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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2013.12.05 23:33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1993), 20년 전만 해도 인디아나 존스였건만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1993), 20년 전만 해도 인디아나 존스였건만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는 1993년에 개봉한 영화로 어느덧 20년전 영화가 되었다.

당시만 해도 해리슨 포드는 완전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고 이후에도 '에어포스 원'(1997)에서는

대통령 역을 맡기도 했고 같은 해 '스타워즈'시리즈의 재개봉이 이루어질 때 브래드 피트와

'데블스 오운'에서 역시 이 노년의 대스타가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었다. 피부가 노화하기는 했어도

여전히 그는 인디아나 존스였고 2000년대 들어서 마지막으로 4번째 시리즈물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2008)을 통해 마지막까지 그의 지칠줄 모르는 정열을 과시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그도 사람인지라 이미 90년대 영화에서 그 전성기를 다하지 않았나 싶은

인상은 지울 수 없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1993년 개봉했던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는 역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만만치 않은 배우 토미리 존스와의 진검승부였다. 얼핏 보아서는 해리슨 포드

보다 토미리 존스가 더 나이들어 보이지만 사실 4살이나 손아래였고 이 때 역시도 그는 특유의

노련한 수사관으로 등장해 열심히 해리슨 포드를 쫒아다니며 괴롭혔다. 나중에 도망자2가 나와

웨슬리 스나입스와의 추격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역시나 원조만한게 있었던가.

무려 20년 전 영화가 되어버린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를 떠올리며 어느새 칠십을 넘긴 그에 대해

간단히 살펴볼까 한다. 세월이란 참 무상하기만 하다. 벌써 나이 70을 넘겼다니...-_-;;

 

 

 

 

 

 

해리슨 포도의 도망자에서도 그는 펄펄 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때도 이미

나이 쉰을 넘기긴 했었다. 그리고 또 그때로부터 15년전인 1977년 조지 루카스(George Lucas)의

스타워즈 시리즈가 서막을 올렸을 때 '한 솔로'로 등장해 풋풋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 때

해리슨 포드는 30대 중반이었고 1998년 IMF가 터졌던 그 해 겨울, 스타워즈가 다시 재개봉되었을 때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근처 극장 간판에 '데블스 오운'과 스타워즈 포스터가 나란히 걸려있는 걸

보면서 대비되는 해리슨 포드의 그 모습에 참 묘한 세월의 흔적마져 발견했던 그 순간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그만큼 그 때가 바로 그의 최고 전성기가 아니었나 싶다.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는 요즘의 영화들과 비교해 보면 사실 90년대 영화들이 으례

다 그렇기는 하지만 좀 루즈한 감도 없잖아 있다. 하지만 여러 편의 90년대 영화들을 다시 보고

기억을 더듬어 보면 확실히 그 때는 그 때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발견하게 된다.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는 아마 내 기억에 친구들과 스카라 극장에서 개봉하고

난지 근 2개월이 지날 무렵 보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참 손에 땀을 쥐며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리고 이 때 토미리 존스란 배우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주목하게

되었고 이후로도 토미리 존스는 맨인블랙 등 수많은 작품에서 그의 확실한 존재감을

유감 없이 발휘하며 명실상부 스타대열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것으로 안다.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가 개봉하기 한 해 전인 1992년에는 '패트리어트 게임'을 통해

요즘 한창 재미나게 본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 에다드 스타크 역으로 나오는 배우 숀빈(Sean Bean)

과도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치기도 했는데 어쨌든 인디아나 존스 때 보여주었던 채찍을 휘두르며

스턴트맨이 아닌, 대역없이 본인이 직접 몸을 아끼지 않고 연기하던 액션에 비하면 그래도 이 무렵

부터는 서서히 액션연기가 조금씩 녹슬던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배우 해리슨 포드는 생각보다 키가 큰 편이다. 185cm라는 키는 늙으면서 왠지 더 작아

보이기는 했지만 한창 전성기 시절 그가 가진 신체적 조건은 배우로서 상당히 좋은 편이었고

큰 키에 과묵한 듯 조용하면서도 반응이 빠른 모습들은 스스로 직접 액션연기를 하는 모습들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인디아나 존스에서 보여주는 능수능란한 영웅의 모습을 팬들에게 상당히

믿음직 스럽게 보여주었다고 평할 수 있다. 90년대 영화 뿐 아니라 그 이전 영화들이 요즘처럼

현란할 정도의 컴퓨터 그래픽이 없던 때라 그가 몸을 아끼지 않고 보여주는 연기들은 오늘날과 달리

그 어떤 톱스타에게서도 발견할 수 없는 아주 특별한 매력이 가득 묻어났다.

 

 

 

 

 

 

 

 

 

 

그랬던 그가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에서 보여준 모습은 비록 한창 젊은 시절의

인디아나 존스는 아니었어도 해리슨 포드만이 보여줄 수 있는 영민함과 근성 그리고 보는 이로

하여금 왠지모를 깊은 신뢰가 느껴지는 그런 민첩한 모습들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된다. 어쩌면

해리슨 포드 본인도 나이 들면서 더 이상 젊은시절의 무리한 액션이 어렵다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때문에 나이 들면서 젊은 날의 생동감을 대신할 수 있는 노련함과 경험이

베어있는 듯한 그의 연기는 역시도 예나 지금이나 스크린을 바라보는 관객들에게 묘한

믿음을 심어주는 그런 특별한 매력이 있다고 여겨진다.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는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아내를 죽였다는 누명을 뒤집어 쓴

성공한 외과의사 '리차드 킴블(Dr. Richard Kimble)'의 수난사를 다룬 영화이다.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한 그의 끈질긴 추적과 또 그런 그를 추적하는 능력좋은 FBI 수사관 샘 제라드

(U.S. Marshal Samuel Gerard)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영화로 당시 상당히 흥행을 거두었다.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가 성공하자 후에 토미리 존스와 웨슬리 스나입스를 통해 도망자2가

나오기는 했지만, 역시도 해리슨 포드가 어째서 그토록 위대한 배우인지를 확인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개봉한지 꽤 오래 되었음에도 아직 이 영화를 못보신

분들이 있다면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 꼭 보셨으면 한다.

 

 

 

 

▲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1993) 메인 예고편 영상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 말고도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그리고 스타워즈 시리즈 등

숱한 화제작들과 성공작들이 많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옛날 영화이기는 해도 해리슨 포드의

'위트니스(Witness, 1985)'를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아카데미 후보작이기도 했던 이 영화는 1980년대

영화이기는 하지만, 상당히 깊이 있고 작품성이 좋은 영화라 할 수 있다. 오느릉 어느덧 칠순을 넘긴 배우

해리슨 포드와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90년대 영화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에 대해 살펴 보았다.

끝으로 금세기 최고의 헐리우드 영화배우 중 한명인 해리슨 포드에 대해 이처럼 간단하게 언급하고

넘어가기가 아쉬워 그의 성공을 가져왔던 두편의 영화 주제곡을 걸도록 하겠다.^^

스타워즈와 인디아나 존스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다.

 

 

 

 

▲ 1977년 조지 루카스에 의해 '스타워즈' 시리즈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고 해리슨 포드는 '한 솔로'였다.

 

 

 

 

 

▲ 해리슨 포드 하면 역시도 '인디아나 존스'가 아닐까.

 

 

아! 그리고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의미심장한 작품이 하나 더 있었다.

바로 리틀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러너'(Blade Runner, 1982)이다.

 

 

 

 

▲ 영화 블레이드러너 엔디 테마곡 'Vangelis'(1982)

 

 

 

 

 

 

 

 

해리슨 포드의

도망자
The Fugitive, 1993

미국

상영시간: 126분

개봉: 1993년9월11

감독: 앤드루 데이비스(Andrew Davis)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 토미 리 존스(Tommy Lee Jones),
셀라 워드(Sela Ward), 줄리안 무어(Julianne Moore),
조 판토리아노(Joe Pantoliano), 안드레스 카출라스(Andreas Katsulas),
예로엔 크라베(Jeroen Krabbe)

 

 

 

 

 

 

 

 

 

 

 

 

 

 

 

 

해리슨 포드
(Harrison Ford)
영화배우
출생1942년 7월 13일(미국)
신체185cm
가족배우자 칼리스타 플록하트
학력리폰대학 영문학(중퇴)
데뷔1966년 영화 'LA 현금 탈취 작전'
수상2013년 시네마콘 시상식 평생공로상

 

출연작품

 

K-19: The Widowmaker(2002)
Sabrina(1995)
Clear and Present Danger(1994)
The Fugitive(1993)
Patriot Games(1992)
Regarding Henry(1991)
Presumed Innocent(1990)
Indiana Jones and the Last Crusade(1989)
Working Girl(1988)
Frantic(1988)
The Mosquito Coast(1986)
Witness(1985)
Indiana Jones and the Temple of Doom(1984)
Star Wars: Episode Ⅵ—Return of the Jedi(1983)
Blade Runner(1982)
Raiders of the Lost Ark(1981)
Star Wars: Episode V—The Empire
Strikes Back(1980)
The Frisco Kid(1979)
Apocalypse Now(1979)
Force 10 from Navarone(1978)
Star Wars(1977)
American Graffiti(1973)
Journey to Shiloh(1968)
A Time for Killing(1967)

아카데미 후보작 Witness(1985)

 

 

 

 

 

 

 

 

 

 

  

 

 

 

 

 

 

 

 

 

 

  

 

 

영혼을때리는영화/공포 스릴러 미스테리 2013.11.04 20:43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주제곡은 쿨라 쉐이커(Kula Shaker)의 허쉬(HUSH)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주제곡은 

쿨라 쉐이커(Kula Shaker)의 허쉬(HUSH)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는 공포영화이다. 좀 더 전문용어로 말하자면

슬래셔 무비(Slasher Movie)에 해당한다. 1997년 IMF로 나라와 사회 전체가 아수라장이 되었던

그 이듬해 초여름에 개봉했던 이 영화는 당시 광고회사 동료들과 클라이언트 측으로부터 시사회

초대장이 여러장 나오는 바람에 강남의 시티극장에서 보았던 90년대 영화로 기억한다.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영화보다도 주제곡으로 더 유명했던 쿨라 쉐이커

(Kula Shaker)의 "허쉬(Hush)"가 강하게 여운을 남기는 영화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극장안에 신나게 울려퍼지던 그 때의 기억이 어느덧 15년전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는 제목 자체가 독특하다고 하기엔

좀 불필요하게 긴 감이 없잖아 있다. 이 영화의 예고편만 보아도 이제는 故人이 되어버린 

돈 라폰테인(Don LaFontaine)의 목소리가 긴장감 있게 잘 깔려있다. 얼마전에 돈 라포테인에 대한

포스팅을 하기도 했지만, 정말 90년대 영화는 예고편에 온통 그의 목소리로 가득차 있었고,

또 그의 목소리가 들어간 대부분의 영화들은 흥행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였는지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는 그 이듬해 후속편이 나오기도 했다. 제목하여

'나는 아직도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였다.ㅠ.ㅠ

속편이 나왔을 때 다들 웃다가 자빠지는 줄 알았다. ㅋㅋㅋ

 

▲ 관련 포스팅: 돈 라폰테인(Don LaFontaine), 헐리우드 영화 예고편의 바로 그 목소리 주인공

 

 

 

 

하지만 이후로도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처럼 개성 강한(?)

제목의 영화는 좀체 본적이 없는 듯 하다. 유일무이한 영화로 확실한 존재감을 주지

않았나 싶기도 한데, 어쨌든 이 슬려셔무비 쟝르에 해당하는 이 공포영화는 손에 땀을 쥐게끔

잔뜩 긴장이 연이어 이어지면서도 쿨라 쉐이커의 '허쉬'란 노래 때문인지 극장문을

나설 때는 나름대로 짜릿한 오락영화를 본 것 같은 느낌이 멤돌았던 기억도 떠오른다.

그만큼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의 주제곡으로 쿨라 쉐이커의 '허쉬'란

노래는 딱 안성맞춤으로 잘 삽입되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는데, 여전히 이 음악만

들어도 영화가 가지고 있던 긴장과 스릴이 떠오르니 말이다.

 

 

 

▲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주제곡 쿨라 쉐이커(Kula Shaker)의 허쉬(HUSH)

 

 

"원,투,쓰리, 포!!"하면서 신나는 리듬이 이어지는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

적어도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영화는 못 보았어도 당시 이 노래는 라디오를

통해 정말 지긋지긋하게도 울려퍼졌었기 때문이다. 이 노래는 원래 딥 퍼플(Deep Purple)의 커버곡으로

아는데, 쿨라 쉐이커(Kula Shaker)가 그들만의 색깔로 다시 불러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주제곡에

채택되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렸던 것으로 알고있다.

 

 

 

 

▲ 쿨라 쉐이커(Kula Shaker)가 부른 허쉬(Hush)뮤직비디오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I Know What You Did Last Summer)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그냥 공포영화가 아니라 좀 더 쟝르에 대해 세분화를 한다면, 슬래셔 무비

(Slasher Movie)영역 안에 들어간다. 즉, 슬래셔 무비란 끔찍한 살인마가 등장하는 공포 영화의 하위

장르로 이른바 '난도질 영화'라고도 한다. 물론, 이런류의 영화라면 아주 질색인 분들도 많을 줄로

아는데, 한두 번 계속해서 보다보면 어느정도 적응(?)이 된다. ^^;; 개인적으로 이런류의 영화를 광적으로

즐기는 매니아 수준은 아니지만, 이따금 따분하다 싶을 때 한번씩 봐주다 보면 "살아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고나 할까? 아뭏든 슬래셔 무비들 중에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만큼

주제곡이 강렬하고 신나게 대중들에게 각인된 영화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슬래셔 무비'에서 슬래셔(slasher) 라는 용어는 칼로 난자하는 것을 의미하는 슬래시

(slash)에서 유래한 만큼, 영화는 피가 튀는 잔인한 장면이 자주 등장하게 된다. 그래서 보통의

공포 영화와 달리 '슬래셔' 무비는 그 자체만으로도 오금을 저리게 하기 때문에 이따금 이런 단발적인

기교에만 치우친 나머지 스토리가 빈약한 영화들도 많다는 점을 참고했으면 한다. 그리고 이런 류의

영화들은 가면 갈수록 그 잔인함의 정도가 계속 UP되다보니 곧잘 보던 사람들의 심장도 갈수록 커지는

감이 없잖아 있다. 아마 슬래셔무비를 무턱대고 처음 보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혼절할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이다. 1978년 존 카펜터(John Carpenter) 감독의 '할로윈'(Halloween, 1978) 이후부터

슬래셔무비라는 하위 쟝르가 본격 가동되기는 했는데 숀 커닝햄(Sean Cunning-ham)

감독의 '13일의 금요일'(Friday the 13th)등이 대표적이다.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영화 역시도 그런 맥락에서 1980년대 

'나이트메어' 시리즈에 이어 1996년 '스크림'시리즈 등과 같이 90년대 영화에 있어서 최소한

슬래셔무비 쟝르에서 분명한 족적을 남겼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당시 엄청난 히트를

쳤던 '스크림'에 비할바는 못돼지만, 그래도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있다'는 그런

슬래셔 붐과 함께 90년대에 주제곡 쿨라 쉐이커의 '허쉬'와 함께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는데 성공했다고 본다. 어느덧 15년 세월이 흘러버린 지금도 당시 판초우의를

뒤짚어 쓴 푸줏간 남자의 갈고리가 선명하게 머릿 속에 각이되어 있다. 쿠라 쉐이커의 '허쉬'는

그런 기억을 더 강렬하게 심어주는데 성공했다.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I Know What You Did Last Summer, 1997

미국
상영시간:100분
개봉:1998년6월6일

감독:짐 길레스피(Jim Gillespie)

 

출연

 

제니퍼 러브 휴이트(Jennifer Love Hewitt-줄리 제임스),
사라 미셀 겔러(Sarah Michelle Gellar-헬렌 쉬버스),
라이언필립(Ryan Phillippe-베리 윌리엄 콕스),
프레디 프린즈 주니어(Freddie Prinze Jr.-레이 브론슨),
자니 갈렉키(Johnny Galecki-맥스 누릭),
브리짓 윌슨(Bridgette Wilson-엘사 쉬버스),
앤 헤이시(Anne Heche-멜리사 미시 이건),
뮤즈왓슨(Muse Watson-벤자민 윌리스)


 

 

 

▲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예고편 그리고 배경에 흐르는 주제곡

 

 

 

 

 

 

 

 

 

 

 

 

 

 

 

 

 

 

 


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2013.10.12 21:19

트루 라이즈(True Lies), 90년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속에 등장했던 해리어 전투기






트루 라이즈(True Lies), 90년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속에 등장했던 해리어 전투기

 

1994년 이 무렵 영화 '트루 라이즈'(True Lies)를 볼 때만 해도 아놀드슈왈제네거

(Arnold Schwarzenegger)는 확실히 가장 잘 나가는 전성기를 보내고 있었던 것 같다. 이게 어느덧

20년 전 이야기가 되어버렸는데, 이 영화를 연출했던 감독이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이었다는

사실을 간신히 알아보게 되는 대목을 하나 꼽으라면 아마도 '해리어'(Harrier) 전투기가 등장하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 그도 그럴것이 대개 '에일리언'이나 '터미네이터' 처럼 SF영화에 강세를 보이는

감독이 이처럼 가장 미국식 영웅주의로 무장된 영화를 연출하는게 좀 뜻밖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루 라이즈'는 적어도 흥행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감독이 연출한 영화답게 보란듯이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의 명성을 또 한번 증명해 보였다. 비록 너무도 뻔해 보이면서도

너무나 과장이 심한, 전형적인 아메리칸 히어로 '해리 데스커'역에 근육질 배우 아놀드슈왈제네거를 기용

하면서도 어쨌거나 볼거리 하나 만큼은 풍성하면서도 확끈한 액션을 보여주며 진정한 오락영화란 바로

이런것이라는 듯 가볍게 흥행을 일궈냈다. 그리고 사실 이 때까지도 영화팬들 사이에서 이런식의

미국식 영웅주의 영화에 딱히 반기를 드는 사람도 당시엔 그리 많지도 않았다. 그저 수직이륙하는 독특한

해리어 전투기까지 등장시켜 적을 일망타진 하는 그 모습을 보면서 짜릿하고 통쾌할 뿐이었다.

 

 

 

 

아마도 '트루 라이즈'가 나올 때까지만 해도 영화계에서는 '블록버스터'라는 표현이 없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바로 이런류의 볼거리 풍성한 영화가 요즘 흔히 말하는 블록버스터의 맥락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니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진작에 SF는 물론이고 그가 손댄 거의 대게의

영화들이 이런식으로 '블록 버스터'급 영화를 진작에 만들어내고 있었다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제임스 카메론감독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관련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 관련포스팅: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에이리언과 터미네이터 그리고 아바타까지

 

 

 

 

그러나 한편으론 '트루 라이즈'를 떠올려 보면서 또 한편으로는 헐리우드 영화 속 영웅주의에 대한

변화를 감지해 보게 된다. 요즘도 그렇지만 역시도 유대계와 양키가 지배하는 세계초일류강대국 답게 영화

'트루라이즈' 속에서는 주인공이 여전히 중동의 테러리스트들을 상대하며 맞서는 선악구조가 분명하다.

물론, 이 영화가 개봉하던 날로부터 7년째 되는 날 미국은 911테러의 충격을 경험하게 되지만, 무엇보다

안타까운건 정작 현실에서는 영화 속 아메리칸 히어로가 전혀 나타나 주질 않았다는 사실일 것이다. 영화에서

처럼 해리어 전투기로 테러리스트를 일망타진하는 모습은 고사하고라도 완전 속수무책으로 당했기

때문이다.(물론, 911테러가 조작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지만 진실은 약 100년 후에나 밝혀질 것이다.)

 

 

 

▲ 영화 '트루 라이즈(True Lies) 메인 트레일러

 

우연인지 아니면 그 때의 충격 때문인지 분명 그 무렵을 기점으로 해서 헐리우드 영화는

이전과 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지 않았나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러고 보니 2000년대 들어서는 그런식의

영웅주의는 더 이상 스크린 안에 등장하지 않았던 것 같다. 오히려 비현실적인 만화 속 주인공들이 대거

등장했을 뿐 이전처럼 그런 영웅은 없었다. 심지어 '다이하드'속 존 멕클레인 마져도(다이하드 시리즈) 이제는

사람들 기억 속에 너무도 뻔하고 식상한 영웅으로 전락한 듯 하다. 이런  변화는 아마도 개인적으론

어쩌면 911테러 이후 영화속 히어로에 대한 흐름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해야할 듯 하다.

 

 

 

▲ '트루 라이즈'에서 아놀드슈왈제네거가 보여준 미국식 영웅주의

 

때문에 '트루라이즈'에서 아놀드슈왈제네거가 해리어 전투기를 타고 보여주었던 그런

막강한 영웅의 모습은 911테러와 함께 환상이 모두 무너져 내렸고 그런 영웅은 결국 어디까지나

스크린 속에서만 등장할 뿐이라는 인식이 이전보다 한층 더 팽배하게 되었을 것으로 본다. 1994년 연인과

함께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 '트루 라이즈'에 대해 20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생각해보니 이렇게 정리해 보게

되었다. 심지어 영화속 환상적인 머쉰으로 등장했던 해리어 전투기 조차도 엄밀히 따져보면 수직이륙하는

최초의 전투기였다는 사실 말고는 현실 속에서 전투력이 그리 썩 좋지도 못하다.

아래는 해리어 전투기에 대한 제원과 특징이다.

 

 

 

 

 

 

해리어 전투기
Harrier


길이 13.91m. 너비 7.7m. 무게 5.5t. 최대중량은 수직이착륙방식(VTOL) 때 7.3t,

단거리이착륙방식(STOL) 때 11t에 불과하며, 최대속도는 수평비행시 마하 0.95, 급강하시 마하 1.3이다.

영국이 12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세계 최초의 수직이착륙기로서 수직이착륙,단거리이착륙 및 보통이착륙을

선택할 수 있으며, 현재 영국군이 채택하여 실용배치하고 있다. 제트엔진의 추진방향을 변경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이륙 시에는 아래쪽을 향해서 분사하여 수직으로 상승하고, 이륙 후 분사방향을 수평으로

변경함으로써 수평비행을 할 수 있다. 공중급유 없이 최대 3,700km를 항속할 수 있고, 1회 공중급유를 받으면

5,560km를 항속할 수 있으며, 7시간 동안 체공할 수 있다. 또한 30mm포 1문과, 454kg 폭탄 3개 및 로켓 19발을

탑재한다. 긴 활주로가 필요하지 않고 아무데서나 이착륙할 수 있으므로 지상작전의 근접항공지원용 공격기로서,

정찰임무 등에 유효하게 사용될 수 있으나, 전투성능면에서는 최신의 전투기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최초로 실용화된 수직이착륙기라는 점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성능의 일부가

개량되면 우수한 전투기가 될 가능성은 있다.

 

 

 

 

 

 

 

 

트루 라이즈
True Lies, 1994

미국
상영시간:144분
개봉: 1994년 8월 13일

감독: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출연

 

아놀드 슈왈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해리 테스커),
제이미 리 커티스(Jamie Lee Curtis-헬렌 태스커)
톰 아놀드(Tom Arnold-엘버트 깁슨), 빌 팩스톤(사이몬),
티아 카레레(Tia Carrere-주노 스킨너), 아트말릭(Art Malik-샐림 아부 아지즈),
엘리자 더쉬쿠(Eliza Dushku-대너 태스커), 그랜트 헤스로브(Grant Heslov-페이실)


 

 

 

 

 

 

 

 

 

 


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2013.09.22 15:51

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 팀 로빈스 최고의 걸작 90년대 최고의 영화






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

팀 로빈스 최고의 걸작 90년대 최고의 영화

 

'쇼생크 탈출'은 모든 감옥 영화 중에서도 가장 대표작이라고 할 만큼 완성도 높은

영화로 지금까지 추앙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팀 로빈스(Tim Robbins)는

'쇼생크 탈출'외에도 많은 스릴러 영화에서도 언제나 비중있고 밀도 있는 역활로 마니아 층을 두고

있을 정도인데, 그래도 그가 출연했던 90년대 영화 중 가장 대표적인 영화 두개를 꼽으라고 한다면

'야곱의 사다리'와 바로 오늘 소개하려는 영화 '쇼생크 탈출' 두 편을 꼽겠다. 팀 로빈스에게

성공을 안겨다 준 가장 유명한 대표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쇼생크 탈출'에서 팀 로빈스가 훨씬 더 돋보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배우는

다름 아닌 모건 프리먼(Morgan Freeman)일 것이다. 워낙 연륜있고 깊이 있는 내면연기를 잘 보여주는

중견 배우이다 보니 그가 출연하는 대부분의 영화에서 그의 존재 하나만으로도 중심이 잘 잡힌다.

때문에 이 영화에 그런 모건 프리먼이 존재한다라는 자체만으로도 큰 행운을 거머쥐었다고 해야 할 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 프리먼이 팀 로빈스와 쇼생크 교도소에서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노라면 

1973년작 '빠삐용'에 나왔던 스티브 맥퀸과 더스틴 호프만을 떠올리게도 하는데, 구도는

비슷해 보여도 판이하게 다른 또 하나의 걸작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보여진다.

 

 

 

 

'쇼생크 탈출의 원작은 원래 공포스릴러의 거장 스티븐 킹(Stephen King)의 단편소설에서

따왔다. 상당수의 헐리우드 영화들이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영화 '쇼생크 탈출'은

그 중에서도 가장 원작에 충실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스티븐 킹의 원작

'리타 헤이워스와 쇼생크 탈출'(Rita Hayworth and the Shawshank Redemption)을 각색해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을 만들어낸 건 역시도 역량있는 프랑스 출신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

(Frank Darabont)의 공이 크다. 이 감독이 연출한 유명작 중에 하나가 또 뭐가 있을까?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은 '쇼생크 탈출'의 성공으로 1994년 곧바로 로버트 드니로가

주연한 '프랑켄슈타인'을 제작했지만 흥행도 그렇고 관객의 반응도 싸늘했다. 그래서 1999년

톰 행크스를 앞세워 또 한번 감옥 영화를 제작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그린 마일(The Green Mile)'

이다. 그러나 아무래도 '쇼생크 탈출'의 성공만큼은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후 그의

영화 연출은 한동안 뜸했다. 2004년 톰 크루즈 주연의 콜래트럴로 새로운 모색을 하는가 싶더니

2010년 그 유명한 좀비영화로 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다. 바로 AMC TV물인 '워킹데드'이다.

워킹데드 시즌1과 시즌3를 연출했던 감독이 바로 '쇼생크 탈출'의 바로 그 감독이었던

프랭크 다라본트라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모르던 사실일 것이다.

 

 

 

▲ 90년대 영화 '쇼생크 탈출' 예고편, 가장 성공적인 감옥영화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어쨌든 90년대 영화 '쇼생크 탈출'은 그런 의미에서라도 지금 다시 한번 보아도

좋을 영화임엔 틀림없다고 보여진다. 볼만한 영화가 없거나 할 때 개인적으로는 언제나

교도소(감옥) 영화를 주저없이 선택했다. 언제고 실망시키지 않는 몰입감이 있기 때문이었다.

쇼생크 탈출은 영화 말미에 팀 로빈스가 탈출에 성공하면서 퍼붓는 빗줄기 아래 두 팔 벌려

자유를 만끽하는 절규씬이 포스터와 함께 가장 유명한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고 있지만

ost 또한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교도소에서 흘러나오던 쇼생크 탈출의 바로 그 음악도 많은

분들이 기억할 것이라 생각된다. 바로 이 곡이다. 오랜만에 한번 감상해보시길...

 

 

 

▲ 영화개봉 무렵 라디오 프로에서 소개했던 '쇼생크 탈출' 음악으로 기억한다.

 

쇼생크 탈출은 프리먼과 로빈스의 단순하지만 감동적인 연기와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훌륭한 대본으로 깊이 있는 인물묘사와 내면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몰입감 높은 지적인 영화를 완성해냈다. 원작과의 차이라고 한다면 모건 프리먼이 연기했던 '레드'가

소설에서는 '아일랜드인'이라는 차이 뿐이다. 쇼생크 탈출은 1994년 개봉 당시 비록 큰 흥행수익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이후 입소문을 통해 반드시 보아야 할 90년대 영화로 자리잡았다.

만일 아직까지도 이 영화를 못 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 보셨으면 한다.

 

 

 

 

 

 

 

 

 

 

 

 

쇼생크 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 1994

미국

상영시간: 142분

개봉: 1995년1월28일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Frank Darabont)

 

출연

 

팀 로빈스(Tim Robbins-앤디 듀프레인),

모건 프리먼(Morgan Freeman-엘리스 보이드 레드 레딩),
밥 건톤(Bob Gunton-워든 노튼), 윌리엄 새들러(William Sadler-헤이우드),
클랜시 브라운(Clancy Brown-캡틴 해들리), 길 벨로우스(Gil Bellows-토미),
마크 롤스톤(Mark Rolston-복스 다이아몬드)

 

 

 

 

줄거리(시놉시스)

 

1946년, 조용한 젊은 은행가 앤디 듀프레인(팀 로빈스)은 아내와 그녀의 정부를 살해했다는
죄목으로 쇼생크 감옥에 감금된다. 그곳에서 또 다른 장기수 레드(모건 프리먼, 앤디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화자)와 우정을 쌓아간다. 20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앤디는 교도소의 체제에 대해
속속들이 알게 되고 금융에 관한 지식으로 세금계산을 해주고 사업적 거래들을 처리해줌으로써
소장과 간수들의 존경을 얻게 되지만 자유에 대한 바람은 결코 버릴 수 없다.

 

 

 

▲ 90년대 영화 '쇼생크 탈출' 주제곡(Shawshank Redemption Theme)

 

 

 

 

 

 

 

 

 

 

 

 

 

 

 


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2013.09.13 22:12

제8요일, 보통 감성으로는 느끼기 어려웠던 90년대 감성영화






8요일, 보통 감성으로는 느끼기 어려웠던 90년대 감성영화

 

90년대 영화를 볼 때만 해도 영화 '제8요일' 처럼 한 때는 매우 감성적인 작품성 위주의

영화들만을 한창 골라 보던 때가 있었다. 당시만 해도 막연하게나마 무엇 하나에 몰입하면 무섭도록

빠져들던 습관 그 이상의 집착에 가까운 영화광으로서의 객기가 살아 꿈틀거리지 않았었던가 생각해 본다.

물론 지금에 와서야 '한 때였던가'라는 의문을 가져보기는 하지만, 어쨌든 그 무렵에 매우 인상깊게

보았던 영화 '제8요일'도 그런 집요할 정도의 좋은 영화찾기에 대한 탐닉습관이 없었더라면

아마도 제8요일을 여태 못보았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제8요일, 사실 이 현실에 없는 요일은 성경에 나오는 말로부터 착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

신앙생활을 하지는 않아도 '창세기1장'에 요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말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영화 '제8요일'의 시작은 이렇듯 신께서 창조하신 또 다른 요일에 대한 나레이션으로

주인공 '조르주(조지)'에 대한 소개를 한다. 조르주는 다운증후군으로 살아간다.

 

 

 

 

"태초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단지 음악만 들을 수 있었을 뿐. 신은 첫째 날

태양을 만들고, 둘째 날 바다를 만들고, 셋째 날 레코드를 만들고, 넷째 날 텔레비젼을 만들고,

다섯째 날 풀밭을 만들고, 여섯째 날 인간을 만들었다. 일곱째 날은 일요일, 휴식을 취했다.

그러고 여덟째 날에는조르쥬를 만들었다!"....

 

 

 

▲ 영화 '제8요일'에서 아리와 조르주의 재회장면

 

요즘의 블록버스터 일색인 영화풍토에 익숙한 젊은 세대라면 아마도 '제8요일'같은

영화는 수면제 100알 수준의 지루함을 선사할지도 모른다. 게다가 주인공 조르주 역으로 등장하는

배우 파스칼 뒤켄(Pascal Duquenne)가 실제로도 선천선 다운증후군을 가진 배우라는 사실을 알고나면

영화에 대한 거부감을 보일지도 모른다. 그만큼 편견 따위에 익숙한 일반인일수록 영화 '제8요일'을

 끝까지 지켜보는 것은 무리가 될 수도 있고, 설사 그렇지 않다 해도 이 영화는 보통의 감성으로는

제대로 그 느낌을 발견하기가 그리 쉬운 영화는 아니라 하겠다.

 

 

 

 

그러고 보면 '제8요일'을 보았던 건 개봉 후 1년이 지난 1997년 가을, 이 맘때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정말 무료했던 주말 오후에 혼자서 비디오를 틀어놓고 보았던 것 같다.

이 영화를 보게 되었던 것은 사실 조르주의 테마송이나 다름 없는 곡을 배경으로 소개되었던

예고편을 보면서 그 노래가 가진 흡인력 때문이었다. 단번에 나의 감성을 건드린 바로

그 음악은 조르주가 엄마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는 장면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노랫말과 함께 곡을 감상해 보시기 바란다.

 

 

 

▲ 제8요일(Le Huitieme Jour) ost 중에서

 

 

엄마, 바로 당신

세상에서 가장 예쁘신 분

주위에 다른 어떤 여인도

당신보다 예쁘지 않아요

당신은 나를 위해

천국에 있는 천사의 모습은

이상야릇하다고 알려주셨죠

 

난 모든 여행에서

여러 풍경들을 보았어요

하지만 어떤 것들도 뛰어나지 못했어요

당신의 아름다운 회색 머릿결보다

 

바로 당신, 엄마

세상에서 가장 예쁘신 분

내 기쁨은 한이 없어요

당신의 품으로

 

엄마는

나를 감싸주네요

 

 

 

 

 

제8요일의 주제곡이나 다름없던 이 OST에 감성을 자극받은 사람이 어디

나 하나 뿐이었을까. 참으로 오랜만에 아침저녁으로 제법 바람이 선선한 계절, 가을을 맞이해

떠오른 90년대 영화였다. '제8요일'이 가지는 철학적 의미와 예술성은 많은 이들에게

좋은 감흥을 불러일으켰던게 사실이다. 한국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유독 매우 심한 나라이다.

제8요일과 함께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의 다양성에 대한 인식이 좀 더 확대되고 성숙해지길

기대해 본다. 요즘의 한국사회는 실로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무조건 나와 다르면

'공격의 대상'으로 몰아부치는 인간성 상실의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영화 '제8요일'은

그런 의미에서 인간성 회복의 절실함을 느끼게 해줄 것으로 본다.

 

 

 

 

제8요일
Le Huitieme Jour, The Eighth Day, 1996

프랑스, 벨기에
상영시간:118분
개봉: 1996년10월26일

감독:자코 반 도마엘(Jaco Van Dormael)

 

출연

 

다니엘 오떼유(Daniel Auteuil-아리),

파스칼 뒤켄(Pascal Duquenne-조지),

미우-미우(Miou-Miou-줄리)

 

제8요일(프랑스어: Le huitième jour)은 자코 반 도마엘이 감독을 맡은 벨기에 영화이다.

성공한 세일즈 강사이지만 아내와 별거하고 자녀와 소원한 아리는 비오는 밤에 운전을 하다 우연히

요양원에서 탈출한 다운 증후군 환자인 조르주의 개를 치게 된다. 이렇게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면서 우정을 쌓아 나가게 된다. 파스칼 뒤켕과 다니엘 오떼이유는 이 영화로 1996년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하였다.

 

 

 

 

 

 

 

 

 

 

 


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2013.09.02 23:32

클리프행어(Cliff hanger,1993), 실베스터 스텔론의 장엄한 산악액션 영화






클리프행어(Cliff hanger,1993), 실베스터 스텔론의 장엄한 산악액션 영화

 

실베스터 스텔론이 출연한 영화들은 대게 액션물이 많고 대표적인 영화가
'람보'시리즈이지만, 월남전에 패배한 미국이 대체영웅으로 억지스럽게 만들어낸
그런 캐릭터와 달리 산악구조대로 활약하는 주인공으로 나온 클리프행어는 나름
매우 신선한 영화였고 실베스터 스탤론에게도 조금이나마 연기의 폭을, 혹은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의 쟝르를 좀 더 넓혀줄 수 있던 그런 영화가 아니었을까 한다.
문득 오늘 영화 클리프행어가 생각난건 따뜻한 봄날에 산악등반을 계획하거나
주말에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자하는 사람들이 많겠다 싶어 준비했다.

 

 

 


1993년 내 기억이 맞는다면 클리프행어는 분명 허리우드극장에서 본 듯 하다.
벌써 20년전의 영화이다보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클리프행어는 당시에 대작이었다.
몇개월간을 롱런하며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요즘이야 자고나면 거금을 쏟아부은
대작이 마구 터져나오지만, 그때만 해도 1년에 한두편 기억에 남을 영화가

나올까 말까였고 또 89년 UIP수입직배영화가 생겨나기 전엔 '동시개봉'이란

말 자체도 없어서 우리나라에는 한참 지나서야나 들어오기 일쑤였다.

 

 

 

 

때문에 당시 개봉이 한참 지난 후였지만 그래도 다행히 극장에 가서 볼 수 있었다.

물론 이후 비디오 테잎으로도 너댓번은 보았고 최근엔 디지털로 다운받아 다시보며

감회도 새로웠었다. 명보극장 말고도 종로나 충무로에 가면 지금과 달리

그야말로 이름을 걸고 상영하는 극장이 많았지만, 피카디리는 좋기는한데

자리가 너무 좁아서 어느순간부터 기피했던 기억이 있다.

 

 

 


90년대 초만해도 지금의 체계화된 극장들과 비교하면 좀 그렇긴해도 나름대로
THX시스템이니 돌비서라운드 시스템을 갖추고 76mm 대형 스크린으로 관객을 유치했다.
때문에 영화 클리프행어를 그나마 개봉이 끝나기 전에 볼 수 있었던건 다행이었다.

 

클리프행어

Cliff hanger,1993

개봉일:1993 .06 .12
상영시간: 112분
감독: 레니 할린(Renny Harlin)

출연: 실베스터 스탤론(Sylvester Stallone),

존 리스고(John Lithgow),
마이클 루커(Michael Rooker), 제닌 터너 외

 

나만의 평점: 9.34

★★★★★

 

 

▲ 클리프행어 메인테마 Trevor jones 작곡가(대표작 라스트모히칸 외)

 

일단 장엄하게 설원에 펼쳐지는 이 클리프행어 OST를 기억하는 분들

많을 듯 하여 먼저 메인테마 주제곡을 들어보시는 것도 좋겠단 생각이 든다.

레니 할린(Renny Harlin) 감독은 의외로 작품수가 그리 많지 않다.

 

 

 


1988년 나이트메어4(꿈의 지배자)를 비롯해 1990년 다이하드2,
1995년 커스로트 아일랜드, 1996년 롱키스 굿나잇
1999년 딥블루씨, 2001년 드리븐, 2003년 엑소시스트4(비기닝),
그리고 최근 2011년작 5데이즈 오브워 정도로 그나마 한참 잘 나갈 땐
굵직한 영화에 손을 댔지만 이후로는 크게 흥행한 작품은 많지 않다.

 

 

 

 

 

 

 

주연배우 실베스터 스텔론에 대해서야 뭐 두말하면 잔소리고, 재미있는건
마이클 루커다. 얼마전 포스팅 했었지만 최근 시즌3가 끝난 미드 '워킹데드'에서 데릴의

형으로 나온 머롤 역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마이클 루커는 클리프행어 이후

이러저러한 영화에서 조연 및 단역을 전전(?)했는데 지금이야 인상이 조금 더럽게

변했지만, 당시만 해도 풋풋하게 젊은 모습으로 스탤론에 비하면

애송이 정도에 지나지 않았었다.

 

 

 

▲ 애송이 처럼 풋풋했던 마이클 루커(Michael Rooker)

 

▶ 관련 포스팅: 워킹데드3 15화 머롤의 정체성 보러가기

 

 

▲ 그 유명한 초반 낭떠러지 씬이다.

 

아스라하게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는 여자는 마이클 루커의 여자친구였다.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 사고였다. 때문에 스탤론과 갈등을 빚는다. 당시 Hi-Fi Stereo를

통해 서라운드 스피커로 긴박감 있게 이 장면을 감상하는건 정말 현장에 있는 듯

실감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야말로 손에 땀이 듬뿍 묻어나는 명장면으로 기억된다.

 

 

 

 

클리프행어는 어느덧 20년이 된 영화가 되어버렸지만, 액션과 영상 모두
요즘처럼 컴퓨터 그래픽이 난무하는 시대가 아니었음에도 매우 스릴있게 잘
만든 영화에 속한다. 지금 다시 보아도(기왕이면 한 겨울에) 제법 쏠쏠한 재미와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특히나 요즘처럼 캠핑을 즐기고 산악등반 등
여가를 즐기는 이들이 많은 때 반드시 꼭 놓치지 말고 볼만한 영화로 손꼽힐만 하다.

 

 

 

▲ 기억에 남는 액션 씬 1. (주요장면)

 

 

▲ 기억에 남는 액션 씬 2. (주요장면)

 

당시에 영화 클리프행어가 얼마나 흥행에 성공했으면 오락실 게임으로까지

나왔었다. 좀 유치하기는 하지만, 시대상을 보여주는 거니까 한번 재미삼아 소개한다.

 

 

 

 

▲ Inro - Cliffhanger - Genesis (게임)

 

 

 

 

 

 

 

 

 

 

 

 

 

 

 

 

 

 

 

 

 

  

 

 

 

 

 

 

 

 

 

 

 

 

 

 

 

 

 

 


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2013.08.30 15:15

피스메이커(The Peacemaker), 진격의 미남 조지 클루니의 화려한 등장






피스메이커(The Peacemaker), 진격의 미남 조지 클루니의 화려한 등장

 

90년대 영화 '피스메이커(The Peacemaker)'는 미미 레더(Mimi Leder)감독이 1998년 그녀의

가장 대표작 중 하나였던 '딥 임팩트(Deep Impact, 1998)'를 내놓기 1년전에 개봉했던 액션영화이다.

이 영화를 통해 요즘 유행하는 말로 진격의 미남 '조지 클루니(George Clooney)'가 화려하게 등장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사실 조지 클루니는 그 보다 1년 앞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황혼에서 새벽까지'를 통해

대중들에게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개인적으로 비디오를 통해 '황혼에서 새벽까지'를 먼저

보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자면, 훨씬 더 스케일한 스크린 화면으로 조지 클루니를 처음 만난건 영화 

'피스메이커'가 되는 것이다. 영화는 비록 그 흔해빠진 미국식 영웅주의로 그려졌기 때문에 식상한 소재일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여류감독 미미 레더의 연출감각과 클루니만의 탁월한 존재감으로 인해 나름 섬세한

감정 표현에서부터 확끈한 액션까지 골고루 목격할 수 있었던 영화로 기억된다.

 

 

 

 

'피스메이커'는 여성감독이 다루기에는 좀 소재부터가 확 다른 영화였는데, 이유인즉슨

일단 액션영화라는 사실과 핵무기를 통해 미국본토인 뉴욕에 위치한 유엔본부를 국제 테러조직이

공격하려 한다는 설정자체가 그렇다. 여자들이 그닥 좋아하지도 않는 이런 소재를 여성감독이 진두지휘 하고

가장 남성적으로 생긴 섹시가이 조지 클루니가 주인공으로 동분서주 부투를 하니 만들어진 영화의

모양새가 좀 매우 독특하긴 했을 것이다. 다만 여주인공으로 나온 니콜 키드먼이 무슨 역활을 했었는지

기억조차 안날 정도로 전혀 맥을 못추었던 그런 영화, 그게 바로 '피스메이커'였다. ㅠ.ㅠ

 

 

 

 

영화 '피스메이커'를 돌연 떠올리게 되었던 이유중에 하나는 요즘 중동지역의 이상기류를

감지하면서였다. 시리아에 대한 서방세계의 공습도 예정되어 있고 미국이 지배한 이라크는 여전히

혼란상태이고 이란 역시 심판의 날(?)을 기다리는 중이다 보니, 이런 어수선한 중동문제와 무르익어 가는

전쟁 분위기를 지켜보면서 '핵가방 공격'이 있었던 영화로 '피스메이커'가 자연스럽게 떠오른 것이다.

영화에 나오는 테러용 무기란 바로 '핵 가방'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2001년의 911테러는 항공기를

이용한 테러였다고는 하나(물론, 미국의 자체조작극이었다는 음모론이 있지만), 핵가방을 이용한

테러공격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전해진다. 영화 '피스메이커'에서도 바로 이

핵가방 테러를 막기위한 주인공의 사투가 박진감있게 그려진다.

 

 

 

▲ 피스메이커(The Peacemaker, 1997) 예고편

 

그리고 이 영화가 역시도 여성감독에 의해 연출된만큼, 테러리스트에 대한 다른 시각의

접근이 이루어졌던 점도 색다른 요소 중 하나였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미국식 영웅주의의 연장선상에

있기도 했지만, 테러범이라고 해서 무조건 악마같은 존재로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테러범에게도

남들처럼 평범한 일상이 있었고, 한 아이의 아버지였으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일 수도 있었다는,

이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측은지심'적 시각으로 접근하는 그런 시도들이 돋보였던 영화로 기억한다. 지금도

조국을 위해, 아이에 대한 복수로 핵 가방을 맨 채 뉴욕거리를 활보하던 이란출신 테러범(마셀루어스)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조지 클루니가 당시엔 멋져보이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모습 뒤에 교만한 미국의 모습도 함께 엿볼 수 있었다. 결국 영화 '피스메이커'에선

뉴욕에 대한 테러가 무위에 그쳤지만 그로부터 4년 후 현실에선 뉴욕 911테러가 발생한다.

 

 

 

 

 

 

 

 

 

 

 

 

▶ 조지 클루니 관련 포스팅: '황혼에서 새벽까지', 쿠엔틴 타란티노의 뱀파이어 영화 그리고 조지 클루니

 

 

 

피스메이커
The Peacemaker, 1997

미국

상영시간:123분

개봉:1997년11월8일

감독:미미 레더(Mimi Leder)

출연

조지 클루니(George Clooney-Lt. Col. 토마스 드보),

니콜 키드먼(Nicole Kidman-Dr. 줄리아 켈리),
마셀루어스(Marcel Iures-두산 가브리치),

아민 뮬러-스탈(Armin Mueller-Stahl-드미트리 베르티코프)

 

 

 

▲ 피스메이커 도입부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핵폭발 장면

 

 

 ▲ 조지 클루니와 필사의 추격전을 벌이는 이란의 테러리스트

 

시놉시스 줄거리


러시아의 외진 탄광촌에서 불가사의 한 폭발이 대지를 흔들어 놓는다. 핵폭탄을 철거하기 위해

러시아 부대가 기차로 운반하던 핵무기가 갑자기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기차와 정면 충돌하여 폭발한 것이었다.

이 핵폭발 사건은 국제적인 사건으로 번져 전세계가 긴장하게 된다. 점멸된 기차를 둘러싼 조사는 핵무기가

어느 조직에 의한 탈취 사건과 연루된 것으로 밝혀진다. 백악관 자문위원인 핵물리학자 줄리아 켈리

(Julia Kelly: 니콜 키드먼 분)는 졸지에 백악관의 핵무기 단속반의 총책임자로 파견되고, 즉시 그녀를 돕기

위해 미육군 특수 정보국 소속의 토마스 드보 대령(Thomas Devoe: 조지 크루니)이 파견된다.

 

 

 

 

원리 원칙을 추구하는 켈리 박사와 현실적인 드보 대령은 성격과 업무 스타일은 갈등을

이룰 겨를도 없이 한 팀이 되어 핵무기 회수를 위해 동유럽 태러 단체들을 하나씩 찾아낸다. 그러나

동부 유럽에서 이란으로 넘어가기 전 이란 국경 앞에서 탄두는 실체를 감춘다. 곧 추종자들에 의해 탄두를

손에 넣은 외교관 듀산은 미국 뉴욕에 잠입, 자유의 도시 뉴욕을 파괴시킬 목적으로 핵폭탄을 배낭에 짊어진 채

유엔 본부를 향해 달린다. 켈리 박사와 드보 대령은 그를 멈추기 위해 교통 지옥 속의 뉴욕을

샅샅이 뒤지며 긴박한 추격전을 펼친 끝에 마침내 핵폭발을 막는다.

 

 

 

 

 

  

 

  

 

 

 

 

 

 

 

 


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2013.08.26 14:21

리버 와일드(The River Wild), 강을 따라 펼쳐지는 90년대 액션 영화 그리고 메릴 스트립






리버 와일드(The River Wild), 강을 따라 펼쳐지는

90년대 액션 영화 그리고 메릴 스트립

 

'리버 와일드'는 래프팅(Rafting)을 소재로 한 90년대 액션 영화다. 메릴 스트립이라는 대배우가

액션영화의 주인공으로도 등장을 했던 적이 있는데, 그게 바로 캐빈 베이컨과 함께 출연했던 1994년작

'리버 와일드'라는 것이다. 이 영화에는 이 블로그에서 종종 소개했던 아역배우 조셉 마젤로(Joseph Mazzello)

도 등장한다. 쥬라기공원에 나왔던 바로 그 꼬맹이다. 지금이야 어엿한 청년이 되어 미드 '퍼시픽'같은

전쟁영화에도 등장하지만, 그 당시만 해도 메릴 스트립의 아들로 쥬라기공원 때처럼 작고 앳되만 보인다.

오늘 소개할 이 영화 속 주인공 메릴 스트립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 일순위이다.

 

 

 

 

메릴 스트립의 영화는 전에 '메디슨카운티의 다리'나 '철의여인' 포스팅하면서도 소개한 바 있지만,

여배우로서는 정말 몇 안되게 가장 성공적인 명배우 중 한명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 그녀가 출연했던

'리버 와일드'가 떠올랐던 건 주말 TV 스포츠프로에서 조정경기 관련한 내용을 보면서다. 당시 이 영화를 볼 때

영화 도입부에 도심을 가로지르는 강가에서 힘차게 노를 젓던 매릴 스트립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선명하다. 요즘도 피서철이면 전국 주요 계곡과 강가에서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아마도 그런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서는 영화 '리버 와일드'를 모를리가 없을 듯하다.

 

 

 

 

모든 래프팅은 스릴과 모험을 만끽하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레포츠이기도 하지만, 사실 위험도

만만치 않다. 구명조끼를 입어야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살은 속도도 장난 아니고

물 속 곳곳에 위험스러운 바위가 지뢰처럼 곳곳에 감춰져 있기 때문에 안정장비 착용은 필수다.

게다가 영화 '리버 와일드'에서도 나오지만, 국내는 해외 래프팅 장소에 비하면 아마추어 수준에 불과하다.

기가 막힌 절경을 자랑하는 곳일 수록 스케일도 장난 아니고 물살의 속도 또한 전문가가 반드시

동참해야 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다. 나 역시 진정한 래프팅은 그런 영화 속 절경이 펼쳐지는 곳에서

도전해 보고 싶다. 물론 체력이 허용만 한다라고 한다면 말이다. ^^;;

 

 

 

 

'리버 와일드'를 연출한 커티스 핸슨(Curtis Hanson)감독은 1992년작 '요람을 흔드는 손'을

연출했던 바로 그 감독이다. 리버와일드에 이어 1997년엔 커트러셀 주연의 LA컨피덴셜을, 그리고

가장 최근엔 2002년 에미넴의 영화 '8마일'을 연출하기도 했었다. 이후로 이렇다 할만하게 큰 대작을

선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분명 90년대 그의 대표작들은 분명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던 작품들이 많았다.

1997년 LA 컨피덴셜 하나만 가지고도 각종 비평가상을 싹쓸이 했을 정도로 감독상과 각본상을

모두 거머쥐기도 했었다. 그 정도 저력이 있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기 때문에 리버 와일드는 최소한

기본 이상은 하는 영화이다. 메릴 스트립이 출연했다는 사실만으로 볼만한 이유가 있다.

 

 

 

▲ '리버 와일드'(1993) 예고편. 매릴 스트립 출연

 

영화 '리버 와일드'(The River Wild)에 담긴 단어의 의미처럼 영화는 계곡의 물살을

따라 흐르듯 스토리 전개 또한 평온함에서 출발해 복병처럼 숨어있던 바위와 협곡을 만나기도

하고 절정에 가서는 그야말로 거칠고 험한 강물을 만난듯 격정적으로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것이

마치 진짜 래프팅을 하기라도 하듯 다이나믹한 영화였던 것으로 기억됀다. 여름이 다 가고는

있지만, 올 여름 휴가철에 래프팅을 즐겼던 분들이라면 추억과 함께 온가족이 즐길만한

액션스릴러로 썩 괜찮은 90년대 영화라고 말할 수 잇겠다.

 

 

 

 

 

 

관련포스팅

 

1. 쥬라기공원(Jurassic Park, 1993), 공룡영화 속 아역배우 조셉 마젤로(Joseph Mazzello)

2.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1995), 사랑은 이들처럼...

3. 마가렛 대처 사망으로 떠오른 영화 '철의여인'

 

 

리버 와일드
The River Wild, 1994  

미국
상영시간:108분
개봉: 1995년3월11일

감독:커티스 핸슨(Curtis Hanson)

 

출연

 

메릴 스트립(Meryl Streep), 케빈 베이컨(Kevin Bacon),
데이빗 스트래던(David Strathairn), 조셉 마젤로(Joseph Mazzello),
존 C.레일리(John C.Reilly)

 

 

 

 

줄거리

 

아이들과 함께 휴가 여행을 떠나기로 한 게일(Gail: 메릴 스트립 분)은 남편 톰

(Tom: 데이비드 스트래던 분)이 회사일로 바쁘자, 남편을 떼어놓은 채 아이들만 데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는 타본 강가로 떠난다. 결혼전 래프팅 가이드였던 게일은 여행객 웨이드

(Wade: 케빈 베이컨 분)를 만나 그들과 함께 강을 따라 래프팅하기로 한다. 그러나 남편 톰은 우여곡절

끝에 이 팀에 합류하고, 아이들은 소극적인 아빠보다 웨이드와 함께 있는 것을 즐긴다. 여행을 계속하는

동안 톰은 웨이드 일행에 불안을 느낀다. 게일과 톰은 이들을 떼어놓고 가족만의 여행을 하려 하나,

강도였던 웨이드 일행은 이들을 협박, 강의 하류로 도망치려 한다. 평온하던 가족 여행은 일순

인질극으로 변하고, 가족을 지켜야할 운명에 놓인 게일은 용감히 현실을 이겨낸다.

 

 

 

 

 

 

 

 

 

 

 

 

 

 

메릴 스트립
(Meryl Streep, Mary Louise Streep)
영화배우

출생:1949년 6월 22일(미국)
신체:168cm
가족:아들 헨리 검머, 딸 마미 검머
학력:예일대학교드라마스쿨 석사
데뷔:1977년 영화 '줄리아'
수상:2013년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가장 좋아하는 무비아이콘

 

 

 

 

메릴 스트립은 전형적인 이스트코스트 사람으로 성장해 한때 오페라 가수를 꿈꿨다가, 바사

칼리지와 예일 대학을 거쳐 마치 운명처럼 배우가 되었다. 억양과 사투리를 흉내 내는 거의 로봇 같은

재주를 타고났고 의상과 분장만으로도 완전히 달라진 외양을 연출할 수 있는 그녀가 일구어 내는 노력들의

결과는 놀라울 정도로 완벽하다. 사실상, 그녀의 연기를 묘사하는 데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하게

비판적인 말은 기계 같다는 것이다. 스트립이 연기라는 '생산품'을 찍어 내는 듯하다는 것인데, 그것은

순전히 그녀가 마치 컴퓨터로 디자인이라도 한 것처럼 매 연기마다 새로운 스타일의 화법과

정서적 태도를 만들어 보여 주기 때문이다.

 

 

 

 

아카데미의 여왕

 

메릴 스트립은 아카데미상 최다 후보 기록을 갖고 있다. 그녀는 14회 후보에 올라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에서 여우조연상, '소피의 선택'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79년에

처음 아카데미 상을 받았을 때 그녀는 너무나 들뜨고 흥분한 나머지 실수로 트로피를 화장실에 두고

나왔다고 한다. 베티 데이비스는 신인 시절부터 스트립을 높이 평가했는데, 캐서린 헵번은 싫어했던 게

분명하다. 흥미롭게도 스트립과 데이비스(10회 후보, 2회 수상)와 헵번(12회 후보, 4회 수상)은

아카데미 최다 후보 기록의 정상을 차지하는 여배우다.

 

 

 


스트립은 패자로서도 훌륭하다. 1987년에 그녀와 셰어가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셰어가 「문스트럭」으로 수상했을 때, 스트립은 벌떡 일어나 승자에게 박수를 보냈다.

셰어는 수상 소감을 말할 때 '실크우드'에서 함께 연기하면서 스트립이 보여 준 지지에 고마움을 표했다.

스트립은 또 골든글로브 최다 수상 (6회) 여배우라는 기록도 갖고 있다. 스트립이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기간은 '헐리웃 스토리(1990'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1995)'사이의 5년뿐이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2003)'로 에미상을 수상했을 때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때로는 나조차도 내가 과대평가를 받았다고 생각되는 때가 있는데, 오늘은 그렇지 않습니다."

 

수상작


Sophie's Choice(1982)
Kramer vs. Kramer(1979)
 
후보작


The Devil Wears Prada(2006)
Adaptation.(2002)
Music of the Heart(1999)
One True Thing(1998)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1995)
Postcards from the Edge(1990)
Evil Angels(1988)
Ironweed(1987)
Out of Africa(1985)
Silkwood(1983)
The French Lieutenant's Woman(1981)
The Deer Hunter(1978)

 

 

 

 

 

 

 

 

 


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2013.08.18 11:00

로스트 인 스페이스(Lost In Space), 로빈슨 가족 모험을 다룬 SF영화






로스트 인 스페이스(Lost In Space), 로빈슨 가족 모험을 다룬 SF영화

 

2000년대로 접어들기 직전 헐리우드 영화들은 상당수가 '로스트 인 스페이스' 처럼 연이어

SF영화들을 선보였던 것 같다. 그래서 90년대 영화 중에서도 그 무렵에 집중적으로 몰려있던 것이 아닌가

싶은데, '로스트 인 스페이스'란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도 그리 많지는 않을 듯 하다. 지금 시점에서 다시

이 영화를 본다면 어느덧 15년전 영화가 되었기 때문에 아마도 CG 특수효과가 많이 유치하다고 생각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당시 영화 예고편을 보면서 "WOW~!! 재미있겠는걸~"하면서 보았던

기억이 있다. 사실은 다른 배우들 보다 게리 올드만이 출연한다고 해서 보았다.

 

 

 

 

'로스트 인 스페이스'는 먼 미래를 배경으로 가족이 겪는 모험을 그린 영화다.

특별히 철학적일 것도 없기는 하지만, 악역전문 배우 게리 올드먼(Gary Oldman)이 이 영화에서도

얄미운 캐릭터로 등장한다. 물론 전형적인 포스트모던 배우라는 평을 받는 윌리엄 허트(William Hurt)도

로빈슨 가족을 이끄는 캡틴, 아빠로 등장을 한다. 당시엔 이들 말고도 지금의 아이언맨 처럼 멋지게

전투모드로 변신하던 배우 맷 르블랑(Matt LeBlanc)의 매력에 호감을 가졌었는데 왠일인지

이 배우는 의외로 이후로 작품활동을 거의 한게 없다. 로빈슨 가족의 일원이었던 아역배우들도

크게 성공한 친구가 없었고 좀 의외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다.

 

 

 

 

'로스트 인 스페이스'의 시대적 배경은 미래사회로 서기 2058년이다. 물론 단골메뉴이기는

하지만, 그 때 가서도 지구는 에너지 고갈과 환경파괴, 테러와의 전쟁으로 여전히 헉헉 거리고 있다.

때문에 존 로빈슨 박사가 그동안 은하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확인할겸 탐사대에 지원하여 새로운 행성을

찾아 탐사여행을 시작한다는 모티브이다.  제1차 탐사지는 생명체의 생존 가능성이 가장 높게 나타난

'알파 프라임' 행성으로 로빈슨 박사는 가족들과 함께 쥬피터 2호의 냉동캡슐에 오른다.

바로 여기에 경호를 맡은 돈 웨스트 소령역에 배우 맷 르블랑이 등장했었다.

 

 

 

▲ 로스트 인 스페이스(Lost In Space, 1998) 메인 트레일러

 

 

 

 

로빈슨 가족의 행성탐사 이야기를 다룬 '로스트 인 스페이스(Lost in Space)'는
미국인의 가정관을 잘 보여 주는 영화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 면모는 곳곳에서 드러난다.

로빈슨 가족의 모험담을 다룬 영화이다 보니 가족 자체가 주인공이나 마찬가지이다. 형식은 SF를 빌어왔지만

내용은 가족드라마라고 해도 될 정도이다. 어쨌든, 주인공 존 로빈슨 박사는 바쁜 일과로 인해 가정을 잘

돌보지 못한게 미안해서라도 우주 행성 탐사 계획에 아내와 1남2녀의 자식들을 포함시켜 머나먼

우주여행 길에 오른 것이다. 그런데도 아내는 목성보다 가정이나 좀 챙기라고 하자, 이렇게 대답한다.

“가정도 제대로 못 돌보는 사람이 어떻게 지구를 구할 수 있느냐는 거지?”라고 말이다.

 

 

 

 

바로 이 장면이 '로스트 인 스페이스'가 가족드라마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 실제로도

미국에서는 자기 가족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사회나 국가의 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인식이 의외로 많이 깔려 있다. 우리식 사고로 치자면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나

마찬가지 의미이다. 아뭏든 아내의 그런 질문에 그렇게 대답해 놓고서도 로빈슨 박사는 목성여행이 사실은

가족들이 살 곳을 미리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을 하게 된다. 바로 이런 요소들이 군데군데

모이다 보니 '로스트 인 스페이스'는 결과적으로 가족 드라마나 마찬가지가 된 것이다. 

 

 

 

 

참고로 스티븐 홉킨스(Stephen Hopkins)감독은 90년대 영화 중 '고스트 앤 다크니스',

'분노의 폭발', '프레데터2', '언더 서스피션' 등을 연출한 감독이다. 그리고 2001년에는 불세출의

미드 24시 시즌1의 연출을 맡기도 했었다.

 

 

 

 

 

로스트 인 스페이스
Lost In Space, 1998

미국, 영국

상영시간:130분

개봉:1998년6월4일

감독:스티븐 홉킨스(Stephen Hopkins)

 

출연

 

윌리엄 허트(William Hurt-존 로빈슨 교수), 미미 로저스(Mimi Rogers-닥터 모린 로빈슨),
헤더 그레이엄(Heather Graham-닥터 주디 로빈슨), 레이시 샤버트(Lacey Chabert-페니 로빈슨),
잭존슨(Jack Johnson-윌 로빈슨), 게리 올드만(Gary Oldman-스파이더 스미스),
맷 르블랑(Matt LeBlanc-돈 웨스트), 자레드 해리스(Jared Harris-노년의 윌 로빈슨)

 

줄거리

 

서기 2058년, 최첨단 과학 문명이 세워놓은 미래 사회에 절대 절명의 위기가 찾아온다.
대체 에너지의 고갈, '지구 전복단'이라는 테러 집단의 출몰, 연일 계속되는 전쟁으로 지구 전체가
혼란 속에 빠져버린 것이다. 새로운 행성을 찾지 못하면 인류는 멸망하고 말 것이라는 위기감이 극에 달하자

연방 항공우주국은 긴급 회의를 소집하여 은하계 탐사를 결정하고 탐사대를 모집한다. 제1차 탐사지는

생명체의 생존 가능성이 가장 높게 나타난 '알파 프라임' 행성. 우주 과학자 존 로빈슨 박사(John Robinson:

윌리엄 허트 분)는 자신이 오랫동안 몰두해온 은하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탐사대에

지원하고 가족들과 함께 쥬피터 2호의 냉동캡슐에 동승한다.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돈 웨스트 소령

(Don West: 맷 르블랑 분)이 조종하는 쥬피터 2호는 드디어 광활한 우주를 향한 멀고도 긴 항해를 시작한다.

한편, 지구 운명이 달려있는 막중한 우주탐사가 계획되는 동안, 테러 집단에 매수된 스파이 자카리 스미스

박사(Dr. Smith / Spider Smith: 게리 올드만 분)는 알파 프라임 행성을 먼저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로봇에게 쥬피터 2호 파괴명령을 입력한다. 하지만 테러 집단의 음모로 스미스 박사도 우주 탐사선에

탑승하게 되고, 당황한 스미스 박사는 자신이 입력한 파괴 명령을 제거하려하나, 이미 쥬피터 2호는 기내

고장을 일으켜 이글거리는 태양의 불구덩이 속으로 급속히 빨려 들어간다. 위기 일발 상황에서 선택의 여지없이

로빈슨 박사는 태양 속을 광속으로 달려 위기를 모면하지만, 쥬피터 2호는 위치를 알 수 없는

우주 속에 멈춰 일행은 우주의 미아가 된다.

 

 

 

 

 

 

 

 

 


영혼을때리는영화/개봉예정작 2013.08.14 09:22

R.I.P.D. : 알.아이.피.디., 21세기형 고스트버스터즈로 돌아온 제프 브리지스(Jeff Bridges)






R.I.P.D. : 알.아이.피.디., 21세기형 고스트버스터즈로 돌아온

제프 브리지스(Jeff Bridges)

 

알.아이.피.디. 는 유령잡는 경찰을 일컫는 말로, 이 영화는 일단 보여지는 모습이

맨인블랙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다만, 외계인이 아닌 유령을 잡는 경찰이고 주인공은 죽은

다음의 세계에서 활약을 하게 되는 것으로, 주인공 경찰인 ‘닉’은 범인을 쫓던 중 사망하여 불량 유령 퇴치

전담부서인 R.I.P.D. 에 강제 배치되면서 에이스로 정평나 있는 파트너 제프 브리지스(로이 펄시퍼)를

만나 벌어지게 되는 좌충우돌 활약기를 다룬 개봉예정작이다. '알.아이.피.디.'는 이처럼 풍부한 오락적 요소와

첨단 특수효과에 의해 구현된 21세기형 고스트 버스터즈(Ghostbusters)인 셈이다. 코미디 요소가 곳곳에

물씬 풍기지만 미국식 유머와 조크로 가득차 있어도 누구나 즐기기엔 무리가 없어 보인다.

 

 

 

 

'알.아이.피.디.'를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를 한 듯한 배우 제프 프리지스는

사실 전혀 쉬고 있던 그런 배우는 아니다. 1971년에 '마지막 영화관'으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도

어언 40년째 왕성한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는 배우로도 유명한데, 다만 그의 출연작품들이

대게 블록버스터급으로 흥행에 치우치는 경향이 두드러지지 않다보니 그렇게 인식될 수 밖에

없다. 제프 브리지스는 90년대 출연했던 영화에서 보다 대중적인 작품에 참여를 많이 했던게 아니었나

싶다. 90년대에 마주쳤던 그의 대표작품들은 '피셔 킹', '공포탈출','베니싱','분노의 폭발',

'화이트 스콜', '위대한 레보스키', '함정' 등 많은 작품들이 있었다.

 

 

 

 

'알.아이.피.디.'의 제프 브리지스가 그동안 출연했던 영화들은 대게 그의 큰 덩치

만큼이나도 든든하고 인상좋은 얼굴만큼이나도 푸근한 편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실제로도

그는 잘 생기고 섹시한 배우 중 하나였고, 집안 또한 헐리우드 배우출신의 아버지와 형을 두기도 했다.

그의 아버지 로이 브리지스(Lloyd Vernet Bridges Jr.)는 1994년 '분노의 폭발'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었고

형 보 브리지스(Beau Bridges) 또한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고 스타트렉 TV시리즈에도

출연했다. 제프 브리지스의 가장 큰 매력은 아무래도 친근함과 다재다능한 역활이 가능한

주연 배우이자 성격 배우라는 것이다. 비교적 진지한 영화에서도 언제나 설득력 있는 존재감을

보여주었고, 평소 진보적 정치관을 거리낌 없이 표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 알.아이.피.디 예고편(R.I.P.D. - Official Trailer )

 

어쨌든 그런 제프 브리지스가 오랜만에 존재감 있는 영화 '알.아이.피디.'를 통해

스크린에서 제대로 얼굴을 드러낸 듯 하여 반갑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에 반해 풋내기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도 겉보기와 달리 엑스맨:울버린의 탄생이나 그린 렌턴 등에서 활약했던 얼굴있는

배우이기 때문에 이들 콤비가 알.아이.피.디. 에서 얼마나 호흡을 잘 맞추게 될지 궁금하다.

아! 그리고 어느덧 60을 훌쩍 넘겨버린 제프 브리지스가 2010년 개봉했던 영화 '트론'의 원조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1982년 그가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트론'을 리메이크 한 작품이었다.

한 때는 그런 액션을 소화하며 킹콩을 잡기도 했던 배우라는 점을 상기한다면

알.아이.피.디. 에서 제프 브리지스가 보여주는 액션에 수긍이 갈 듯 하다.

 

 

 

 

 

  

 

 

R.I.P.D. : 알.아이.피.디.
R.I.P.D., 2013

미국
상영시간:95분
개봉:2013년8월22일

감독:로베르트 슈벤트케(Robert Schwentke)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닉 워커),
제프 브리지스(Jeff Bridges-로이 펄시퍼),
케빈 베이컨(Kevin Bacon-바비 헤이즈),'
로버트 네퍼(Robert Knepper-나울리키)

 

 

 

 

 

 

 

 

 

제프 브리지스
(Jeff Bridges, Jeffrey Leon Bridges)
영화배우
출생:1949년 12월 4일(미국LA)
신체:185cm
가족:아버지 로이드 브리지스(Lloyd Vernet Bridges Jr.),

형 보 브리지스(Beau Bridges)
데뷔:1971년 영화 '마지막 영화관'
수상:2010년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할리우드의 거인 로이드 브리지스의 아들이자 역시 배우인 보 브리지스의 동생인

제프 브리지스는, 자기 아버지가 중심이 된 텔레비전 시리즈 '씨 헌트(1958)'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그 후 텔레비전과 영화에서 단역으로 활동하다가 스물두 살 때, 래리 맥머트리의 소설을 각색한

피터 보그다노비치 감독의 '라스트 픽처 쇼(1971)'의 듀에인 잭슨이라는 중요한 배역을 맡게 되었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고 주목해야 할 역량 있는 배우로 인정받으면서,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함께 연기한 '대도적(1974)'으로 또 한 번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고

리메이크한 '킹콩(1976)'에서는 거대한 고릴라를 해치웠다.

 

 

 

 

그런 다음 브리지스는 마이클 치미노의 대작 서부극 '천국의 문(1980)'과 디즈니의

'트론(1982)'에서 두 가지 특이한 역할을 맡았다. 80년대 중반에 이르면, '스타맨(1984)'과

'톱니바퀴의 칼날(1985)'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 스타일을 확립하게 되고 이어서 '라스트 픽처 쇼'에서

연기했던 듀에인 잭슨 역할을 속편 '텍사스빌(1990)'에서 다시 연기하며 또 다른 버전의 자신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실험적인 동시에 오락적이기도 했다. '피셔 킹(1991)'은 그의 스타일을 낱낱이

보여 주며, '공포 탈출(1993)'과 '위대한 레보스키(1998)' 그리고 드라마틱한 연기를 보여 준

'컨텐더(2000)'와 '씨비스킷(2003)'도 그런 스타일에 포함된다.

 

 

 

 

'아메리칸 하트(1992)'와 '위대한 레보스키'는 그의 강점이 주류 할리우드 영화뿐

아니라 독립 영화에서도 잘 발휘됨을 증명했다. 배우로서는 드물게도(?) 수십 년 동안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제는 섹시한 배우로도 확고히 자리 잡아 알몸으로 있어도 자연스럽다.

그는 새로운 할리우드에 속한 옛 할리우드식 스타다. 오만하지 않으면서 상냥하고 재능 있으면서도

까다롭지 않으며 능력 있고 설득력 있는 그는 또한 상당한 수준에 이른 만화가이자 사진가이기도 하다.

그가 어린이 소설 작가로 연기한 '도어 인 더 플로어(2004)'에서 그의 그림을 볼 수 있다.

 

 

 

 

 

출연작품


2013 일곱번째 아들
2013 포드랜디아
2012 R.I.P.D:알.아이.피.디
2012 파블로
2012 캐스팅 바이
2012 어 플레이스 앳 더 테이블
2010 더 브레이브
2010 트론:새로운시작
2009 어 도그 아이
2009 크레이지 하트
2009 오픈 로드
2009 초(민망한)능력자들
2008 하우 투 루즈 프렌즈
2008 아이언맨
2007 업 클로즈 위드 캐리 키건
2007 서핑 업
2006 스틱 잇
2005 타이드랜드
2005 아마츄어들
2004 바람난 가족
2003 가장과 익명
2003 씨비스킷
2002 라 만차
2001 범죄의 향기
2001 케이 팩스
2000 라이징 더 매머드
2000 컨텐더
1999 심파티코
1999 뮤즈
1999 함정
1998 위대한 레보스키
1996 로즈 앤 그레고리
1996 화이트 스콜
1995 와일드 빌
1994 분노의 폭발
1993 베니싱
1993 공포탈출
1992 HBO 퍼스트 룩
1992 어게인
1991 피셔 킹
1990 마지막 쇼
1989 이별 없는 아침
1989 끝없는 추적자
1989 사랑의 행로
1988 터커
1987 나딘
1986 살인의 아침
1986 죽음의 백색 테러단
1985 톱니 바퀴의 칼날
1984 스타맨
1984 어게인스트
1982 라스트 유니콘
1982 트론
1981 커터스웨이
1980 천국의 문
1979 윈터 킬
1976 스테이 헝그리
1976 킹콩
1975 하츠오브더 웨스트
1974 대도적
1973 아이스맨 코메스
1973 라스트 아메리칸 히어로
1972 배드 컴패니
1972 팻 시티
1971 마지막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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