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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울리는음악 2014.06.05 23:38

장필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어느새 25년전 노래






장필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어느새 25년전 노래

 

 

'장필순'이란 가수를 요즘 2030 젊은 세대는 과연 몇이나 알고 있을까.

하지만, 분명 아는 이들이 많을거라 본다. 어쩌면 오늘 소개하려는 97년 장필순 5집 안에

들어있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라는 노래마져 아는 친구들도 한두명 쯤은 있을거라 그렇게

기대해 본다. 워낙 요즘의 대중가요라는 게 시대흐름상 어쩔 수는 없다지만, 포크송을

나름대로 좋아할 그런 친구들은 많지 않을거란 지레짐작 때문이다.

 

 

 

 

 

 

 

우선 장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를 소개하기에 앞서 세상에 이런 가수도 있구나를

발견하게 된 이야기부터 해야겠다. 장필순이란 가수를 내가 처음 알게되었던건 90년 무렵이었고

 막 군입대를 앞두고 있던 그 즈음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때는 89년에 발표한 장필순의 1집 앨범 속

'어느새'라는 곡이 나름 대중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던 때였다. 헌데 그나마도 나는 한참을

지나서야  달리는 차안에서 무심코 이어폰 끼고서야 장필순이란 가수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지금도

1집 앨범 속의 그 도회적인 느낌이 먼저 다가오던 사진이 기억속에 선명하다. 그리고

이미 그 때로부터 시간은 어느새 24년이 흘렀다.

 

 

 

 

 

 

 

난생 처음 듣는 그 목소리는 일단 매우 신선했다. 허스키한 듯 청량한 듯한 목소리에

차분하게 음유시인 처럼 부르는 창법도 그렇고 어찌잘못 들으면 그냥 가볍게 느껴질 듯도 한

그런 단조로워 보이는 멜로디 속에 뭐라 표현하기 애매한 그런 흡인력이 있었다. 그렇게 난 24년전

그 당시에 처음 마딱뜨려 들려오던 가수 장필순의 목소리에 금방 매료될 수 있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매사에 첫 느낌이 확 오면 거의 확실하다. 이런걸 다른 말로 "삘" 받았다고도 한다.

그리고 한참을 잊고 지내다가 오늘 차 운전을 하면서 오랜만에 다시 듣게 된 것이다.

일단 그 당시 장필순 1집 앨범에 담겨있던 '어느새'를 감상해 보자. 어느새 25년전 곡이다.

 

 

 

 

 

▲ 장필순 '어느새' 1989년 1집 앨범 타이틀 곡이다.

 

 

 

가수 장필순 씨는 현재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는 소식을 언젠가 기사에서 읽은듯 하다.

왜 하필이면 제주도까지 가서, 그것도 깊은 산속(?)에까지 들어가서 은둔생활과도 같은 생활을

하는 것일까도 싶은데, 뭐 그냥 제주도 처럼 산과 바다 하늘 모든 것이 갖춰진 곳에서 자연을 벗삼아

살아간다는건 어쩌면 누구나의 로망이 아닐까? 다만 9년째 시골생활에 심취해 있는 장필순은

시골생활이라고는 전혀 해본적 없는 서울 태생이다. 그야말로 서울에서 나고자랐음에도

결국 적응해 잘 살고 있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용기도 그렇고 참 부럽기만 하다.

 

 

 

 

 

 

 

 

지난해 7집 앨범을 발표했지만 6집을 발표했던 2002년으로부터 무려 11년이 지난 뒤의 일이다.

제주도에 살고 있으면 노래 제목처럼 외롭지는 않을까 싶다.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처럼 말이다.

1997년에 발표했던 이 노래 역시도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는 노래이다. 그러나 그 감동 그 느낌은

여전하다. 사람은 누구나 누군가와 함께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며 살아간다. 때론 그냥 이유없이 찾아오는

감정 중에 하나가 '외로움'이라고도 하는데, 오늘 오랜만에 차안에서 흘러나오는 장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를 문득 들었을 때 순간 울컥해오는 이 알 수 없는 감정은 무엇인지 모르겠다.

이미 흘러간 나날들의 기억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지나간다. 이만큼 세월이 흘러왔음에도

여전히 나의 의식은 과거의 어느 한 순간 옆을 빠르게 스쳐지나간다. 

 

 

 

 

 

▲ 장필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오랜만에 들으니 그녀의 목소리가 더욱 애잔하게 느껴온다.

 

 

 

 

 

 

 

 

흔히 가수 장필순을 가슴으로 노래 부르는 가수라 한다. 파워풀하지는 않아도 특유의

잔잔하면서도 서정적인 선율과 심장을 파고드는 목소리는 충분히 영혼을 울리고도 남는다. 그래서

오늘 장필순의 노래 중에서도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야말로 이 블로그의 카테고리처럼

'영혼을 울리는 음악' 코너에서 소개해야겠구나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 것이다.

 

 

 

 

 

 

 

 

 

가수 장필순은 1982년 여성 듀오 소리두울 멤버로 데뷔한 장필순은 국내

여성 포크 음악계를 대표하는 상징적 존재로 잘 알려져 왔다. 1989년 1집 '어느새'를 발표한

이후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등의 곡을 히트시킨 그는 매 음반마다 확고한 자기 세계를 보여주며

평단으로부터 좋은 평을 이끌어냈다. 처음 장필순을 알게 되었을 때 부터 느낀 바이지만,

지적인 느낌의 이런 가수들 특히 확실한 자기세계와 철학을 겸비한 이들을 나는

개인적으로'아티스트'라고 통칭한다.

 

 

 

 

 

 

 

 

 

오늘 오랜만에 감상해 본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와 '어느새'를 들으며

20여년이 흘러지나가는 세월의 무게를 새로 발견해 보기도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건

이 곡들을 처음 들었을때의 그 감성이 아직은 그래도 내게 여전히 조금쯤은 남아있다라는 사실에

안도감을 발견해 본다. 늘 느끼는 바이지만 아름다운'음악'은 감수성 예민한 10대시절 그 사람의 감성과

인성을 영글게 하는데 있어 최고의 묘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라나는 청소년을

둔 엄마들은 새겨들어야 할 부분이다. 물론, 이성과 감성은 다른 개념의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적어도 그렇다라는 생각을 오늘 장필순의 오래된 두곡을 들으며 그렇게

생각해 보게 된다. 끝으로 장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라이브로 한번 더 감상해

보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기로 하겠다.^^*

 

 

 

 

 

▲ 장필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라이브

 

 

 

 

 

 

 

 

장필순
가수
출생:1963년 5월 22일
소속사:푸른곰팡이
학력: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
데뷔:1989년 1집 앨범 '어느새'
경력:1982~1988 그룹 '소리두울' 멤버

 

 

 

 

 

 

대표앨범

 

1989년 10월 장필순 1집 '어느새'
1991년 2월 25일 장필순 2집 '외로운 사랑'
1992년 5월 장필순 3집 '이 도시는 언제나 외로워...'
1995년 3월 장필순 4집 '하루'
1997년 8월 장필순 5집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2002년 11월 27일 장필순 6집 'SOONY 6'
2013년 8월 28일 장필순 7집 'SOONY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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