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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쿡드라마(미드)/더 킬링

비오는 날 보기좋은 미드 더 킬링(The Killings), 주연배우 미레유 에노스(Mireile Enos)

비오는 날 보기좋은 미드 더 킬링(The Killings),

주연배우 미레유 에노스(Mireile Enos)

 

 

여름장마가 시덥잖게 지나가기는 했지만, '더 킬링'은 비오는 날 보기좋은 미드 쯤

된다고 해야할 듯 하다. 왜냐면 드라마 내내 비오는 시간이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언제나 '살인사건'은 영화나 드라마에 있어 굉장히 매력적인 소재일 때가 많지만, 봉준호 감독의

한국영화 '살인의추억'에서 처럼 비가 오는 날이면 왠지 살인자들의 손이 근질근질하니

살인충동을 더 느끼나 싶지만, 사실 '더 킬링'은 그런류의 드라마는 아니다.

 

 

 

 

 

 

 

 

 

배우 미레유 에노스(Mireile Enos)는 이 드라마 '더 킬링'에서 의문의 살인을 당한

17세의 소녀의 죽음을 파헤치며 이를 해결해 나가는 여형사로 등장한다. 처음 이 미드를

접한 순간 "어? 어디서 봤지? 어디선가 봤는데"했는데 다름아닌 2013년 여름 개봉했던 좀비영화

'월드워z'에서 브래드피트의 아내역으로 등장한 바 있다. 어쩐지 낯이 익더라니...

그런데 그 영화에서 미레유 에노스는 워낙 초특급 헐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의 그늘에 가려서인지

전혀 두각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더 킬링'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시즌1의 성공에

힘입어 시즌2가 나오고 그 과정에서 월드워z에 캐스팅 된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예년같은 지금 이 무려 한창 장마철이어야 하고 연일 추적추적 궁상맞을

정도로 비가 내려주고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엘리뇨 현상 때문인지 거의 비가 안온다.

그나마 남부지방에 비를 좀 뿌리기는 했어도 태풍 너구리도 그냥 그렇게 굴러 지나가버리고

서울을 비롯한 남부지방은 가물대로 가문 가운데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미드 '더 킬링'은 역시도 비 내리는 씬이 많아서인지 요즘같은 때 비오는 날 보기좋은

미드라고 해줘야 좋을 것 같다. 실제로도 비내리는 밤 이 드라마를 본다면 훨씬

몰입감도 높아질 텐데 뒤늦게 보자니 그 부분이 못내 좀 아쉽기는 하다.

 

 

 

 

 

 

▲ '월드워z'에서의 미레유 에노스(브래드 피트에 완전히 묻혀버렸고 실제보다 나이들어보인다. -_-;;)

 

 

 

 

 

 

 

 

 

그래도 미드 '더 킬링'은 말이 그렇다는 것이지 그냥 마른 하늘에 보기에도 흥미만점의

영화이다. 살인사건을 다룬 서스펜스가 있는 드라마나 영화류는 언제나 매력적인 소재라고

했지만, 일단 시작부터 영화는 흥미진진한 요소들이 많다. 총 13부작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제1화 '실종', 제2화 '지하실', 제3화 '악마의 비디오'...이런식으로 매 회마다

부제가 따라 붙으면서 그때마다의 에피소드를 단막형태로 이어나가고 있다.

 

 

 

 

 

▲ 더 킬링(The Killing), 시즌1~3까지의 스팟영상

 

 

 

▲ 더 킬링 시즌1 메인 트레일러 영상

 

 

 

 

 

 

 

 

 

 

그러면서도 '더 킬링'은 전체 흐름의 맥이 전혀 끊기지도 않고 시즌3까지 한꺼번에

몰아서 본다고 했을 때 몰입감만큼은 완전히 "쩐다~!!" 수준? 뭐 그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잔잔하면서도 때론 스릴만끽할만한 수준은 충분히 충족시켜준다. 무엇보다 잘만들어진 미드의

상당 작품들이 그러하기도 하지만 수많은 인물간의 상호관계 그리고 심리묘사

등에 있어서 꽤 짜임새 있게 잘만들었다는 생각이다.

 

 

 

 

 

 

 

 

 

 

 

바로 이런 요소들이 이 미드에 대해 평점을 높게 줄 수 밖에 없는 이유일듯 하다.

게다가 새라 린든역을 맡고 있는 주연배우 미레유 에노스의 역활과 존재감 역시 상당히

비중이 큰 편이다. 월드워z에서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 이쁘지 않은) '애엄마' 수준에

불과했는데 '더 킬링'을 본다면 배우 미레유 에노스의 재발견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종횡무진 활약상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런류의 드라마는 '스포일러'에 특히 주의해야 할 듯 하다. 시즌3까지

가도록 명확하게 누가 범인인지 드러내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재미있게 잘보고

있는데 누군가 옆에서 "범인이 누구냐면 OOO야~!!"라고 말했다간 그 사람이 살인사건 현장의

사체로 발견될 확률이 높을 듯 하다. 재미있는건 미레유 에노스의 활약도 그렇지만, 애초

시즌3까지 기획되었던 이 드라마가 조만간, 그러니까 2014년 8월1일 시즌4를

새롭게 선보인다는 소식이 들린다.

 

 

 

 

 

 

 

 

 

총6부작으로 기획되어 방영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시즌3까지 단번에 몰아서

보고  시즌4 6부작을 볼 계획이다. 즉, 시즌3를 앞으로 2주~3주안에 몰아보겠다는 얘기.

너무한거 아냐 싶겠지만, 자고로 미드는 단번에 몰아서 폭풍흡입해줘야 제맛이라는~ㅋㅋ

아직 이 드라마의 존재 또는 미레유 에노스란 배우의 존재조차 모르는 분이시라면

적어도 '살인사건'을 다룬 미드로 '더 킬링'은 빼놓을 수 없는 수작이라고 본다. 앞으로

짬나는 대로 주요 등장인물들에 대한 소개를 올리기로 하겠다.

 

 

 

 

 

 

 

 

 

 

 

 

더 킬링(The Killig) 시즌1

AMC 2011-04-03 ~ 2011-06-12 총13부작
제작: (연출)패티 젠킨슨외 5명, (극본)비나 서드외 5명

 

 

 

 

 

 

 

 

 

 

미레유 에노스

(Mireille Enos)
영화배우
출생:1975년 9월 22일(미국 텍사스주)
신체:157cm
가족:배우자 앨런 럭

 

출연작


2014 킬링 시즌4
2014 이프 아이 스테어
2014 더 캡티브
2014 사보타지
2013 킬링 시즌3
2013 갱스터 스쿼드
2013 베빌스 놋
2013 월드워Z
2012 킬링 시즌2
2010 킬링 시즌1
2006 빅 러브
2004 레스큐 미
2000 썸원 라이크 유
1994 위다웃 컨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