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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최신영화 감상후기 2014.02.06 21:51

캡틴 필립스(Captain Phillips) 보고 생각나는 한국의 캡틴 석해균 선장






캡틴 필립스(Captain Phillips) 보고 생각나는 한국의 캡틴 석해균 선장

 

 

얼마전 영화 '캡틴 필립스'를 보았다. 헐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는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로 소말리아 해적과의 해상 대치를 그린 이 영화는 지난해 10월 개봉했던 영화다. 영화를 보는

내내 알아볼 수 있는 배우라고는 오직 톰 행크스 밖에 없었는데, 시종일관 화면을 가득 메우며

퀭한 눈빛으로 해골처럼 바싹 마른 얼굴의 소말리아 해적들만이 사실감을 더해주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동시에 떠오르는 사건은 지난 2011년 이 무렵 소말리아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된 한국의 캡틴

석해균 선장이었다. 당시 정말 이런 상황이었을까 싶었는데 어쨌든 캡틴 필립스를 보면

우리가 막연하게 상상밖에 할 수 없는 해적과의 조우라는 것이 어떤건지 실감난다.

 

 

 

 

 

 

 

 

캡틴 필립스에 대해 이런저런 자료를 찾다보니 배우 톰 행크스가 이 영화를 연출했던

폴 그린그래스(Paul Greengrass)감독 등과 인터뷰하는 영상을 보았는데 실제로 이 영화에서

소말리아 해적으로 등장한 '무세'역의 바크하드 암디(Barkhad Abdi)라는 사람과 나머지 일행이 진짜

소말리아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들이 진짜 해적은 아니었겠지만, 아덴만 작전에서

체포되어 압송되어 국내로 호송된 그들과 어째 인상이 비슷해 보였다.

 

 

 

 

 

 

 

 

 

 

영화에서도 나오지만, 소말리아 해적들은 어쩌면 단순히 가난한 어부일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지구반대 편에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복잡한 역사와 그 나라만의 독특한 상황들을

이해할 수 없는 이상 그들은 언제까지나 그저 그렇게 해적일 수 밖에 없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알 수 없는 사연들이라는 것도 어디까지나 그들만의 이야기에 불과할 듯 하다.

 

 

 

 

▲ 영화 '캡틴 필립스' 메인 예고편. 상황에 대처할 줄 아는 캡틴의 모든 것을 이 영화는 잘 그려냈다.

 

 

 

 

 

 

 

 

 

2011년 삼호 주얼리호가 아덴만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되었을 당시 기적적으로

우리해군 UDT가 석해균 선장을 구해냈던 작전명은 아덴만 여명작전이라고 하는데, 영화 캡틴 필립스를

보면 당시 해군 관계자들이 뉴스 등을 통해 보도했던 것처럼 그렇게 작전이 호락호락하지만도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캡틴 필립스에서도 세계 최고의 특공대라고 하는 미국의

네이비씰 특공대가 섣불리 와자자장 그렇게 돌격 앞으로 하지는 않았다. 매우 신중했다. 혹시라도 있을

불상사를 대비했고, 서두르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끈질기게 따라 붙을 뿐이었다.

 

자! 그럼 당시 우리나라는 어떤 분위기였을까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이 대목에서 한국의 캡틴 석해균 선장을 구할 당시의 상황과 구하고 난 뒤의 여론, 그리고

해외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좀 가관이다. 뭐 예상했겠지만 일단 여론은 입방아 찢는 일부터

시작하는거야 당연했을 것이고, 정치권에서는 높은 님네들의 비위 맞추느라 이만저만 하부조직을

닥달해대지 않았을까, 뭐 안봐도 불보듯 뻔해 보였다. 그리고 지상파 뿐 아니라 모든 언론은 마치 기함의

함포문을 열고 미친듯이 포를 쏘듯 이 사건을 대서특필했었다.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이야

당연했을 터인데, 언론에서는 경쟁이라도 하듯 기가 막힌 다큐멘타리 처럼 너무도 뻔한 언론플레이를

보면서 이 상황을, 누구는 죽게 생겼는데, 님네들은 정권홍보용으로 쓰는구나 라는 인상을 매우

강하게 받았었다. 다른 경우긴 하지만 일본어선이나 중국어선이랑 충돌할 때도

이렇게 한번 큰 목소리 내보던가 그러시지 말이다.

 

 

 

 

 

 

 

 

 

당시 위에 계신 님네들 때문에 분명 군을 다그쳤을 것이 뻔하고 당시 기억으로도 상황은

여론을 의식해서라도 매우 서두르는 듯한 인상이 강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결국 석해균 선장은

총상을 여러발 맞고 기적적으로 구출되었으나, 멋지게 아덴만 여명 작전을 수행했던 이들과

관계자들이 자축 분위기에 빠져있을 때 뒷통수 때리는 보도자료가 올라오기도 했었다.

작전성공을 기념하던 기념사진도 말이 많았지만 아래 사진을 보면 더 기가차고 황당하다.

아군 총알이 석해균 선장의 몸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이건 뭠믜??? ⊙.⊙.

 

 

 

 

 

 

 

 

영화 캡틴 필립스는 아무리 영화라고는 하지만 뭔가 달랐다는 인상이 든다.

캡틴 필립스도 실화에 근거한 영화이기는 하지만 비슷한 무렵 발생했던 소말리아 해적

피랍사건을 두고 영화 보도자료를 비교하는게 무리는 있지만, 최대한 사실주의적

관점에서 톰 행크스라는 배우를 통해 보여지는 영화를 보다보면 이런 비교되는 생각이

영화를 보는 내내 계속 꼬리를 물듯 따라다닐 수 밖에 없었다.

 

 

 

 

 

 

 

  

 

 

 

 

당시 아덴만 작전에 관계되었던 군 관계자 분들에게는 명예에 먹칠을 하는 이야기가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정치꾼들의 사리사욕과 입신양명에 놀아나는 분위기만큼은 이만저만

속이 불편한게 아니다. 우리나라 언론이라는게 뭐 진작에 굶주린 하이에나떼 새끼들 같은 것들이지만,

진실 보도 쪽 보다는 정부의 대변인 배달의기수를 찍기라도 하는양 호들갑 떨며 나대던 모습은 지금도

역겨움이 밀려온다. 석해균 선장이 살아 돌아왔기에 망정이지 불상사가 나기라도 했다면 죽는사람만

불쌍한 것이다. 당시 해외 외신들 반응도 한국의 이런 성급한 태도에 호의적이지는 않았다.

 

 

 

 

 

 

 

 

 

 

결국 석해균 선장은 퇴원 직후 청와대까지 가서 MB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받는 영광을

누리기는 했으나 그를 둘러싼 정부와 위정자들 그리고 제비새끼들처럼 입신양명(立身揚名)에 목말라 하는

족속들의 승리로 돌아갔다는 생각을 해본다. 어쨌든 이미 다 지나간 일이니까 앞으로 조심하면 되는

일이고 다시는 이와같은 위험천만한 불상사가 두번 다시 일어나지 않으면 그만일 뿐이지만,

한동안 잊고 있던 아덴만에서의 소말리아 해적 사건이 캡틴 필립스를 통해 다시 한번

재조명되었기에 그 느낌은 좀 남달랐다고 본다.

 

 

 

 

 

 

 

 

 

 

명배우 톰 행크스의 연기야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목소리에서부터 예의 신뢰감이

느껴지는 그의 침착한 연기 그리고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는 순발력과 위급한 상황에서도 선원들을

지켜야 한다는 선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 등이 느껴졌는데, 여기서 참된 직업 윤리의식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게 했다. 대한민국은 지금 직업윤리고 뭐고 전부 상실의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정치인의 인척이 비리를 저지르고도 털어 먼지 안나는 사람 있겠느냐며 항변을

하나본데 누군가의 댓글 처럼 '長'이라 함은 털어도 먼지나지 말라고 올라간 자리라는 말이 새삼 크게

와닿는다. 원양어선을 타던 배를 타는 사람들은 언제나 예기치 않은 위험에 노출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거대한 배를 움직이고 책임지는 선장은 무엇보다 선원들의 안전을 책임지며 목표를 향해 나아갈

뿐이다. 정치인들 처럼 위급한 상황에서도 오로지 자신의 명분만을 따지지는 않는 것이 진짜 선장이고

일개국가의 지도자로서 존경받아 마땅한 자리에 있는 사람 또한 캡틴 필립스 같은 선장의

리더쉽과 직업윤리의식을 본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된다.

 

 

 

 

 

 

 

 

 

 

 

톰 행크스 주연의 캡틴 필립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만큼 진짜 소말리아

출신의 배우들과 더불어 과장됨 없이 있는 그대로의 상황재연을 통해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해준 그런

영화라 평가할 수 있겠다. 오랜만에 90년대 영화를 주름잡던 배우 톰 행크스의 화려하지는

않지만, 담담하게 비중있는 연기를 볼 수 있어 좋았다.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은 그린존(2010), 

본 얼티메이텀(2007), 플라이트 93(2006), 본 슈프리머시(2004) 등을 연출한

폴 그린그래스(Paul Greengrass) 감독이다.

 

 

 

 

 

 

  

 

 

 

 

 

캡틴 필립스
Captain Phillips, 2013
미국
상영시간:134분
개봉:2013년10월23일

감독:폴 그린그래스(Paul Greengrass)

 

출연

 

톰 행크스(Tom Hanks-리차드 필립스), 바크하드 암디(Barkhad Abdi-무세),
바크하드 암디라만(Barkhad Abdirahman-빌라이),파이살 아메드(Faysal Ahmed-나지),

마핫 M.알리(Mahat M. Ali-엘미) 크리스 멀키(is Mulkey-존 크로넌),

마이클 체너스(Michael Chernus-쉐인 머피)

 

 

 

 

▲ 캡틴 필립스 예고편. 석해균 선장과 소말리아 해적 소탕의 아덴만 작전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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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전쟁영화 2013.01.12 00:17

라이언 일병 구하기(Saving Private Ryan), 밀리터리 영화의 교과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Saving Private Ryan), 밀리터리 영화의 교과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1998년 강남역의 씨티극장에서

본 듯 한데, 어느덧 14년전 이야기가 되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극사실주의적인 전쟁영화라고

할만한게 없었고 80년대 중후반부터 이어져 온 '람보'나 '코만도'식의 영웅주의적 전쟁영화가

대부분이었기에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처음 보면서 그 사실주의적 장면묘사에

적잖이 놀랐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하다.

 

 

 

▲ 멧 데이먼(Matt Damon) 이 때만 해도 어렸는데 어느덧 중년이다.

 

 

게다가 극장에서도 비교적 앞좌석에 앉아보았기 때문에 화면을 가득메운

전쟁씬, 특히 노르망디 상륙작전 중 하나인 오하마해변에서의 처절한 장면들은 보는 내내

누구든 숨을 죽인 채 손에 땀을 쥐며 바라보아야 했다. 섬뜩할 정도로 날아드는 탄환 스치는 소리도

잊지 못할 정도로 생생했던 기억도 강렬하게 남아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그만큼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본격적인 밀리터리(Military)영화의 개막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모든 전쟁 영화의 교과서나 마찬가지가 되었다. 실제로 이후에 HBO에서 제작한

'밴드오브 브라더스'(Band of Brothers)는 아마도 남자라면 여태 안본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역사상 가장 뛰어난 밀리터리영화, 전쟁관련 최고의 미니시리즈로 대접받고 있는데

'라이언일병 구하기'에서 주연을 맡았던 톰 행크스와 스필버그 감독도 이 작품에 참여했었다.

이후 HBO에서는 태평양전쟁을 주제로 한 '퍼시픽(The Pacific)'까지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Saving Private Ryan, 1998

 

개봉: 1998.09.12

상영시간: 170분 1998.09.12 개봉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출연: 톰 행크스(존 밀러 대위), 에드워드 번즈(Pvt. 리처드 라이번),

톰 시즈모어(호바스 상사), 제레미 데이비스(엡헴), 반디젤(카파조) 외.

 

나만의 평점: 9.45 ★★★★★

 

 

 

 

 

 

 

 

 

 

 

▲ 미국식 애국주의가 잘 녹아있는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예고편.

 

 

 

▲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Steven Spielberg, 1946.12.18~ )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1998년 드림웍스SKG(DreamWorks SKG)와

파라마운트픽처스(Paramount Pictures)를 포함한 5개 회사가 스필버그 감독을 앞세워

공동으로 제작한 영화로 도입부의 리얼한 전투장면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마치 총탄이 날아드는

현장에 관객도 함께 있는 듯한 착각을 주는데 영화 '쉰들러 리스트Schindler's List'(1993)를

촬영했던 야누시 카민스키(Janusz Kaminski)가 촬영을 맡았다고 한다.

카민스키는 대부분 핸드 헬드 카메라(hand-held camera)를 사용하였는데, 카메라 렌즈에서

보호막을 벗겨내어 1940년대의 느낌을 살리고 90도나 45도 셔터를 이용하여 배우들의 움직임에

사실감을 더하였다. 이 영화는 1999년 제7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비롯하여
총 5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이 영화가 개봉하던 당시에 누구나 다 아는 게임 '스타크래프트'도

발매되었었는데, 영화에서처럼 독일군 벙커에서 난사해대는 기관총 세례를 위해

마린을 벙커에 넣고 저글링과 히드라를 잡아댔던 전설이 남아있다. ㅋㅋ

 

 

 

 

 

 

 

 

 

 

▲ 너무 유명한 상륙작전 Scene. Part-I

 

 

▲ 너무 유명한 상륙작전 Scene. Part-II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제목처럼 정말 라이언 일병(멧 데이먼) 애를 반드시 구해와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이 장면들이 마치 폭풍우처럼 지나고 난 뒤 클로즈업 해가는 카메라를

통해 드러난다. 실제로 1.2차 세계 대전에서 여러 형제가 한 전투에서 몰살한 사례가 많다고 한다.

라이언 일병은 바로 그런 형제들이 모두 죽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희망'이었기 때문이었다.

즉, 여기에서 죽은 병사는 라이언 일병의 마지막 살아남은 형이다.

이로써 형제가 전쟁에서 모두 죽고 라이언만 살아남게 된 셈이다.

 

 

 

 

 

 

 

 


스필버그 감독은 과거 '컬러 퍼플'(1985)과 '태양의 제국'(1987) 같은, 이전에 그가 만들던

'죠스', 'ET','그렘린' 같은 SF나 오락적 요소 위주였던 작품들 보다 한층 성숙한 작품을 만들어

자신의 영역을 넓혀보려 여러차례 시도 했었고, 1993년 작 '쉰들러 리스트'를

만들고서야 마침내 평론가와 관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었다.

이 때 탄생한 배우가 '테이큰'의 리암 니슨이다. 89년에 허리우드 극자에서 보았던

'태양의 제국'의 꼬맹이는 지금 베트맨이 되어있다.

크리스찬 베일이 바로 그 꼬마다.

 

 

 

 

 

 

 

 

 


하지만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맹목적인 애국주의를 지지한다는 비난을 간신히

피해갈 수 있었다고도 한다. 그 누구보다도 사실주의적인 묘사와 더불어 전쟁의 참혹상을 잘

그려냈지만, 시작부분과 끝부분에 자리한 어설픈 매너리즘적 요소는 영화에 가식적인 느낌을

남겼고 더욱 불편한 점은 스필버그가 정말로 굉장했던 첫 전투장면에서 전쟁의 공포를

묘사하는 데 사용했던 똑같은 수법을, 결말 부분의 전통적인 선악의 대결을 밀어붙이는

데에도 반복적으로 적용했다는 부분에 대해 비평가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 Sniper Scene.

 

이 영화에서 활약하는 스나이퍼 다니엘 잭슨을 연기한 배리 페퍼(Barry Pepper)의

연기도 매우 인상적이었을 것이다. 늘 중요한 순간 십자가 목걸이에 입 맞추고 일격에 클리어

시키는 타고난 스나이퍼, 언제나 짜릿했고 요즘도 FPS 게임하는 친구들 중엔 아직도 자신이

이 영화속의 다니엘 잭슨인양 착각하며 스나이퍼만 고집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 재미있는건 이 장면에서 누워있는 친구가 바로 트리플 엑스로 유명한 '반 디젤'이다.

이 영화에선 별다른 활약도 못하고 큰 덩치에도 불구 독일군 스나이퍼한테 총맞아

어처구니 없이 비를 흠뻑 맞아가며 엄마에게 편지 전해달라고 하고는 죽어간다.

 

 

 

 

 

 

 

 

 

전쟁이란 그렇게 허무한 것이다. 누가 저렇게 죽을 줄 알았을까. 실제 스나이퍼들이

매복해 있다면 게임에서처럼, '리스폰'도 없이 그냥 한 방에 가는 것이다.

자! 그럼 본격적인 스나이퍼의 활약씬도 함께 감상해 보자.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영화가 워낙 길고 주요 장면도 많다보니 막상 포스팅하려다 보니

모두 놓치기 싫은 장면들 투성이다. 여기에서 잠깐 개인적인 경험으로 사격해본 M1소총도 소개

해두고 넘어갈까 한다. 요즘 군생활하는 젊은 층은 어지간한 보직이 아닌 이상 경험하기

힘든게 2차 세계대전 당시, 이 영화 속에 나오듯 일반 보병이 주로 쓰던 전설의 소총인데

남자다운 소총 몇개 꼽아보아라 할 때 AK47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무기 중 하나라고 본다.

박력의 대명사다. 소리는 어마어마하게 크고 충격도 그렇고 여섯발 쏘면 자동으로

클립이 튕기는 소리도 아주 매력적이다. 아래 영상은 어떤 멋진 여성이 M1을 쏘는 장면이다.

실제로 소리를 들어보면 K2나 M16은 거의 비비탄 총 수준~

 

 

 

 

 

 

▲ 이게 바로 영화에서 M1소총을 쏘는 장면이다. 6발 뒤엔 팅- 소리가 나며 클립이 튕긴다.

 

 

 

 

 

 

 

 

 

 

 

 

 

 

우연히 기대선 벽이 무너지면서 독일군의 아지트가 드러나고 아군과 서로 못 알아들을

각국의 언어로 "총 버려!!"라고 악을 쓰며 고함치고 몸부림 치던 이 장면도 꽤 인상적이었다.

결국 난데없이 나타난 공수부대원들 때문에 청소가 되기는 했지만...

 

 

 

 

 

 

 

 

 

 

기껏 살려보낸 독일군에게 칼침을 선사받는 장면이다. 진짜 졸장부 유태인 '엡헴'.

에헴!! 하고 나타나기라도 해줬다면 죽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곳곳에서 얼마나 사실주의적으로 섬세하게 표현하려 했는지 여실히 드러나는 장면이다.

이제까지 이런 장면은 본적이 없었다. 마지막 순간의 그 절박함이란...

"No....No...Stop! Stop!...."

 

꾸우욱.......

 

-_-;;

 

 

 

 

 

 

 

 

 

 

 

 

 

 

와~ 이런 절박함이 실제 있을법도 하다. 다소 블랙코미디적 요소로 보이기는 했지만

그 정도로 사실적이다. 과거 총 뿐만 아니라, 요즘의 총도 격전이 벌어져 열 받다보면 예기치

않은 약실의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다보면 정작 필요한 순간 발사가 안되고 절박하면

저렇게 하이바라도 던져야 할 수 밖에...서구인은 덩치가 좋아선지 왠만한 권총 정도엔

금방 죽지도 않는건지, 정신력인지...참 대단하다.

 

 

 

 

 

남자라면!!

이렇게 말하면 여자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겠지만,

정말 남자라면 반드시 꼭 보아야 할 영화라고 생각한다.

물론 밴드오브 브라더스는 말할 것도 없고.

 

전쟁이란 사실 참혹하기 그지 없다는 것을 직접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잘 알고 있다.

물론 우리 부모세대 처럼 실제로 전쟁의 참상을 겪은 분들에게는 아무리 미화한다고 해도 결코

아름답지는 않겠지만,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사실 전쟁을 피할 수는 없다고 본다.

 

어린 사내아이들을 보자.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신기할 정도로 '총싸움', '칼싸움'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인류의 역사는 늘 전쟁과 함께 해왔고 언제든 영원한 평화란 없다. 다행히 1.2차 세계대전이

과거에 있었고, 적어도 문명화된 민주주의 국가라고 한다면, 우리는 선대의 희생을 통해

지금의 평화를 누리며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겠다.


오늘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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