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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울리는음악 2014.10.08 20:48

한영애의 '마음 깊은 곳에 그대로를', 해바라기의 '마음깊은 곳에 그대로를' 비교감상






한영애의 '마음 깊은 곳에 그대로를',

해바라기의 '마음깊은 곳에 그대로를' 비교감상

 


이른 아침, 여름의 막바지에서 가을을 재촉하는 듯한 아침 바람이 문득 한영애가 부른

'마음 깊은 곳에 그대로를'이란 곡이 떠올랐다. 이젠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약 10여년 전 힘들고 어려웠던 때 들었던 한영애의 이 노래 '마음깊은곳에 그대로를'이란 곡이

그렇게 떠올랐던건 아마도 노랫말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아침에 보던 그 맑은 햇살과 당신의 고웁던 참 사랑이 푸른나무가지 사이사이로

스며들던 날이 언제일까....."이렇게 시작하는 노랫말은 참으로 시적 운치가 가득 묻어난다.

'마음깊은 곳에 그대로를'은 해바라기의 이주호씨가 20대 초반 그룹 '해바라기' 시절에 작사작곡한 곡이다.

요즘의 20대 젊은이들의 감성으로 이런 시같은 노랫말들이 만들어질 수 있을까 싶어지기도 한다.

이 곡은 '해바라기'의 원년 멤버였던 한영애씨가 불렀을 때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게 된다. 물론 그룹

'해바라기'가 부른 '마음깊은 곳에 그대로를'이 더 좋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겠지만, 어쨌든 요즘처럼 고단한

현대인들에게 있어 '힐링'을 필요로 하는 영혼이 있다면 반드시 들어보아야 할 명약과도 같은 곡이라고

생각되어 추천해본다. 왠지 모를 묵직한 영혼의 울림이 걷잡을 수 없이 찾아올지도 모른다.

 

 

 

▲ 한영애 - 마음 깊은 곳에 그대로를(1992)

 

 

마음 깊은 곳에 그대로를

이주호 작사/작곡

 

아침에 보던 그 맑은 햇살과
당신의 고웁던 참 사랑이
푸른나무가지 사이사이로
스며들던 날이 언제일까.

 

별들에게 물어요 나의 참 사랑을
물에 피던 봉선화와 같은 사랑을
아무도 모른다네 우리의 추억을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해 놓고
말은 한마디도 못한 것은
당신의 그 모습이 깨어질까봐
슬픈 눈동자로 바라만 보았소

 

별들에게 물어요 나의 참 사랑을
물에 피던 봉선화와 같은 사랑을
아무도 모른다네 우리의 추억을

 

낙엽이 지고 또 눈이 쌓이면
아름답던 사랑 돌아오리라
언제 보아도 변함 없는
나의 고운 사랑 그대로를

 

별들에게 물어요 나의 참 사랑을
뜰에 피던 봉선화와 같은 사랑을
아무도 모른다네 우리의 추억을

 

 

 

 

한영애가 부른 '마음깊은곳에 그대로를'은 해바라기가 부르는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있다고 생각된다. 뭐랄까....왠지모를 주술적인 느낌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고 해야 할까. 진정으로 지친

영혼을 달래기에 충분한 울림같은 그런 것이 있다. 격정적 느낌으로 울컥하는 분이라면 정말 영혼의 휴식이

필요한 분이고, 그냥 좋다라고 느껴진다면 비교적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는 분이며, 아무것도 느낄 수가 없다면,

그건 좀 문제있어 보인다. ㅠ.ㅠ  아직 가수 한영애를 모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용모부터 범상치 않은

이 가수는 솔직히 요즘 연예인들처럼 보다 대중적인 그런 '스타'들과는 태생자체가 다르다.

 

 

 

 

언젠가 좀 더 많은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였는지는 몰라도 '나가수'같은 프로에도

잠깐 모습을 보였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평가하거나 가볍게 이야기할 수만은 없는 사람이 바로

가수 한영애라고 생각한다. 가수 한영애는 80년대 부터 지켜보아 온 대표적인 여성 아티스트 중 한명이다.

'마음깊은 곳에 그대로를'이란 곡은 원래 1977년 지구레코드사를 통해 발표한 해바라기의 1집 앨범에

들어있던 곡이었는데 당시만 해도 '해바라기'는 혼성그룹이었다. 이정선.이주호, 한영애,김영미

이렇게 4명으로 구성되었었고, 이후 이주호 씨와 이광조 씨가 군대 문제로 자리를 비우면서 멤버

교체를 했고 김영미씨 마져 외국유학 으로 혼성그룹 '해바라기'는 결국 헤체를 했었다.

그리고 이후에 이주호씨는 그린빈스 출신 의 유익종씨와 2인조 듀오로 새롭게 '해바라기'를 결성해

오늘날 우리에게 잘 알려진 그 모습으로 익숙해졌었다. 때문에 한영애, 이정선. 이광조 씨 등은

솔로 활동을 하다가 엄인호 ,김현식과 '신촌블루스'를 결성하기도 했다.

 

 

 

▲ 남성듀오 '해바라기'가 부른 '마음 깊은 곳에 그대로를'

 

가수 한영애는 요즘의 잣대로 '스타'라고 하는 연예인들과는 거리가 멀지만, 한영애가 걸어온 길은

분명 그들과는 매우 다른 아주 특별한 무언가가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휘트니 휴스턴이나 셀린디온 같은

가수들과 비교해 꼭 기교적 우위를 따지고하는 그런 것들과는 차원이 다른, 음유시인 처럼 메마른

영혼을 달래 줄 그 무언가가 있다고 본다. 그것은 아마도 누구보다 한국적 정서에 걸맞는 가수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렇게 한영애가 부른 '마음깊은 곳에 그대로를'이란 곡이 여름의 막바지에서

가을을 재촉하는 듯 아침 바람이 제법 서늘하게 느껴지는 가운데 문득 떠올랐다.

 

 

 

 

 

 

 

한영애
가수
출생:1959년
학력: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수상:2008년 제35회 한국방송대상 진행자상
1996년 제8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경력:1986 그룹 '신촌블루스'멤버
1975~1978 그룹 '해바라기' 멤버

 

 

 

 

한영애는 서울여고를 거쳐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를 나왔다.

1976년 '해바라기'멤버로 참여하며 가요계에 데뷔했고, 1978년 극단'자유'에서 연극에 데뷔했다.

1982년 '참새를 태운 잠수함' 멤버로 활동했고, 1995년부터 지금까지 대중가요 노랫말만들기 모임 '詩樂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중음악전문지 서브(SUB)가 1998년 12월호에서 선정한 ‘한국대중음악사

100대 명반’에 한영애의 2집 앨범 '바라본다'와 4집 '불어오라 바람아'가 33위와 48위에 꼽혔으며,2007년

경향신문과 가슴네트워크가 선정한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바라본다'가 19위에 올랐다.

 

 

 

 

앨범

 

1집 '여울목',1986
2집 '바라본다',1988
3집 '한영애 1992',1992
공연실황 앨범 '아우성',1993
4집 '불어오라 바람아',1995
5집 '난다 난다 난·다',1999
6집 'Behind Time 1925 - 1955 a memory left at an alley',2003

 

연극

 

더치맨
고독이라는 이름의 여인
초혼
무엇이 될고하니(달래역)
영원한 디올라
환경극 Ocean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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