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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4.10.21 15:23

미스테리 써클로 기대를 불러모았던 영화 '싸인'






미스테리 써클로 기대를 불러모았던 영화 '싸인'

 

2002년 월드컵 열기가 식을 무렵 보았던 영화 '싸인' 생각이 갑자기 났던건,

평소 미스테리한 이야기들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 각지에서 꾸준히

목격되고 있는 '미스테리 써클'은 진위여부를 둘러싸고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어 더욱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는데, 이따금 인간이 인위적으로 장난을 친 사례도 많았다.

 

 

 

 

우리나라 서태지도 예외는 아니었다. 특유의 신비주의 마케팅이랍시고

미스테리 써클을 흉내냈던 적이 있는데, 잔뜩 기대에 부풀어 보았던 영화 '싸인'도

결국 후반에 가서는 좀 어이없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었다.

내가 알던 식스센스의 샤말란 감독답지 않았다.

 

 

 

 

최근 영화 '싸인' 뿐만 아니라 '식스센스'나 '해프닝', '언브레이커블', '데블'

등을 연출했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최신작으로 '애프터어스'를 내놓았는데

그간 거의 일관되게 초자연적 현상과 미스테리한 사건 등에 관심많던 샤말란

감독이 지향하고 추구하고자 하던 영 화색깔이 좀 많이 바뀐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감독으로서 다양한 시도도 중요하기는 하다.

 

 

 

 

식스센스야 앞전에도 포스팅으로 올렸지만, 오늘 이야기하려는

영화 '싸인의 경우는 좀 구지 비교하자면 초기에 한참 증폭되던 그 두근거림과

궁금증에 반해 후반에 가서 그 모든 것들이 너무쉽게 맥없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다. 반전이랄 것도 없었다.

 

 

 

▲ 영화 '싸인'에서 문제의 외계인이 등장하는 장면.

 

끝까지 그 이상하게 생긴 외계인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더라면

훨씬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역시도 크게 남는다. 뭔가 여지를 남겨주었어야

했는데 샤말란 감독 답지 않게 보는 사람을 허망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글라디에이터'에서 박찬호스러운 외모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호아킨 피닉스는 예상과 달리 좀 얼빵한 삼촌으로 나오기는 했어도 괜찮았고 멜깁슨의

역할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역시도 외계인이 대놓고 등장한건 역시도 두고두고

완전 실수였다고 결론 짓고 싶다. 소재자체는 매우 이채롭고 좋았다.

 

 

 

 

지금도 전 세계에서는 다양한 모양의 미스테리 써클이 발견돼고 있다.

물론, 영화 '싸인'은 이와 관련한 실화에 바탕을 한 영화라기 보다는 샤말란 감독이

추구하고자 하는 바를 바로 이 '미스테리 써클'을 소재로 해서 감독이 전하고자

했던 그 어떤 메세지를 표현하고자 했던 것이겠지만, 좀 많이 약했다.

미스테리 써클은 인위적인 것들과 그렇지 않은 것들로 나뉜다고 한다.

 

 

 

 

어느정도까지는 인간도 누군가는 흉내를 낼 수 있지만, 정말

어떻게 이런걸 만들어냈는지 조차 신기하고 미스테리한 모양의 미스테리 써클도

많다. 게다가 뭔가 심오한 내용을 담고 있고, 천문학자가 보아야만 간신히

추측해볼 만한 것도 있다. 십진법인가 이진법인가로 메세지를 전한 미스테리 써클도

있었다. 누가 왜 어떤 이유에서 이런 장난을 하는지는 명확히 알려진 바 없다.

그저 계속 발견만 돼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영화 '싸인'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좀 더 신선하고 미스테리하게 강한 여운을 남겨주었어야 했다.

 

 

 

 

영화 싸인

Signs, 2002

미국
상영시간:106분
개봉:2002년8월9일

감독:M. 나이트 샤말란(M. Night Shyamalan)

출연:멜 깁슨(Mel Gibson-그레이험 헤스),

호아킨 피닉스(Joaquin Phoenix-메릴 헤스),
로리 컬킨(Rory Culkin-모건 헤스),

체리 존스(Cherry Jones-파스키)

 

※ 참고로 로리 컬킨은 헐리우드 최고의 망가진 남자,

맥컬리 컬킨의 동생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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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4.10.16 13:19

더 소우(The Thaw), 남극 신종 벌레 다룬 공포영화






더 소우(The Thaw), 남극 신종 벌레 다룬 공포영화

 

영화 '더 소우(The Thaw)는 흔히 알고있는 '쏘우(Saw)'와는 다른 영화이다.

영어로 'Thaw'는 얼음이 녹는다는 '해빙'이란 뜻으로 쓰이는 단어인데 발음이 비슷해서 그렇게

혼동될 수도 있는데, 정확히 배우 발 킬머(Val Kilmer)가 나오는 '더 소우'가 맞는 말이다. 이 영화가 생각난

건 오늘 아침 신문에 남극에서 신종 벌레가 발견되었다고 해서였다. 그 내용과는 좀 다른 이야기인데

이 영화는 북극에 나가 '지구온난화'등을 연구하던 과학자(발 킬머)가 우연히 북극곰의 사체를 관찰하다가

발견하게 된 벌레 때문에 벌어지는 공포영화이다. 2009년에 소개된 이 영화에 대해 평가는 좀 엇갈리기는 해도

개인적으로는 나름 꽤 재미있게 본 영화라 소개할까 한다. 영화제목에서 말해주고 있듯이 '해빙(解氷)이

이루어지면서 그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던 괴물 벌레가 출현한다는 소재를 내용으로 했다.

 

 

 

 

'더 소우'의 줄거리는 대충 이렇다. 과학자 발 킬머의 딸은 아버지가 있는 북극에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지만, 그곳에서 아버지가 연구차원으로 녹화해 두었던 비디오 영상을 보면서 북극곰의

사체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되는데 어느 순간부터 수상한 흔적들이 하나둘씩 발견돼기 시작한다.

그리고 급기야 그곳에 있던 친구들이 몸이 가렵고 구토를 유발하는 이상 증세를 보이면서 쓰러지기

시작하는데, 알고보니 살아있는 사람의 몸 속에 벌레가 들어간 것이다. 때마침 연구실에 방치되었던 북극곰의

사체가 순식간에 벌레들에 의해 포식을 당해 사라지고 이 수상한 벌레들의 빠른 번식과 더불어

벌레들의 습격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 '더 소우'는 사실 발 킬머가 주인공으로 영웅적인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그의 딸과 친구들이 이 영화의 주인공이며 발 킬머는 최초 발견자에 해당한다. 그래서

이 영화에 실망했을지도 모를 사람들이 있기는 있는 모양이다. '더 소우'에 대한 평점이 그리 높지

않은 것도 어쩌면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 영화를 제법 높은 점수를 주며 재미있게 본 사람들도 많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참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게 잘만 본 영화이다. 공포영화라고 하기엔 좀

약하지만, 평소 미스테리 스릴러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지금처럼 폭염이 지긋지긋하게 계속되는

때 일수록 기생충 영화 '더 소우'를 보며 더위를 날려버릴 법 하다고 생각된다.

 

 

 

▲ 영화 더 소우(The Thaw)의 예고편 중에서

 

남극에서 신종 벌레가 발견되었다고는 하지만, 거의 귀여운 수준의 유익한 충(蟲)에 해당하고

영화 '더 소우'에 나오는 벌레는 실제 존재유무는 모르겠지만, 만일 사실이라고 한다면

정말 상상하기도 끔찍한 악몽같은 벌레쯤 된다. 살아있는 사람의 피부를 뚫고 몸 속 여기저기를

헤비고 다닌다고 생각해보면 얼마나 끔찍한지 괜스레 몸이 다 근지러울 것이다. 거기다가 빠른 속도로

몸 속에 알을 까고 그 벌레들이 모두 새로운 먹이를 찾고자 밖으로 나온라다로 하면

이만큼 더 끔찍한 일도 없을 것이다. '더 소우'는 벌레를 애초에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흥미로운 소재로 생각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꼭 볼만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더 소우 - 해빙(解氷)
The Thaw, 2009

미국, 캐나다
상영시간:90분

감독:마크 A. 루이스(Mark A. Lewis)

출연

마사 맥아이작(Martha MacIsaac-이블린 크루펜),
아론 애쉬모어(Aaron Ashmore-아톰 겔렌),
카일 슈미트( Schmid-페더리코 펄스), 스텝송(Steph Song링 첸),
발 킬머(Val Kilmer-닥터 데이빗 크루펜)

 

 

 

 

▲ '더 소우' 메인 예고편(The Thaw official trailer 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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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4.07.05 18:03

아포칼립토(Apocalypto), 멜깁슨의 출세작 그리고 배우 루디 영블러드(Rudy Youngblood)






아포칼립토(Apocalypto), 멜깁슨의 출세작 그리고

배우 루디 영블러드(Rudy Youngblood)

 

 

 

영화 '아포칼립토'는 호주출신의 배우 멜깁슨(Mel Gibson)이 배우에서

감독으로 승승장구 하는 데 있어 그 능력을 입증한 영화로 개봉당시 극찬이 이어졌던 영화로

기억한다. 몇번을 보았을 그 영화가 다시 떠오른건 우연히 월드컵 경기를 보다가였는데

주연을 맡았던 배우 '루디 영블러드(Rudy Youngblood)가 마치 브라질 축구선수 호나우딩요를

닮지 않았던가 싶어서였다.(안닮았나? 아님 말구...-_-) 어쨌든, 진짜 원주민 아닌가

싶던 그 주인공 '표범발' 생각이 났기 때문에 이 이야기를 꺼내본다.

 

 

 

 

 

 

 

 

 

'아포칼립토'는 2006년 개봉 이후 서너번 쯤 다시보기를 했던 것 같다.

이런 영화를 배우 멜깁슨이 만들었다는게 믿겨지지 않는다. 물론 전작으로 2004년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연출해 세계적 호평과 비평의 핵심에 서기도 했었지만, 그가

이런 미지의 세계를 다룬 영화로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다 잡았다라는데 대해선

누구도 이견이 없을 줄로 안다. 그만큼 잘 만들었던 영화이고 배우 캐스팅 또한 매우

성공적이었다라고 할 수 있겠다. 바로 그 주인공이 미국출신 배우로 표범발을 연기했던

'루디 영블러드'이다. 다시 봐도 내눈엔 왜 자꾸 호나우딩요가 떠오르는건지...

 

 

 

 

 

 

 

 

 

 

멜깁슨은 엄청나게 많은 오디션 끝에 루디 영블러드를 발견하게 되는데

영화를 보고도 그가 미국인이라는 사실을 누구도 짐작할 수 없었겠지만, 나 역시 그가

브라질이나 남미 소수민족 혹은 남미의 원주민 쯤 되는 줄 알았다. 실제로 아포칼립토 영화는

대사 또한 영어로 나오는게 아니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다. 하지만 알고보니 그는

멜깁슨의 오디오를 통해 발굴된 미국 텍사스 주 출신의 신예 배우였다.

 

 

 

 

 

 

 

 

 

 

루디 영블러드는 '아포칼립토'를 통해 데뷔하였지만, 데뷔와 동시에

주연배우로 연기하는 영예를 누렸음에도 사실 이후 그의 행보는 적어도 스크린에서

별달리 두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기껏해야 2010년 영화 마이크 건서(Mike Gunther)

감독의 영화 '비트다운(Beatdown)'에서 조연을 한게 전부다. 그는 영화로 이름을

알리기는 했으나 배우이기 이전에 뛰어난 무용수였으며, 크로스 컨트리

선수에 복서로 활동하던 선수 출신이라고도 한다.

 

 

 

 

 

 

 

 

 

 

 

 

비록 멜깁슨의 아포칼립토 만큼의 두각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루디 영블러드는 2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멜깁슨(Mel Gibson) 감독에 의해 캐스팅되어 

영화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작품에 주인공으로 출연했고, 또 경이로운 액션 명장면들을

스턴트맨이나 대역 없이 모두 직접 소화해 냈다. 영화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정글을 원주민 처럼

누비며 액션연기를 한다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배우라면 상상도 하기 어려운 일이다.

오랜만에 다시 이 영화를 보신다해도 짜릿한 장면들이 많다는걸 확인하실 수 있다.

 

 

 

 

 

 

 

 

 

 

 

 

 

 

아! 그리고 멜깁슨의 아포칼립토 포스터를 보시면 무심코 포스터 속의 남자가

표범발 '루디 영블러드' 일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셨을텐데 사실 포스터 속의 남자는

표범발이 아니다. 악역 '중간 눈'으로 나왔던 '제라도 타라세나(Gerardo Taracena)'이다.

사진을 자세히 비교해보시면 "앗! 정말 그렇네?!!"라고 확인하실 수 있다. 우측 어깨의

문신과 헤어스타일(특히 이마에 따아올린 머리)까지 보시면 그가 누구인지 알고는 망연자실

실망스러워 하실 수도 있겠다. 이건 오류도 아니고 왜 포스터를 그렇게 만들었나

궁금한데 아래 사진을 보시고 비교해보기 바란다.

 

 

 

 

 

 

 

 

▲ 포스터 속의 주인공은 사실 루디 영블러드가 아닌 제라도 타라세나였다.

 

 

 

자~! 이제 명명백백 해지지 않았나?  제라도 타라세나는 멕시코 출신 배우다.

1970년생인 중년배우인데 '아포칼립토'에서는 '중간 눈'이라는 이름으로 정말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머리는 그다지 똑똑하지 않으나 잔꾀와 의심이 많고 한번 잡은 먹잇감에 대해선 결코

놓치지 않는 집요함까지 갖춘 '중간 눈'이란 캐릭터를 연기했다. 멕시코 자국내에서도 상당히

인지도 있는 연기파 배우로 헐리우드에서도 덴젤 워싱턴과 '맨온파이어'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그런데

왜 '아포칼립토'에서 비록 '실루엣' 처리되기는 했으나 그가 포스터의 주인공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멜깁슨 감독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주연을 맡았던

루디 영블러드가 한편으로는 좀 어이없어하지 않았을까도 싶다.

 

 

 

 

 

 

 

 

 

 

 

 

 

 

 

멜깁슨의 '아포칼립토'는 마야문명이 배경이다. 역사학자이자 고고학자인 월 듀런트

(W.Durant)는 그의 저서 '문명이야기'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거대 문명은 외세에 정복당하기 전

이미 내부로부터 붕괴되었다.(A great civilization is not conquered from without until it has destroyed

it self from within.” 실제로 이 영화 '아포칼립토'를 제작하는데 있어 멜깁슨이 그의 저서를 참고하고 역사적

고증을 얼만큼 밟아갔는지는 모르겠으나 영화 자체는 마야문명이 한창 번창하던 시절을 배경으로 한다.

이런 류의 이야기라면 사실 마야문명 외에도 우리가 역사학적으로 고대문명 뿐 아니라 아직까지 한번도

다뤄보지 못한 지구촌 곳곳의 소수문명,소수민족의 이야기까지 발굴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너무나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껏 익숙하게 접해왔던 헐리우드적 시각과 해석 말고도 신선하게

접근해볼만한 소재들은 정말 무궁무진하게도 많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여기서 약간 빗나간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런 류의 원주민이 나오는 영화 중에

아시아 작품으로 2011년작인 대만영화 '시디그발레-워리어스 레인보우:항전의시작'을 추천할만하다.

뭔가 다른 문명, 침략자와 토착민들간의 전쟁을 다룬 영화로 아포칼립토와는 또다른 묘미가

느껴지는 썩 잘만든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는 다음에 다시 소개하기로 하겠다.

 

 

 

 

 

▲ 멜깁슨 연출 영화 '아포칼립토' 메인 트레일러(2006)

 

 

 

어쨌든, 멜깁슨의 '아포칼리토'의 줄거리 내용은 대충 이렇다. 마야문명 최전성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평화로운 부족 마을의 젊은 전사 '표범 발'은 가족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잔인한 전사로 구성된 침략자들이 마을을 습격하여 부족민을 학살하고

젊은 남녀를 그들의 왕국으로 끌고 가는 일이 발생한다. ‘표범 발’은 이 혼란 속에 그의 아내와 어린 아들을

깊숙한 우물에 숨긴 채 자신은 인질로 끌려가게 된다. 죽음과 마주친 위기 상황에서 겨우 탈출한 '표범 발'은

우물 속에 숨겨둔 가족에게 돌아가는데, 적들의 집요한 추적은 계속된다. 맹수의 습격과 늪지대 등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가 가득한 숲 속…하지만 무엇보다도 무서운 것은 최강의 전사로 구성된 추격대다.

생명을 위협하는 죽음의 손길이 조금씩 다가오는 가운데, ‘표범 발’은 도리어 적들을 향해

기상천외한 공격으로 따돌리며 아내와 아들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간다.

 

 

 

 

 

 

 

 

 

 

 

 

어찌보면 호주출신 멜깁슨은 이런류의 영화에 남다른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지금은 호주출신 배우 하면 멜깁슨 외에도 울버린으로 유명한 휴잭맨

(Hugh Jackman)도 있지만, 호주라는 나라는 원래 서양인들이 살던 나라가 아니다. 원래 그 땅에

살던 원주민들을 몰아내고 서구문명이 들어선 그런 대륙이 아니던가. 그런 역사적 사실은

배우 멜깁슨에게도 나름대로 영향을 미쳤을거란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보게 된다.

 

 

 

 

 

 

 

▲ 멜깁슨의 영화들에 나오는 액션씬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때론 거칠다 못해 잔혹스럽다.

 

 

 

 

 

그리고 멜깁슨이 출연한 영화들 중에 역사물도 상당히 많지만, 아포칼립토에서 보여지는

액션들은 멜깁슨이 2000년에 출연했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영화 '패트리어트:늪속의 여우'에서

보여주었던 확끈한 액션씬도 한몫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 난이도 높은 액션연기를 배우

루디 영블러드가 대역 없이 모두 직접 소화해낸 것이다. 한 마디로 영화 '아포칼립토'는 현대문명의

익숙함으로부터 최대한 멀리 비껴나 당시 마야문명에서 있을법 했던 소박한 원주민들의 생활상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그려냄으로써 문명과 상관없이 인류공통의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을 멜깁슨

특유의 연출감각과 더불어 성공적으로 그려낸 기념비적인 작품이라 평가할 수 있겠다.

무더운 여름 오랜만에 다시 볼만한 영화로 추천하고 싶다.*

 

 

 

 

 

 

 

 

 

 

 

 

 

 

 

 

 

아포칼립토
Apocalypto, 2006
미국
개봉:2007년1월31일
상영시간:137분
감독:멜깁슨(Mel Gibson )

출연


루디 영블러드(Rudy Youngblood-표범발),

모리스 버드옐로우헤드(Morris Birdyellowhead-부싯돌 하늘),
조나단 브리워(jonathan Brewer-덩치), 라울 트루질로(Raoul Trujillo-큰늑대),
제라도 타라세나(Gerardo Taracena-중간 눈),

리카르도 디아즈 멘도자(Ricardo Diaz Mendoza-쪼개진 바위)

 

 

 

 

 

 

 

 

 

 

 

 

 

 

 

  

 

 

 

 

 

루디 영블러드

Rudy Youngblood

출생:1982년 9월 21일(미국 텍사스 벨턴)
신체:180cm

학력:벨튼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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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4.06.07 23:05

조금은 아쉬웠던 한국영화 '핸드폰', 그리고 크리스에반스 주연의 10년전 영화 '셀룰러'






조금은 아쉬웠던 한국영화 '핸드폰',

그리고 크리스에반스 주연의 10년전 영화 '셀룰러'

 

 

오늘은 휴대폰을 소재로 한 영화 두편을 동시에 소개해볼까 한다.

하나는 박용우 엄태웅 주연의 '핸드폰'이고 또 하나는 한국영화 '설국열차'와 헐리우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 등에서 요즘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크리스에반스'가 주연으로

출연했던 10년전 영화 '셀룰러(Cellular)'이다. 둘다 휴대폰을 소재로 한 영화인데, 극장가에서

크게 히트하지 못했지만 나름 꽤 재미지게 보았던 영화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먼저 한국영화 '핸드폰'은 일단 영화제목 선정하는데 있어 내부적으로 꽤나 의견이

분분하지 않았을까 싶다. 한국에서 콩글리쉬로 통하는 단어가 '핸드폰'인데, 아다시피 영어권에선

'핸드폰'이라고 말하면 뭔말인지 못알아 듣는다. 함께 소개하려는 크리스에반스 주연의 영화제목처럼

'셀룰러', '셀룰러폰' 또는 '모바일폰'이라고 말하는게 사실 정확한 표현이다.

 

 

 

 

 

 

 

 

 

 

 

 

그래서였을까? 엄태웅 박용우 주연의 이 영화는 나름대로 찰진내용과 더불어

숨막히는 추격전, 그리고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도 예상보다 큰 흥행을

보여주진 못했다. 잘 만든 편임에도 불구하고 큰 아쉬움과 더불어 대중들의 기억에 조차

제대로 남지 못하는 영화를 볼 때마다 안타까움이 드는데, 차라리 영화제목을 '세룰러'나 '모바일'

등으로 바꾸었다면 어땠을려나....왠지 영화제목이 좀 그렇지 않았던가 싶었기 때문이다.

 

 

 

 

 

 

▲ 엄태웅 박용우 주연의 영화 '핸드폰' 예고편(2009년 2월19일 개봉作)

 

 

 

 

 

 

 

 

 

 

 

영화가 잘 만들어놓고도 빛을 보지못하는 경우는 '제목'에서의 문제도 있지만,

개봉시기도 매우 중요하다. 모두가 다 마케팅과 관련한 고민거리들 중 하나인데, 너무 우습게

보아도 재수가 없을 수도 있고, 너무 무겁게 고민해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핸드폰을

연출했던 김한민 감독은 오는 7월 개봉예정인 영화 '명량:회오리바다'를 연출한 장본인이다.

이번에도 혹시나 영화 제목 때문에 김한민 감독이 고민 꽤나 한건 아닐까?

어쨌든, 7월개봉 예정인 '명량:회오리바다'는 현재 예고편 조차도 베일에 가려져있다.

 

 

 

 

 

 

 

 

 

 

어쨌든, 2009년 2월에 개봉했던 '핸드폰'은 잠깐 반응이 괜찮나 싶더니 소리새없이

그냥 그렇게 흘러지나갔다. 영화는 지금 다시보아도 나쁘지 않다. 아마도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은

두 사람의 열연도 괜찮았지만 마무리에 대한 아쉬움은 좀 남을듯 하다. 그리고 재미있었던건

심부름센터 남자1과 2의 대화였다라는 거~! 말끝마다 '거'로 끝난다는 거~!

두 사람이 완전 콤비였다는 거~!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했다는 거~!

 

 

 

 

 

 

 

 

 

 

 

요즘 대형마트건 백화점이건 불량고객(불만고객)이 넘치는 세상이다.

이른바 '블랙컨슈머(Black Consumer)'라고 하는 특이한 유전자를 가진 소비자들이 어딜 가든

꼭 있기 마련인데, 영화 '핸드폰'에서 박용우는 그런 불만고객 때문에 미쳐버린 정이규로 등장한다.

어딜가든 꼭 그런 종자들이 있어 많은 관객은 박용우에게 연민도 느끼며 많은 공감을 가졌을 법한데

마지막에 가서 엄태웅 때문에 스토리가 좀 이상하게 꼬여버렸다. 그래서 결국 영화는 끝내

'짜증'으로 끝이 나 버렸는데, 영화제목 때문에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게 아니라 어쩌면 이런 심각한

짜증을 마지막에 똥싼것 처럼 남겨놓은 것이 결국 관객들의 기분을 낙담 속에 망치게 만들었고,

영화도 망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혹평하는 이야기도 들어본것 같다.

 

 

 

핸드폰
2009
한국
상영시간:137분
개봉:2009년2월19일
감독:김한민

출연


박용우(익명의 남자, 정이규), 엄태웅(연예기획사 대표, 오승민)
박솔미(승민의아내),황보연(김대진),이세나(여배우 윤진아),

박길수(최사장),이승주(강명식)

 

 

 

 

 

 

 

 

만일 아직도 이 영화 '핸드폰'을 못보신 분이라면 유튜브에서 검색해 보면

풀버전으로 외국에서 올려놓은 영상을 무료로 보실 수도 있다. 제목은 역시도 끝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정작 영화가 흥행재미를 못보게 된 이유는 사실 위에서 언급한 이유가 가장 큰

이유가 아니었나 한다. 셀룰러라고 하는게 차라리 낫지 않았나 싶은데 2009년에 개봉하면서

크리스에반스 주연의 2004년작 '셀룰러'를 아무래도 크게 의식한듯 하다.

 

 

 

 

 

 

 

 

 

 

다음 소개할 영화는 크리스에반스 주연의 2004년작 '셀룰러'이다.

요즘 참 HOT한 배우인데,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서 송강호와 호흡을 맞추며

연기하면서 뜬게 아니라 이미 뜬 배우였다. 어벤져스 한국촬영을 위해 올봄에 내한하기도

했는데 재미있는건 서울장면을 열심히 찍고 있을 그 무렵 서울 극장가에서는

'캡틴아메리카:윈터솔져'가 한창 상영중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잘 나가는 크리스에반스가 10년전 출연했던 영화 '셀룰러'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좌충우돌 열혈청년이었으며 풋내기 티까지 풀풀나던

이 친구는 당시만 해도 기억에 강하게 남을 정도의 마스크를 가진 것도 아니었고, 지금처럼

근육질도 아니었다. 그냥 어찌보면 매우 평범해보이는 청년처럼 보였을범 한데 그랬던 그가

'셀룰러' 이후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로 다시 태어날 줄 누가 알았을까.

 

 

 

 

 

 

 

 

 

 

 

지극히 미국적인 영화 어벤져스와 캡틴아메리카의 주인공으로 끄거운

인기를 한몸에 받게 된 것도 사실 알고보면 우리나라와 인연을 뗄래야 뗄수가 없는데, 봉감독의

설국열차가 있었기 때문에 그의 존재감은 특히 한국에서 더 빛이 났을거라 본다.

 

 

 

 

 

▲ 크리스 에반스 주연의 10년전 영화 '셀룰러' 예고편

 

 

 

 

실제로 올봄 어벤져스 서울씬을 촬영하고자 내한 했을때 스탭및 제작진은

극도로 철통보안에 촉각을 곤두세우던 눈치였었다. 그러던 것이 크리스에반스의 촬영분은

상암동에서 일부 대중에게 공개하기도 했는데, 그만큼 한국에서 그의 존재감은 설국열차 이후

각별했다. 그러나 10년전 영화 '셀룰러'에 출연했을 때만해도 그는 그냥 그저 그런 미국의

젊은 배우층에 속할 뿐이었다. 그래서 이 영화 '셀룰러'를 본 분이 얼마나 될지는 몰라도 재미

면에서는 꽤 괜찮은 편이었고 제이슨 스테이덤도 출연하고 한국과 또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지도를 가진 배우 '킴 베신저'도 함께 출연하는 영화였다.

 

 

 

 

 

 

 

 

 

 

 

 

어쨌든, 요즘과 같이 비약적인 기술발전이 있는 세상을 사노라면 영화제목

선택에 있어서도 민감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20년전쯤 처음 나온

핸드폰, 이른바 셀룰러 폰의 등장이 신기했고 무선으로 돌아다니면서 통화한다는 자체가

신선했지만, 이젠 스마트폰의 출현과 더불어 이 무식한(?) 단어도 점점 즐겨

사용하지 않는 단어로 전락해가고 있는게 현실이다.

 

 

 

 

 

 

 

 

 

 

 

 

 

 

 

보는것만으로 노후해 보이는 2G폰을 가지고 영화제목마져 '핸드폰'이라고 했던

김한민 감독의 영화가 그래서 빛의 속도로 사람들 기억속에서 빠르게 잊혀지는지도 모른다.

이미 개봉직후 3G폰이 나왔고 이젠 4G시대다 못해 LTE시대니까 말이다. 차라리 그냥

영어권에서 말하는 '셀룰러'라고 제목을 정했더라면 그나마 나았으려나???

이제와 얘기해봐야 아무 소용없지만 심히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 누가 박용우일까? 둘다 박용우다. 좌측은 비만클리닉 박용우 원장, 우측은 영화배우 박용우다.

 

 

 

지금은 신혼재미에 푸~욱 빠져있을 엄태웅이 총각시절 찍었던 영화 '핸드폰'.

참 아쉬움이 남는 영화로 소개했는데, 하나 재미있는건 함께 열연했던 배우 박용우가

요즘 비만클리닉 원장으로 직업을 바꾼줄 알았다는 것이다. 한동안 좀 뜸해서 요즘 뭐하나

싶었더니 요즘 종편방송 건강관련 모 프로에서 박용우라는 의사가 등장하길래

배우 박용우인줄 알았었다. 헉! 그런데 동명이인이었다. 외모까지 매우 비슷해 깜박

속았다. 이 정도면 배우 박용우가 좀 많이 섭섭하지 않을까 싶다.

 

 

 

 

셀룰러
Cellular, 2004
미국, 독일
상영시간:94분
감독:데이비드 R. 엘리스

출연


킴 베신저(Kim Basinger-제시카 마틴),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라이언),
윌리엄H.머시(William H. Macy-무니), 에릭 크리스찬 올슨(Eric Christian Olsen-채드),
제시카 비엘(Jessica Biel-클로에), 제이슨스타뎀(Jason Statham-에단),
리차드 버기(Richard Burgi-크레이그 마틴), 에릭 에트버리(Eric Etebari-드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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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3.09.18 12:30

2013 풍성한 추석특선영화, 구지 극장 안가도 될 판이네






2013 풍성한 추석특선영화, 구지 극장 안가도 될 판이네

 

해마다 이맘 때면 추석특선영화로 무척이나 들떴던 기억들이 난다.

과거엔 추석특선영화의 단골배우는 단연 '성룡'이었다. 취권이나 폴리스 스토리 같은 홍콩영화들이

주로 추석 시즌이면 안방을 완전장악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한국영화도 눈부시게 발전을

거듭한 만큼, 당당하게 온 가족이 모여 송편 먹으며 즐기는 추석특선영화로 톡톡한 대접을 받고있는

분위기라고 생각된다. 자~! 그럼 2013년 올해 긴긴 추석연휴기간 동안 어떤 영화들이

잔치를 벌이게 될 지 한번 살펴보기로 한다. 한참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기회를 놓쳤던 분들에겐

그야말로 종합선물 세트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만큼 푸짐하다.

 

 

 

 

우선 안방극장에서 볼 수 있는 추석특선영화는 올 2013년 추석의 경우 외화보다는 한국영화가

더 비중이 크게 편성된 듯 하다. SBS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17일부터 추석특선영화를 방영하기

시작했는데, 바로 영화 '도둑들'이다. 전지현과 이정재, 김윤석 등 톱 배우들이 출연해 2012년 최고의

흥행작으로 저력을 과시했던 영화이다. 그리고 박신양의 코믹영화 ‘박수건달’도 방송되었다.

 

 

 

 

18일에는 배두나 하지원 주연의 ‘코리아’(KBS2), 애니메이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EBS),
정지훈, 유준상 등이 출연한 ‘알투비: 리턴투베이스’(KBS2), 맷 데이먼의 ‘본 아이덴티티’(KBS1)가

방영된다. 추석 당일인 19일에는 황정민, 엄정화가 호흡을 맞춘 ‘댄싱퀸’(KBS1), 장동건과 오다기리 죠가

출연한 강제규 감독의 ‘마이 웨이’(MBC), ‘본 슈프리머시’(KBS1)가 방송된다.

 

 

 

 

금요일인 20일에는 ‘평양성’(SBS), ‘파파로티’(SBS), ‘이장과 군수’(SBS), ‘베를린’(MBC)이

방송되고 21일에는 이병헌 주연의 ‘광해’(KBS2), 임수정 주연의 ‘각설탕’(EBS), 이우라 아라타 주연의

‘가족의 나라’(KBS1)가 방송되며, 22일에는 지어로 모스텔 주연의 ‘프로듀서’(EBS), 임창정 하지원

주연의 ‘1번가의 기적’(EBS)이 방영될 예정이다. 그동안 좋은 영화를 놓쳤던 분들에게는

길 막히는 연휴기간에 괜스레 돌아다니며 고생할게 아니라 가족과 모여앉아 이런 영화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썩 괜찬을 듯 하다. 아뭏든 모무들 재미있는 추석특선영화와 함께

행복한 연휴를 즐겁게 맞이하시길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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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3.08.07 10:39

퍼시픽 림(Pacific Rim), 환타지 영화의 대가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구현해 낸 어릴적 로망






퍼시픽 림(Pacific Rim), 환타지 영화의 대가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구현해 낸 어릴적 로망

 

'퍼시픽 림'에 대한 평가가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좋다는 사실을 알았다.

퍼시픽 림을 보고 온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재미있다'는 관람소감만 들어보아도 어린이들을 위한

여름방학 특선에 머물 것이라는 우려가 쓸데 없는 기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평론가들마져 뻔할거 같던 이 영화에 대해 썩 괜찮은 평을 내놓고 있는 퍼시픽 림은 '호빗'과

'판의 미로' 등으로 유명한 환타지 영화의 대가 '길예르모 델 토로'감독의 작품이다.

역시 그의 용모만큼이나 가볍지만은 않은 영화다.

 

 

 

 

트랜스포머에서 마이클 베이가 일구어낸 로봇영화를 그만의 독특한 작품세계에서

보여주었던 대로 '퍼시픽 림'은 풍부한 상상력과 색채, 뛰어난 연출 감각으로 결코 가볍지 않은

메가톤급 환타지 영화로 완성해 낸 것이다. 보통 한국의 영화팬들은 '환타지' 쟝르에 취약하기는 하지만

SF라고 한다면 이야기는 또 달라진다. 그동안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통해 혼줄을 빼놓았기 때문에

퍼시픽 림에 대한 기대와 반응은 어쩌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이처럼 로봇이 등장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벌써 '인기 짱'이었다고나 할까.

 

 

 

 

퍼시픽 림에서 보여지는 로봇들이 트랜스 포머와 가장 차별화 되는 부분은, 역시도 사람이

직접 로봇에 올라탄 채 뇌파를 통해 파일럿의 동작을 인식하는 신개념 조종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이다. 이걸 '신제품'이라고 해줘야 할라나? 아뭏든 영화 속에 등장하는 거대 로봇 '예거(Jaeger)'는

어릴적 수 없이 많은 로봇 애니메이션을 탐닉하며 꿈을 키워왔던, 어느새 중년의 나이가

되어버린 남성팬들의 혼을 빼놓을 수 밖에 없는 '최종병기 로봇'으로 탄생한다.

 

 

 

▲ 퍼시픽 림 메인 트레일러-Pacific Rim Official Wondercon Trailer (2013)

 

 

 

 

 

 

 

 

중장년층은 어릴적 마징가Z, 그레이트 마징가, 그랜다이져, 짱가, 그로이져 엑스, 로보트 태권브이 등

수많은 로봇 만화영화를 보면서 자랐다. 물론 어른이 돼고 나서야 국산 로봇 태권브이만을 뺀 나머지

로봇이 모두 'Made in Japan' 이었다는 사실에 땅을 치며 아쉬워 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아날로그 문화로

넘쳐나던 그 시절 흑백TV 속 로봇을 시작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모험심을 마구마구

심어주었던 그 반가운 로봇들이 2000년대로 넘어오니까, 비록 스크린이기는 하지만

완전 3D 퍼펙트한 느낌으로 거대한 몸집과 메가톤급 파워를 지닌 슈퍼로봇의 위용을 드러내며

악의 무리들을 때려잡는 모습으로 당당하게 거듭난 것이다.

 

 

 

 

 

 

 참고: 미즈키 이치로(みずきいちろう), 마징가Z를 부른 일본 애니 가수

 

 

퍼시픽 림의 '예거'같은 로봇은 트랜스포머의 옵티머스나 메가트론 같은 로봇들과는 차원

자체가 다르다. 최첨단 시스템을 자랑하기는 하지만, 인간이 직접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 결정적으로

차이난다. 중장년 층들에게는 어릴적 보아왔던 '쇠돌이'와 '훈이' 처럼 로봇에 탑승해 직접 싸워야 한다라는

것이 철칙이나 다름 없다. 언제가는 반드시 그들 처럼 로봇을 직접 조종해 악의 무리들과 싸우고 말리라는

꿈을 꾸며 자라왔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이야 현실에서 로봇은 커녕 하루종일 남에 회사 책걸상에

탑승해 달달한 믹스커피를 마시며 '업무'라는 괴수와 열심히 맞서 싸우고들 있겠지만,

한 때는 그런 꿈을 꾸었던 시절이 분명 아빠들에게는 있었다.

 

 

 

 

 

 

 

 

그래서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퍼시픽 림'은 이런 아빠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불러오는 것은

물론, 잊고 지냈던 어릴적 꿈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마술지팡이와도 같은 역활을 한다.

마침 휴가철이고 여름방학이라 아이들 손을 잡고 '퍼시픽 림'을 보러 달려가는 아빠들의 얼굴이

아이들 보다 더 들떠 보이는건 분명 어릴적 로봇에 대한 꿈과 로망이 꿈틀거리며

되살아났을 것이라 짐작해 본다.

 

 

 

 

 

 

퍼시픽 림
Pacific Rim, 2013

미국
상영시간:131분
개봉:2013년7월11일

감독:길예르모 델 토로(Guillermo Del Toro)

 

 

 

출연

 

찰리 헌냄(Charlie Hunnam-롤리 베켓), 론 펄먼(Ron Perlman-한니발 차우),
이드리스 엘바(Idris Elba-스탁커 펜테코스트), 찰리데이(Charlie Day-뉴튼 가이즐러 박사),
키쿠치 린코(마코 모리), 맥스 마티니(허크 한센), 클리프톤 콜린스 주니어(Clifton Collins Jr.-텐도 최)
로버트 메일렛(Robert Maillet)

 

줄거리(시놉시스)

 

2025년, 일본 태평양 연안의 심해에 커다란 균열이 일어난다.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이 곳은 지구와 우주를 연결하는 포탈이었고 여기서 엄청난 크기의

외계괴물 '카이주(Kaiju)'가 나타난다. 일본 전역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호주 등 지구 곳곳을

파괴하며 초토화시키는 카이주의 공격에 전 세계가 혼돈에 빠진다. 전 지구적인 비상사태 돌입에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인류 최대의 위기에 맞서기 위한 지구연합군인 '범태평양연합방어군'을 결성, 각국을 대표하는

메가톤급 초대형 로봇 '예거(Jaeger)'를 창조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수퍼 파워, 뇌파를 통해 파일럿의 동작을

인식하는 신개념 조종시스템을 장착한 예거 로봇과 이를 조종하는 최정예 파일럿들이 괴물들에게

반격을 시작하면서 사상 초유의 대결이 펼쳐진다.

 

 

 

▲ 퍼시픽 림 예고편 Pacific Rim Official Trailer

 

 

  

 

 

 

 

 

 

 

 

 

 

 

 

 

 

 

 

 

 


 

길예르모 델 토로

(Guillermo del Toro)
영화감독
출생:1964년 10월 9일(멕시코)
신체:178cm
수상:2007년 제60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제 외국어영화상
2007년 제21회 고야상 각본상
1995년 판타페스티벌 최우수감독상
1994년 제12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은까마귀상

 

 

 

 

▷ 관련 포스팅: 판의미로 :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더그 존스(Doug Jones)

▷ 관련 포스팅2: 퍼시픽림(Pacific Rim), 올 여름 아이들 환장할만한 블록버스터 SF 영화

 

주요작품

 

1997 미믹
2001 악마의등뼈
2004 헬보이
2006 판의미로 - 오필라와 세개의 열쇠
2007 다이어리 오브 데드
2008 헬보이2:골든 아미
2008 007 제22탄 퀀텀 오브 솔러스
2009 스플라이스
2010 비우티풀
2010 줄리아의 눈
2011 쿵푸 팬더2
2011 장화신은 고양이
2012 호빗:뜻 밖의 여정(각본)
2012 가디언즈
2013 호빗:스마우그의 폐허(각본)
2013 퍼시픽림(감독)
2013 마마(제작)
2014 호빗:또 다른 시작(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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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3.08.06 11:59

폰 부스(Phone Booth)에서 콜린 파렐을 울린건 잭 바우어 였다!






폰 부스(Phone Booth)에서 콜린 파렐을 울린건 잭 바우어 였다!

 

'폰 부스(Phone Booth)'는 1939년생 조엘 슈마허(Joel Schumacher) 감독이 노익장을

과시하여 2002년에 개봉했던 아주 매력적인 영화였다. 당시엔 2002년 월드컵 분위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사가 온통 축구에 가 있었지만, 이런 걸작 영화가 흥행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나중에서야

빛을 보게 된게 조금은 아쉽다. 폰 부스에는 알다시피 연기파 배우 콜린 파렐(Colin Farrell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 유망한 젊은배우를 81분이라는 상영시간 내내 폰 부스 안에 가둬둔 채로 잔뜩 애먹이고

심지어 울게 만든건 다름 아닌 미드 24시의 히어로 '잭 바우어'였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기억할까?

 

 

 

 

영화 '폰 부스'에서 상영시간 내내 수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이

어딘지 낯익다 싶었는데 그게 바로 다름아닌 잭 바우어 '키퍼 서덜랜드(Kiefer Sutherland)'였다는

사실을 최근에 다시 보게되면서 알게 되었다. 당시엔 엔딩 크레딧을 눈여겨 보거나 출연배우들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아 그냥 모르고 넘어갔던 것이다. 이 블로그에서는 90년대 영화를 중심으로

기억을 되살리는 영화와 인상적이었던 배우에 대해 살펴보고 포스팅을 하곤 있지만, 이처럼 지나간

영화를 다시 되돌아 볼 때마다 우리는 이따금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엥? 거기에 나오는 아무개가 그 배우였단 말이야?!!"라고 말이다.

 

 

 

 

폰부스의 시작은 매우 산뜻하고 타이트하게 시작된다. 요즘처럼 모바일 폰이 홍수처럼 넘쳐나는

시대를 사는 만큼, 길거리를 스치는 사람들은 저마다 손에 손에 휴대폰을 쥐고 있다. 미디어 에이전시에서

자신감 충만하게 일하는 이 전형적인 뉴요커 '스투 세퍼드'가 폰 부스 옆을 스쳐 지날 때, 바로 그 순간

울리게 되는 전화벨 소리. 이 벨 소리와 함께 영화는 비로소 시작을 알린다. 헐리우드 영화의 공통점 중에

하나인 '밀폐된 공간' 안에서 일어나는 스토리의 영화는 대게 기본 이상의 재미가 담겨있다. 하지만, 이 처럼

폰 부스 안에 주인공이 스스로 갇힌 채 펼쳐지는 이야기는 소재와 발상부터가 확실히 남다르다.

 

 

 

▲ 폰 부스(Phone Booth, 2002) 메인 트레일러

 

미국의 공중전화는 우리와 다르게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 때문에 거리마다

'폰 부스'는 지금도 현대를 살아가는 미국인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도구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는 공중전화가 꼭 필요한 곳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철거하는 분위기이고 아이티 강국답게

스마트폰 시대를 살고 있다고? 모르는 소리~! 우리는 아이티 강국이 아닌지 오래다. 운 좋게

삼송이 휴대폰 사업을 아이폰과 필사의 소송전쟁을 치루면서까지 고수하고 있을 뿐, 솔직히 아무것도

아니다. 미국의 일개 주만도 못한 땅 덩어리에서 광케이블로 연결해 누리는 이 통신의 자유는

미국과도 같은 거대 대륙을 무장시키는 것에 비하면 동네 놀이 수준일 테니까 말이다.

 

 

 

 

어쨌든, 영화 '폰 부스'는 그런 재미있는 설정부터가 확실히 남다른 영화였고 주연배우 콜린 파렐의

실감나는 혼신의 연기 덕에 빛이 났던 영화다. 폰 부스 밖으로 나오라고 아무리 떠들어 댄들 절대 안나간다고

고집을 부릴 수 밖에 없었던 '스투 세퍼드', 그리고 감미로운 목소리와 더불어 그를 철저히 농락했던

잭 바우어, 키퍼 서덜랜드의 연기가 이 영화를 돋보이게 만들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된다.

폰 부스를 보는 내내 잭 바우어를 한번도 본적이 없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는 분명히 잠깐 등장한다.

(목소리는 계속 들리지만) 안경을 쓰고 수염을 길렀기 때문에, 또 너무 평범한 모습으로 살짝 모습을

드러냈기에 눈썰미가 여간 좋은 사람이 아니고서는 그냥 스쳐지나가 버렸을 뿐이다.

 

 

 

 

▲ 분명 잭 바우어는 이렇게 모습을 드러냈었다. 이 장면을 기억하더라도 그를 못 알아보았을 수도 있고.^^;;

 

정말 그 배우가 그 영화에 나왔었던가 라며 모르고 지나가버리는 사례는 사실 종종 있다.

키퍼 서덜랜드도 당시 최고의 화제작 미드 24시에 주인공 잭바우어로 한창 출연중이었지만, 그가

바쁜 와중에서 폰 부스에 출연하게 된건 아마도 짐작하건데, 제작사인 FOX社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니면 키퍼 서덜랜드 본인도 한편으로는 영화보다 TV드라마에 자꾸만 발이 묶이는게 싫었을지도

모른다. 이미 미드 24시를 보았거나 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그의 목소리는 어찌 들으면

옹알옹알이는 목소리로 들리기도 하는데 어쨌든 매우 감미로운 편이다.

 

 

 

 

"더 팔로잉 테이크스 플레이스 비트윈 세븐 에이엠 앤 에잇 에이엠...."

(The Following Takes Place Between 07:00 AM and 08:00 AM...)

 

다들 기억할 것이다. 24의 오프닝 시퀜스가 지나가면 시작되는 잭 바우어의 그 목소리....^^;;

 

 

 

▲ 24 오프닝. 장담컨데 최고의 미드였고 키퍼 서덜랜드는 불멸의 '잭 바우어'였다.^^

 

▷ 관련 포스팅: 미드 24, 중독성 강한 미국드라마 그리고 키퍼 서덜랜드의 매력

 

 

조엘슈마허(Joel Schumacher) 감독은 1939년생이니까 올해로 74세이다.

폰 부스를 연출할 때도 이미 63세를 훌쩍 넘긴 나이였으니, 노인네가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는 자체도

신기하지만, 사실 그는 이미 배트맨 시리즈 같은 영화들을 연출하면서도 젊은이 못지 않은 감각을 뽑낸바 있다.

물론 2004년 '오페라의 유령'이나 1991년 '사랑을 위하여' 같은 분위기 있고 멋스러운 작품을 만들었던 때도

있었다. 어쨌거나 오랜만에 다시 꺼내 본 '폰 부스'영화는 잘 짜여진 시나리오와 더불어 연기파 '콜린 파렐'의

뛰어난 연기, 그리고 노익장을 과시하는 명감독의 훌륭한 연출에 못지않게 극을 이끌어가던 목소리의

주인공 잭 바우어, 키퍼 서덜랜드가 함께 했던 손 꼽을만한 명작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키퍼 서덜랜드가 정말 나왔는지 확인해 보고 싶다면 이 영화 '폰 부스'를 오랜만에 다시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요즘 처럼 스마트 폰에 미쳐살아가는 때일수록 더 그렇다.

 

   

 

 

 

 

 

 

폰 부스
Phone Booth, 2002

미국
81분
2003.06.13 개봉

조엘 슈마허(Joel Schumacher)

콜린 파렐(Colin Farrell-스투 세퍼드),
포레스트 휘테커(Forest Whitaker-Captain 레미),
키퍼 서덜랜드(Kiefer Sutherland-통화자/저격수)

 

 

 

 

 

 

 

  

 

 

 

 

 

 

 

 

 

 

 

 

 

 

콜린 파렐
(Colin Farrell, Colin James Farrell)
영화배우
출생:1976년 5월 31일(아일랜드)
신체:178cm
가족:동생 클라우디네 파렐
데뷔:1996년 영화 '핀바를 찾아서'
수상:2008년 제6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2004년 틴초이스어워즈 영화부문 악역상

 

 

 

 

출연작품

 

2013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
2013 퍼펙트
2013 에픽:숲속의 전설
2013 윈터스 테일
2012 세븐 사이코패스
2012 토탈리콜
2011 프라이트 나이트
2011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
2010 버마 군인
2010 런던 블러바드
2010 웨이 백
2009 크레이지 하트
2009 온딘
2009 트리에이지
2009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2008 킬러들의 도시
2008 프라이드 앤 글로리
2007 카산드라 드림
2006 마이애미 바이스
2006 애스크 더 더스트
2005 뉴 월드
2004 세상 끝의 집
2004 알렉산더
2003 인터미션
2003 S.W.A.T. 특수기동대
2003 데어데블
2003 베로니카 게린
2003 리크루트
2002 폰 부스
2002 마이너리티 리포트
2002 하트의 전쟁
2001 파이브 건스
2000 디센트 크리미날
2000 타이거랜드
1999 전쟁지역

 

 

 

 

 

 

 

 

 

 

 

 

 

 

 

 

 

 

키퍼 서덜랜드
(Kiefer Sutherland)
영화배우
출생:1966년 12월 21일(영국)
신체:175cm
가족:아버지 도날드 서덜랜드
데뷔:1983년 영화 '돌아온 맥스 듀간'
수상:2006년 제58회 에미상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
2006년 미국 배우 조합상 TV드라마 시리즈부문 남자 연기상
2002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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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3.08.01 16:19

'어나니머스'(Anoneymous)의 마스코트가 된 영화 '브이 포 벤데타'(V for Vendetta)의 휴고 위빙






'어나니머스'(Anoneymous)의 마스코트가 된 영화

'브이 포 벤데타'(V for Vendetta)의 휴고 위빙

 

'어나니머스'(anoneymous)는 국제 해커그룹이다. 그리고 이들의 상징인 마스크는

사실 2005년 영화 '브이 포 벤데타'속에서 배우 휴고 위빙이 연기한 '브이'란 인물이 쓰는 마스크인데,

사실은 16세기 잉글랜드의 실존인물이었던 '가이 포크스(Guy Fawkes)'의 얼굴이기도 하다.

이들 어나니머스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커조직으로, 국내에도'어나니머스 코리아'를 두고 있는데,

2013년 들어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나 외교적 논쟁거리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사이버 공간 안에서

실체를 가린 채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마치 영화 '브이 포 벤데타' 속의 캐릭터 '브이'가 그랬던 것처럼

때론 섬뜩한 경고 메세지를 모니터 화면에 띄우거나, 해킹으로 침투해 정보를 꺼내

대중들에게 공개하는 등 나름대로 '소신'있는 행동들을 이어나가고 있다.

 

 

 

 

물론, 이들 어나니머스의 활동에 대해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기도 한다.

영화 '브이 포 벤데타'에서 주인공 '브이'는 비록 얼굴은 가렸어도 목숨 걸고 직접 부댓기며

싸우기라도 했지만, 이들 어나니머스는 자기들 나름대로 '비밀'이라는 전제하에 실체를 꽁꽁 숨기고 그들

특유의 장기인 해킹을 통해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닌다. 경고하고 까발리고 하는 이러한 일련의 일들이

과연 얼마나 옳은지, 얼마나 대중적 지지를 얻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저 순간적으로 대중들의

가려움을 해소하면서 인기에 영합하려는  반짝 퍼포먼스일 뿐이라는 생각마져 든다.

 

 

 

 

영화 '브이포벤데타'는 비록 가상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SF스릴러로 여기에 주인공 '브이'역으로

나오는 휴고 위빙이 보여준 연기처럼 왜곡된 세계와 질서를 바로잡을 그런 혁명적 아이콘에서 아이디어를

따오고 똑같은 가면을 내걸고는 있지만, 솔직히 좀 은근 짜증 난다. 어찌보면 정당성은 그렇다 치고,

좀 비겁해 보이기까지 한다. 나름대로의 명분과 취지는 '정의'를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그 방법을 펼치는데

있어서는 무슨 '일지매'나 '홍길동'도 아니고, 늘 어둠속에서 실체 없이 움직이는 그러한 것들이

과연 사회와 대중들에게 얼마나 공감을 얻어낼지 미지수이다.

 

 

 

▲ 영화 '브이 포 벤데타'의 베스트 씬 모음.

 

더 큰 문제는 이들 어나니머스를 사칭하는 존재가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정체를 비밀에 부치다보니 어떤 비슷한 일이 발생하더라도 (때론 그게 매우 정치외교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 하더라도) 진짜 어나니머스가 한 짓인지 아니면 그들을 사칭한 검은세력의 음모나 조작이

끼어든건 아닌지 알수가 없을테니 말이다. 앞서도 그 비슷한 사례로 의심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다.

그래서 때론 이들의 활동을 보면 영화 '브이포 벤데타'보다 더 SF적이라는 생각마져 들 때가 있다.

어쨌든 '브이'의 가면은 저항의 아이콘으로 상징되는 '가이 포크스'의 얼굴을 그대로 따왔다고 하는데 

꽤나 지독하게 뇌쇄적이다. 한번 보면 절대 잊을 수가 없으니 말이다.

 

 

 

 

가이 포크스

Guy Fawkes
(1570.4.13~1606.6.19)


매년 11월 5일이 되면 영국 전역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열린다. 바로 실존했던 역사적 인물

가이 포크스를 기리는 날로 '가이 포크스 데이(Guy Fawkes Day)'라고도 한다. 이 날에 대한 이해를 바로 알고자

한다면 우선 그에 대한 역사적 사건을 알아야 한다. 가이 포크스(Guy Fawkes)는 1605년 11월 5일 화약으로

의회 의사당을 폭파시켜 스코틀랜드 왕이었던 제임스 1세와 대신들을 한꺼번에 몰살시키려고 했던

'화약음모사건(Gunpowder Plot)’이 실패해 공모자들과 능지처참 사형을 당한다. 실제로는 이 끔찍한 처형을

피하기 위해 교수대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목이 부러져 즉사했다고 한다. 어쨌든 '가이포크스데이'는 이 사건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인데, 원래는 사건이 일어난 이후, 당시 왕실에서 왕의 무사함을 기뻐하고자 불꽃놀이를

벌이도록 했으나, 훗날 많은 사람들은 가이 포크스의 실패를 아쉬워하면서 대신 불꽃을 터뜨리는 의미로

이처럼 불꽃놀이를 벌여왔다고 한다. 즉, 권력자의 의도와는 달리 가이 포크스는 ‘저항의 아이콘’이 되었다.

아노니머스는 영화 '브이 포 벤데타'가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이처럼 저항 아이콘으로

가이 포크스를 선택했을지도 모른다. 다른 말로 개기는걸 좋아하는 집단이다.

 

 

 

 

 

 

브이 포 벤데타는 매트릭스2와 3에 조감독으로 참여했던 제임스 맥티그(James McTeigue)

감독이 연출한 2005년도 작품이다. 지금은 군바리로 복무중인 '비'가 2009년 헐리우드 영화에 도전

했던 '닌자 어쌔신'의 바로 그 감독이기도 하다. 휴고 위빙(Hugo Weaving)은 매트릭스 시리즈의 강한

카리스마의 소유자 스미스 요원으로 유명하고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엘프족의 엘론드로

출연하기도 했고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목소리 연기도 했다. 90년대 영화 '레옹' 속의 나탈리 포트만은

어느덧 다 큰 처녀가 되어 이 영화에 등장한다. 하지만 레옹 때의 그런 것과 형식은 유사한 듯

보이기는 하지만 또 다른 느낌을 전해준다. 최근 개봉한 '설국열차'의 존 허트도 등장한다.

 

 

 

 

 

 

 

 

브이 포 벤데타
V For Vendetta, 2005

미국, 독일
상영시간:132분
개봉:2006년3월16일

감독:제임스 맥티그(James McTeigue)

 

출연

 

나탈리 포트만(Natalie Portman-에비 해몬드),

휴고 위빙(Hugo Weaving-V),

스티븐 레아(Stephen Rea-핀치),

스티븐 프라이(Stephen Fry-디트리치),

존 허트(John Hurt-챈틀러 셔틀러),

팀 피곳 스미스(Tim Pigott-Smith),

루퍼트 그레이브스(Rupert Graves-도미닉),
로저 알람(Roger Allam)

 

 

 

 

줄거리


제3차 세계대전 후 완벽하게 통제된 미래, 2040년 영국. 정부 지도자와 피부색, 성적 취향,

정치적 성향이 다른 이들은 ‘정신집중 캠프’로 끌려간 후 사라지고, 거리 곳곳에 카메라와 녹음 장치가

설치되어 모든 이들이 통제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세상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평온한 삶을 유지한다. 어느 날 밤, ‘이비’라는 소녀가 위험에 처하자 어디선가 한 남자가 나타나

놀라운 전투력으로 그녀의 목숨을 구해준다. 옛날, 국회의사당을 폭파하려다 사형당한 가이 포크스의

가면을 쓰고 뛰어난 무예와 현란한 두뇌회전, 모든 것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가진 남자는 'V'라는

이니셜로만 알려진 의문의 사나이. 세상을 조롱하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맥베스', '헨리 5세'의 대사들을

인용하고, 분열되고 투쟁하는 현실세계의 아픔을 노래한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를 읊으며 악을 응징하는 브이는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모아 폭력과 압제에 맞서 싸우며 세상을 구할 혁명을 계획하고 있다. 브이의 숨겨진

과거를 알아가는 동안 자신에 관한 진실을 깨달아가는 이비는 점점 브이에게 이끌려 그의 혁명에

동참하게 된다. 그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왜곡된 세계의 질서를 바로 잡고자 한다.

 

 

 

 

원작

 

영화 '브이 포 벤데타'(V for Vendetta)는 앨런 무어가 집필하고 데이비드 로이드가 그림을 그린,
10개의 이슈로 이루어진 만화가 원작으로 동명으로 영화화 되었다. 디스토피아가 된 1980년대에서 1990년대의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은 전체주의 정부를 전복시켜 혁명을 이루려고 하는 미스터리한

무정부주의자 '브이'이다. 만화의 배경은 핵전쟁 이후의 영국이다. 이 세계관에서는 핵전쟁으로 세계의 대부분이

파괴되고, '노스파이어'라고 하는 파시스트들이 영국을 지배하게 된다. 가이 포크스 코스튬을 한

무정부주의 혁명가 브이는 정권을 붕괴시키기 위한, 정교하면서도 폭력적이고 극적인 계획을 시작한다.

 

 

 

▲ 영화 '브이 포 벤데타' 트레일러(V for Vendetta, 2005)

 

 

 

 

 

 

 

 

 

 

 

 

 

 

 

 

 

 

휴고 위빙
(Hugo Weaving, Hugo Wallace Weaving)
영화배우
출생:1960년 4월 4일(나이지리아)
신체:188cm
학력:오스트레일리아국립드라마학교
데뷔:1980년 영화 '...Maybe This Time'
수상:1998년 호주 영화연구소 최우수 남우주연상

 

 

 


휴고 월러스 위빙(Hugo Wallace Weaving, 1960년 4월 4일 ~ )은 오스트레일리아의 배우이자

성우이다.  1981년에 호주의 국립 드라마 예술 학교(NIDA)를 졸업하고 여러개의 호주 영화, 드라마, 연극에

출연했다. 휴고 위빙은 '매트릭스 시리즈'에서의 스미스 요원 역으로 큰 주목을 받게 되었고, 이후에도

'반지의 제왕' 시리즈 및 '호빗' 시리즈에서의 엘론드 역으로 등장한다. '브이 포 벤데타'에서의 브이,
'트랜스포머'에서의 메가트론(Megatron) 역으로도 유명하다.

 

출연작품

 

2014 힐링
2014 호빗:또다른 시작
2013 미스터리 로드
2013 호빗:스마우그의 폐허
2012 클라우드 아틀라스
2012 호빗:뜻밖의 여정
2011 해피 피트2
2011 퍼스트 어벤져
2011 트랜스포머3
2010 추방된 아이들
2010 가디언의 전설
2010 울프맨
2009 아버지와의 마지막 여행
2009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2007 인 더 컴파니 오브 액터스
2007 키맨
2007 트랜스포머
2007 벌을 삼킨 소녀
2006 해피 피트
2005 슬레지:디 언톨드 스토리
2005 리틀 피쉬
2005 브이 포 벤데타
2004 에브리싱 고즈
2004 복숭아
2003 비욘드 더 무비:반지의제왕3
2003 반지의 제왕3:왕의귀환
2003 매트릭스3:렙로루션
2003 매트릭스2:리로디드
2002 반지의제왕2:두개의 탑
2001 아마존 대탐험
2001 매트릭스 리비지티드
2001 반지의제왕:반지 원정대
2000 마술 푸딩
1999 스트레인지 플래닛
1999 매트릭스
1998 인터뷰
1998 꼬마 돼지 베이브2
1995 꼬마 돼지 베이브
1994 프리실라
1993 더 커스토디언
1993 프로즈
1993 은행털러 간 사나이
1991 위험한 선택
1989 방콕 힐튼
1988 야망의 다이내스티
1986 블루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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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3.07.24 17:30

글래디에이터(Gladiator), 마초 기질 가득한 러셀 크로우를 위한 영화






글래디에이터(Gladiator), 마초 기질 가득한 러셀 크로우를 위한 영화

 

글래디에이터 영화에 주연배우로 러셀 크로우(Russell Crowe)가 출연하지 않았다면

막시무스 역활에 적합한 배우로 누가 또 있을까? 물론 영화 '300'의 제라드버틀러(Gerard Butler)같은

짐승남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글래디에이터는 그와는 또 다른 내면의 깊은 연기가 필요했을거라

생각된다. 거장 리틀리 스콧((Ridley Scott) 감독의 이 남성미 물씬 풍기는 검투사 이야기는

역사적으로도 한 획을 그을 만큼 선명한 발자취를 남겼다고 생각된다. 미드 '스파르타쿠스'같은

드라마도 결국 이러한 로마시대 검투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글래디 에이터가 2000년에 개봉한 이후 2006년 영화 300이 나오기도 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여전히 이런 강한 남성미가 풍기는 영화를 좋아한다. 언제부터인지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마초'근성을 함부로 놀렸다가는 매장 당하는 분위기가 생겨나다보니 더욱 더 그렇다. 영화를

비롯한 모든 미디어에는 이른바 속된 말로 '기생오라비'라 불리우는 예쁜 남자배우들이 자리를

깔고 앉기 시작했다. 왕년의 대표적인 마초로 배우 '최민수'같은 경우는 과거 그가 누린 명성에 비해

너무 폄하되는 분위기가 안타깝기까지 하니 말이다. 기왕이면 얼굴은 언니 처럼 고우면서

몸매는 초콜릿 복근을 가진 예쁜 남자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나는 이해가지 않는다.

 

 

 

 

헐리우드 영화에서는 그래도 언제나 그래왔듯 우리같은 시대흐름 따위는 없어 보인다.

적어도 영화 글래디에이터가 아니더라도 상당히 많은 작품들 속에서 남자는 확실히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 그려지는 모습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그게 사실 더 자연스러워 보인다.

특히 동양과 달리 서양은 '파워(Power)'에 대한 개념이 확실히 남다르다. 러셀 크로우는 그런 면에서

남자답게 잘생긴 외모와 큰 키, 다부진 체격, 깊은 음성, 섹시함, 드라마의 다재다능한 주인공으로

어울리는 강력한 스크린상의 존재감, 야성적 이미지 때문에라도 글래디에이터에 처음부터

낙점되었을지도 모른다. 1997년 LA컨피덴셜에서 보여주었던 의협심 강한 형사의 모습이

거칠기는 했어도 상당히 멋진 기억으로 남아있다.

 

 

 

▲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오프닝 장면 중 실감나는 도나우강 전투 씬

 

 

 

 

 

 

 

 

글래디에이터의 주인공 러셀 크로우는 실제로도 스크린 밖에서는 싸움을 잘 벌이는 성격

때문에 거친 남자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상승중인 그의 스타덤을 깎아내릴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최민수 같은 마초 근성 가득한 진짜 짐승남들의 경우 이따금 욱하는 혈기 때문에 사소한

시비에도 각종 일간지 첫면을 장식함으로써 수렁처럼 침체기에 빠져 망가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해

왔다. 아무래도 사회가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도 않지만, 정서상 '동방예의지국'이기 때문이거나

그도 아니면 '마녀사냥'을 즐기는 근성 때문인지도 모른다. 어쨌든 근래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통털어

짐승남이니 상남자니 말들은 무성하지만 러셀 크로우 만한 진짜 남성미 풍기며 연기까지 잘하는 배우를

찾아보기란 눈 씻고 둘러봐도 정말 보기 힘들다. 글래디에이터에서 러셀 크로우가 보여준

막시무스의 모습은 단순 액션만이 아닌 영광스러움으로 거듭나야 할 깊은 내면 연기가 돋보였다.

 

 

 

▲ 죽음으로 부터 탈출하는 막시무스

 

 

 

 

 

 

 

 

영화 '글래디에이터'는 2000년 스콧 프리 프로덕션(Scott Free Productions),

유니버설픽처스(Universal Pictures), 드림웍스 에스케이지(Dreamworks SKG)가 공동으로

제작하였다. 리들리 스콧(Ridley Scott)이 감독하고, 러셀 크로(Russel Crowe)가 주연을 맡았으며

다소 긴 상영시간(155분) 때문에 관객수는 132만으로 예상보다 그리 많지 못했다. 대신 이후에

각종 케이블방송 등을 통해 명절 무렵이면 어지간히도 방영돼기도 했다. 영화의 내용은

'5현제(五賢帝) 시대'가 막을 내리던 서기 180년의 로마를 배경으로 하며 장군에서 검투사로 전락한

주인공 막시무스의 인생역정을 로마사의 실제 인물들 속에 용해시켜 웅장한 스케일로

그려낸 시대극이다. 영화 속에서 러셀 크로우가 바람 부는 보리밭에 손을 내밀어 보리를 훑으며

거니는 장면은 가장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장면으로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다.

 

 

 

▲ 글래디에이터 엔딩씬에도 나오는 보리밭 장면이 그렇게 인상 깊었다.

 

 

5현제의 마지막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도나우강 연안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는 등

무용과 덕망을 겸비한 장군 막시무스를 총애하여 황제의 자리를 그에게 물려주고자 하지만, 이를

알아차린 황제의 아들 코모두스는 아버지를 살해하고 황위를 찬탈한 뒤, 막시무스와 그의 가족을 몰살

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막시무스는 구사일생으로 도주하여 고향에 가지만 몰살당한 가족들의 참혹한

죽음을 접하고 쓰러진다. 노예상인 프록시모(올리버 리드 Oliver Reed)에게 발견되어 목숨을

건진 막시무스는 신분을 숨기고 노예로 팔려 검투사가 되고, 뛰어난 검술과 지혜로 경기마다

승리를 거두어 로마 최고의 검투사로서 민중의 영웅이 되는 인생역정을 그렸다.

 

 

 

 

글래디에이터는 무려 1억 1,000만 달러를 투입한 블록버스터 영화로서 로마시대를 완벽히

재현하기 위하여 2년에 걸쳐 이탈리아, 몰타, 모로코, 영국 등 4개국에서 촬영하였으며, 막대한

제작비와 향상된 기술을 바탕으로 '벤허'를 능가할 만한 웅장한 볼거리들을 만들어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컴퓨터 CG로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을 그대로 복원하였으며, 도입부 10분 동안의

전투장면에서는 실제로 영국의 산 하나를 모두 불태워 촬영했다고 할 정도다.

 

 

 


그리고 또 하나 유명한 일화는 노예상 프록시모역의 올리버 리드가 촬영 도중에 숨지자,

2분여 남은 그의 연기 장면을 위하여 320만 달러를 들여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의 모습을 복원하여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 어쨌든 이러한 노력으로 2000년 전세계에서 개봉하여 흥행은 물론

비평가들로부터도 큰 호평을 받았다. 2001년 제73회 아카데미상에서 12개 부문의 후보에 올라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비롯하여 의상, 음향, 시각효과상의 5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이밖에 2001년

골든글로브상의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MTV영화상의 최우수영화상,

영국아카데미상의 작품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글래디에이터
Gladiator, 2000

미국, 영국
154분
2000.06.03 개봉

리들리 스콧(Ridley Scott)

러셀 크로우(Russell Crowe-막시무스),
코니 닐슨(Connie Nielsen-루실라),
올리버 리드(Oliver Reed-프로시모),
리처드 해리스(chard Harris-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호아킨 피닉스(Joaquin Phoenix-코모두스)

 

 

 

▲ 글래디에이터(2000) 메인 트레일러

 

 

 

  

 

 

 

 

 

 

 

 

 

 

 

 

 

러셀 크로우
(Russell Crowe, Russell Ira Crowe)
영화배우, 가수
출생1964년 4월 7일(뉴질랜드 노스아일랜드 웰링턴
신체180cm, 77kg
가족아들 찰스 스펜서 크로우
데뷔1972년 드라마 'Spyforce'
수상2009년 영국 엠파이어어워드 특별상

 

 

 

 

러셀 크로우의 부모는 영화 촬영장에 음식을 대는 일을 했다. 그는 십대 시절에

호주 텔레비전 연속극 '이웃들(1987)'에 출연하면서 연기를 시작했다. 그 후 '태양의 죄수들(1990)'과

'스팟츠우드 사람들(1992)' 같은 호주 영화들에 출연했고, '이유 없는 반항(1992)'의 네오나치

스킨헤드족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샤론 스톤 주연의 서부극 '퀵 앤 데드(1995)'에서 그녀의 사랑을 받는 카우보이 역할과, '가상현실

(1995)'의 컴퓨터가 만들어낸 연쇄살인자 역으로 미국 영화계에 불안한 첫발을 내딛었다.

'LA 컨피덴셜(1997)'의 난폭하지만 의협심 있는 경찰로 주연을 맡고 이어서 '인사이더(1999)'의 철저히

준비한 중년의 비리폭로자 닥터 제프리 위건드 역할과,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글래디에이터

(2000)'의 복수심에 불타는 막시무스 역할, '뷰티풀 마인드(2001)'의 정신분열증에 걸린 수학 천재

존 내쉬, '마스터 앤드 커맨더 : 위대한 정복자(2003)'의 잭 오브리 함장 그리고 '신데렐라 맨(2005)'의

가난한 복서 짐 브래덕 역까지 놀라울 정도로 인지도 높은 역할들을 연달아 맡았다.

 

 

 

 

때로는 쉬운 역할을 선택할 때도 있었지만, 그에게 아카데미상을 안겨준 '글래디에이터'와

'뷰티풀 마인드'에서는 정말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주었고 'LA 컨피덴셜'과 '인사이더'는 지금까지 그의

가장 뛰어난 연기로 꼽을 수 있다. 스크린 밖에서는 싸움을 잘 벌이는 성격 때문에 거친 남자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계속 상승중인 그의 스타덤을 깎아내릴 정도는 아니다. 그는 록 가수가 되고자 했던

예전의 꿈을 버리지 않고 지금도 한 록 밴드에서 기타를 치고 노래를 한다. 그는 호주에 가정을 꾸렸고

거기서 오랜 연인인 호주의 가수이자 배우 다니엘 스펜서와 결혼하여 두 자녀를 낳고 살고 있다.

 

 

 

 

 

출연작품

 

2014 노아
2013 시드니 언플러그드
2013 윈터스 테일
2013 브로큰 시티
2013 맨 오브 스틸
2012 레미제라블
2012 웨스트월드
2011 철권을 가진 사나이
2010 쓰리데이즈
2010 로빈 후드
2009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2009 텐더니스
2008 바디 오브 라이즈
2007 브라 보이스
2007 3:10 투 유마
2007 아메리칸 갱스터
2006 생튜에리:리사 제라드
2006 어느 멋진 순간
2005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크레이그 퍼거슨
2005 신데렐라맨
2003 마스터 앤드 커맨더:위대한 정복자
2001 뷰티풀 마인드
2000 프루프 오브 라이프
2000 글래디에이터
1999 미스테리 알라스카
1999 인사이더
1997 브레이킹 엄
1997 헤븐스 버닝
1997 LA 컨피덴셜
1996 라프 매직
1995 노웨이 백
1995 가상 현실
1995 퀵 앤 데드
1994 썸 오브 어스
1994 포더 모멘트
1993 러브 인 림보
1993 와일드 실버
1993 사랑의 전설
1992 이유없는 반항
1991 스포츠우드 사람들
1991 위험한 선택
1990 암본의 심판
1990 크로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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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3.07.14 12:30

디스트릭트 9, 피터잭슨이 제작한 결코 평범하지 않은 SF 영화






디스트릭트9, 피터잭슨이 제작한 결코 평범하지 않은 SF 영화

 

디스트릭트9 처럼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영화를 볼 때면, 그간 

식상할 정도로 정형화된 헐리우드 영화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영화 본연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디스트릭트 9은 창의적 발상이 돋보이는 영화다.

디스트릭트9 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상공에 떠 있는 우주선과 그 아래에서 28년동안

인간의 통제를 받으며 살고 있는 외계인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흥미를 돋구는 영화적 요소들이 곳곳에 제대로 스며있는 매우

독특한 영화였다고 기억된다. 제작자는 '반지의제왕'의 피터잭슨이다.

 

 

 


제목에서 말했듯 영화 디스트릭트9은 결코 평범하지 않은 SF 영화이다.

피터잭슨이 믿고 맡기는 신예감독 '닐 블롬캠프(Neill Blomkamp)'를 통해 탄생시킨,

정말 피터잭슨 냄새가 풀풀 나는 영화라고 봐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닐 블롬캠프 감독은 오는 8월 배우 멧 데이먼을 앞세운 또다른 SF영화 '엘리시움

(Elysium, 2013)'개봉을 앞두고 있다. 어쨌든, 영화 디스트릭트9에서는 외계인 수용구역을

둘러싼 음모를 소재로 한 아주 독특한 SF영화인데, 주인공 비커스 역을 맡은

샬토 코플리(샬토 코플리)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영화의 흐름도 대부분

주인공 비커스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스토리는 외계물질에 노출되어 점점 외계인으로 변해가는 비커스가 모두의

표적이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볼 수 있는데, 한 순간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게 된 주인공 비커스가 연민의 대상이 되는 순간에도 영화는 작품 본연의 색깔을

잃지 않는다. 디스트릭트 9은 페이크 다큐의 참신성과 장르 비틀기가 돋보이는 영화로

평가받는다. SF영화를 표방하지만 일반적인 공식을 허물고, 연출자 고유의 개성을 첨가해

전혀 새로운 느낌으로 재창조하는 감각이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 디스트릭트9 오피셜 트레일러(District 9 2009, Official trailer HD)

 

또 그런 가운데 아주 영악하다 싶을 정도로 닐 블롬캠프 감독은 그들을 통해

인간 세상을 풍자하기까지 하는 재치까지 보여주었다. 이러니 2005년 그의 처녀작 

'얼라이브 인 요하네스버그' 이후 그의 재능을 알아 본 피터잭슨의 신뢰를

단단히 얻을 수 밖에. 때문에 그가 디스트릭트9을 제작하기로 결정했을 때 닐 블롬캠프

감독에게 메가폰을 던져주는 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이런 두터운 신뢰를 얻은 닐 블롬캠프 감독은 디스트릭트9 이후 오랜만에

피터잭슨이 제작하는 새로운 SF 영화 '엘리시움(Elysium, 2013)'의 연출을 맡게 된다.

이처럼 디스트릭트9에서 보여준 아주 독특한 작업들이 엘리시움에서 어떤 식으로

또 한번 진가를 발휘하게 될 지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다. 그가 가진 신선한

발상과 창의력이 디스트릭트9에서 유감없이 보여주었던 것처럼, 상업주의적으로

정형화된 헐리우드 SF영화를 어떻게 바꿔 놓을지 기대 된다는 것이다. 

 

 

 

 

남아프라카 출신 감독 닐 블롬캠프가 디스트릭트9에서 보여준 연출은

헐리우드 SF와 달리 다소 시각적으로 투박해 보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상상력에

있어서만큼은 SF영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을 확실하게 채워주었다.

그리고 주인공을 통해 그려낸 이야기들에는 다큐멘터리 기법을 활용한 리얼리티가

있고 철학적 메세지까지 던져주고 있다.

 

▷ 관련포스팅: 닐 블롬캠프 감독의 최신작 '엘리시움' 보러가기

 

 

 

 

 

 

이런 훌륭한 연출과 독특한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2009년 개봉당시

흥행성적은 평론가들의 극찬과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는 확실히 대중들이 얼마만큼

헐리우드식 영화에 길들여져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영화 디스트릭트9는 적어도 뻔한 이야기를  매우 싫어하는

영화팬들로서는 결코 놓칠 수 없는 영화라고 단언하고 싶다.

 

 

 

 

 

 

 

 

 

디스트릭트 9
District 9, 2009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상영시간:112분
개봉:2009년10월15 개봉

제작:피터잭슨(Peter Jackson)

감독:닐 블롬캠프(Neill Blomkamp)

출연:샬토 코플리(Sharlto Copley-비커스 메르바),

바네사 헤이우드(Vanessa Haywood-타냐 메르바),
제이슨 코프(Jason Cope-그레이 브래드냄),

데이빗 제임스(David James-쿠버스 벤터)

 

 

 

 

줄거리

 

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한 외계인들은 요하네스버그 인근 지역 외계인 수용구역

 ‘디스트릭트 9’에 임시 수용된 채 28년 동안 인간의 통제를 받게 된다.

외계인 관리국 MNU는 외계인들로 인해 무법지대로 변해버린 ‘디스트릭트 9’을

강제 철거하기로 결정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중 책임자 비커스가 외계물질에 노출되는

사고를 당한다.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면서 외계인으로 변해가는 비커스.

정부는 비커스가 외계 신무기를 가동시킬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비밀리에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정부의 감시시스템이 조여오는 가운데,

비커스는 외계인 수용 구역 ‘디스트릭트 9’으로 숨어든다.

 

 

 

 

 

 

 

 

 

 

 

 

 

 

 

 

 

 

 

 

 

 

 

 

샬토 코플리
Sharlto Copley

1973년 11월 27일 생

디스트릭트9 주연배우(비커스 역)

출연작

2013 유로파 리포트
2013 올드보이
2013 엘리시움
2010 A특공대
2009 디스트릭트9
2005 얼라이브 인 요하네스버그

 

 

 

 

 

피터 잭슨

(Peter Jackson)
영화감독, 영화제작프로듀서
출생:1961년 10월 31일(뉴질랜드)
신체169cm
가족슬하 1남 1녀
데뷔:1987년 영화 '고무인간의 최후' 연출
수상:2004년 시카고 영화평론가협회상 감독상
2004년 제56회 미국 감독 조합상 영화부문 감독상

 

 

 

※ 최근 살을 많이 뺐다.^^

 

2013 호빗:스마우그의 폐허
2012 핼로(기획)
2012 호빗:뜻밖의여정
2011 틴틴:유니콘호의 비밀
2009 러블리 본즈
2009 디스트릭트 9(제작)
2007 뜨거운녀석들(카메오)
2005 킹콩
2003 반지의제왕3:왕의귀환
2002 반지의제왕2:두개의탑
2001 반지의제왕:반지원정대
1996 포가튼 실버
1996 프라이트너
1994 천상의 피조물
1992 데드 얼라이브
1991 달링 버즈 오브 메이
1989 미트 더 피블스
1988 수사반장과 여배우
1987 고무인간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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