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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2013.10.25 23:12

영화 러브스토리(Love Story), 추운 계절 첫눈 내릴 때면 떠오르는 러브스토리 주제곡






영화 러브스토리(Love Story), 추운 계절 첫눈 내릴 때면

떠오르는 러브스토리 주제곡

 

러브스토리 영화는 안보았어도 러브스토리 주제곡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1970년에 만들어져 이제는 고전 중에 고전이자 바이블 처럼 되어버린지도 어느덧 44년이 지났다. 내가

태어나던 해에 개봉했던 이 영화는 이처럼 숱한 세월이 흘렀음에도 매년 추운 계절 첫눈 내릴 때면 많은 이들

기억 속에 다시금 뭉실뭉실 떠오르고 러브스토리 주제곡 중에서도 '스노우 프롤릭(Snow Frolic)'은

온갖 시그널 뮤직 또는 cf음악으로도 자주 애용되었다. 그렇잖아도 오늘 식사하면서 티비에서 모 스포츠

브랜드 광고 나오는데 러브스토리 주제곡으로 유명한 스노우 프롤릭과 더불어 눈밭을 뒹구는

남녀 모델이 나왔다. 췟! 누구는 왕년에 눈 오는날 여친이랑 눈밭 한번 안굴러봤나~ㅋㅋ

 

 

 

 

 

 

러브스토리 영화는 1970년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설작품을 남긴 에릭 시걸(Erich Wolf Segal)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아더 힐러(Arthur Hiller)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알리 맥그로우(Ali MacGraw)가

제니퍼 카바레리 역을, 라이언 오닐(Ryan O'Neal)이 올리버 바렛 역을 맡았었다. 중장년이 되어버린

세대에게는 부모님 세대요, 요즘 젊은 친구들에겐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의 사랑 이야기쯤 되어버린 영화가

바로 러브스토리 인 셈이다. 요즘 세대에게 이 영화는 과연 어떻게 기억되고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을지 자뭇 궁금해 진다. 아마도 우리 세대만큼 감성적으로 받아들여지진 않을 듯 하다.

 

 

 

 

 

 

실제로 언젠가 첫눈 내리는 겨울이면 연인과 함께 듣고 싶은 뮤직 베스트 순위에서 한동안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던 곡이 바로 러브스토리 주제곡이다. 바로 눈 위에서 순수하게 눈싸움 하며

뒹굴던 제니퍼와 올리버의 사랑을 그리며 나오는 바로 그 곡 스노우 프롤릭(Snow Frolic)이다.

일단 먼저 들어보는게 좋을 듯 하다. 난 아직도 이 음악을 들을 때면 괜스레 콧 끝이 젖는다.

그것도 완전 자동으로....심취해 있을 때 누가 말걸면 목소리까지 젖어들 판이다.

 

 

 

 

▲ 러브스토리 ost 중에서 '스노우 프롤릭(Snow Frolic)'(1970)

 

 

 

 

 

영화 러브스토리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ost를 작곡한 사람은 세계적인 대히트곡을

수없이 발표하며 위대한 멜로디 메이커로 통하는 프란시스 레이(Francis Lai)이다. 많은 사람들이

러브스토리 주제곡을 들으면서도 이 곡을 만든 사람이 '남과 여', '사랑과 슬픔의 볼레로',

'레미제라블', '엠마뉴엘', '빌리티스' 등 숱한 화제곡을 만들어낸 바로 그사람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1932년생인 프란시스 레이는 한 때 에디트 피아프와 작업을 함께 하기도 했었다. 이 이야기까지

다 하려면 스크롤 압박이 장난 아닐듯 한데 프란시스 레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그가 작업했던 다른 영화들과 함께 다시 한번 소개하기로 하겠다.

 

 

 

 

▲ 러브스토리를 쓴 소설가 에릭 시걸(Erich Wolf Segal)

 

 

 

▲ 러브스토리 주제곡을 만든 거장 프란시스 레이(Francis Lai)

 

 

그리고 마지막으로 러브스토리 주제곡을 이야기 하는데 있어 또 한 사람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지난해 9월 타계한 미국의 전설적인 가수 '앤디 윌리엄스(Andy Wiliams)이다.

앤디 윌리엄스는 '버터 플라이'나 '문리버'등 수많은 대표작들이 있지만 그의 목소리로 다시 부른

러브스토리 주제곡은 또다른 느낌으로 전해온다. 극중에 제니퍼가 죽고 홀로 남게 된 올리버의 슬픔에

잠긴 모습을 보면 남자팬들도 순간 감정이 격해지면서 울컥해지기로 유명한데, 앤디 윌리엄스의

좋은 목소리로 들려주는 러브스토리 주제곡은 듣기만 해도 차분해지는 듯 하면서도

은근히 뜨거운게 치밀어 오르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고도 한다.

 

 

 

 

▲ 앤디 윌리엄스(Andy Willams, 1928.12.3 ~ 2012.9.25)

 

 

▲ 타계한 앤디 윌리엄스(Andy Williams)와 그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러브스토리 주제곡

 

 

어쨌든, 영화 러브스토리는 만들어진지 40년도 더 된 영화가 되어버렸지만 여전히

추운 겨울이 되면, 그것도 첫눈이라도 함박 내리게 되면 정말 낭만적이고도 아름다운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며 가장 인간적인 추억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그만큼 40여년이 지난

오늘날의 인간세상이 얼마나 퍽퍽해지고 비인간적으로 변질되어 버렸는지 실감이 날 것이라

생각해 본다. 그야말로 인간성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 러브스토리 주제곡 ost  연이어 듣기

 

 

고등학교 2학년 때였던가. 러브스토리 ost 를 마이마이로 귀에 꼽고서는 서대문에서부터

구파발까지 추운 겨울날 혼자 걸어갔던 그 때의 거리 풍경이 굉장히 선명하게 기억 속에 남아있다.

극도로 센티하고 감성적이었던 그 시절 사랑이 뭔지도 모르는 주제에 영화음악에 흠뻑

취해 땅거미 지기 시작하던 그 거리를 무작정 거닐었을 때 눈에 보이는 풍경 하나하나가 선명하게

각인될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음악 때문이었으리란 생각을 해보며 오늘 글 맺는다.

 

 

 

 

 

 

러브 스토리
Love Story, 1970

미국
상영시간:99분
개봉:1971.12.19

감독:아더 힐러(Arthur Hiller)

알리 맥그로우(Ali MacGraw-제니퍼 카바레리),

라이언 오닐(Ryan O'Neal-올리버 바렛 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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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7080년대영화 2013.06.25 16:31

택시 드라이버(Taxi Driver, 1976), 로버트 드니로의 첫 주연작 그리고 조디 포스터






택시 드라이버(Taxi Driver, 1976), 로버트 드니로의

첫 주연작 그리고 조디 포스터

 

'택시 드라이버'는 1976년 마틴 스콜세지(Martin Scorsese) 감독이 연출한

영화인데 국내에 상영된 건 한참이나 지나서인 1989년 2월이었다. 사실 당시까지만

해도 UIP수입직배영화 제도가 안착되기 전이었으니, 왠만한 헐리우드 영화들은

지금도 여전히 낙후된 국가들이 그렇듯 수입되어 개봉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택시 드라이버의 주인공은 로버트 드니로이지만, 이 영화에 어릴적

조디 포스터가 등장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영화 '택시드라이버'를 개봉 당시엔 극장에서 보질 못했고 몇년 지나서야

비디오 테이프를 통해 보게 되었는데, 반갑게도 중견배우 하비 케이틀의 젊을 적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한참이나 앳되어 보이는 조디 포스터는 1991년

개봉작 '양들의 침묵'에서 보여주었던 성숙한 여인의 모습과 달리 너무나

어려보여 신선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이 영화에서 길거리에서 아저씨들을 기다리던 조디 포스터를 구해준

사람은 다름아닌 택시드라이버 로버트 드니로 였다. 영화가 처음 선보인 1976년은

한창 베트남전이 끝난 바로 직후였다. 로버트 드니로가 연기했던 영화 속 주인공

'트래비스 버클'이란 인물도 그런 베트남전에서 막 돌아와 사회에 무던히도

적응하고자 노력했던 상처받은 영혼에 불과했다.

 

 

 

 

전쟁에 참전했던 사람들 중엔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를 앓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이제는 누구나 다 알지만, 당시만 해도 참전군인들의 사회적응이

얼마나 힘들고 사회문제화 될 수도 있는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도시의 병폐와

무질서, 암울하고 황량한 분위기 속에서 주인공 트래비스란 인물을 통해 

파멸적으로 무너져가는 모습을 묵직하게 그려냈다.

 

 

 

▲ 영화 '택시드라이버'의 오피셜 트레일러 영상(1976년 작품)

 

트래비스 버클은 전쟁터에서 막 돌아온 택시 드라이버로 뉴욕이라는

대도시에서 누구 하나 그에게 관심가져주는 이 없이 그저 무료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다른 사람들처럼 이 사회에 참여해보기로 한다. 영화 택시드라이버는

무료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누구나 그러하듯 잠재의식 속에 영웅이 되고자하는

심리를 트래비스를 통해 잘 그려내고 있는 영화다. 포스터에서 잘 보여주고 있듯

도시인의 무료함과 고독감을 이 영화처럼 잘 표현한 작품은 많지 않다.

 

 

 


포스터 속 카피는 “이 나라 모든 도시의 거리에는 뭔가가 되고 싶어 하는

하찮은 사람들이 있다.”라고 적혀있다. 포스터의 트래비스는 바로 그런 사람을

대표한다. 아! 그리고 처음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는데, 로버트 드 니로는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더할 수 없는 강렬함으로 트래비스를 연기했다.

 

 

 

 

영화를 본지는 오래되었어도 지금도 분명히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는

주인공 트래비스가 극중에서 아름다운 선거운동원인 '베치'란 여인을 흠모하지만

서투른 접근으로 거절당하던 장면은 꽤나 안타까운 장면으로 기억에 남는다.

그 심정이 어땠을지, 덕분에 트래비스는 그가 느끼던 소외감이 한층 더해만 가게 되는데

그런 내면 연기를 로버트 드니로이니까 멋지게 소화하지 않았을까 싶다. 어쨌든

이후로 복잡한 심경변화를 거치던 주인공은 이내 사악한 사회로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발견하기 위해서라도 누군가를 구원하고자 하는 사명감을 갖게 되고 바로 그게

나이 어린 매춘부였던 조디 포스터를 구출해 내는 상황으로 가게된다.

 

 

 

▲ 어릴적 조디 포스터, '택시 드라이버'는 무려 37년전 작품이다.

 

'택시 드라이버'의 줄거리는 의외로 단순한 편이다. 또 요즘의 영화들과

비교하면 매우 느리고 무겁고 칙칙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 당시 영화들이 다

그렇지만 비주얼적인 요소도 딱히 두드러지는게 없고 한껏 젊어보이는 로버트 드니로와

아직 어린아이 티를 벗지 못한 조디 포스터가 시선을 강하게 잡아 끌 뿐이다. 하지만

40년이 다 되어가는 오래된 영화임에도 요즘 영화에서는 보기드문 복잡한

내면세계를 작가적 감성으로 멋지게 잘 그려냈다는 게 두드러진 평이다.

또 명배우 로버트 드니로의 첫 주연작이라는 데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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