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바운스(BOUNCE), '돌아와요 부산항에'
이후 새로운 전성기 맞나
조용필이 10년만에 새 앨범을 내놓으며 타이틀 곡 '바운스'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는
듯하다.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 조용필 이야기를 쓰게 될줄이야. ㅠ.ㅠ 신곡 '바운스'는
현재 각종 음원챠트에서 월드스타 싸이의 '젠틀맨'과 1,2위 다툼을 하며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공개된 '바운스'는 조용필이 10년만에 발표하는
정규 19집 앨범 '헬로(Hello)'의 첫 번째 트랙 수록곡이다.
현재 조용필의 '바운스'는 네이버뮤직·벅스·소리바다 에서 1위, 다음뮤직·
싸이월드뮤직에서 2위에 올라 있는 등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2위를 경합하고 있다.
그 상대는 빌보드차트 진입을 노리는 국제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다.
소리바다에서는 디유닛의 'Thank You'와 1위를 겨루고 있다.
'노병은 죽지 않았다'는 말을 상기시킬만큼 왕년의 가수왕, 진정한 국민가수
조용필의 재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처럼 이런 소식이 전해온다.
어느덧 60대가 된 조용필이 요즘 한창 아이돌 가수들 세상인 가요계에서
신세대 후배 가수들과 경연을 벌인다는 사실 자체도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곡 공개 이후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바운스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윤종신, 빅뱅, 린, 샤이니 등 후배 가수들의
가왕에 대한 찬사도 줄을 이었다.
▲ 조용필 바운스(BOUNCE), 19집 '헬로' 타이틀 곡 듣기
‘바운스’는 통통 튀는 듯한 피아노 반주를 시작으로 잔잔히 리듬을 받쳐주는
드럼과 어쿠스틱 기타가 8비트의 조화를 이룬 곡이다. 넓은 음역의 기타 편곡에 리듬,
싱커페이션이 가미됐다. 조용필은 “19집 앨범의 파격과 혁신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 선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용필 19집 전곡은 23일 공개된다.
또 5월 말부터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헬로’를 진행한다.
왕년의 국민가수 '조용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
한국의 대중가수. '20세기 최고의 가수' 등의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니며 수많은
명곡으로 한국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한국 최고의 대중가수이다. 대표곡으로는
'돌아와요 부산항에', '친구여', '허공'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유명곡들이 있고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했다.
조용필
(CHO YONG PIL)
1950년 3월 21일 경기도 화성(華城)에서 태어났다.
1968년 서울 경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이듬해 컨트리 웨스턴 그룹인 애드킨스와
파이브 핑거스(블랙뮤직)를 결성해 보컬리스트로 활약하면서 음악 활동을 시작하였다.
1970년 그룹 '김트리오'를 결성한 뒤, 이듬해 선데이서울컵 팝그룹 콘테스트에서
'님이여'로 최우수가수왕상을 받았다.
1972년 '그룹 25'를 거쳐 1974년 '조용필과 그림자'를 결성한 뒤, 1975년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발표하였다. 이 곡은 조용필의 최고 히트작으로,
발표와 동시에 전국민의 호응을 얻었고, 이후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 부르는 애창곡이자
국민가요가 되었다. 1975년 12월 무렵 연예계를 휩쓴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어
잠시 가요계를 떠났다가, 1979년 해금 조치와 동시에 그룹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을
결성하면서 활동을 재개하였다. 1980년 라디오 연속극 주제가 '창밖의 여자'를 발표해
단번에 한국 최고의 대중가수로 떠올랐고, 같은 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하였다.
그해 11월 서울국제가요제 금상을 시작으로, 1980년부터 1986년까지
KBS·MBC 등 각 방송사의 가수왕상·최고인기가수상·최우수남자가수상 등 대중가요와
관련된 상을 휩쓸면서 한국 가요사에 한 획을 그었다. 1986년 말 가수왕에 오르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뒤에는 거의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해외와 국내에서
라이브 공연에 주력하였다.
▲ 조용필, '돌아와요 부산항에'(1975)
한국 대중음악의 제왕, 진정한 국민가수, 가요계의 신화, 20세기 최고의 가수 등
따라다니는 별칭만큼이나 한국 대중가요사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음악 역시 한 장르에
머물지 않고 로큰롤·트롯·발라드·퓨전·동요·민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
1980년 제1집 앨범 '창밖의 여자'를 시작으로 2003년 '오버 더 레인보
(Over The Rainbow)'까지 총 18집의 앨범을 발표하였다.
▲ 조용필, '창밖의 여자'(1983)
대표곡으로는 '돌아와요 부산항에',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1980),
'친구여'(1983), '허공'(1985) 등이 있다. 그 밖에 자서전 '초혼의 노래'(1982),
수필집 '바람이 전하는 말'(1985)을 출간하였고, 미국 암펙스 골든릴상(1982),
일본 CBS소니레코드 골든디스크상(1984), 보관문화훈장(2003) 등을 받았다.
'인물(Peop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켄 블락, 짐카나(Gymkhana)의 황제이자 드리프트의 신(神)!! (0) | 2013.04.13 |
---|---|
너무 앞서간 인디밴드 '삐삐밴드' 이윤정, 알고보니 아빠는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0) | 2013.04.11 |
텔런트 진태현, '오자룡이간다'에서도 늘 악역 (0) | 2013.04.08 |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 사망, 열정으로 가득했던 짧은생애 (0) | 2013.02.11 |
요시타카 유리코(よしたかゆりこ) 누드사진 유출 뒤 비밀데이트 포착 (2) | 2013.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