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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2000년대영화

2013 풍성한 추석특선영화, 구지 극장 안가도 될 판이네

2013 풍성한 추석특선영화, 구지 극장 안가도 될 판이네

 

해마다 이맘 때면 추석특선영화로 무척이나 들떴던 기억들이 난다.

과거엔 추석특선영화의 단골배우는 단연 '성룡'이었다. 취권이나 폴리스 스토리 같은 홍콩영화들이

주로 추석 시즌이면 안방을 완전장악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한국영화도 눈부시게 발전을

거듭한 만큼, 당당하게 온 가족이 모여 송편 먹으며 즐기는 추석특선영화로 톡톡한 대접을 받고있는

분위기라고 생각된다. 자~! 그럼 2013년 올해 긴긴 추석연휴기간 동안 어떤 영화들이

잔치를 벌이게 될 지 한번 살펴보기로 한다. 한참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기회를 놓쳤던 분들에겐

그야말로 종합선물 세트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만큼 푸짐하다.

 

 

 

 

우선 안방극장에서 볼 수 있는 추석특선영화는 올 2013년 추석의 경우 외화보다는 한국영화가

더 비중이 크게 편성된 듯 하다. SBS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17일부터 추석특선영화를 방영하기

시작했는데, 바로 영화 '도둑들'이다. 전지현과 이정재, 김윤석 등 톱 배우들이 출연해 2012년 최고의

흥행작으로 저력을 과시했던 영화이다. 그리고 박신양의 코믹영화 ‘박수건달’도 방송되었다.

 

 

 

 

18일에는 배두나 하지원 주연의 ‘코리아’(KBS2), 애니메이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EBS),
정지훈, 유준상 등이 출연한 ‘알투비: 리턴투베이스’(KBS2), 맷 데이먼의 ‘본 아이덴티티’(KBS1)가

방영된다. 추석 당일인 19일에는 황정민, 엄정화가 호흡을 맞춘 ‘댄싱퀸’(KBS1), 장동건과 오다기리 죠가

출연한 강제규 감독의 ‘마이 웨이’(MBC), ‘본 슈프리머시’(KBS1)가 방송된다.

 

 

 

 

금요일인 20일에는 ‘평양성’(SBS), ‘파파로티’(SBS), ‘이장과 군수’(SBS), ‘베를린’(MBC)이

방송되고 21일에는 이병헌 주연의 ‘광해’(KBS2), 임수정 주연의 ‘각설탕’(EBS), 이우라 아라타 주연의

‘가족의 나라’(KBS1)가 방송되며, 22일에는 지어로 모스텔 주연의 ‘프로듀서’(EBS), 임창정 하지원

주연의 ‘1번가의 기적’(EBS)이 방영될 예정이다. 그동안 좋은 영화를 놓쳤던 분들에게는

길 막히는 연휴기간에 괜스레 돌아다니며 고생할게 아니라 가족과 모여앉아 이런 영화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썩 괜찬을 듯 하다. 아뭏든 모무들 재미있는 추석특선영화와 함께

행복한 연휴를 즐겁게 맞이하시길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