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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는 세상사/이런수가

황혼이혼 급증, 붕괴되는 한국의 가정

황혼이혼 급증, 붕괴되는 한국의 가정

 

황혼이혼이 급증하게 된 것은 2천년대로 접어들면서 어느순간

사회문제로 떠오르기 시작했던 것 같다. 꾸준히 늘어나는 증가추이를 보이던

황혼이혼이 근래들어 급증하고 혼인건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보통 가부장적 사고로 점철되어 있던 대한민국 사회, 가정문화가

황혼이혼 급증으로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2013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황혼이혼 건수는 동거기간 20년 이상의 50대 후반에 집중되어 과거에 비해

길어진 수명과 더불어 황혼이혼도 급증했다고 한다. 전체 이혼건수는 

9200건으로 1년전에 비해 8.2%인 700건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사회는 흔히 나이를 떠나 이혼에 치명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중

하나로 '명절'이 잠복해 있는데, 실제로 설 연휴가 끝난 뒤 이혼이 늘어나는

'명절효과'도 여전히 많은 영향을 미치며 이혼 증가 효과로 

작용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전체 이혼이 늘어나는 가운데 과거와 달라진 양상은

바로 황혼이혼이 급증했다는 것이고, 이는 그만큼 경제적이유, 성격차이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늘어난 수명이 주된 요인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더 심각해지고 있는건 황혼이혼이 급증하는 반면에

혼인 건수가 계속해서 꾸준히 줄고 있다는 것도 심각한 문제로 보인다.

즉, 출산 역시 줄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때문에 앞으로 10년~20년만 지나도

대한민국은 노인 공화국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젊은 층이 실업과 취업난 등 여러가지 경제적 이유로 결혼을 기피하거나

하고 싶어도 못하는 가운데 황혼이혼이 급증하고 있다는 건 결국, 가정의 붕괴를

가져오는 것이고 이는 국가의 붕괴로 이어지는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여러모로 대한민국은 행복한 나라가 아닌게 틀림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