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데이먼이 머리까지 밀고 나온 영화 '엘리시움'(Elysium) 흥행성적은?
'엘리시움'은 '디스트릭트9'의 '닐 블롬캠프(Neill Blomkamp)'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오는
8월29일로 개봉날짜가 잡혀 있는 영화다. 이미 지난달에 영화 디스트릭트9 과 함께 이 영화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 차원에서 포스팅을 마쳤는데, 엘리시움의 개봉일이 다가올수록 사람들 관심이
몰리고 있는 듯한 분위기이다. 그래서 먼저 개봉한 북미쪽 상황을 좀 살펴보았다.
영화 '엘리시움'은 일단 시작은 좋다.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의
12일 집계에 따르면 8월 둘째 주말(8월 9일~8월 11일) 1위는 '엘리시움'이 차지했다고 한다.
'엘리시움'은 총 3,284개관에서 개봉해 3,04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하는데, 앞서도 포스팅 내용에서
밝혔지만 '엘리시움'은 '디스트릭트9'(2009)의 닐 블롬캠프 감독의 새로운 SF 블록버스터로 맷 데이먼과
조디 포스터가 주연한 영화다. 2154년을 배경으로 선택 받은 1%가 살고 있는 '엘리시움'에 맞서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이야기 구조로 보면 지금 현재 극장가를 강타한 '설국열차' 처럼
계급간 갈등과 투쟁을 그렸다는 면에서 일단 비슷한 구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엘리시움'은 박스오피스 1위는 차지했으나 스코어 면에서 볼 때 크게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라고 한다. 올해 개봉했던 SF 영화 중 '퍼시픽 림'이나 '오블리비언'이 개봉 첫 주말
3,700만 달러 이상을 기록을 올린 것과 비교해보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닐 블롬캠프 감독의 전작인
'디스트릭트9'의 첫 주말 스코어 또한 3,740만 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더욱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다만, 맷 데이먼이 지금까지 출연했던 작품들 중에 위의 성적을 거뒀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 된다.
또 총 수입 1억2,166만 달러를 기록하며 맷 데이먼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던 영화 '본 아이덴티티'(2002)의
오프닝 성적(2,711만 달러)보다 한 계단 높은 순위다. '본' 시리즈나 '오션스' 시리즈를 제외하면
'라이언 일병 구하기' 다음으로 높은 성적이라고 하니까 일단 맷 데이먼을 좋아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엘리시움'이 그래도 기대해 볼만 하겠다.
▶ 이전 포스팅: 멧 데이먼 나오는 SF영화 '엘리시움'(Elysium, 2013), 8월29일 개봉 예정
▲ 엘리시움 메인 예고편(Elysium, 2013 Official Tra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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