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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영화

'구타유발자들' 이후 본격적으로 연기변신 성공한 배우 한석규 '구타유발자들' 이후 본격적으로 연기변신 성공한 배우 한석규 '구타유발자'는 '세븐데이즈'의 원신연 감독의 2006년도 작품으로 배우 한석규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괴이한 영화였다. 차라리 '싸이코' 드라마로 분류해도 좋을 정도로 이문식을 비롯해 대부분의 출연배우들이 온전한 정신을 가지고 등장하지를 않는다. 그나마 온전한 배우라고 해봐야 한석규의 동생 '현재'로 등장하는 김시후만이 멀쩡해 보이기는 하지만, 동네 양아치들에게 만신창이가 되도록 두들겨 맞는 바람에 이 친구는 정신이 멀쩡해도 온몸이 온전하지를 않았다. 이런 요상스러웠던 영화 '구타유발자'를 보면서 배우 한석규의 변신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으니, 돌이켜 보면 과거 1992년에 MBC드라마 '아들과딸'에서 후남의 남편으로 나와 점잖았던 한석.. 더보기
마스크(1994), 코미디의 황제 짐 캐리를 탄생시킨 영화 마스크(1994), 코미디의 황제 짐 캐리를 탄생시킨 영화 짐 캐리 야말로 코미디 영화의 황제라는 사실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1994년 '마스크'가 개봉되어 히트하고 나서야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이름 석자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지만, 사실 비슷한 무렵 '덤앤더머'도 있었고 '에이스 벤츄라' 역시 그의 확실한 성공을 열게되는 영화중 대표격이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마스크'가 1994년 8월 여름에 먼저 개봉되면서 화재가 되었고 연이어 그 해 겨울 '덤앤더머'가 개봉되면서 명실상부 확실한 코미디 영화의 황제가 탄생했음을 알렸다. 유연한 안면근육을 통해 보여지는 코미디는 과연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만의 독특한 무기이자 특수효과와 더불어 그의 연기를 더욱 풍부하게 선보일 수 있는 90년대 영화였다.. 더보기
더 록(The Rock), 흥행귀재 마이클 베이의 화려한 제작군단 그리고 한스 짐머의 OST 음악 더 록(The Rock), 흥행귀재 마이클 베이의 화려한 제작군단 그리고 한스 짐머의 OST 음악 영화 '더 록'은 90년대 영화 중 몇 손가락 안에 꼽아야 할 흥행작으로 빼놓을 수 없겠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CF감독 출신답게 탁월한 감각으로 촬영현장을 리드하는 능력이 있었던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영화를 흥행시킬 수 있는지 답을 알고 있었고, 영화 '나쁜 녀석들'을 필두로 90년대 당시 그가 만드는 대부분의 영화가 족족 흥행대작으로 이어졌다. 오늘 포스팅 하려는 '더 록' 뿐만 아니라 '아마겟돈', '진주만' 처럼 이른바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본격적으로 탄생시킨 장본인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따라붙는 수식어가 마이클 베이 제작군단이었다. 최근 내놓는 '트랜스포머' 시리즈만 보아도 그.. 더보기
유주얼 서스펙트, 절름발이 범인 카이저 소저와 스포일러 소동 유주얼 서스펙트, 절름발이 범인 카이저 소저와 스포일러 소동 유주얼 서스펙트는 엑스맨 시리즈로 유명한 브라이언 싱어(yan Singer) 감독이 연출한 1995년도 작품이다. 요즘 영화 포스팅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은 스포일러(spoiler)에 민감히 반응하게 되는데, 바로 이 유주얼 서스펙트는 그야말로 '스포일러'로 몸살을 제대로 앓았던 영화 중에 하나로 꼽힌다. 물론 지금도 '범인'이 있는 영화라면 온라인상에서 누군가에 의해 폭로가 이루어지는게 아닌가 바짝 긴장들을 하게 된다. "OO가 범인이다~!!"이런~썩을!!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는 이미 근 20년전 영화이고 알만한 사람들은 절름발이 범인 '카이저 소저'에 대해 알만큼 다 알기 때문에 포스팅을 하는데 있어 부담이 없다. 어디까지나 90년대 영화를 .. 더보기
흐르는 강물처럼, 포스터 속에 빛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브래드피트 흐르는 강물처럼, 포스터 속에 빛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브래드피트 장마철이라지만 아침부터 맹렬히 퍼붓는 빗줄기와 강물을 바라 보다가 문득 '흐르는 강물처럼'이란 영화가 떠올랐다. 로버트 레드포드가 감독으로 연출한 두번째 영화로 기억하는데 무엇보다 제2의 로버트 레드포드를 닮았다고 하는 브래드 피트의 출세작이기도 하다.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은 원래 작가 노먼 맥클린((Norman Maclean)의 자전적 소설로 원 제목은 'A River Runs Through It and Other Stories'이다. 로버트 레드포드가 이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화했고 노먼 맥클린은 영화가 공개되기 전인 1990년 세상을 떠났다. 90년대 영화 중 빼놓을 수 없는 수작으로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흐르는 .. 더보기
위험한 독신녀, 브리짓 폰다 VS 제니퍼 제이슨 리의 연기가 돋보였던 스릴러 영화 위험한 독신녀, 브리짓 폰다 VS 제니퍼 제이슨 리의 연기가 돋보였던 스릴러 영화 어느덧 21년전 영화가 되어버린 '위험한 독신녀'는 바벳 슈로더(Barbet Schroeder) 감독이 연출한 90년대 영화이다. 주연을 맡았던 브리짓 폰다(Bridget Fonda)와 제니퍼 제이슨 리(Jennifer Jason Leigh)의 연기대결이 볼만한 스릴러 영화로, 두 여배우 모두 나름대로의 인지도와 커리어가 있는 배우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위험한 독신녀'에서 인상 깊었던 배우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연기파 제니퍼 제이슨 리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브리짓 폰다는 아무래도 왕년의 헐리우드 명배우 핸리 폰다의 후광을 입은 부분이 없잖아 있다. 바로 핸리폰다.. 더보기
'트레인스포팅'에 열광했던 90년대, 그리고 이완 맥그리거(Ewan McGregor)의 매력 '트레인스포팅'에 열광했던 90년대, 그리고 이완 맥그리거(Ewan McGregor)의 매력 '트레인스포팅'은 확실히 90년대 젊은이들을 열광캐 했던 영화로, 이른바 영국식 비주얼 주의가 대니보일 감독에 의해 녹아든 스타일리쉬 영화였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출신의 브리티쉬 이완 맥그리거라는 걸출한 배우가 탄생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90년대 중반 이 영화는 확실히 트랜디한 모습으로 어느날 갑자기 대중들에게 던져졌었다. 젊은이들은 트레인스포팅과 이완 맥그리거에 열광했고 국내 모 음료회사의 CF로도 나오기도 했다. 이완 맥그리거가 스킨헤드족 처럼 머리를 민 모습으로 경찰에 쫒기며 거리를 미친듯이 달리는 장면은 너무도 유명하다. '트레인스포팅'의 도입부에 해당하는 이 장면이 CF의 한 장면으로 그대로 쓰였는데, .. 더보기
팀버튼 감독의 '화성침공'(Mars Attacks!, 1996), 팀버튼 다운 발상이 돋보인 90년대 영화 팀버튼 감독의 '화성침공'(Mars Attacks!, 1996), 팀버튼 다운 발상이 돋보인 90년대 영화 팀버튼 감독의 영화 '화성침공'은 개봉당시 강남의 시티극장인가에서 혼자 보았던 기억이 난다. 당시만 해도 SF영화류는 빼놓지 않고 즐겨보던 때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위손'에서 보여주었던 팀버튼만의 독특한 세계가 워낙 인상적 이었기 때문에 그가 그려내는 SF영화는 어떨지 궁금했다. 물론 배트맨 시리즈에서 보여준 이미지가 있기는 했지만, 당시 NASA의 우주계획으로 '패스파인더'호를 화성에 보내는데 성공한 화성탐사가 한창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이 영화 '화성침공'에 대해 막연한 기대와 궁금증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런데 막상 극장에서 뚜껑을 열어보니 '화성침공'은 내가 막연히 기대했던 .. 더보기
로버트 레드포드의 세번째 연출작 '퀴즈쇼'(Quiz Show, 1994) 로버트 레드포드의 세번째 연출작 '퀴즈쇼'(Quiz Show, 1994) 로버트 레드포드(Robert Redford)는 잘생긴 남자배우의 대명사이다. 70~80년대를 대표하는 미남배우 중 한명이었던 로버트 레드포드는 배우로 성공한 뒤엔 감독으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그가 감독으로 또 다시 성공하게 된 영화는 여러편 있다. 오늘은 그가 연출했던 90년대 영화, 1994년 세번째 연출작 '퀴즈쇼'가 생각나 소개해 볼까 한다. '쉰들러 리스트'에서 악명 높은 독일군 장교로 출연했던 랄프 파인즈(Ralph Fiennes)가 나오는 이 영화는 요즘 대한민국 안방 TV에서도 한참 퀴즈쇼 프로그램이 성행하고 있는만큼 퀴즈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놓치지 말고 보아야 할 영화라고 생각된다. 영화 '퀴즈쇼'는 1958년 미.. 더보기
맥라이언(Meg Ryan), 90년대 멜로의 여왕 성형중독설 맥라이언(Meg Ryan), 90년대 멜로의 여왕 성형중독설 맥라이언은 90년대 영화에 있어 정말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멜로배우이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액션스릴러 빼고 애정물 중에 흥행작으로 맥라이언이 안들어간 영화가 없을 정도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배우였으며 전세계 남자팬들이 꿈꾸는 최고의 연인상으로 맥 라이언은 단연 최고였다. 그녀의 귀여운 외모와 연기 등은 당시 최고의 트랜드였고 국내 연예인들도 맥라이언의 바람머리를 유행처럼 따라하기 바빴었다. 그야말로 90년대 대표 아이콘이었다. 맥 라이언이 출연했던 90년대 영화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톰 행크스와 출연했던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1993), 앤디가르시아와 출연한 '남자가 사랑할 때'(1994), '프렌치키스'(1995), '유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