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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史劇으로보는 역사

영화 '취화선' 속의 장승업과 갑오 동학혁명, 격동의 조선말 천재화가의 생애 영화 '취화선' 속의 장승업과 갑오 동학혁명, 격동의 조선말 천재화가의 생애 '취화선'은 2002년 칸영화제에서 임권택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어느덧 10년을 넘긴 영화가 되었는데, 이 영화는 격동의 조선말을 살다간 천재화가 장승업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개봉당시 썰렁한 극장에서 혼자 본 영화로 기억한다. 개인적으로 미술과는 뗄 수 없는 인연이 있던지라 누가 등 떠밀지 않아도 꼭 보아야 하는 영화였지만, 당시 모처의 CGV개봉관 안이 그토록 썰렁할 줄은 몰랐다. 역시도 임권택 감독이 칸영화제에서 낭보를 전해오고서 그제서야 극장으로 달려가는 한국이란 나라의 대중들 뒷북은 알아주어야 한다. 취화선 영화에 나오는 역사적 사실 중 가장 대표적인 사건은 갑오 동학혁명일 것이다. 그리고 올해 2014년.. 더보기
영화로 보는 인조반정(仁祖反正)과 삼전도 삼배구고두례(三拜九叩頭禮)의 배경 영화로 보는 인조반정(仁祖反正)과 삼전도 삼배구고두례(三拜九叩頭禮)의 배경 인조반정(仁祖反正)은 조선역사에 있어 세번에 이어지는 반정 중에서도 가장 명분이 약했던 정변으로 기록되어 있다. 잘못된 왕과 정치를 바로 잡는다 하여 일어났던 이 '반정(反正)'은 조선역사상 세번에 걸쳐 일어났는데, 오늘은 바로 이 역사 속 반정의 주인공 중에서도 가장 자격 없는 임금이었던 인조와 더불어 병자호란 당시 삼전도에서 '삼배구고두례'를 겪어야 했던 역사적 배경과 상황을 살펴보고 이런 '반정'과 관련한 영화나 드라마에 대해 살펴볼까 한다. 인조와 삼배구고두례 이야기를 해야겠다 생각을 하게 된건, 이번 설날 장인 어른께서 세배하는 자세(사실 올바른 세배자세를 어디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를 두고 덕담을 하시는 과정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