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 사망, 열정으로 가득했던 짧은생애
울랄라세센의 리더 임윤택이 사망했다는 비보가 컴퓨터를 켜자마자 올라왔다.
오늘저녁 8시 40분쯤 가족과 울랄라세션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둔 임윤택은
올해 33세의 너무도 짧은 생애를 마감했기에 그 안타까움이 더해만 보인다.
2011년 슈퍼스타K3 우승과 함께 데뷔한 울랄라세션은 리더 임윤택의 화려한 퍼포먼스,
뛰어난 가창력으로 아낌없는 찬사를 받으며 장래가 유망해만 보였는데, 위암투병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팬들이 가슴아픈 사연에 안타까워하면서도 하루빨리 병을 딛고 일어나
특유의 활달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결국 울랄라세션의 임윤택 사망을
설 명절 연휴기간이 끝나는 오늘저녁에 갑작스레 접하면서 놀랍기도 하고 안타까운
사연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저 남얘기처럼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울랄라세션은 리더 임윤택의 암투병 사실이 알려진 와중에도 지난해 5월
싸이가 노랫말을 썼던 '아름다운 밤'이 담긴 첫 미니앨범 '울랄라 센세이션'을
발표했고 음반공연기획사 '울랄라컴퍼니'를 세우며 하반기 전국 투어 콘스트까지
펼치며 임윤택의 암투병과 상관없이 왕성하게 재기하는 듯 했었다. 투병 중에도
모든 활동을 진두지휘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8월에 결혼하여
딸 까지 두어 행복한 가정도 꾸리고 곧 모든걸 털고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갑작스레 이렇듯 임윤택 사망 소식을 접하니 허무한 마음이 앞선다.
2013년이 되어서도 1월에 열린 2013 아시아모델상 시상식에서 인기가수상을
수상한 울랄라세션과 당시 무척이나 야윈모습을 보여준 임윤택을 보면서 암투병으로
인해 그간 얼마나 힘든나날을 보내는지 짐작해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임윤택 사망과 더불어 그 공연이 그의 마지막 무대가 되어버렸다.
부디 좋은 세상으로 가길 바라며 그의 명복을 빈다.
▲ 울랄라세션 (ULALASESSION) - 아름다운 밤 (Beautiful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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