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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개봉예정작

프랑켄슈타인:불멸의 영웅, 언더월드와 겹치는 영화 아론 에크하트의 참패?

프랑켄슈타인:불멸의 영웅, 언더월드와 겹치는 영화

아론 에크하트의 참패?

 

 

'프랑켄슈타인:불명의 영웅' 개봉을 십여일 앞둔 상황에서 벌써부터 이 영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2011년 월드인베이젼을 통해 얼굴을 익혔던 배우 아론 에크하트 주연의

이 영화는 과거 90년대 영화인 로버트 드니로 주연의 1994년작 '프랑켄슈타인'과도 전혀 다른

독특한 구성를 가진 영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언더월드' 쪽에 가까운 영화라고 해야할까? 아마도

이런 벰파이어와의 혈투 같은 영화를 좋아하는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기대하는 바가 크겠지만,

일각에서는 아론 에크하트의 '프랑켄슈타인:불멸의영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개봉전부터

새어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뚜껑은 까봐야 하지 않을까? +_+

 

 

 

 

 

 

 

사실 90년대 로버트 드니로가 출연했던 '프랑켄슈타인'만 해도 최대한 원작에 충실히

따르는 리메이크작으로 당대 최고의 배우인 로버트 드니로식 프랑켄슈타인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주었다는 평을 들었었다. 물론 원조영화인 1931년 콜린 클라이브( Colin Clive)주연의

'프랑켄슈타인'이 워낙 명성도 자자하고 무엇보다 고정관념 처럼 강한 캐릭터로 사람들에게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를 선사했기 때문에 그 당시에도 로버트 드니로가 연기하는 프랑켄슈타인

캐릭터에 대해 호불호가 크게 엇갈렸었다. 하지만, 드니로는 자기식대로 멋지게 소화해냈고

영화 또한 나름대로의 색깔을 뚜렷이 보여주며 스릴러적 요소와 함께 관객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끌어내는데 일단 성공했었다. 역시 드니로의 힘 아니었을까.

 

 

 

 

 

▲ 1994년 로버트 드니로 주연의 '프랑켄슈타인', 당시 드니로 팬들은 경악했다. =_= ;;

 

 

그러나 2014년 2월 개봉을 앞둔 '프랑켄슈타인:불멸의 영웅'은 아직까지 헐리우드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기에는 다소 힘이 부족한 아론 에크하트(Aaron Eckhart) 주연의 영화로

얼마만큼의 흡인력을 발휘하게 될지는 예고편만 보아서는 판단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 아론 에크하트 주연의 '프랑켄슈타인:불멸의 영웅'은 신선한 발상에도 불구 언더월드와 겹친다고 한다.

 

 

 

 

 

 

 

 

더군다나 전해들리는 북미지역의 영화 흥행순위에서도 '프랑켄슈타인'은 낙관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개시부터 많은 기대를 처참히 무너뜨리며 6위에 그쳤다는 그런

불운한(?)소식부터 들리니 말이다. 아무래도 그 원인으로 꼽히는 데에는 '언더월드'와 겹치는 부분들이

많다라는 지적이 우세했다. 언더월드에도 출연하는 배우 빌 나이(Bill Nighy)가 출연하는 것도

그렇지만, 역발상으로 재탄생한 영화 '프랑켄슈타인:불멸의 영웅'에서 아론 에크하트가 연기하는

주인공 '아담' 역시 언더월드의 마이클 코빈을 떠올린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모양이다.

 

 

 

 

 

 

 

이 영화 '프랑켄슈타인:불멸의 영웅'을 보려했던 분들로서는 먹구름 드리우는

소린데 자세한 스토리는 아직 모른다. 다만 국내개봉에 앞서 북미반응을 보아할 때, 대략

그런 분위기가 진하게 감돈다는 전언이다. 그리고 또 '언더월드'의 탄생에 일조했던 케빈 그레비우스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영화라는 이야기와 함께 '잭 라이언: 코드네임 쉐도우'와 동일한

제작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메리 쉘리의 원작소설에서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창조한 피조물을

현대로 가져와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든 것부터가 발상은 좋아도 무리수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엿볼 수 있는데 200여년이 흐른 후에도 사람들 틈에 섞여 살아가는 아담은 설정부터가

이미 언더월드와 겹치는 부분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 메리 쉘리 원작의 프랑켄슈타인 그리고 1931년작 '프켄슈타인'

 

 

어쨌든 아론 에크하트가 '프랑켄슈타인:불멸의 영웅'에서 주연으로 떠안은 캐릭터

 아담은 그렇게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조용히 지내던 중 자신의 손에 인류의 운명이 걸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지구를 지배하려는 야욕으로 가득찬 악마와 가고일의 싸움에서

열쇠를 쥐고 있다는 사실만 보아도 어찌보면 뻔한 스토리의 헐리우드 영화 같아도 보이는데,

때론 발상의 전환이니 역발상이 하는 소재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완전한 차별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것 같다.

어쨌든, 선택은 관객의 몫이고 실제 흥행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 듯 하다.

 

 

 

 

  

 

 

 

 

 

 

 

프랑켄슈타인: 불멸의 영웅
I, Frankenstein, 2014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상영시간:93분
개봉:2014년2월6일

감독:스튜어트 베티(Stuart Beattie)

 

출연

 

아론 에크하트(Aaron Eckhart-아담), 빌 나이(Bill Nighy-나베리우스),
미란다 오토(Miranda Otto-레오노르), 이본느 스트라호브스키(Yvonne Strahovski-테라),
제이 코트니(Jai Courtney-기드온), 케이틀린 스테이시(Caitlin Stasey-케지아)

 

 

 

 

 

 

 

 

아론 에크하트
(Aaron Eckhart)
영화배우
출생:1968년 3월 12일 (미국)
신체:180cm
학력:브리검영대학교 영화과 학사
수상:1998년 새틀라이트 어워즈 특별공헌상
1997년 타오르미나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출연작품


2014 인카네이트
2014 프랑켄슈타인:불멸의 영웅
2013 백악관 최후의 날
2012 하드데이
2012 팬
2011 월드 인베이젼
2011 럼 다이어리
2010 래빗 홀
2009 러브 해펀스
2008 다크 나이트
2007 업 클로즈 위드 캐리 키건
2007 사랑의 레시피
2007 오퍼레이션 홈커밍
2007 굿바이 초콜릿
2007 가져선 안될 비밀
2006 블랙 달리아
2006 위커 맨
2005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크레이그 퍼거슨
2005 네버워즈
2005 낯선 여인과의 하루
2005 땡큐 포 스모킹
2004 서스펙트 제로
2003 지미 키멜 라이브!
2003 실종
2003 페이첵
2003 코어
2002 포제션
2001 써스펙트
2000 너스 베티
2000 에린 브로코비치
1999 애니 기븐 선데이
1999 몰리
1998 스와핑
1998 목요일
1997 남성 전용 회사
1996 더 데일리 쇼 위드 존 스튜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