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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3.07.07 16:51

밀리언 달러 베이비, 예쁜 여자 연기가 싫은 여걸 힐러리 스웽크(Hilary Swank)






밀리언 달러 베이비, 예쁜 여자 연기가 싫은

여걸 힐러리 스웽크(Hilary Swank)

 

밀리언 달러 베이비(Million Dollar Baby)는 제목 자체만으로도 파워가

느껴지는 감동 드라마이다. 더불어 예쁜 여자 연기를 꺼리던 힐러리 스웽크에게는

여자 주인공 '매기 피츠제랄드'야말로 그 어떤 배역보다 딱 그녀에게 어울리는

역활이 아니었을까 짐작해 보게 된다.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출한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마치 힐러리 스웽크를 위한 영화였던 것처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제77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하는 당대 최고의 영화로 기억된다. 이 감동 스토리를

보면서 울었던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다. 남자인 내게도 짠한 영화였다.

 

 

 

 

힐러리 스웽크는 '밀리언 달러 베이비'가 아니었다해도, 또는

'소년은 울지 않는다'에서 남자행세를 하는 여자역할이 아니었다해도 그냥

단지 예쁜 여자 역할하기를 좀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실제로 인터뷰에서도

누군가 '힐러리 당신도 언젠가는 예쁜 여자 연기를 하겠지요?'라고

물어오는 질문을 가장 질색하며 난감해한다고 한다.

 

 

 

 

힐러리 스웽크는 1974년에 태어나 태평양 북서부에서 자랐는데 십 대 때

로스엔젤레스로 이사했고 그녀는 연기 경력이 안정적이지 못해 때로는 어머니와

함께 자동차에서 생활한 적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녀가 스타 배우의 반열에 오른

이야기는 그녀가 살아온 인생 자체만으로도 영화의 좋은 소재가 될 정도라고 한다.

사실 그녀를 확실한 스타로 끌어올린 영화는 '밀리언 달러 베이비' 이전에 이미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를 통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을 포함,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사를 얻으며 무명배우에서 순식간에 차세대 유망주로 변신해 있었다.

 

 

 

 

 

 

밀리언달러 베이비 이후 힐러리 스웽크는 더 이상 아카데미상에 대한

미련보다는 좀 더 자신이 원하는 개인적인 계획들을 추진하기 위해 에너지를 아꼈다고 한다. 

때문에 2009년 '아멜리에:하늘을 사랑한 여인'을 기획하고 주연까지 맡게 된

힐러리는 이어 영화 '컨빅션(Conviction, 2010)'을 통해 또 한번 주연과 기획을 맡게 되고

이후로 계속 기획과 주연, 제작에 도전을 하게 된다. 2011년 그녀가 제작한

'러브 앤 프렌즈'는 코미디물이었지만 좋은 평을 얻는다. 그리고 2013년 현재

 '유아 낫 유(You're Not You, 2013)'를 통해 또다시 주연배우와 프로듀서로서의 일을

병행하고 있다. 이런 사실들 만으로도 이미 그녀의 인생은 충분히

밀리언 달러 베이비가 아닐가 싶을 정도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영화제목을 선정할 때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 있다.

제목은 1센트짜리 물건만 모아놓은 1센트상점에서 백만달러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물건을 찾아낸다는 1970년대 미국의 노래가사에서 따온 것으로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보물을 얻는다는 뜻을 갖는다. 힐러리 스웽크가 연기한

매기 피츠제랄드가 바로 그런 캐릭터였다.

 

 

 

 

 

힐러리 스웽크
(Hilary Swank, Hilary Ann Swank)
영화배우
출생:1974년 7월 30일(미국)
신체:168cm
수상:2010년 제17회 헐리우드 트리뷰트 올해의 여성상
2005년 제7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2005년 제1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여우주연상
2005년 제11회 미국 배우 조합상 영화부문 여우주연상
2005년 제6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

 

 

 

 

 

2013 유아 낫 유(프로듀서,주연)
2011 뉴욕의 연인들
2011 러브 앤 프렌즈(제작)
2011 레지던트(주연,기획)
2010 컨빅션(주연,기획)
2009 아멜리에:하늘을 사랑한 여인(주연,기획)
2008 버드 오브 아메리카
2007 업 클로즈 위드 캐리키건
2007 P.S 아이러브유
2007 리핑-10개의 재앙
2007 프리덤 라이터스
2006 블랙 달리아
2004 레드 더스트
2004 천사의 투쟁
2004 밀리언 달러 베이비
2003 PM 11:14
2003 코어
2002 인썸니아
2001 더 콘서트 포 뉴욕시티
2001 어페어 오브 더 넥클리스
2000 기프트
1999 소년은 울지 않는다
1997 로리타
1996 더 데일리쇼 워드 존 스튜어트
1996 카운터 피트
1996 썸타임 데이 컴백2
1994 크라이스 언허드-도나 아클릭 스토리
1994 가라데키드
1992 HBO 퍼스트 룩
1992 뱀파이어 해결사(단역)
1990 비버리힐즈의 아이들(단역)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원작은 로스앤젤레스에서 40년 동안 트레이너와

커트 맨(cut man;복싱시합에서 트레이너 겸 지혈사)으로 활동하면서 소설을 써 온

보이드(Boyd, Jerry)의 단편소설집 '불타는 로프:코너로부터의 이야기들 Rope Burns:

Stories From the Corner'이라고 한다. 각본을 쓴 해기스(Haggis, Paul,)는

보이드가 F.X. 툴(Toole)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이 단편집에서 단편소설 2개를

떼어내 1개의 이야기로 완성했고 클린트 이스트우드에 의해 영화화 되었다.

 

 

 

▲ 영화 '밀리언달러 베이비'-MILLION DOLLAR BABY (2004) Official Movie Trailer

 

 

 

 

 

 

밀리언 달러 베이비
Million Dollar Baby, 2004

미국
상영시간:133분
개봉:2005년3월10일

감독: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

주연: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프랭키 던),
힐러리 스웽크(Hilary Swank-매기 피츠제랄드),

모건 프리먼(Morgan Freeman-에디 스크랩-아이언 듀프리스),

 

 

 

 

영화 줄거리는 매우 단순하다. 젊었을 때 널리 알려진 복싱 트레이너였던

프랭키는 친구가 운영하는 복싱도장에서 만난 젊은 여성 매기의 복싱에 대한 열정을

높이 평가하여 매기의 트레이너를 맡기로 결정한다. 매기는 프랭키의 지도를 받아

훌륭한 복싱선수로 성장하고 둘 사이는 친아버지와 딸 관계가 된다.

그리고 매 경기에서 승승장구하는 가운데 이들에게 불행의

먹구름이 서서히 다가오게 된다.

 

 

 

 

2004년 12월 미국 언론에 처음 공개된 이 영화는 2005년 2월 제77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4개 부문을 비롯하여

 2005년 골든글로브상 감독상과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 2004년 전미비평가협회

최우수영화상 등을 수상하였다. 또 뉴스위크 뉴욕타임스 미국언론협회 등이

선정한 '2005년 10대영화'에 포함되면서 2005년 미국영화가운데

가장 우수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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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2013.01.17 23:08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1995), 사랑은 이들처럼...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1995), 사랑은 이들처럼...

 

21세기라는 것은 단지 숫적개념에 의한 단순배열에 불과한 것일까.

아니면 정말 시간이 거듭될수록 세상 모든것들은 그저 빠르게 흘러가야만 정상인 것일까.

문득 90년대 영화들을 포스팅하다보면, 근래의 영화들은 속도가 매우 빠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1995년작으로 원래 클린트 이스트우드식 영화만들기는 한템포

느린 듯한 여유를 한껏 보여줘 왔는데, 오랜만에 다시 꺼내 보니 더욱 늘어지는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극 전개는 매우 느린 편이다. 때문에 요즘 영화에 길들여진 사람들이라면,

정말 한가할 때 나름대로 인내를 가지고 보아야할 지도 모를 영화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왕년에 누구보다 빠르게 총을 뽑아들던 황야의무법자 답지 않은

행보를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자신의 영화만들기에서 고집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그만의 연출기법과 다루고 있는 소재는 하나같이 현대인들이 잊고 살아가는

아주 값진 그 무엇을 84세라는 노감독이 의미심장하게 들려주는, 할아버지 또는 어르신이

들려주는 세상 이야기와도 같다는 것이다. 그만큼 깊은 깨달음의 공명음이 전해진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1995


개봉: 1995.09.23 
상영시간: 135분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 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로버트 킨케이드),

메릴 스트립(Meryl Streep-프란체스카 존슨),

애니 콜리(캐롤라인)

 

나만의 평점: 9.12 ★★★★☆

 

 

 

▲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Trailer(1995)

 

영화 '메디슨카운티의 다리'(The Bridges of Madison County)는 로버트 제임스 윌러가

쓴 실화소설이다. 1960년대 미국 아이오와 주의 메디슨 카운티를 배경으로 하며 책으로 출간

되었을 때도 영화를 본 여운이 너무 강한 나머지 한번 더 읽어본 기억이 난다.
극중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커버디자인을 위한 사진을 찍으려고

워싱턴에서 온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를 연기했고 평범한 시골아낙인 이태리계 가정주부

프란체스카(메릴 스트립)과의 나흘간의 사랑을 다루었던 영화다. 원작이 1992년 발표되었고,

1995년에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출하여 세상에 내놓았다.

 

 

 

 

 

 

 

순수함이 갈수록 사라져가는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영화를 보고 있는 그대로의 해석을 하는

사람들이 아직 얼마나 남아있을까하는 궁금증이 먼저 떠오른다.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이를 바라보는 우리의 눈은 아직 혼탁하게 오염되지 않았다는

증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보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보면 그저 너무 앞만 바라보며 살아온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니 말이다.

차라리 부족하고 모자라 아직 세상을 잘 몰랐을 때 가져보았음직한 그런 여유와 열정이

서툴렀을지언정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마져 드니 말이다.

 

 

 

 

지금도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보면서, 어쩌면 거의 모든 여자들(주부)은 이 짧은

러브스토리 처럼 '나도 저런 사랑 한번 해보고 죽었으면 원 없겠다.'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당시 이 영화 후반에서 보여주었던 가장 인상적인 엔딩씬에서 처럼 만일 프란체스카가

남편을 버리고 사진작가 로버트를 따라 문을 박차고 나가 함께 차를 타고 떠나버렸더라면

과연 그들은 행복했을까 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했었다. 그랬다라면 두 사람은

행복했을지 몰라도 아마 영화자체는 완전 삼류로 전락하는 B급 영화가 되었을 것이다.

'무슨무슨 부인 바람났네'라는 식으로 말이다.

 

 

 

 

여전히 빗 속에 서서 말 없이 생각에 잠겨 고뇌하던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떠나는 남자를 바라만 보며 눈물을 삼켜야 했던 메릴 스트립의 그 연기장면은 다시 보아도 가슴

속에 뭔가 뜨거운 것이 울컥이게 만든다. 특히 좌회전 신호를 기다릴 때, 앞차에서 룸미러에

목걸이를 걸며 말 없이 함께 가자고 애원하는 남자와 문을 잡고 갈등하는 여자의 대사 없는 연기.

이걸 뭐라 말로 표현하기 참 어렵다. 우리나라 여인네들의 '한(恨)'같은게 느껴졌다라고

해야할까. 마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처럼? 남자인 나로서도 울컥한데

여자들의 심정은 오죽했을라고. 그 장면 다시 보기로 한다.

 

 

 

▲ bridges of madison county... her sacrifice

 

  

 

 

 

 

 

 

 

 

 

 

 

 

 

 

 

이런 장면들에 대한 연출이나 정서는 참 서구적인 것들에 익숙하게 길들여져 온

우리 입장에서는 뜻밖이기는 하지만 낯설지않고 오히려 우리 정서와 너무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호응이 클 수 밖에 없었다. 어찌보면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전반적으로 그가 보여주는

작품세계와 철학을 보았을 때 전생에 동양인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 그가 담아내는

이야기들은 서쪽보다 동쪽에 훨씬 가깝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래서 이름도 이스트우드일까?(EAST WOOD)-_-;;

 

 

 

▲ Johnny Hartman - For all we know (OST)

 

 

 

 

위 음악은 기억하시는 분들이 좀 계실 것이다. 이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주제곡으로

재즈 선율이 아주 멋드러지고 운치있게 기억에 남아있는데 극중에서 보여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분위기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었고 극중 배경이 된 한적한 전원풍경과도 잘 어울린다 생각

했었는데 이 곡은 조니 하트먼(Johnny Hartman)이 부른 곡이다.

재즈에 관심없던 분들이라 해도 이 운치있는 곡을 통해 관심가져 보시기 바란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Clint Eastwood, 1930.5.31 ~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연출을 맡고 주연배우까지 했던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오클랜드 공업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벌목장 인부, 소방수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던 끝에 군대에 다녀온 후 LA로 가서

1954년부터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트럭 운전을 하면서

단역 배우로 영화에 출연해 연기 경력을 쌓았다고 한다. 그러던중 1959년 CBS방송국에서

방영한 서부 연속극 '로하이드'(1959∼1966)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1964년 할리우드식(式) 서부극과는 다른 서부극을 만들고자 하던 이탈리아 감독

세르조 레오네의 눈에 띄어 '황야의 무법자'라는 마카로니웨스턴 영화에 출연했다.

이와 함께 뒤이어 출연한 '석양의 무법자'(1965), '속 석양의 무법자'(1966) 등이 흥행에 크게
성공하면서 냉소적인 총잡이로서 자신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였다. 이후 이미지 변신을 위하여
돈 시겔 감독의 갱스터무비 '더티해리'(1971)에 출연하였다. 이후 시겔 감독에게서

감독이 되라는 권유를 받고 1971년 맬파소 프로덕션이라는 제작사를 차려 사이코 스릴러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1971)로 감독으로 데뷔하였다.

 

 

 

▲ 왕년에 그는 무서운 총잡이 였고 서부영화의 대표적 아이콘이기도 했다.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용서받지 못한 자'는 서부영화를 결산하는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1986년부터 2년간 카멜시(市)의 시장을 지냈고, '사선에서'(1993)에 배우로서 출연하였다.
그 후에'퍼펙트 월드'(1993),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1995), '앱솔루트 파워'(1997)를 감독하여
흥행에 성공을 거두기도 했고, 이후 2004년작 '밀리언달러 베이비'는 안본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크게 성공했다. 연이어 2006년에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아버지의 깃발' 그리고

 2008년 '그랜토리노', '체인질링', 2010년 '히어애프터'에 이어 2012년에는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까지 84세라는 노익장을 과시하는 정도가 아니라 마치 죽기 전에

한편이라도 더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 듯 엄청난 다작을 하고 있다.


 

 

 

또 한명의 주연배우 메릴 스트립(Meryl Streep, 1949.6.22 ~  ).

연극, 텔레비전, 영화 등 각종 매체에서 활동하는 미국의 여배우로 현대 여배우들 중

가장 재능 있고, 가장 존경받고 있는, 내가 좋아하는 헐리우드 여배우 중 몇 안되는

배우 중 한명이다. 1977년 영화 '줄리아(Julia)'로 영화에 데뷔하여 1978년의 '디어 헌터'

(The Deer Hunter)와 1979년의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Kramer vs. Kramer)에서는 관객들은 물론

평론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디어헌터로 처음 아카데미 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로 처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982년 '소피의 선택'

(Sophie's Choice)로 마침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최근 201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철의 여인으로 생애 3번째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메릴 스트립은 아카데미 상에 16번 노미네이트 되었고, 3번 수상했으며,

골든 글로브 상은 25번 노미네이트 되어 7번 수상했다. 역사상 다른 어떤 배우도 두 상을

이만큼 많이 노미네이트 받지 못했다. 그 외에도 스트립은 2회의 에미 상,

2회의 미국 배우 조합상, 1회의 칸 영화제 영화상, 4회의 뉴욕 비평가 협회상, 5회의 그래미 상

노미네이션, 영국 영화·텔레비전 예술 협회상, 세자르 영화제 공로상,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 등등을 수상했다.

 

 

 

 

오랜만에 다시 살펴본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보면서 문득 나도 늙으면

클린트 이스트우드처럼 멋지게 늙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물론 내면적으로 말이다.

젊어서는 젊어서만으로도 빛이나고 광이 난다지만, 늙어서의 멋이란 따로 있다고 믿는다.

서두에서 언급했듯 아름다운 것을 볼 때는 아름다움을 그 자체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순수한 빛을 잃지않는 눈과 가슴을 갖는 한, 얼마든지 멋지게 늙어갈 수 있을거라

믿어보며 오늘 90년대 영화 포스팅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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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2.12.07 23:47

히어애프터(HEREAFTER)- 영혼을 울리는 영화






히어애프터(HEREAFTER)- 영혼을 울리는 영화

 

'히어애프터(HEREAFTER)' 영화는 개인적으로 인간으로 사는동안, 그리고 죽어서도

우리의 영혼은 결코 쉽게 사라지지 않을 실존하는 영원한 그 무엇이라고 믿게 해준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히어애프트(HEREAFTER)란 말은 직역하자면 '사후에', '이후로'라는 뜻이 된다.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 한다. 하지만 히어애프터를 보고나면 역으로 죽음이 존재하기에

현재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를, 또 살아가는 동안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한 순간이

얼마나 귀중한지를 일깨워준다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또 하나!

히어애프터에서 심도있게 다루고 있지만, 어쩌면 정말 영혼은 분명 존재하며

죽음에 이르기 전까지 내 몸안에 깃든 영혼, 즉 나를 얼마나 사랑해야 할지를

일깨워준다. 살아가는 동안 만큼은 말이다.

 

 

 

히어애프터(HEREAFTER).2010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 맷 데이먼, 세실 드 프랑스

런닝타임: 129분

 

나만의 평점: 7.86 ★★★★☆

 

 

▲ 히어애프터(HEREAFTER) 예고편.

 

맷 데이먼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이다. 전형적인 미국 양키 분위기가 베인 친구다.

1997년 굿윌헌팅에서 로빈윌리암스와 열연하면서 확실한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커리지 언더 파이어에서 맥라이언이나 덴젤워싱턴과도 열연했고 특히 1998년 걸작

라이언일병 구하기에서는 라이언 일병으로 출연해 톰행크스 등 쟁쟁한 배우들과 연기했다.

이후 본 아이덴티티로 시작하는 본 시리즈는 물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출연한 디파티드 등

많은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특이한건 공교롭게도 군대를 다룬 영화에서 맷 데이먼을 많이

목격하게 된다. 그린죤에서도 그랬지만 왠지 군대영화에 썩 잘 어울린다.

 

 

 

Matt Damon Matthew Paige Damon

1970년 10월 8일 생.신체178cm, 70kg
하버드대 영문학과 중퇴

 

 

 

  

 

 

 

 

 

 

 

 

 

 

감독은 작가주의 감독으로 유명한 클린트 이스트우드 이다.

지금은 83세라는 믿기지 않는 고령의 나이임에도 굉장히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물론 그가 왕년에 알아주는 '황야의 무법자' 총잡이였다는 사실은 다 알겠지만 그가 노년에

만들어내는 장인정신 투철한 작품들은 하나같이 수작이다.

게다가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들려주듯 뼈있는 내용의 따뜻한 감동을 주는 영화를

정말 노련한 거장답게 잘 만들어주고 있다.

밀리언달러 베이비, 그랜토리노, 아버지의깃발,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등등...

제작과 연출 연기까지 나이가 실감나지 않는 왕성한 그의 활동의 끝은 어디일지.

 

 

 

 

 

 

 

 

히어애프터 영화는 마찬가지로 팝콘 먹으며 즐기는 헐리우드 액션영화 광이라고 할 때

피해야 할 영화이다. 내가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영화들이 보통 그렇기는 하지만

그냥 아무생각 없이 보는 영화라고는 '좀비영화' 빼고는 없다.

때문에 '히어애프터'를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하고 맷 데이먼이 주연했다고해서

무조건 그런걸 기대하면 아마도 20분 정도 지나고 나면 코를 골게 될 것이다.

 

 

히어애프터는 죽음과 영혼을 다루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삶의 가치와 환희를

다루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죽음에 이르는 순간과 죽은사람의 영혼을 만나는

이야기들이 있다고해서 SF영화를 떠올리면 안된다. 이 영화는 매우 문학적인 요소로

가득찬 영화이다. 영화의 시작은 2004년 12월 동남아 쓰나미가 있었던 그때로부터 시작된다.

무려 30만 명을 단숨에 죽음으로 몰고간 그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들도 요즘같아서는

별로 없어보인다. 그 때 무려 한 순간에 30만명이 죽었다.

 

▶ 2004년 12월 동남아 쓰나미 영상 보기

 

 

 

▲ 영화 초반 여주인공 마리가 죽음을 경험하게 되는 순간을 보여준 쓰나미 장면.

 

죽음이 찾아오는 순간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영상으로 표현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죽거나할 때 이처럼 죽음에 이르는 순간을 경험한 이들이 목격하는 장면이다.

 

 

 

 

 

 

 

 

 

 

 

 

 

 

 

 

 

 

 

 

[죽음에 대한 묘사]

 

참고로 아래는 아니타 무르자니라는 미국 사람이 쓴 책에 나오는 내용의

일부분으로 사후(死後)를 경험한 후 쓴 내용이다.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있다면 참고삼아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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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년 동안 암투병 생활을 하다가 결국 코마상태에 빠지는 상황까지 발전했습니다.
이 때 제 몸의 모든 근육조직은 망가져 있었고요,  피부도 썩어가고 있었으며, 종양이

제 머리부터 제 팔, 그리고 가슴까지 전이되어 있었습니다.
폐에는 물이 차 있었으며, 산소통을 끼고 숨을 쉬고 있었죠.

하지만 코마상태에서 저는 제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인지 할 수 있었습니다.
저를 방문했던 친구들과 지인들, 저를 진찰해주시던 의사와 간호사님들,
하지만 이 외에도 저는 다른 더 큰 것들을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제가 이 세상에서 해야할 일들과,
제 인생의 목표를 깨닫게 됐죠.
그리고 제가 무엇때문에 암에 걸렸는지 알게됐습니다…

 

(중략)
 
코마에서 깨어난 지 4일이 지난 후, 제 몸 속에 있던 모든 종양은 70%로 감축되었고

이런 사실에 의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리고 불과 2 주 후에는 제 몸 안에 모든 암의 흔적이 사라졌습니다.

  

The Actual Near Death Experience

직접적인 사후세계 경험 [점프 00:16:15 ]
  

저는 특별히 터널 같은 것은 지나가지 않았습니다…..저는 자동차사고나 심장마비와 같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게 아니기 때문에…보통 이런 사람들은 자신들이 터널같은 것으로

갑자기 빨려나온다는 얘기를 많이 하곤 합니다.

 

하지만 제 경우에는 코마에 들어간 상태였기 때문에,
좀 더 천천히, 부드럽게 이런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아무튼 어떤 이유가 됬던 간에 저는 터널은 지나가지 않았죠,
하지만 제 자아 혹은 영혼이 계속해서 확장되 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 영혼은(자아) 제 몸을 떠나 제가 있던 병실을 가득채우게 됐고,
그 병실 밖으로까지 더 확장되었죠.

그리고 갑자기 무조건적인 사랑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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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애프터는 이처럼 죽음을 경험한 사람과 갑작스러운 죽음에 형제를 그리워하는 소년,

그리고 죽은사람의 영혼을 만나는 남자 간의 독특한 이야기를 각각 시공간을 달리하며 보여준다.

서로 다른 공간에서 저마다의 체험과 고뇌를 넘어 정말 중요한 그 무언가를

따라가는 이야기이다. 때문에 내용이 다소 난해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집중해서

지켜보노라면 매 순간의 안타까움과 절실함에 함께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이라 본다.

 

개인적으로 히어애프터를 보게 될 무렵 스스로 깨달은게 있었다.

누가 가르쳐줬다라기보다 '이런것이 아닐까'라는 의문으로부터 시작된 생각이었는데

우리의 영혼은 인간의 기준으로 만들어진 시공간과는 별개의 존재이다. 차원을 달리하며

우리가 죽게되면 다른 차원으로의 이동을 할 뿐이라고 믿게 되었다.

지금의 생애에 잠시 빌렸던 육체를 버리고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것이 윤회로 다른 세상에 다시 난다해도 인간적 시간과 공간의 잣대를 들이대어

해석하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모든 것은 순간이지만 곧 영원이기도 하다.

 

영화 히어애프터를 통해 우리의 생과 사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고 살아가는 동안 사랑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는 것을 다시금 환기시켜보기

바라는 마음으로 글 맺을까 한다. 끝으로 엔딩크레딧 나올 때의 피아노 선율이 너무 좋았다.

알고보니 러시아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라흐마니노프(Sergei Rachmaninoff)의

피아노협주곡 2번으로 1899년부터 1901년 사이에 작곡한 작품으로, 라흐마니노프의 대표곡

이며 영화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선율에 오래도록 여운이 남았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선율은 엔딩크렛딧 올라갈 때 나온다.

모든게 빨리돌아가는 세상에 피아노곡이 이리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미국남자와 프랑스 여자의 아름다운 만남으로 막을 내리는

히어애프터, 영화란 종합예술이라지만 배경에 흐르는 음악과 함께 간만에

깊이있는 감동을 발견했다. 너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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