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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최신영화 감상후기 2014.08.10 16:32

[명량 관람후기] 역시도 영화는 주제곡인 배경음악을 빼놓을 수 없다!






[명량 관람후기역시도 영화는 주제곡인 배경음악을 빼놓을 수 없다!

 

 

명량을 드디어 관람했다.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에도 명량 음악 덕에 여운이

오래 남는듯 하다. 주말시간을 이용해 심야시간으로 관람했는데 예고한 대로 모 극장의

골드클라스에서 관람했다. 아무래도 이런 대작이라면 기꺼이 비싼 돈 주고라도 그런데서 아무런

방해(?) 없이 집중해서 봐주는게 좋을듯 해서였다. 런닝타임 128분 분량으로 두시간이 넘는

영화였음에도 전혀 지루한 감이 없었다. 그리고 예고편에서도 이미 귓전을 때렸던 그 낯익은 음악은

명량이 상영되는 내내 전쟁영화 답게 박진감있는 사운드를 충분히 선사했다고 본다.

 

 

 

 

 

 

 

 

명량관람후기는 사실 나중에 한번 더 제대로 쓰던가 아니면 간간히 요소요소들에

대한 개인적 느낌을 통해 생각나는대로 이야기를 더 풀어볼까 한다. 아무래도 세간에 화제를

불러온 영화인만큼 그래야 할 듯 하다. 오늘은 영화 명량을 관람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 중 하나인 음악 이야기를 좀 하고 싶다. 명량의 주제곡은 영화 자체가 정통 사극을

표방하고 있기도 하지만, 영화 '군도'에서의 주제곡에 대한 혹평과 비견되는 부분은 우선

클래식을 바탕으로 영화가 가지고 있는 무거우면서도 스케일한 부분들, 비장하기 이를데 없는

62분간의 대규모 해상전투씬과 더불어 박진감있게 효과음들을 혼연일체가 되어 

효과적으로 잘 그려냈다는 후한 평가를 해주고 싶다. 좋은 영화는 역시도 좋은 음악과

더불어 몰입감을 키우고 여운을 오래도록 남기게 마련이다.

 

 

 

 

 

 

 

 

 

 

명량의 이 다이나믹한 배경음악은 일본의 해적왕이자 용병장수인 '구르지마'가

등장하는 씬에서 당차게 흘러나온다. 영화흐름과 성격상 중대한 대목인만큼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강하게 뻗어나오는 음악은 왜적장수 캐릭터들이 소개되는 예고편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에도 '최종병기 활'에서와 같이 배우 류승룡은 강렬한 캐릭터로

분한 채 기세등등한 위용을 자랑하며 심장을 울릴 정도의 강렬한 배경음악과 함께 등장한다.

과연 그가 7번방의 선물에 나왔던 6살 지능의 용구였는지 눈꼽만치도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최종병기 활'에서의 '쥬신타' 보다 더 강렬한 캐릭터다.

 

 

 

 

 

 

▲ 영화 명량의 배경음악은 김태성 음악감독에 의해 체코에서 150인의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만들어졌다.

 

 

 

 

천만관객의 힘을 발휘중인 영화 '명량'은 배우 류승룡 개인에게 세번째

천만관객 돌파 영화다. 역시도 대한민국에서 천만관객 달성하려면 그 첫번째 전제조건이

주연배우들이 40대 아저씨여야 한다는 공식이 이번에도 통한듯 하다. 어쨌든 영화 명량의 주제곡인

배경음악은 그렇게 구르지마가 등장하는 대목에서부터 힘차게 뻗어나가듯 흘러나온다.

위의 영상에서 확인했듯이 말이다. 그야말로 정통사극으로서의 위엄이 다이나믹하게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명량의 주제곡이 참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할 수 있는건 두시간이 넘는

영화 내내 곳곳에서 몰입감을 상승시키고 영화적 긴장감과 흥미를 끌어올리는 역활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특히 '명량'은 울돌목 회오리 바다가 꿈틀대는 대규모

해상전투씬 과정을 정말 잘 그려냈다는 생각을 해본다. 조선의 거대한 판옥선 내부에서 힘차게 노를 젓는

그들처럼 조였다가 풀었다가를 반복하며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치지 못하게끔 몰입감을 배가시키는데 있어 

훌륭한 역활을 제대로 수행해냈다고 할 수 있다. 아주 어릴적에 보았던 성웅 이순신 영화에서도

 아직도 기억에 선한 장면중 하나는 배 안에서 노를 젓는 장면인데 동년배인 김한민 감독도 아마 나처럼

어린시절 그런 이순신 영화를 보았을듯 하다. 내부에서 노를 젓는 역활 매우 중요하다.

 

 

 

 

 

 

 

 

 

 

명량은 두시간여의 영화중 60분 정도가 전투장면이다.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이 전투씬을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내는 기술은 헐리우드도 힘들다고 한다. 그리고 배경음악은

그런 장면들을 지루할 틈이 없도록 제대로 녹여내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영화 명량은

다른 성공한 한국영화들과 달리 배경음악이 매우 중요하면서도 제대로 된 역활을 성공적으로

톡톡히 해냈다고 본다. 이런 작업들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아무리 영상이 좋고 스토리가 좋아도

배경음악이 밋밋한 영화는 마치 소스가 올려지지 않은 음식을 먹는 기분이기 때문이다.

 

 

 

 

 

 

 

 

 

 

 

 

 

드라마든 영화든 종합예술로서의 영상물은 영상미가 우선하기야 하겠지만,

음악 또한 그에 못지 않게 매우 중요하다고 누차 이야기해왔었다. 그간 르네상스를 맞고 있는

한국영화들이 썩 잘 만든 화제작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음악 면에서 아쉬웠던 작품들이 솔직히 

한둘이 아니었다. 하지만 영화 명량은 예고편에서 보았듯 바로 느낌이 전해지는 배경음악이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고 관람후기에 썼듯 영화를 보는내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좋은

영화음악은 단 한번만 들어봐도 그 느낌이란게 있다. 그 느낌 하나만으로도 이 영화가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또 얼마나 흥행에 성공할지 대충 짐작이 간다. 물론 좋은 음악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정작 흥행에 참패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그러나 적어도 영화 명량은 주제곡인 배경음악

만큼은 임팩트도 강하고 영화가 가지고있는 긴박한 전쟁상황, 결의에 가득찬 팽팽한

긴장감과 스케일이 다분히 전해지고 있고 여운을 남긴다.어쩌면 영화를 관람하고 나서도

 재관람을 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미 개봉 9일을 넘기며 천만관객을 돌파한 명량은 관람전 문화평론가

진중권씨의 졸작발언 처럼 혹평 탓에 많은 사람들이 움찔했을 줄 안다. 그러나 영화를

직접 관람하고 난 뒤에 드는 생각은 진교수의 오만에 대해 쓴소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도대체 그에게는 어떤 영화여야만이 만족감을 줄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디까지나 주관적 해석

그 이상으로 대중적 관심과 선호도를 일거에 묵살했다는 느낌이 앞선다. 한 마디로 지나치게

과할 정도로 냉정한 평가를 했다기 보다 어디에서 나오는 자만심인지는 몰라도 철저히 그 사람만의 

교만이고 오만이었다는 생각으로 결론 내리고 싶다. 일전에도 세간에 관심을 불러오는 영화마다

혹평을 일삼았던 전례로 보아 적어도 그가 내리는 영화평은 믿을게 못된다라고 잘라 말하고 싶다.

천만관객을 우습게 넘어서는 영화 '명량'의 흥행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지금 극장가는

영화 '명량'으로 회오리바다 처럼 천만관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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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People)/스타 2014.08.09 20:21

사극전문 배우 류승룡, 시대별로 바라 본 출연영화






사극전문 배우 류승룡, 시대별로 바라 본 출연영화

 

 

요즘 김한민 감독의 영화 '명량'이 회오리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배우 류승룡에

대해 또 한번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개인적으로는 사극전문 배우가 아닌가 생각했던

때가 있었는데 알고보면 시대극이건 사극이건 어떤 쟝르에서건 완벽하게 배역을

소화해내는, 2014년 8월 기준으로 역시도 변함없는 흥행배우의 반열에서 좀체 내려올

생각을 않는 그런 멋진 배우라고 생각된다. 오늘은 문득 어느덧 흥행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힌

배우 류승룡이 출연했던 영화들을 돌아보면서 사극을 중심으로 시간순 배열을 한번

해보자는 재미있는 생각이 들어 그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할까 한다.

 

 

 

 

 

 

 

 

 

사극전문 배우라고 하면 류승룡은 어쩌면 별로 듣기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그가 개성강한 마스크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준 작품들 중 상당수가 사극

이었다는 점을 돌아보면 굳이 부인하지는 않을 줄로 안다. 그냥 술술 나열해봐도

'광해 왕이된남자', '최종병기활','평양성'...그리고 지금 한창 최단기간 1000만 고지를

넘보는 '명량'에 이르기까지 역시도 사극이 상당히 많다. 사극은 아니지만 여기에 시대극이라

할 수 있는 '고지전'까지 끼워넣으면 현대물 보다는 아무래도 사극 쪽에 더 가깝지 않나 싶은

생각에 수식어를 일부러 가져다 붙여 본 것이다. 사극전문 배우....음...개인적으론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부득불 아니라고 한다면 뭐 할 수 없다.

 

 

 

 

 

 

 

 

 

 

하긴 최근 모 CF 광고만 하더라도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며 삼국유사에서

볼 법한 이미지연출까지 해가며 '배달의 민족'  운운한걸 보면 뭐 꼭 부정할 일만도

아니라는 생각이다. 어쨌든, 2004년 늦깍이(?) 나이에 데뷔했던 데뷔작 '아는여자' 이후

그는 히트를 쳤건 못쳤건, 또 스크린이 아닌 TV드라마가 되었건 간에 유독

사극과 시대극 등에서 좀 더 두각을 보였다는 생각에 오늘 본인의사를 물어보지도

않고 이렇게 내용증명을 해보려 한다. 나이가 동갑이다 보니 왠지 허락받지 않고 그래도

되지 않나 싶은데 뭐 어디까지나 이건 내 표현의 자유일 뿐! 오늘 극장에 가서

'명량' 속에 나오는 사극전문배우(핫!;;) 류승룡이 연기하는 '구루지마'의 모습은 또

어떠할지 한번 유심히 지켜볼 참이다. 그르지마? 아니 그를래~ ㅎㅎ

 

 

 

 

 

▲ 배우 류승룡이 출연했던 CF '배달의 민족', 사시사철 천지사방 불철주야!!

 

 

 

 

▲ 배우 류승룡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우선 배우 류승룡이 2004년 '아는여자'로 데뷔한 이후 흥행배우로 뜨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는 점은 인정해주고 싶다. 그리고 처음부터 이 배우가

사극전문 배우로 나온 것도 아니고 초기엔 대게 현대물에 출연을 했었다. 그러다가

2007년 '천년학'으로 시대극에 출연하는가 싶더니 같은 해 영화 '황진이'를 통해 조선시대로

시간 이동을 하게된다. 이후 별순검이나 바람의 화원같은 사극으로 TV방영물에 얼굴을

비칠 때도 사실 이 류승룡이란 배우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7급공무원이나 불신지옥, 아이리스, 굿모닝 프레지던트 등의 영화에서도

조연이나 단역 혹은 특별출연으로 얼굴을 알리던 그가 또다시 사극영화에 제대로 출연하게

되었는데 다름아닌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통해서이다. 이후에도 이준익 감독과

인연은 이어져 황산벌의 후속작인 '평양성'에서도 고구려 장군으로 등장하게 되는데, 사실

그가 출연했던 사극영화들 중 역사적 시간순으로 보면 평양성을 맨 앞에 놓아야 하지 않나 싶다.

감독이나 제작진 그리고 관객들도 어쩌면 이 무렵부터 그가 현대물  보다는 사극에

더 잘 어울리지 않나 그렇게 인식하기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역사적인 배경, 시대순으로 보았을 때 원래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그 다음 순으로 올라와야 할 듯 하나 단지 조연이었기 때문에 여기서 소개하지는 않겠다.

물론 조선시대 '황진이'도 있지만 시대배경이 모호한 관계로 제외시킨다면 그 다음 시대순으로

출연한 작품은 지금 한창 상영중인 '명량'이 된다.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아직 출연한 작품이 없으니

대략 500년에서 600년은 그냥 훌쩍 뛰어 넘어간다. 다만, 임진왜란이 벌어진 1592년

그 무렵 류승룡은 조선을 침략한 일본 왜군의 장수 '구르지마'로 등장한다.

 

 

 

 

 

 

 

 

 

 

 

그리고 임진왜란이 끝이 나고(물론, 정유재란이 있지만)나서 전후 피해를 복구하고

민심을 수습하며 재건에 힘쓰던 임금 '광해군' 시절에 다시 그는 충성스러운 광해의 신하

'허균'역으로 다시 조선시대에 등장하게 된다. 허균은 '홍길동전'의 바로 그 허균이다. 역사적 고증이

어떻게 된건지는 몰라도 훗날 역모에 연루되어 반대세력에 의해 능지처참을 당한 비운의 인물이다.

참고로 허균의 형제들은 대게 천재였다. 누나는 허난설헌이다. 이 집안 대게가 다 그랬다.

 

 

 

 

 

 

 

 

 

 

물론 반대파에 풍지박산이 나고 몰락의 길을 걸어야 했지만 말이다. 어쨌든,

역사적으로도 그런 허균은 개혁 군주 '광해'와 맞아 떨어지고 정말 비서실장 역활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영화 상에서는 짐짓 어색하지 않았다. 실화(실록)을 바탕으로 어차피 픽션인 이상 실제

역사적 사실여불르 떠나서라도 구지 이 부분은 흠잡을 대목은 아닌듯 하다. 배우 류승룡은 그렇게

광해군의 최측근으로 복귀를 하게 된다. 어디까지나 영화속 시대별 순서일 뿐이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은 이랬던 배우 류승룡이 다시 시대별 순서로 나열할 때

정말 재미있게도 다음 영화작품 속 시대상황 속에 다시 등장하게 되는 것은 청나라 장수로

등장하게 된다. 바로 '최종병기 활'이 그렇다. 참 재미있지 않은가? 이렇게 역사적 시대배경 순으로

나열해볼 생각은 누구도 해본적 없을 듯 하다. 류승룡이라는 배우가 출연했던 이들 작품들은

공교롭게도 모두가 흥행대작들이다. 괜히 천만관객 동원배우가 아닌 것이다.

 

 

 

 

 

 

 

 

 

 

명량해전을 겪고 광해군 시대에 등장했다가 다시 또 '병자호란'을 맞이하여

말타고 달려내려와 조선의 온 국토를 말발굽으로 짓밟던 아주 더럽고 잔인하며 참혹하기

이를데 없던 바로 그 시절에 배우 류승룡은 청나라 장수 '쥬신타'가 되어 활을 쏘았다.

아마도 여태껏 출연했던 모든 작품들 중에 가장 카리스마 작렬하는 배역이 아니었나 싶은데

얼마전 명량 시사회 현장 인터뷰에서 배우 류승룡은 "저는 한국사람입니다~~~"라고

볼멘 목소리로 농을 던져 관객들을 한참 웃겼던 것으로 기억한다.

 

 

 

 

 

 

 

 

 

 

참고로 하나 더 말하자면, 임진왜란이 발발한 시기는 1592년.

그리고 정확히 44년의 시간이 지난 1636년 조선은 또 한번의 국난을 맞이한다. 앞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뭐 그 피해와 참혹함은 역사교과서에서 쪽팔려서 다루고 있지 않지만 이루

형언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당시 개만도 못한 임금 선조가 숨어서 개겼던 성터가 바로

'남한산성'이다. 얼마전 유네스코 문화재에 등재되었다고 국가적 경사라고 호들갑들 떤것 같은데

역사공부 다시하고 보면 진짜 각혈을 할 정도로 수치스러운 곳이 바로 남한산성이다.

 

 

 

 

 

 

 

 

 

쪽팔리니까 끝끝내 버티며 나라를 수호해낸 자랑스러운 성지 같이 미화시켰지만,

알고보면 '삼배구고두례'의 쓰라린 기억을 안고있는게 바로 병자호란이다. 병신같던 임금

인조는 결국 항복하고 청태종 앞에 무릎을 꿇고 대가리가 터지도록 머리를 돌계단에 짖찧었다.

뒈져도 시원찮았을 임금...개가 물어죽여도 시원찮을 임금이 바로 인조였던 것이다.

참고로 하나 더 놀라운 사실, '인조'의 '인'자는 어질인이나 참을인이 아니다. 잔인할 '인'이다.

청나라에 잡혀간 조선백성이 수십만이었고 당시의 참혹함은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도

어느정도 그려내고 있는데 실상은 이보다 더 참혹했다. 지하에서 이순신 장군이 각혈을 하고도

남을 이 일이 임진왜란 발발 이후 고작 44년만에 벌어진 것이다. 한심하지 않나?

어쨌든 그런 시대적 배경 속에 배우 류승룡은 진짜 청나라 사람처럼 머리까지 '변발'로

깍고 능수능란하게 말을 달린다. 활도 슉슉 잘쏘고 말이다.

 

 

 

 

 

 

 

 

 

자~! 그럼 그다음으로 그가 등장하는 또다른 역사극에는 어떤 작품이

있을까? 앞서 황진이, 바람의화원,별순검 등등의 고만고만한 픽션성향이 강한 작품들을

모두 배제한다고 했을 때 그는 다시 300여년을 껑충 건너 뛰어 이번엔 인민군 장교로 등장한다.

바로 영화 '고지전'이다. 이 영화에서는 사실 고수와 신하균이 중추적 역활을 했고 배우 류승룡은

단지 초기 6.25발발 직후 "이 전쟁...1주일이면 끝나게 돼있어"라며 기고만장했던 인민군

장교역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나름 존재감이 강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어느덧 수십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현대로 넘어오면 2012년 최고의

히트작 '내아내의 모든것' 그리고 '7번방의 선물'이라는 상반대 영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7번방에서는 약간 모자라지만 마음만큼은 순박했던 용구역으로,

그리고 '내아내의 모든 것'에서는 다소 엉뚱하면서도 진실된 남자 장성기 역을 맡는다.

이렇듯 근래 대한민국 영화의 대표작들, 천만관객을 아우르는 여러작품들에서 배우 류승룡은

그야말로 종횡무진 달려왔다. 오늘 시간순으로 시대별로 각각의 작품을 나열해보면서도

그가 과연 얼마만큼 한국영화의 종지부를 제대로 찍고 있는지 다시한번 실감해 본다.

오늘 보고오게될 '명량'에서 그가 맡은 배역이 또 어떨지 사뭇 궁금해지는 이유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언제까지고 배우 류승룡이 한국영화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배우로

남기를 바라면서 오늘은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겠다.^^*

 

 

 

 

 

 

 

 

 

 

류승룡
영화배우
출생:1970년 11월 29일
소속사:프레인TPC
학력:서울예술대학 연극과
데뷔:2004년 영화 '아는 여자'
수상:2013년 제50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출연작품

 

2014 표적
2014 리오2
2013 별에서 온 그대
2013 명량 회오리바다
2013 캡틴 하록
2012 7번방의 선물
2012 내 아내의 모든 것
2012 가디언즈
2012 광해, 왕이 된 남자
2011 최종병기 활
2011 아이들...
2011 고지전
2010 오늘 그댈 사랑합니다
2010 지구대표 롤링 스타즈
2010 평양성
2010 개인의 취향
2010 퀴즈왕
2010 베스트셀러
2010 된장
2010 구름믈 버서난 달처럼
2009 불신지옥
2009 굿모닝 프레지던트
2009 시크릿
2009 7급 공무원
2009 아이리스
2008 바람의 화원
2007 내사랑
2007 열한번째 엄마
2007 황진이
2008 천년학
2007 별순검
2006 착한 아이
2006 거룩한 계보
2006 열혈남아
2005 박수칠 때 떠나라
2005 고마운 사람
2005 다섯 개의 시선
2004 아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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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한국영화 2014.08.08 23:02

진중권 명량 졸작 발언, 개의치 말고 보자






진중권 명량 졸작 발언, 개의치 말고 보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영화 '명량'을 졸작이라고 표현함으로써 최단기간

천만관객 고지를 향해 고공행진 중인 영화 '명량'에 찬물을 끼얹은 분위기이다. 지난 6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화 '명량'은 솔직히 졸작이죠. 흥행은 영화의 인기라기

보다 이순신 장군의 인기로 해석해야 할 듯"이라며 영화 '명량' 감상평을 남긴바 있다.

아직 영화를 못본 관객 입장에서는 "뜨헉"하는 발언임엔 틀림없다.

 

 

 

 

 

 

 

 

 

진중권 명량 졸작 발언이 터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문화평론가로서

그가 던진 이말에 출렁이는 분위기였다. 게다가 진교수는 명량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의

전작 '최종병기 활'을 언급하며 "활은 참 괜찮았는데"라고도 말한 바 있다. 개인적으론 아직

명량을 못보았지만, '최종병기 활'은 솔직히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었다. 완성도 면에서

훨씬 더 욕심을 내도 좋았을 작품이었기 때문인데, 어쨌든 치욕의 역사 '병자호란'을 다룬

사실만으로도 높게 평가해줄만했다고 본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진중권 교수는 최종병기 활에

대해선 좋게 평가한 반면 명량을 졸작이라 표현했기 때문에 최고의 흥행작 명량을 아직

못본 관객들 입장에서는 이게 뭔소린가 싶었을 게다. 무슨 스포일러도 아니고...

 

 

 

 

 

 

 

 

 

 

그러나 진중권 교수가 명량을 졸작이라 발언한 것 못지 않게 이미 여러차례

세간에 화재를 불러일으켰던 작품들에 대해 비수같은 발언을 한적이 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에 이번처럼 진중권 명량 졸작 발언에 어느정도는 "피식~"하고 웃을 수

있었다. 예전에도 진중권 교수는 2012년 심형래 감독이 제작한 '디 워'를 두고도 "'디워'를

3D로 만든다나. 재래식 변소에 대리석 까는 격"이라고 비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진중권 명량 졸작 발언 뒤에 이어지는 후폭풍은 그래도 어느정도 이는

모양세다. 그야말로 그간 '왕따 당할까봐' 차마 말하지 못했던 것이 유명한 평론가의

솔직 발언을 통해 봉인 해제됐다고 반기는 의견도 있었고 또 다른 일부는 평이 아닌 평론가로서

내뱉기에는 무책임한 발언이었다라며 거센 비판을 불러온 분위기이다. 때문에 온라인

상에서는 진교수의 의견에 찬성파와 반대파가 갈리기 시작했다는 후문도 들린다.

 

영화 자체의 작품성을 아쉬워하는 이들은 영화가 아닌 역사, 성웅 이순신이라는

캐릭터가 이 영화의 흥행 원동력임에 동의하며 욕심을 내자면 졸작으로 평가해도 무리는

아니라고 본다는 의견도 있다. 나 역시 영화 명량을 보지는 않았지만 그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즉, 진중권 명량 졸작 발언은 어디까지나 주관적 견해가 언론을 통해 터져나와 불거진 것일 뿐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영화자체가 졸작이라기 보다는 그 흥행력과 성웅 이순신이라는

민족 최대의 영웅을 다룬 내용에 비해 상대적인 졸작이라고 하는 것이

어쩌면 좀 더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싶다.

 

 

 

 

 

 

 

 

 

 

김한민 감독의 전작 '최종병기 활' 때도 내가 개인적으로 느낀게 바로

이런 것이었다. 병자호란은 그저 산적떼 같은 청나라 군이 잠시 지나간 그런 전쟁이 아니었다.

사실 전쟁이랄 것도 없이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은 역사적 사실일진데, 그것이 더욱 치욕스러운 것은

조선이 이렇다할만하게 뭐 하나 제대로 저항해본 것도 없었다는 것이고, 그 보다 더욱 울화가

치미는건 임진왜란 발발로부터 불과 44년만에 또다시 그런 국가적 환란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사실이다. 아무런 대비도 준비책도 없이 비열하게 쿠데타(인조반정)로 정권을 잡은,

개만도 못한 임금 '인조'가 남한산성으로 도망쳐 버티던 끝에 조선 최악의 굴욕사건이었던

'삼배구고두례'가 있었던 통한의 역사기록이 바로 병자호란이었고 조선백성 수십만이 끌려갔던 그

런 엄중한 역사적 사실이 바로 병자호란이었다. 임진왜란은 의병이 일어나 항거라도 했고

성웅 이순신이라도 있었지만, 병자호란은 그러지도 못했다. 그런 최악의 국난을 영화 소재로

다루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영화를 치켜세워줄만도 했지만, 이 역시 명량 처럼 엄청난 사건에 비해

오락영화처럼 전개된 그 사실만으로도 나는 처음에 이 영화 '최종병기 활'을 오히려

졸작이라고 평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진중권 명량 졸작 발언이 이해간다.

 

 

 

 

 

 

 

 

 

 

그러나 이번 진중권 명량 졸작 발언에 대해서는 저명한 문화평론가 타당한 이유 없이

단정지어 혹평을 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의견이 사실 더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늘상 그렇지만,

세간의 안주거리를 즐겨찾는 언론에 제대로 걸려들었던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늘상 언론이란 것이

뭇매 치기에 워낙 밝은지라 제대로 걸린건 아니가도 싶은데, 그만큼 영화 명량의 흥행과 대중적 인기 등은

이런 유명인사의 일거수일투족까지 취재해 씹어대기에 충분했던 모양이다. 그래도 일각에서는 또

이런 비판도 한다. 여전히 한국의 대중문화, 대중적 인식의 정도는 '애국심'과 맞물려 영화에 대한 비판

자체가 왠지 금기시되고 있는건 아닌가 하고 말이다. 특히나 민족의 영웅이신 성웅 이순신을 다룬 영화를

어디서 감히...라는 시선으로 먼저 바라보는 견해도 없잖아 많은 듯도 보여진다. 하지만 꼭 봐야 하는

영화가 반드시 잘 만든 영화는 아닐 수도 있고, 사실 그럴 필요까지도 없다는 말에 동감한다.

어쨌든 진중권 명량 졸작 발언은 결국 어디까지 공식적으로 문화평론가가 한말이라기 보다는 일개

개인으로서의 주관적 견해로 받아들이고 싶다. 다만, 아쉬운건 트위터라는 SNS공간에서

그런 말을 했다는 부분이다. 그냥 개의치 말고 보자. 대리만족이건 뭐건 지금의 동북아 정세라면

더더욱 더 이런 류의 영화에 대중들 관심이 쏠리는건 고무적이라고 본다.

 

21세기에도 제2의 임진왜란이 터질지 누가 알겠는가. 그리고 '임진왜란'이란 말은

주관적 견해로 볼 때 틀렸다. 조일전쟁이 맞다. 제나라 백성도 하나 지키지 못한 것들이 체면

떤다고 그릇된 사관으로 은폐축소한 흔적일 뿐이다. 임진년의 왜놈들 난이라고??

이런 썩을....도대체 이런 자만심은 어디서 오는걸까. 그렇게 정신 못차리니 40여년 뒤에

청나라에 또 밟히지. 그러고도 정신 못차리고 또 '병자호란'이라고 한다.

어이할꼬....그때나 지금이나...-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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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한국영화 2014.08.07 23:38

명량 왜군 캐릭터 영상 속 배우들 리얼리티 그리고 명량 일본반응






명량 왜군 캐릭터 영상 속 배우들 리얼리티 그리고 명량 일본반응

 

 

명량 왜군 캐릭터 영상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마치 일본의 사극

(史劇-'しげき')을 보는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로 리얼리티가 잘 살아있다.

일본어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배우들의 분장뿐 아니라 의상 등 최대한 1592년 그 무렵

임진왜란 당시에 맞추어 나름대로 역사적 고증을 거친 왜적의 복장까지 꼼꼼하게 신경 쓴

기색이 역력해 보인다. 특히나 김명곤, 류승룡, 조진웅 등이 일본어로 펼치는 연기를 보면

비록 예고편이기는 하지만, 명량 왜군 캐릭터 영상은 배우들의 분장과 섬뜩한 연기가

리얼리티 있게 표현됨으로써 영화의 극적요소 장치를 한껏 끌어올리기에 충분해 보인다.

일단 명량 왜군 캐릭터 영상 하나만을 보았을 때, 아직 이 영화를 관람하지 않은 입장에서

매우 흥미가 당기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더불어 파죽지세로 연일 모든 흥행기록을

뒤엎어 가며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이 영화 '명량'에 대한 일본반응도 재미있다.

 

 

 

 

 

 

 

 

명량에 대한 일본반응은 한 번역사이트에서 알려졌는데, 일본의 극우성향을

지닌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2c는 '명량'에 대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한다. 이들 일본인들의 명량에 대한 반응은 "우리나라 만세의 망상

역사관이다", "조선 수군 사령관 이순신도, 전임 원균도 시마즈 요시히로한테 죽었어.

공정하게 이 영화를 만든다면 시마즈 요시히로의 영웅담이 되는데 말이야", "NHK가 매국

방송국이 아니라면 다음 대하 드라마로는 이토 히로부미가 될텐데. 야만스러웠던 조선을

어떻게든 개명시키려고 분투하다가 마지막에 테러리스트에 의해 비명에 죽어간",

"세계사적으로는 무명에 가까운 일개 무장이야. 히데요시 세력의 보급선을 끊은 것

정도의 전적밖에 없잖아"라며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폄하했다고 전해졌다.

 

 

 

 

 

 

 

 

 

이외에도 "일본의 경우 역사를 바탕으로 드라마가 만들어 지는데, 한국에서는
드라마를 바탕으로 역사가 만들어진다", "일본은 사극, 한국은 중2병 판타지 실사판",
"조선인이 만드는 드라마와 영화는 모두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공상 판타지다.
연전연패의 역사라서 자랑할 수있는 역사가 전혀 없기 때문에 불쌍한 망상민족" 등

한국의 드라마 자체를 부정하는 글들도 많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몇몇은 "일본은

패배하는 것에 콤플렉스가 있는 것 같다" "일본 수군을 철저하게 깬 전투구나.

일본은 제해권을 잃고 반도에서 패주"라며 패배를 인정하기도 했다.

 

 

 

 

 

 

▲ 명량 왜군 캐릭터 영상 - 김명곤,류승룡,조진웅 등 만만치 않은 배우들이 적진에 포진해있다.

 

 

 

어쨌든, 그네들 반응이야 어디까지나 일본인이니까 자국의 편에서 무슨

말인들 못할까 싶다. 정도의 차이로 보면 뭐 거기나 여기나 피차매일반일듯 하다.

중요한 것은 현재 개봉8일만에 700만을 넘기고 있는 '명량'을 많은 사람들이 보면서

과연 임진왜란 당시와 조선의 역사 전체에 대해 어떤 역사관을 가지고 있을지

나는 개인적으로 그게 더 궁금하다. 그냥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영화라서 그저 재미로

보는 것인지 아니면 성웅 이순신의 진면목을 보기 위함인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저마다 영화를 바라보는 시각은 제각각 달라도 역사적 사실들에 대해서만큼은 있는

사실 그대로 제대로 알고 보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늘상 조선의 역사를 비판할 때 꺼내는 이야기이지만, 임진왜란 당시의 임금

'선조'나 병자호란 당시의 임금 '인조'는 개만도 못한 것들이었다라고 나는 감히 인정사정

없이 깎아내리는 축에 속한다. 성웅 이순신 장군이 그토록 지켜낸 나라는 임진왜란으로부터

거의 정확히 300년 만에 결국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마는데, 나라가 그 지경

나도록 조선이라는 나라는 300년 동안 과연 무얼했을까 여전히 수수께끼 같은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아니, 임진왜란 발발로부터 정확히 44년 뒤에 청나라의 말발굽이 온 국토를

유린하는 병자호란이 일어났다라는 사실을 사람들은 알고나 '명량'을 볼까?

 

 

 

 

 

 

 

 

 

 

이런 사실들을 알면 성웅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논하면서 과연 이 개탄스러운

국가와 임금, 조정을 구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이 목숨을 바친 일 자체가 그리도 한스럽고

서글플 수가 없을 것이다.그러나 배우 최민식의 인터뷰에서도 나온 말이기는 하나

이순신 장군이 사랑하고 아낀 이는 다름 아닌 백성이었다고 하니 그 위대함을 어찌 다 말로

표현할까 싶다. 영화 명량 왜군 캐릭터 영상만을 짧게 소개하려 했던 게 또 말이 샜다.

어쨌든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는 이 무서운 흥행몰이의 주인공 '명량'은 이번주말 관람할

예정이니 자세한 이야기는 그 때 가서 다시 하기로 하고 오늘은 예고편 중에

명량 왜군 캐릭터 영상 속 배우들의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모습을 확인하시기 바란다.

그리고 명량 일본반응은 그냥 무시하도록 하자. 걔들은 뭐든 배아프면

무시하고 본다. 하지만, 그런 일본에게 우리는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결국 쓰라린

오욕의 역사를 갖게 되었다는 사실도 잊지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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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개봉예정작 2014.06.10 22:22

명량, 오랜만에 만나는 최민식 주연의 성웅 이순신 장군 영화!






명량, 오랜만에 만나는 최민식 주연의 성웅 이순신 장군 영화!

 

 

당초 '명량:회오리바다'로 알려졌던 이순신 장군의 영화가 최종적으로 제목을

'명량'으로 수정한듯 하다. 앞서 포스팅에서 김한민 감독이 일전에도 영화제목에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있었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번에도 오랜만에 극장에서 만나게 되는 이순신 장군을

극화한 영화에 그만큼 영화흥행과 더불어 욕심을 좀 많이 내었던게 아닐까 짐작해 본다.

그리고 오늘, 최민식 주연의 '명량' 개봉을 앞두고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처음 제작발표를 할 때부터 '명량:회오리바다'로 알아왔는데, 최근에서야 영화제목이

짧게 단촐해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래서 몇일전 포스팅에서 김한민 감독이 2009년 '핸드폰'

이라는 영화를 만들었을 때도 영화제목 선택을 좀 잘못한거 아니었나 꼬집었는데, 혹시나 싶던 우려가

이번에도 작용하는건 아닌가 싶다. 오히려 역으로 그냥 애초 발표한 대로 '명량:회오리바다'가

더 비장하게 다가오는데 말이다. '명량'....왠지 좀 김빠지는 느낌이 조금은 있다.

 

 

 

 

 

 

 

 

요즘 추세가 뒤에 따라붙는 부제가 달리는 경우가 많은데도 말이다.

'군도:민란의시대'도 그렇고 헐리우드의 경우도 상당히 많은 영화들이 그렇게 부제가

따라오는 경우가 많은게 사실이다. 어쩌면 중국영화 '삼국지' 처럼 시리즈로 기획했던 것이

마지막에 투자.제작.배급 등에서 뭔가 사업적으로 꼬인건 아닌가도 의심된다. 뭐 어쨌든

그건 영화를 제작하고 배급하는 비지니스 차원의 이야기이니까 영화제목 '명량'에 대해서는

더이상 딴지를 걸지 않기로 하겠다. 그저 재미있고 흥행하면 그만이니까.^^

 

 

 

 

 

 

 

 

 

 

이순신 장군을 그린 영화는 사실 어린시절 이른바 '반공영화'와 더불어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영화 중 하나이기도 하다. 요즘 같아선 잔인성과 폭력성 등으로

마땅히 19금 영화였을 영화가 당시엔 초등학생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단체관람하기도 했었다.

그때가 아마 초등학교 2학년시절 쯤이었던가? 아뭏든 이순신 장군이 옥에 갇히고 압슬형에 처해지는

고초를 겪는 그런 장면들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었는데, 그런 장면을 고작 8~9살 나이에

단체관람이라고 해서 여과없이 그대로 볼 수 밖에 없었다. 당시만 해도 '19금'이란 단어 자체가

없던 시절이다. 요즘 애엄마들 같으면 기절하고도 남을 일이겠지만, 요즘 애엄마들도

그렇게 이순신장군 영화를 보았던 분들이 많을 것이다. 기억이 난다면 말이다.

 

 

 

 

 

 

 

 

 

어린 눈에 그 장면이 어찌나 충격적이던지. 뿐만 아니라 이순신 장군의 아들이

왜놈과 맞서 싸우는 결투씬 역시도 시퍼런 칼날이 번뜩이는 것이나 선혈이 낭자한 그런

장면들을 그대로 새파랗게 질린 얼굴을 한 채 후덜거리며 보았던 기억이 눈에 선하다. 어찌보면

그 시절엔 군사정권 시절이어서였는지, 참 많은 것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어른들 중심으로

그냥 마구 흘러갔다. 당시 그 영화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좀 찾아보아야겠지만, 아마 배우

최민식도 중고등학생이었을 무렵이니 그 영화를 보았던 기억이 있을줄로 안다. 기회가 되면

나중에 영화 '명량'이 개봉하고 난 이후 상황을 보아 추가로 언급하기로 하겠다.

 

 

 

 

 

 

 

 

 

이미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야기는 10년전인 지난 2004년 KBS에서 사극 드라마로

선보인바 있다. 배우 김명민 주연의 '불멸의 이순신'이 바로 그것이다. 나름대로 역사적 고증을

거쳐 이순신 장군역에 김명민을 섭외하다 보니 당시 많은 사람들은 광화문 앞 늠름하게 우뚝 서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과 비교하거나 관념 속의 얼굴과 비교해 너무 다르지 않느냐고

말들이 많았었지만, 내 주관적 견해로는 지금까지의 그 어떤 충무공 보다 가장 사실에 가까웠다고

본다. 나름대로 역사기록을 면면히 살펴보면 실제로 그렇다. 오히려 지금 광화문 네거리에

우뚝 서있는 동상이야말로 '허구'나 마찬가지다.

 

 

 

 

 

 

 

워낙에 역사적 고증자료나 실제 이순신 장군의 영정사진이 제대로 보전되어 오지

못하다보니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다시피 했었다. 그나마도 해방 이후 근대에 접어들어 부랴부랴

민족정기를 다시 살리자는 취지에서 하나둘 수습을 한 경우가 더 많다.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의 경우도 1968년 4월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조각가 김세중씨가 만들었다.

 

 

 

 

 

 

 

 

 

물론, 이 마져도 부실한 역사고증 때문에 학자들 사이에서 말들이 많았고 건립된지

10년만인 1977년 철거가 결정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미 확정된 바나 다름없던 사실이 1979년

10.26의 어수선한 틈을 타 다시 무산되기에 이르렀고, 지난 2010년엔 부실제작으로 인해

대대적인 보수작업에 들어가기도 했었다. 그야말로 복잡하고 상처많은 현대사 못지않게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민족의 영웅, 성웅이라 모시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두고도 이처럼

우여곡절 말들도 많았다. 이래가지고서야 무슨...어쨌든 알건 알아야 한다.

 

 

 

 

 

 

 

 

 

어쨌든, 영화 '명량'의 개봉과 더불어 10여년간 안방극장에서 잠시나마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순신 장군이 다시 스크린에 돌아옴으로써 요즘같이 역사교육이 흐지부지

되어가는 상황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다시 한번 증폭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역사교육도 그렇고

점점 사그러져가는 민족주의적 정서 속에서 이처럼 민족의 영웅, 성웅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 중

가장 치열했던 명량해전이 재조명되는 일은 반가운 일이다. 자고로 사극열풍이 이어지는

속에 오랜만에 재등장한 최민식 주연의 '명량'이 그래서 더 반갑다.

 

 

 

 

 

▲ 최민식 주연의 영화 '명량' 예고편(티저 예고편)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해는 1592년인데 이때의 생생한 기록을 담은 책으로

유성룡이 쓴 '징비록'이 있다. '명량' 영화에도 등장하는 배우 유승룡이 아니다. 조선시대

실학자이자 명재상으로 유명하신 분이다. 이분의 저서인 징비록 기록에 따르면 임진왜란 당시

왜구를 물리치고자 의병이 일어나기도 했었는데, 지나가는 관군이 이들을 세워 혹여라도

반란을 일으킬지도 모른다하여 모조리 베어죽인 일화도 이 책의 기록에 담겨있다.

참 개같은 이야기이지만 사실이다. 아름다운 이야기는 별로 없다.

 

 

 

 

 

 

 

 

게다가 부산 동래성은 그냥 순식간에 왜구들에게 초토화되어 함락되고 

책임자들은 요즘 세월호 선장 이준석 처럼 그대로 내빼어 달아나기 일쑤였다. 그야말로

썩어문드러진 병신같던 임금 선조 이하 오합지졸들로 인해 이미 그 때 조선은 건국 200년만에

망한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징비록에 기록되어있는 기가막힌 일화들을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매일반일거란 생각이 들 것이다.

 

 

 

 

 

 

 

 

명량이 개봉되고 이 영화의 흥행여부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임진왜란에

대해 학습을 좀 하기야 하겠지만, 매우 쪽팔린 역사기록도 있는 그대로 배워야 한다.

그만큼 부끄러운 역사가 얼마나 심하게 왜곡되고 과장되고 미화되었는지도 똑바로 알아야한다.

하나 더 보태자면 드라마 '대장금'에 나오는 밥 잘 잡숫는 임금이 바로 선조다. 맛나는

음식만 먹을 줄 알았지, 나라가 위험에 빠지는건 관심도 없었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는 하지만, 난세는 결국 모리배들과 역적들,매국노들이

만들어낸다. 때문에 영웅이 활거하는 시기엔 사실 알고보면 개만도 못한 놈들이 넘치고

넘쳐나는 시기이다. 바로 임진왜란이 일어나던 그 당시가 그랬다. 임금은 소인배였고 백성을

생각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마땅히 망하고도 남았어야 했을 당시의 조선은 성웅

이순신으로 인해 겨우 연명될 수 있었다. 물론, 영화 '명량'에서 일본장군 구르지마를 연기하는

배우 류승룡이 그로부터 40여년만에 '병자호란'(최종병기 활)으로 다시 말 타고 내려오지만

 말이다. 그때는 또 선조보다 더 병신같은 인조라는 임금이 버티고 있었다. 역시도

난세는 언제나 개만도 못한 이들이 만들어낸다.

 

 

 

 

 

 

 

이런 위대한 역사적 영웅, 성웅 이순신에 대한 역사적 고증도 부실하기는 하지만,

갈수록 대접은 푸대접이다. 화폐만 하더라도 한 때 500원짜리 지폐를 장식하던 이순신 장군이

학 한마리에 밀려 백원짜리로 내몰려있다. 그리고 여권신장으로 난데없이 신사임당이 5만원권

화폐를 차지했다. 거참...역사관, 국가관이 뭐 이리 앞뒤없는건지 이해가 안간다.

그 대단하신 신사임당께서는 5만원권으로 지하경제를 양성하고 있으니...

어쨌든, 횡설수설 말이 많았지만 영화 '명량'이 이제 개봉을 40일 정도 앞두고 있는

마당에 이 영화에 관심있는 분들 많을텐데 이 기회를 빌어 역사공부에도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글 맺는다.*

 

 

 

 

 

 

 

명량
ROARING CURRENTS, 2013
한국
2014년7월30일
감독:김한민


출연

 

최민식(이순신),류승룡(구루지마),조진웅(와키자카),김명곤,진구(임준영),
이정현,권율(이회),노민우,김태훈(김중걸),오타니 료헤이(준사),박보검(수봉),고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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