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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People)/영화배우

찰리쉰, 마틴쉰의 아들로 태어나 좋은 조건에도 한량으로 세월을 보낸 인재

찰리쉰, 마틴쉰의 아들로 태어나 좋은 조건에도 

한량으로 세월을 보낸 인재

 

헐리우드에는 대대로 할아버지에 이어 아버지 뒤를 잇는 배우집안들이 많다.

영화 '지옥의 묵시록'으로 열연했던 배우 '마틴쉰'의 아들 '찰리쉰'도

그중 하나였다. 당시만 해도 빼어나게 잘생긴 용모로 하마터면(?) 톰 크루즈도

능가할 뻔 했던, 아버지의 후광을 받아 장래가 아주 촉망되던

젊은이기도 했던 배우가 바로 찰리쉰이다.

 

 

 

 

그는 그렇게 아버지의 후광과 자신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좋은 조건을

갖추었음에도 인생의 거의 대부분을 여자로 보낸, 바람 기차게 일으키는

풍차와도 같은 안타까운 청춘으로 기억하는 분들 많을 듯 하다.

우리말로 '한량'이 딱 이 친구일 듯.

 

 

 

 

찰리쉰이 출연한 영화를 극장에까지 가서 관람한 영화는 고작 한두편 정도일까.

'못말리는 람보'같은건 비디오로 보기에도 충분했는데, 웃기기는 얼마나 웃겼던지. 배꼽

빠질뻔한 영하로 기억한다. 다만, 의외로 생긴 용모와 달리 코미디 영화에 무척 많이도

출연했던게 신기할 정도이다. 진지한 영화든 아니든 가리지 않고 작품활동을

이어 온건데 풍류를 즐기며 인생을 낚기나 할 법한 이 친구가 작품활동을

비교적 꾸준히 해왔다라는 사실은 의외일 정도다.

 

 

 

▲ Platoon Official Trailer #1 - Keith David Movie (1986) HD

 

어쨌든, 이렇듯 평가철하 할 정도로 욕먹어도 싼(?) 배우'찰리 쉰'에 대해

그래도 내가 기억하는 이유는 올리버스톤 감독의 영화 '플래툰'에 출연했었다라는

기억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 역시도 배우 찰리쉰에게는 보다 큰 대목으로

자라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음에도 남들보다 유리한 조건을 많이도 갖고

있었으면서도 제 때 제대로 챙겨먹질 못한 듯 하다. 어쩌면 아버지 마틴 쉰의

후광을 입는게 싫어서 그는 더 청개구리 처럼 굴었던 것일까.

 

 

 

 

플래툰
Platoon, 1986

미국
120분
1987.07.04 개봉

올리버 스톤(Oliver Stone)
톰 베린저(Tom Berenger-SSgt. 밥 반스),

윌렘 데포(Willem Dafoe-Sgt. 엘리어스 그로딘),
찰리 쉰(Charlie Sheen-Pvt. 크리스 테일러),

스트 휘태커(Forest Whitaker)

 

 

 

 

1986년작인 영화 '플래툰'에는 톰베린저와 윌리엄데포 등 좋은배우가

많이 나온다. 무엇보다 작품자체가 좋아 아카데미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그리고 편집, 음향상 등을 수상했고 각본, 남우조연상, 촬영상 등 후보에 올랐으며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는 올리버스톤 감독이 은곰상을 수상했다.

 

 

 

 

 

 

  

 

 

 

찰리쉰의 아버지 마틴쉰은 그보다 7년 앞서 마찬가지로 베트남전을 다룬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가독의 '지옥의 묵시록'에서 말란브랜도와 로버트 듀발 등과

함께 작업을 했었다. 자식마져 월남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테일러 일병으로

출연하며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사실, 톰베린저나 윌리엄 데포에 비하면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에는 아직까지 풋내기에 불과했다.

 

 

 

 

언제나 여자문제가 끊이질 않았던 배우로 기억되는 찰리쉰,

이처럼 좋은 배경과 기회를 만나고도 이름이 기억되는건 역시도 아버지

마틴쉰이 일궈놓은 후광덕인지도 모를일다. 최근 그는 자신이 주연한 영화

'마세티 킬즈'를 시작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보도했다. 찰리 쉰의 새로운 이름은

'카를로스 에스테베즈(Carlos Irwin Estevez)'로 가명이 아닌 어릴 시절 이름이다.
찰리 쉰이 4세 때 이름이 같았던 삼촌과 구별하기 위해 '찰리'로 개명했다고 한다.

'쉰'이란 성은 자신의 아버지 마틴 쉰(본명 라몬 헤랄도 안토니오 에스테베즈)이

배우 시절 사용했던 가명의 성이다.

 

 

 

 

1993년에는 미드 24시의 주인공 잭 바우어로 열연했던 키퍼 서덜랜드와

'삼총사'에도 출연했었다. 함께 작업했던 배우들은 성실하게 자신의 길을 간 덕에

유명세를 치루며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간데 반해 그의 부진이 안타깝다.

그래도 그는 작품만큼은 게을리 하지 않은 듯 하다. '두남자와 1/2'만큼은  제법

오랫동안 열심히 공을 들인 듯 보인다. 결국 상복이 없는 것일까.

 

 

 

 


찰리 쉰

(Charlie Sheen, Carlos Irwin Estevez)
영화배우
출생:1965년 9월 3일 (미국)
신체:175cm

가족:아버지 마틴 쉰, 딸 샘 쉰, 롤라 쉰, 형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학력:산타모니카고등학교
데뷔:1974년 TV영화 'The Execution of Private Slovik'

 

 

 

 

카를로스 어윈 에스테베스(Carlos Irwin Estevez, 1965년 10월 3일 ~ )는
찰리 신(Charlie Sheen, Charles Irwin Sheen)이라는 영어식 예명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배우이다. 배우 마틴 신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2013 마셰티 킬스
2013 앵거 매니지먼트2
2013 무서운영화5
2012 앵거 매니지먼트1
2012 어 글림프스 인사이드 더 마인드 오브 찰스 스완3세
2010 두남자와1/2 시즌8
2010 듀 데이트
2010 월스트리트:머니네버 슬립스
2009 두남자와 1/2 시즌7
2008 두남자와 1/2 시즌6
2007 두남자와 1/2 시즌5
2006 두남자와 1/2 시즌4
2006 무서운영화4
2005 두남자와 1/2 시즌3
2005 길티 하츠
2004 두남자와 1/2 시즌2
2003 두남자와 1/2 시즌1
2003 무서운영화3
2000 레이티드X
1999 존말코비치되기
1998 코드제로
1998 프리머니
1997 언더 프레셔
1997 머니토크
1997 모든 개들은 천국에 간다2
1997 샤도우 프로그램
1996 어라이벌
1994 시한폭탄 같은 남자
1994 터미널 스피드
1994 메이저리그2
1993 단판승부
1993 삼총사
1993 원초적무기
1993 못말리는 람보
1992 어둠속의 영웅
1991 병창투쟁
1991 못말리는 비행사
1990 네이비씰
1990 후계자
1990 궁둥이에 총을 쏜 남자
1988 영건
1987 월스트리트
1986 플래툰
1986 반항
1985 어메이징스토리
1984 젊은용사들

 

 

 

▲ 아버지 마틴 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