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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영화

'황혼에서 새벽까지', 쿠엔틴 타란티노의 뱀파이어 영화 그리고 조지 클루니 '황혼에서 새벽까지', 쿠엔틴 타란티노의 뱀파이어 영화 그리고 조지 클루니 영화 '황혼에서 새벽까지'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로버트 로드리게즈(Robert Rodriguez)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뱀파이어 영화이다. 이 영화에는 조지 클루니를 비롯해 하비 케이켈, 줄리엣 루이스 그리고 쿠엔틴 타란티노가 직접 출연한 영화이다. 정서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잘 맞지 않는, 심지어 각본을 썼던 쿠엔틴 타란티노 스럽지 않은 뱀파이어 영화라고 할 수도 있는 90년대 영화이다. 그러나 좀비와 뱀파이어를 이야기할 때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영화가 '황혼에서 새벽까지'이기도 하다. 참고로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영화 '씬시티'의 바로 그 감독이다. 지금은 '씬시티 2'를 준비중이지만, 이 .. 더보기
롱 키스 굿나잇, 여전사 지나데이비스에 대한 추억 그리고 레니 할린(Renny Harlin)의 신작 '디아틀로프' 롱 키스 굿나잇, 여전사 지나데이비스에 대한 추억 그리고 레니 할린(Renny Harlin)의 신작 '디아틀로프' '롱 키스 굿나잇'은 90년대 영화 중 액션영화로는 오랜만에 한동안 롱런 히트했던 작품으로 기억된다. 1996년 12월에 개봉해서 이듬해 봄까지도 주가를 올렸던 썩 괜찮은 영화였다. 그리고 에일리언에 여전사 시고니위버가 있었다면, 지나데이비스는 '롱 키스 굿나잇'을 통해 또다른 여전사 로서의 강한 모습을 보여 주는데 성공했었다. 지나데이비스는 1993년작 '델마와루이스'에서 수잔서랜든과 함께 할 때만 해도 그냥 섹시하기는 하지만, 그냥 조금 띨한 모습으로 나와 브래드 피트에게 가진거 다 털리는 그런 여자였다. ▶ 관련포스팅: 영화 '델마와 루이스' 보러가기 어쨌거나 이 영화 '롱 키스 굿나잇.. 더보기
영화 얼라이브(Alive), 그리고 아론 네빌(Aaron Neville)의 아베마리아(Ave Maria) 영화 얼라이브(Alive), 그리고 아론 네빌(Aaron Neville)의 아베마리아(Ave Maria) 1990년대 영화는 '얼라이브'에서처럼 오늘날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 지금처럼 디지털 특수효과 등으로 깜쪽같거나 세련된 영상을 만들지는 못했어도 아날로그적 요소가 살아있으면서도 뭔가 어수룩한 그런 것들로 인해 마치 레코드로 치면 엘피판과 시디를 통해 음악감상하는 것과도 같은 그런 묘한 차이점 같은게 느껴진다. 그리고 영화 OST 중 아론네빌의 주제곡 아베마리아를 빼놓고 말할 수는 없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90년대 영화 얼라이브는 1972년 실제 있었던 실화로, 안데스산맥에 불시착한 비행기와 영하40도의 추위 속에서 72일 동안 생존했던 사람들의 인간승리를 기록한 영화다. 요즘 영화와는 달리 전개.. 더보기
바운드(Bound), 워쇼스키 형제(남매)의 데뷔작에서 빛나던 제니퍼 틸리와 지나거손 바운드(Bound), 워쇼스키 형제(남매)의 데뷔작에서 빛나던 제니퍼 틸리와 지나거손 90년대 영화 '바운드'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매우 스릴 넘치게 만든 수작이다. 워쇼스키 형제(지금은 남매지만 당시엔 형제였다. -_-;)의 데뷔작이기도 했던 영화 '바운드'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저예산에도 불구하고 마치 연극무대를 보는 것처럼 연기자들의 좋은 연기로 생생하게 스토리를 펼쳐나갔던 기억에 남는 영화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역시도 빛나는 연기를 보여주었던 여배우가 두 사람 있었으니 그들이 바로 지나 거손(Gina Gershon)과 제니퍼 틸리(Jennifer Tilly)였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 다들 나이 50을 넘긴 중견배우들이 되었지만, 여전히 이들은 크고.. 더보기
미셸 파이퍼(Michelle Pfeiffer)주연의 '위험한 아이들', ost 쿨리오 '갱스터파라다이스' 미셸 파이퍼(Michelle Pfeiffer)주연의 '위험한 아이들' 그리고 쿨리오(Coolio)가 부른 ost '갱스터 파라다이스(Gangster's Paradise) 90년대영화를 포스팅하면서 미셸 파이퍼(Michelle Pfeiffer)를 여태껏 거론하지 않고 넘어갔다는게 의아하겠지만, 20여년전 영화들을 일일히 머릿 속에 떠올리는 일이 왠지 나이먹을수록 버겁단 생각마져 든다. 오늘은 쿨리오(Coolio)가 부른 주제곡으로도 유명한 '위험한 아이들'과 배우 미셸 파이퍼에 대해 언급하겠다. 이따금 어떤 분들은 미셸 파이퍼와 르네 루소를 종종 헷갈려하기도 하는데 두 배우 모두 금발의 미녀라는 공통점 말고는 느낌이 전혀 다르다. 아니, 구지 하나 더 얘기하자면 섹시하기만 하고 머리 텅 비어보이는 허리우드.. 더보기
[로보캅 2014] 게리올드만,사무엘잭슨,마이클키튼 삼인방의 수훈으로 거듭난 90년대 히어로 로보캅!! [로보캅 2014] 게리올드만,사무엘잭슨,마이클키튼 삼인방의 수훈으로 거듭난 90년대 히어로 로보캅!! 지난 2월13일 개봉했던 2014년판 로보캅을 이제서야 보았다. 개봉당시 반응이 괜찮았지만, 개봉직전 '로보캅 2014'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우려의 마음이 훨씬 앞섰던게 사실이다. 피터 웰러(Peter Weller)가 출연했던 90년대 로보캅에 대한 향수가 짙게 남아있던 상황에서 온통 블랙 수트를 뒤집어 쓰고 나오는 신세대 로보캅이 왠지 어거지스럽고 현란한 컴퓨터 그래픽과 더불어 자칫 유치하게 그려지는 것은 아닐까 해서였다. 그러나 20여년만에 다시 돌아온 로보캅은 확실히 달랐다. 무엇보다 근래의 헐리우드 영화들이 대게 그러하듯이 스파이더맨에서부터 아이언맨, 배트맨 등으로 이어지는 만화 속 히어로가 현.. 더보기
델리카트슨 사람들(Delicatessen),장 피에르 주네의 독특한 세계가 담긴 90년대 영화 델리카트슨 사람들(Delicatessen),장 피에르 주네의 독특한 세계가 담긴 90년대 영화 90년대 영화중에 정말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강하게 기억 속에 자리잡고 있는 영화들이 몇몇개 있다. 영화 '델리카트슨 사람들' 역시 그 중에 하나인데, 이 독특하고도 오묘한 영화를 어찌 기억 속에서 지울 수 있을까. 영국을 비롯해 이따금 마주하게 되는 프랑스,독일 등 유럽영화들은 우리가 그동안 매우 익숙하게 젖어있는 헐리우드 영화와 격을 달리할 뿐만 아니라 소재 선택, 그리고 영화 전반에 흐르는 색조와 감성까지 그 모든게 정말 독특한 세계관을 담고 있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하려는 90년대 영화 '델리카트슨 사람들'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천재감독이라 해도 전혀 손색없는 장 피에르 주네(Jean-Pi.. 더보기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스팅(Sting)이 부른 ost 에 캐서방 니콜리스 케이지와 함께 또 한번 취하는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스팅(Sting)이 부른 ost 에 캐서방 니콜리스 케이지와 함께 또 한번 취하는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영화를 오랜만에 떠올려 보게 된건 막내 동서가 지금 라스베가스에 출장을 가서였다. 혹여라도 영화에서 처럼 여자와 술에 취해있는지는 몰라도 눈 돌아가는 동네에 가있다는 사실 자체는 어쨌든 여간 부러운 일이 아니다. 1996년 봄 어느날엔가 개봉했던 이 영화를 보고난 뒤로도 오랫동안 스팅이 부른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ost 에 흠뻑 취했던 기억이 아련한데, 역시도 이제와 오랜만에 다시 들어보니 참 그 여운이 꽤나 오래도록 남는 무게감 느껴지는 90년대영화였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영화의 주연을 맡았던 캐서방 니콜라스 케이지(Nicolas Cage)에 대한 설명은 구지 말이.. 더보기
미션임파서블(Mission:Impossible), 원작은 TV 첩보수사극 그리고 OST 음악을 만든 랄로 시프린(Lalo Schifrin) 미션임파서블(Mission:Impossible), 원작은 TV 첩보수사극 그리고 OST 음악을 만든 랄로 시프린(Lalo Schifrin) 영화 미션임파서블(Mission:Impossible)은 원래 브루스 겔러(Bruce Geller) 원작의 TV시리즈였고 첩보수사극이었다. 90년대 영화 중에서 톰 크루즈가 한창 전성기를 보내던 시절에 출연했던 '미션임파서블'은 TV 첩보수사극 시리즈로 1966년부터 1973까지 미국 CBS에서 방영된 드라마이고 국내에서도 1969년 '제5전선'이란 제목으로 KBS에서 방영된 바 있다. 즉, 미션임파서블의 OST로 귀에 익은 바로 그 음악이 이미 1969년부터 국내에 들어와 흑백TV를 통해 울려퍼졌다는 이야기이다. 바로 이 불세출의 걸작인 미션임파서블 OST 음악은 아.. 더보기
써틴(XIII)의 주인공 스티븐 도프(Stephen Dorff) 알고보니 90년대 영화 '파워오브원' 주인공 써틴(XIII)의 주인공 스티븐 도프(Stephen Dorff) 알고보니 90년대 영화 '파워오브원' 주인공 써틴(XIII)이라는 미국 드라마가 있는데, 이는 이른바 멧 데이먼 주연의 본 아이덴티티 시리즈와 유사한 영화로 TV방영물이었다. 2008년 영국에서 제작한 총 2부작 드라마 'XIII: 더 컨스피러시'는 국내에서도 2009년에 방영되어 화제를 불러모았는데, 알고보니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었던 스티븐 도프(Stephen Dorff)가 90년대 영화 중 모건프리먼과 함께 출연했던 존 G.아빌드센 감독의 '파워오브원(The Power Of One)의 바로 그 주인공 소년이었다. 워낙 오래전 영화다 보니 기억이 가물가물할 지도 모르겠다. 자! 이제 포스터를 보니 기억이 나시는가? '파워오브원' 포스터 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