. 911테러 때처럼 '11'이라는 숫자에 대한 음모론도 그 때 뭉실뭉실

피어올랐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난 빼빼로데이가 왠지 싫다.

 

 

 


인물(People) 2012. 11. 28. 16:31

정우성 과거 이지아와의 관계 고백






정우성 과거 이지아와의 관계 고백

 

정우성이 오랜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무르팍도사에 출연해 과거 이지아와의 관계를

털어놓는다고 한다. 무르팍도사 녹화현장에 나온 정우성은 지난해 이지아 서태지 결혼설이

터져나왔을 당시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정우성은 이날 무르팍 도사에 출연해 매우 솔직한 모습으로 예상치 못했던 답변들을

쏟아내는 바람에 스탶들도 매우 놀랐다고 한다. 사실 정우성 입장에서는 그리 속 편한 일들도

아니었을 텐데 시간이 흘러온만큼 나름대로 털어낼건 훌훌 털어버린 듯한 정우성의 모습에

팬들도 시청자들도 다행이라 여길 듯 하다. 정우성은 지난해 굉장한 이슈로 떠올랐던

이런 세간의 일들에 대해 이지아와 프랑스 여행을 갔을  때 이지아가 정우성에게 과거

서태지와 결혼했었던 사실을 털어놓았었다고 말했다.

 

 

 

 

당시로서는 매우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었을 테고, 또 정우성과 이지아 두 사람 모두

서로를 너무나 아끼고 사랑했을 것이기에 두 사람이 얼마나 힘든 시기를 보냈었는지 상상이 간다. 결국 이지아와 결별하기는 했지만 이제는 그만큼 시간이 흘렀고 서로의 발전과 행복을

기약하며 각자의 길로 되돌아서지 않았을가 생각해 본다.

 

 

 

이번에 방송될 무르팍도사는 다시 프로그램이 불활하는

것으로 그 첫 게스트로 출연한 정우성에 대해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것에

매우 감사한다고 말을 전했다고 한다. 정우성의 이런 솔직담백한 이야기는

오는 29일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2. 11. 25. 22:01

트랜스 시베리아, 올 겨울 볼만한 탄탄한 스릴러물






트랜스 시베리아, 올 겨울 볼만한 탄탄한 스릴러물

 

사실 이 영화 트랜스 시베리아는  제목처럼 눈덮힌 광활한 시베리아를 배경으로 기차여행을

떠난 부부가 겪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물이다. 감독은 브래드 앤더슨으로 1964년생에 그동안

흥행면으로 보았을 때 이렇다할만한 영화는 그다지 없다. 트랜스 시베리아는 사실 2008년도 작품

인데 이게 어찌해서 올해 11월15일 국내에서 개봉되었는지는 모르겠다.

 

 

 

 

트랜스 시베리아에서 남편으로 나오는 우디 해럴슨은 뭐 구지 설명이 필요없는 배우고.

다만 날이 갈수록 대머리가 심해지던 우디해럴슨이 이번 영화에서는 왠일이 머리숱이 많았다.

처음 우디해럴슨의 영화를 만난건 90년대 '은밀한 유혹'을 통해서 처음 목격했고

올리버스톤 감독의 '내츄럴본 킬러'를 통해서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각인된 배우이다.

그런데 매우 많은 작품들에 출현했으면서도 주연배우로서 빛을 본 작품은 의외로 적다.

대게 조연으로 더 어울리는 배우가 아닌가 싶은데 '좀비랜드' 영화에서는 재밌는 주연으로

제역할을 했었다. 이번 트랜스 시베리아에서는 여주인공의 평범하고 술 좋아하는 남편 역으로

나온다. 여주인공 에밀리 모티머는 이 영화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으로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우인데 남편과의 시베리아 종단 열차를 타고 여행하던 중 우연히

알게된 스페인 남녀 커플과 동행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가 아주 볼만하다.

 

 

 

전혀 기대없이 보았던 영화이고 근래의 화려한 액션과 빠른 극전개에 비해 초반이 좀

지루한거 아닌가 싶었지만 이 역시 기우다. 뒤로 갈수록 걷잡을 수 없이 꼬여만 가는

이들의 이야기에 별에 별 추측이 앞서면서 넘겨짚었던 것들이 한순간 반전으로

뒤집히게 될 것이다. 트랜스 시베리아는 분명 올 겨울 그간의 지독하게 상업적인 영화

들에 다소 지쳤거나 과거 90년대식의 내용있는 영화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상적인 영화가 될거라 장담한다.

 

 

 

 

 

 

 

 

 

 

 

 

 

 

 

 

 

 


인물(People) 2012. 11. 23. 21:43

안철수 불출마 사퇴, 백의종군으로 정권교체 하겠다!






안철수 불출마 사퇴, 백의종군으로 정권교체 하겠다!

 

이럴수가!! 안철수 후보가 전격 불출마 선언을 했다.

그리고 앞으로 단일후보는 문재인 후보라며 자신은 백의종군 하겠다고 했다.

안철수 후보는 23일 "제가 후보직을 내려놓겠다"며 대선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더이상 단일화 방식을 놓고 대립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연말 대선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여야간 일대일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안 후보는 "이제 단일후보는 문재인 후보다"

라며 "단일화 과정의 모든 불협화음에 대해 저를 꾸짖어주시고 문 후보께는

성원을 보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단일화 룰 협상 결렬 사태에 언급, "더이상 단일화 방식을 놓고 대립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며 "옳고 그름을 떠나 새 정치에 어긋나고 국민에게 더 많은

상처를 드릴 뿐"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돼 새로운 정치를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치인이 국민 앞에 드린 약속을 지키는 것이 그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비록 새정치의 꿈은 잠시 미뤄지겠지만, 안철수는 진심으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치를 갈망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불러주신 고마움과 뜻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말했다. 그는 "제가 부족한 탓에 국민 여러분의 변화의 열망을

활짝 꽃피우지 못하고 여기서 물러나지만 제게 주어진 시대와 역사의 소명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그것이 어떤 가시밭길이라고 해도

온몸을 던져 계속 그 길 가겠다"고 다짐했다.

 

 

 

 

 

 

 

인간사는 세상사 2012. 11. 22. 21:22

2012 올해의 사진 로이터통신 파노라마 사진감상






2012 올해의 사진 로이터통신 파노라마 사진감상

 

로이터에서 2012년 마감을 앞두고 '올해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굉장히 다양한 모습의 올해의 사진이 있는데 일단 이유불문하고 감상해보시기

바란다. 이것이 우리가 사는 오늘이다.

 

 

 

 

 

 

 

 

 

 

 

 

 

 

 

영혼을때리는영화/공포 스릴러 미스테리 2012. 11. 22. 21:15

영화 '살인소설' 네티즌 호평 '충격반전'






영화 '살인소설' 네티즌 호평 '충격반전'

 

영화 '살인소설'(감독 스콧 데릭슨)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이 연일 이어지며 꼭

봐야하는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5일 개봉한 '살인소설'은 할리우드 스타 에단 호크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첫 도전한 작품으로 새로운 소설 소재를 찾아 가족이

몰살된 저택으로 이사 온 작가가 겪는 사건을 그린다.

 

 

 

특히, 110분 동안 이어진 숨 막히는 추적과 배우의 흡인력 있는 연기, 소름 끼치는 사운드,

여기에 다섯 가족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은 관객들을 경악시키기에 충분하다. 또한,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충격 결말까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이에 별다른

홍보 없이 SNS 등을 통해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상황.

 

 

 

해외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살인소설'은 지난 10월 미국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제작비의 16배에 달하는 수익을 달성,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살인소설'을 본 관객들은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영화", "역대 최고의 반전과 결말이다",

"후회없는 작품", "너무 무서웠다", "오랜만에 보는 완벽한 영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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