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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2.12.07 23:47

히어애프터(HEREAFTER)- 영혼을 울리는 영화






히어애프터(HEREAFTER)- 영혼을 울리는 영화

 

'히어애프터(HEREAFTER)' 영화는 개인적으로 인간으로 사는동안, 그리고 죽어서도

우리의 영혼은 결코 쉽게 사라지지 않을 실존하는 영원한 그 무엇이라고 믿게 해준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히어애프트(HEREAFTER)란 말은 직역하자면 '사후에', '이후로'라는 뜻이 된다.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 한다. 하지만 히어애프터를 보고나면 역으로 죽음이 존재하기에

현재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를, 또 살아가는 동안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한 순간이

얼마나 귀중한지를 일깨워준다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또 하나!

히어애프터에서 심도있게 다루고 있지만, 어쩌면 정말 영혼은 분명 존재하며

죽음에 이르기 전까지 내 몸안에 깃든 영혼, 즉 나를 얼마나 사랑해야 할지를

일깨워준다. 살아가는 동안 만큼은 말이다.

 

 

 

히어애프터(HEREAFTER).2010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 맷 데이먼, 세실 드 프랑스

런닝타임: 129분

 

나만의 평점: 7.86 ★★★★☆

 

 

▲ 히어애프터(HEREAFTER) 예고편.

 

맷 데이먼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이다. 전형적인 미국 양키 분위기가 베인 친구다.

1997년 굿윌헌팅에서 로빈윌리암스와 열연하면서 확실한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커리지 언더 파이어에서 맥라이언이나 덴젤워싱턴과도 열연했고 특히 1998년 걸작

라이언일병 구하기에서는 라이언 일병으로 출연해 톰행크스 등 쟁쟁한 배우들과 연기했다.

이후 본 아이덴티티로 시작하는 본 시리즈는 물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출연한 디파티드 등

많은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특이한건 공교롭게도 군대를 다룬 영화에서 맷 데이먼을 많이

목격하게 된다. 그린죤에서도 그랬지만 왠지 군대영화에 썩 잘 어울린다.

 

 

 

Matt Damon Matthew Paige Damon

1970년 10월 8일 생.신체178cm, 70kg
하버드대 영문학과 중퇴

 

 

 

  

 

 

 

 

 

 

 

 

 

 

감독은 작가주의 감독으로 유명한 클린트 이스트우드 이다.

지금은 83세라는 믿기지 않는 고령의 나이임에도 굉장히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물론 그가 왕년에 알아주는 '황야의 무법자' 총잡이였다는 사실은 다 알겠지만 그가 노년에

만들어내는 장인정신 투철한 작품들은 하나같이 수작이다.

게다가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들려주듯 뼈있는 내용의 따뜻한 감동을 주는 영화를

정말 노련한 거장답게 잘 만들어주고 있다.

밀리언달러 베이비, 그랜토리노, 아버지의깃발,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등등...

제작과 연출 연기까지 나이가 실감나지 않는 왕성한 그의 활동의 끝은 어디일지.

 

 

 

 

 

 

 

 

히어애프터 영화는 마찬가지로 팝콘 먹으며 즐기는 헐리우드 액션영화 광이라고 할 때

피해야 할 영화이다. 내가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영화들이 보통 그렇기는 하지만

그냥 아무생각 없이 보는 영화라고는 '좀비영화' 빼고는 없다.

때문에 '히어애프터'를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하고 맷 데이먼이 주연했다고해서

무조건 그런걸 기대하면 아마도 20분 정도 지나고 나면 코를 골게 될 것이다.

 

 

히어애프터는 죽음과 영혼을 다루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삶의 가치와 환희를

다루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죽음에 이르는 순간과 죽은사람의 영혼을 만나는

이야기들이 있다고해서 SF영화를 떠올리면 안된다. 이 영화는 매우 문학적인 요소로

가득찬 영화이다. 영화의 시작은 2004년 12월 동남아 쓰나미가 있었던 그때로부터 시작된다.

무려 30만 명을 단숨에 죽음으로 몰고간 그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들도 요즘같아서는

별로 없어보인다. 그 때 무려 한 순간에 30만명이 죽었다.

 

▶ 2004년 12월 동남아 쓰나미 영상 보기

 

 

 

▲ 영화 초반 여주인공 마리가 죽음을 경험하게 되는 순간을 보여준 쓰나미 장면.

 

죽음이 찾아오는 순간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영상으로 표현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죽거나할 때 이처럼 죽음에 이르는 순간을 경험한 이들이 목격하는 장면이다.

 

 

 

 

 

 

 

 

 

 

 

 

 

 

 

 

 

 

 

 

[죽음에 대한 묘사]

 

참고로 아래는 아니타 무르자니라는 미국 사람이 쓴 책에 나오는 내용의

일부분으로 사후(死後)를 경험한 후 쓴 내용이다.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있다면 참고삼아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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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년 동안 암투병 생활을 하다가 결국 코마상태에 빠지는 상황까지 발전했습니다.
이 때 제 몸의 모든 근육조직은 망가져 있었고요,  피부도 썩어가고 있었으며, 종양이

제 머리부터 제 팔, 그리고 가슴까지 전이되어 있었습니다.
폐에는 물이 차 있었으며, 산소통을 끼고 숨을 쉬고 있었죠.

하지만 코마상태에서 저는 제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인지 할 수 있었습니다.
저를 방문했던 친구들과 지인들, 저를 진찰해주시던 의사와 간호사님들,
하지만 이 외에도 저는 다른 더 큰 것들을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제가 이 세상에서 해야할 일들과,
제 인생의 목표를 깨닫게 됐죠.
그리고 제가 무엇때문에 암에 걸렸는지 알게됐습니다…

 

(중략)
 
코마에서 깨어난 지 4일이 지난 후, 제 몸 속에 있던 모든 종양은 70%로 감축되었고

이런 사실에 의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리고 불과 2 주 후에는 제 몸 안에 모든 암의 흔적이 사라졌습니다.

  

The Actual Near Death Experience

직접적인 사후세계 경험 [점프 00:16:15 ]
  

저는 특별히 터널 같은 것은 지나가지 않았습니다…..저는 자동차사고나 심장마비와 같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게 아니기 때문에…보통 이런 사람들은 자신들이 터널같은 것으로

갑자기 빨려나온다는 얘기를 많이 하곤 합니다.

 

하지만 제 경우에는 코마에 들어간 상태였기 때문에,
좀 더 천천히, 부드럽게 이런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아무튼 어떤 이유가 됬던 간에 저는 터널은 지나가지 않았죠,
하지만 제 자아 혹은 영혼이 계속해서 확장되 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 영혼은(자아) 제 몸을 떠나 제가 있던 병실을 가득채우게 됐고,
그 병실 밖으로까지 더 확장되었죠.

그리고 갑자기 무조건적인 사랑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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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애프터는 이처럼 죽음을 경험한 사람과 갑작스러운 죽음에 형제를 그리워하는 소년,

그리고 죽은사람의 영혼을 만나는 남자 간의 독특한 이야기를 각각 시공간을 달리하며 보여준다.

서로 다른 공간에서 저마다의 체험과 고뇌를 넘어 정말 중요한 그 무언가를

따라가는 이야기이다. 때문에 내용이 다소 난해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집중해서

지켜보노라면 매 순간의 안타까움과 절실함에 함께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이라 본다.

 

개인적으로 히어애프터를 보게 될 무렵 스스로 깨달은게 있었다.

누가 가르쳐줬다라기보다 '이런것이 아닐까'라는 의문으로부터 시작된 생각이었는데

우리의 영혼은 인간의 기준으로 만들어진 시공간과는 별개의 존재이다. 차원을 달리하며

우리가 죽게되면 다른 차원으로의 이동을 할 뿐이라고 믿게 되었다.

지금의 생애에 잠시 빌렸던 육체를 버리고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것이 윤회로 다른 세상에 다시 난다해도 인간적 시간과 공간의 잣대를 들이대어

해석하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모든 것은 순간이지만 곧 영원이기도 하다.

 

영화 히어애프터를 통해 우리의 생과 사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고 살아가는 동안 사랑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는 것을 다시금 환기시켜보기

바라는 마음으로 글 맺을까 한다. 끝으로 엔딩크레딧 나올 때의 피아노 선율이 너무 좋았다.

알고보니 러시아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라흐마니노프(Sergei Rachmaninoff)의

피아노협주곡 2번으로 1899년부터 1901년 사이에 작곡한 작품으로, 라흐마니노프의 대표곡

이며 영화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선율에 오래도록 여운이 남았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선율은 엔딩크렛딧 올라갈 때 나온다.

모든게 빨리돌아가는 세상에 피아노곡이 이리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미국남자와 프랑스 여자의 아름다운 만남으로 막을 내리는

히어애프터, 영화란 종합예술이라지만 배경에 흐르는 음악과 함께 간만에

깊이있는 감동을 발견했다. 너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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