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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개봉예정작

이병헌, 영화 '레드 더 레전드(레드2)'로 헐리우드 스타들과 함께 킬러 변신

이병헌, 영화 '레드 더 레전드(레드2)'로

헐리우드 스타들과 함께 킬러 변신

 

이병헌이 요즘 참 잘 나가는듯 하다. 지아이조 시리즈에 이어 이번엔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안소니 홉킨스, 캐서린 제타존스 등 헐리우드 스타가

무더기로 나오는 영화 '레드 더 레전드(레드2)'에서 킬러로 변신해 활약한다.

이제 이병헌이 어느정도 헐리우드에서도 인지도를 굳힌 듯 보인다.

 

 

 

 

90년대만 해도 TV를 통해 이병헌이 처음 등장했을 때 이렇게까지 성장할

배우라고 누가 예상인들 했을까. 1995년 한국영화'런어웨이'를 보았을 때는 그래도

조금쯤은 보다 더 스캐일이 큰 작품에서 성장할 수 있겠다하는 그런 가능성을

발견하기는 했지만, '공동경비구역 JSA'나 '달콤한 인생', '놈놈놈' 이후 승승장구하는

그의 거침없는 행보가 이렇듯 헐리우드 장벽까지 넘어설 줄은 정말 몰랐다.

그 와중에도 지난 2012년 '광해, 황이된 남자'와 같은 한국영화에서의 성공도 놓치지

않는걸 보면 참 재능도 그렇지만 '복'을 타고난 배우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

 

 

 

 

영화 '레드 더 레전드'는 이병헌의 세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앞서 '지아이 조'시리즈에 연속 출연해 스톰 쉐도우 역을 멋지게 소화하더니,

오는 7월18일 개봉하는 ‘레드 더 레전드’에서는 뒷끝 작렬하는 집착형 킬러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하게 된다. 주목되는 것은 이 영화에 날고기는 기라성 같은

헐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는데 있다. 브루스 윌리스는 말할 것도 없고,

그저 막연히 동경의 대상쯤 혹은 넘볼 수 없는 그들이라고만 생각했던 배우로

안소니 홉킨스, 존 말코비치, 캐서린 제타존스 등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병헌이 '레드 더 레전드'에서 기라성 같은 헐리우드 스타들과

연기호흡을 할 수 있는 배경을 살펴보면, 그만큼 한국영화의 위상이 커졌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개인적 견해로는 딱 두가지 행운으로 짐작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먼저 부산국제영화제나 부천판타스틱 영화제 등과 같은 프리미엄급 영화제를

꾸준히 유치 운영해옴으로써 전에 없던 글로벌개념의 소통 및 출구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본다.

 

 

 

 

그리고 두번째로 각종 해외영화제에서 단편영화든 독립영화든 수많은

한국영화들이 경쟁 비경쟁 구분없이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그 만큼 배우및 작품소재 면에서 재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영화의 위상과 입지가 뚜렷하게 성장해왔다는 점이 헐리우드로 하여금

신뢰의 근간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을거라 짐작해 본다.

 

 

 

 

때문에 이번에 개봉하게 될 '레드 더 레전드'에 이병헌이 출연한 것은

이병헌 개인에 대한 배우로서의 가치도 그렇지만, 아시아시장을 타겟으로 마케팅

전략차원에서 그와 같은 스타를 영입한다라고 하는 것이 그쪽 동네에서는

너무도 당연할 뿐 아니라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선례는 홍콩, 중국, 일본 등에서

얼마든지 있어왔던 것을 우리는 여러번 목격해 왔다.

 

 

 

 

배우 이병헌은 그 동안 수많은 작품을 통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특히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는 악역

캐릭터를 소화하며 해외시장에서 확실히 눈도장을 받은 바 있다. 게다가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는 1인 2역까지 소화해냈다.

 

 

 

▲ Red 2 Official Trailer #2 (2013) - Bruce Willis, Helen Mirren Movie HD

 

 

 

 

레드: 더 레전드
RED2, 2013

미국:2013.07.18 개봉

감독:딘 패리소트(Dean Parisot)

출연:브루스 윌리스(Bruce Willis-프랭크 모세),

존 말코비치(John Malkovich-마빈 보그스),
메리-루이스 파커(Mary-Louise Parker사라 로즈),

이병헌(ByongHun Lee-한),
캐서린 제타-존스(Catherine Zeta-Jones-카자),

안소니 홉킨스(hony Hopkins-베일리)

 

 

 

 

‘레드: 더 레전드’는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 살상 무기 ‘밤 그림자’를 가장 먼저

제거하기 위해 은퇴 후 10년 만에 다시 뭉친 CIA 요원 ‘R.E.D’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