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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전쟁영화 2014.10.10 19:08

앤드 오브 워(Triage), 콜린 파렐의 심리치료 영화!






앤드 오브 워(Triage), 콜린 파렐의 심리치료 영화!

 

 

'앤드 오브 워'는 전쟁영화로 구분하기는 했지만 사실은 인간내면의 상처를 치료하는 영화,

휴먼드라마라고 할 수 있겠다. 몇일 전 보게 된 이 영화는 이른바 PTSD, 즉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진 한 전쟁 종군기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PTSD란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의 이니셜로 이뤄진

의학전문용어인데 이 영화 '앤드 오브 워'에서 콜린 파렐은 그야말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고통받는 영혼을 연기했다. 무슨 전쟁액션영화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지루하거나 밋밋한

내용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그래도 영화를 좋아하고 잔잔한 휴머니즘 같은게 느껴지는 류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조용히 감상할만 하다. 전쟁이란 언제나 상상 이상의 흔적을 남긴다.

 

 

 

 

 

 

'앤드 오브 워'는 사실 2009년에 아일랜드와 벨기에 자본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어떤 사정 때문에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2013년 11월7일에서야 국내에 개봉된 영화인데, 아마도

콜린 파렐 주연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이 영화를 본 분들로서는 잔잔한 감동을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영화 '앤드 오브 워'의 배경은 1988년의 쿠르디스탄(Kurdistan) 지역이다. 투르크 족이 모여

사는 이 작은 나라는 주변에 터키와 시리아, 이란, 이라크, 그루지아 공화국 등에 둘러쌓여 있다.

 

 

 

 

 

 

▲ 콜린파렐 주연의 영화 '앤드 오브 워' 원제는 원래 'Triage'이다.(예고편)

 

 

쿠르디스탄의 역사나 전쟁의 배경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바 없지만, 어쨌든 영화

'앤드 오브 워'에서는 종군기자인 마크(콜린파렐)와 데이빗(제이미 실브스)이 특종감을 찾기위해

이 분쟁지역에 들어가면서부터 시작된다. 각자 사랑하는 아내를 두고 취재를 위해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

하는데, 특히 데이빗은 만삭의 아내를 남겨둔 채 그리 밝지만은 않은 표정으로 이 위험천만한 지역을

향해 떠난다. 물론, 이러기까지는 타임지에서 일하길 갈망하던 마크의 열정 때문이기도 하지만

결국 콜린파렐이 연기하는 마크는 일생일대의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이들이 도착한 쿠르디스탄 지역에서는 날마다 전쟁으로 부상당해 온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전쟁의 참상이 일상이 되어버린지 오래였다. 때문에 이들 부상자들을 치료하는 의사는 노란 딱지와

파란 딱지를 두고 치료가능한 자와 가망없는 자를 구분짓는 일로 하루를 보낸다.

고통에 몸부림 치는 치명상을 입은 부상자가 있을 때는 안락하게 만들어 주는 권총과 함께 말이다. ㅠ.ㅠ

영화 '앤드오브 워'의 원제는 'Triage'이다. triage라는 단어는 우리말로 치료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부상자 분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단어를 알아보는 분이라면 이 영화의 성격을 바로

눈치 챘을 텐데 바로 의사가 건네는 노란 인식표와 파란 인식표가 바로 이 영화의 제목인 셈이다.

 

 

 

 

 

 

 

 

 

 

 

 

어쨌든, 이런 위험천만한 지역에서 결국 마크만이 먼저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앤드 오브 워'라는 제목처럼 진짜 모든 전쟁상황이 종료된 것이었을까? 과연 이들에게 무슨일이

벌어진 것일까. 친구 데이빗은 도착하는 순간부터 피비린내 나는 전쟁의 참화 속에서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어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그래서 취재 욕심에 안달인 마크를 향해 빨리 집으로

돌아가자며 만삭인 아내걱정으로 좌불안석인 모습을 계속 보였었다.

 

 

 

 

 

 

 

 

 

 

 

하지만 마지막 취재라고 나서는 자리에서 데이빗이 먼저 혼자라도 돌아가겠다고 하고

결국 마크는 나중에 혼자서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마크는 자꾸만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걸 눈치 챈 아내가 조부인 호아킨을 초대한다. 그는 한 때 2차세계대전 당시

나찌들의 심리치료를 맡았던 전력 때문에 탐탁치않은 대접을 받기도 앴었다. 그런데 어쩐지

낯이 익은 배우다 싶었더니 호아킨 역의 노배우는 반지의 제왕에서 살루만으로

등장했던 배우 크리스토퍼 리(Christopher Lee)였다.

 

 

 

 

 

 

 

 

 

 

'앤드 오브 워'는 'Triage'라는 원래 제목을 대제할만한 적당한 말이 없어

수입사에서 그렇게 재 번역한 듯 하다. 하지만 콜린파렐의 심리치료 영화이기도 한 이 영화는

사실은 원제 'Triage'라는 말에서 모든 성격을 다 내포하고 있다 할 수 있겠다. 산자와 죽은자가 아니라

살자와 죽을자를 내엄하게 가려내야 하는 일을 맡았던 의사역의 닉 더닝(Nick Dunning) 연기도

매우 인상적이기는 했지만, 역시도 세계적 배우 콜린파렐의 명성이 괜히 생겨난게 아니라는 것을

이 영화 '앤드 오브 워'는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잔잔하면서도 때론 격정적으로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고

그 안에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한 종군기자를 통해 가책과 용서, 안식, 진정한 마음의

평화 등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수작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앤드 오브 워'는 요즘 영화들 처럼 현란한 기교와 특수효과도 없이, 스케일하지 않으면서도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이기는 하지만 명품 배우들과 더불어 복잡한 내면 세계의 변화를 잘 묘사했고

우정과 인간애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잘 보여준 휴먼드라마이다. 단순히 액션영화에

진절머리가 난 분이라면 은근한 감동을 주며 인상에 남을 이 영화 '앤드 오브 워'를 보셔도 좋을 듯 하다.

콜린 파렐은 역시 참 좋은 배우란 생각을 다시금 해본다.^^*

 

 

 

 

 

  

  

 

 

 

 

전장에서는 무작위로 죽거나 살아남는다
누군가는 죽어야만 하는 곳
단지 그 뿐이다

오직 죽은 자들만이 전쟁의 끝을 묵도할 뿐...

 

- 플라토

 

 

 

 

 

 

 

 

앤드 오브 워
Triage,2009

아일랜드, 벨기에

상영시간:98분

개봉:2013년11월7일

감독:다니스 타노비치(Danis Tanovic)

 

출연

 

콜린 파렐(Colin Farrell-마크), 크리스토퍼 리(Christopher Lee-호아킨),
파즈베가(Paz Vega-엘레나),제이미 실브스(Jamie Sives-데이빗),
켈리 라일리(Kelly Reilly-다이안),닉 더닝(Nick Dunning-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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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전쟁영화 2014.09.01 13:40

스나이퍼 영화, 톰베린저(Tom Berenger)의 '스나이퍼'






스나이퍼 영화, 톰베린저(Tom Berenger)의 '스나이퍼'



오늘은 스나이퍼 영화를 하나 소개할까 한다. 좀 오래된 영화긴 하지만 나름

잘 만든 영화다. 요즘 젊은 층에서는 아마도 톰베린저(Tom Berenger)라는 배우를 

알아보는 사람이 거의 없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가 출연했던 영화 '스나이퍼'라면 충분히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특히 밀리터리물을 좋아하는 남자들에겐

스나이퍼란 언제나 묘한 매력을 안고 있는 캐릭터로 일반 전쟁영화들과는 또다른 매력을 

안겨주기도 한다. 오늘 잠깐 언급할까 하는 90년대영화는 바로 톰베린저라는 

배우의 '스나이퍼'이다. 1992년도 작품이다.








90년대영화 '스나이퍼'를 떠올린건 90년대영화 중에 비교적 인상깊게 

보았던 영화를 꼽다가 문득 거의 잊혀져간 배우가 있어 그가 출연했던 영화를 한번 

소개해야겠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톰베린저 하면 사실 대표적으로 손꼽을 수 있는 

영화가 그리 많은 배우는 아니다. 올리버스톤 감독의 '플래툰'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바로 거기에서 악명을 떨치던 반스 하사역을 맡았었다.










1986년작인 '플래툰' 이후 톰베린저가 워낙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당시만 해도 '스나이퍼' 영화가 흔치 않던 때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스나이퍼는 1992년작이지만 국내에 개봉한건 1993년이다.

내용이 세세히 다 기억나는건 아니지만(어느덧 21년전 영화라), 스나이퍼 특유의

그 긴장감만큼은 꽤 인상적이었다. 때문인지 후속작도 나왔으나 빛을 보진 못했다.













요즘이야 마크 월버그의 '더블타켓' 등 스나이퍼가 등장하는 영화들이

많이 있지만, 그때만 해도 톰베린저의 '스나이퍼'는 다소 생소한 영화 축에 들었다.

그저 "돌격 앞으로!!"하면서 "두두두두...."갈겨줘야나 전쟁영웅으로 취급했지

 사실 완벽하게 몸을 숨기고 타겟을 하나씩 노린다라는건 왠지 좀 맥 빠지는 것쯤으로 

여겨졌던게 아닌가 싶은데, 오늘날은 스나이퍼야말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스나이퍼가 인상적으로 나왔던 영화들 중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에너미엣더게이트','라이언일병 구하기'도 있고 '더블타켓','루퍼','스나이퍼 리로디드'

그리고 얼마전 개봉했던 '론서바이버' 등등을 꼽을 수 있겠다.






▲ 스나이퍼 영화의 원조격인 톰베린저 주연의 90년대영화 '스나이퍼' 



스나이퍼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21년씩이나 된 오래된 영화를 찾아 

본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어쨌든 톰베린저라는 배우의 진면목을 

안다면 한번 구해볼만하겠다. 물론 90년대영화인만큼 이미 과거에 이 영화를 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세월이 많이 흘렀어도 90년대영화특유의 색깔이 잘 묻어있는

작품이란 생각도 들고 또 요즘 스나이퍼 영화와 비교해도 그다지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톰베린저의 스나이퍼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톰베린저의 스나이퍼 줄거리


파나마의 독재 정권을 전복시키려는 미국의 의지라 할 수 있는 

부대가 바로 토마스 베케트 상사(Thomas Beckett: 톰 베린저 분)가 이끄는 

저격병 부대였다. 미국의 파나마 정책에 반대하는 조직이나 개인 중, 제거해야 할

필요가 생기면 미국은 저격병을 보내 제거함으로써 병력이나 돈을 쓰지않고도 정책수행을 

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100% 부응하는 것이 해병대 명사수 베케트이다. 

그는 반미 운동의 지도자 알바레즈의 참모 카베라를 사살하고 구출 헬기에 오르는 순간 

조수 파푸치를 잃고 분개한다. 돌아온 베케트에게 주어진 임무는 알바레즈 장군을 없애라는 

명령이었다. 중요한 임무인 만큼 작전은 워싱톤에서 작성해서 새 조수 리챠드 밀러

(Richard Miller: 빌리 제인 분)에게 지참시켜 파송된다. 베케트는 민간인 조수를 마땅치 

않게 여기면서도 명령이니 도리없이 한 팀이 되어 정글로 들어간다. 루이즈 신부의 

안내를 받으려 현지에 도착한 두 사람은 고문을 받다가 죽은 신부의 시체를 발견한다. 

이제는 안내없이 임무를 수행하느냐 아니면 밀러 말대로 임무를 포기하느냐 하는 

결정을 해야했다. 베케트는 밀러를 무시하고 알바레즈 장군의 사령부로 떠난다. 

마침내 알바레즈와 오쵸아를 사살하기로 하고 방아쇠를 당기기로 했다. 

그러나 적의 저격수가 밀러를 발견하고 총을 겨누는 것을 발견하고 저격병과 결투를

벌인다. 사정을 모르는 밀러는 방아쇠를 당기고, 이윽고 포위되었을 때 베케트는 

밀러에게 단신 탈출을 명령하고 자신은 남아서 적과 대치한다. 포위망을 벗어난 밀러는 

발길을 돌린다. 생각대로 베케트는 고문을 당하고 있었다. 조준을 맞춘 밀러는 두 사람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사살하기가 너무 힘든 일이었다. 망원경을 통해 보이는 베케트의 

입이 밀러에게 명령을 한다. "한 방에 둘을 죽여라". 밀러는 천천히 방아쇠를 당긴다. 

탄환은 엘씨루하노의 이마를 관통한다.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아니고는 상상도 

할수 없는 신기였다. 밀러는 베케트를 부축하고 약속된 구출지점으로 향한다.



스나이퍼

Sniper, 1992

미국

상영시간 95분

개봉:1993년2월20일

감독:루이스로사(Luis Llosa)


출연


톰베린저(Tom Berenger), 빌리제인(Billy Zane),j.t.월쉬(J.T. Wa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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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전쟁영화 2014.03.21 22:17

영화 다운폴(The Downfall), 최초로 히틀러를 다룬 독일영화 그리고 헨리 탠디(Henly Tendy) 이야기






영화 다운폴(The Downfall), 최초로 히틀러를 다룬 독일영화

그리고 헨리 탠디(Henly Tendy) 이야기

 

 

영화 '다운폴(The Downfall)은 10년전 영화이다. 그런데 독일 최초로

히틀러를 다루었던 이 썩 괜찮은 수작이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월23일이 되어서야

개봉되었다. 그 이유가 뭘까? 아마도 세기의 독재자로 통하는 히틀러와 나치 수뇌부를

인간적으로 묘사함으로써 그들의 행적을 미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 속에

서방 세계에서 조차 말 많던 영화였던만큼 순조롭게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오기란

어쩌면 그리 쉽지 않아서가 아니었을까 단지 그렇게 짐작해 볼 뿐이다.

 

 

 

 

 

 

 

 

어쨌든 영화 '다운폴'을 보면서 동시에 떠오른 인물이 있었는데, 그 역시

실존인물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혁혁한 공을 세웠던 영국의 전쟁영웅 헨리 탠디

(Henly Tendy)라는 사람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영화 '다운폴'과는 줄거리 상 전혀

상관없는인물일 수도 있는데, 왜 헨리 탠디가 그렇게 유명한 사람인가 하면

바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아돌프 히틀러와의 아주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전혀 상관 없을 듯 한 이들에게는 기가막힌 이야기가 숨어있다.

 

 

 

 

 

 

 

 

 

1918년 9월 28일. 영국인 헨리 탠디 일병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독일군과의 치열한 전투 속에서 결정적인 공을 세우며 진격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부상당한 독일군 병사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는 이 부상병을 살려주기로 하고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다. 이내 부상당한 독일군 병사는 목례로 고마움을

표하며 돌아갔다고 한다. 부상당한 독일군 병사를 살려준 것이다.

 

 

 

 

 

 

 

 

 

헨리 탠디의 관용으로 목숨을 건진 그 독일군 병사는 오스트리아 출신이었다.

전쟁이 벌어지기 전까지만 해도 그저 화가지망생이었으나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너나 할 것 없이 전쟁에 참전하는 속에 하사로 군복무를 하던 중이었다고 한다.

그 병사의 이름은 바로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였다고 한다.

 

 

 

 

 

 

 

 

[참고 글] 살려준 독일군 알고 보니 히틀러... 아직도 발굴되는 1차 대전 비화들

 

 

 

이처럼 영화 '다운폴'과는 전혀 상관 없을 법한 그런 이야기가 히틀러를

보면서 떠올랐던 것이다. 영화 다운폴과 더불어 헨리 탠디의 이야기가 의미있게

전해지는 이유는 바로 올 해가 9,400만명의 군인과 민간인이 희생된  제1차 세계대전

발발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지도 모르겠다. 1914년부터 1918년가지

벌어졌던 1차세계대전 이야기 속에는 이렇게 헨리 탠디와 히틀러의 사연이 담겨

있지만, 영화 '다운폴'은 히틀러와 여비서 '트라우들 융게'와의 사연이 있다.

 

 

 

 

 

 

 

 

 

 

독일 최초로 히틀러를 다룬 독일영화 '다운폴'은 제작에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도 참여했는데, 히틀러와 그 내부집단의 최후의 나날을 빠른 속도감으로
직설적이면서도 리얼하게 심리극 위주로 풀어내 보여주는 영화다. 그리고

히틀러를 통해 서서히 붕괴되어가는 나치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담아낸 영화로

히틀러의 자살 전 10일 동안의 행적과 심리를 아주 세세히 담아낸

아주 잘 만들어진 영화라 할 수 있겠다.

 

 

 

 

▲ 영화 '다운폴' 메인 예고편

 

 

 

 

 

 

 

영화 '다운폴'은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된 것을

시작으로 해외 18군데 우수 영화제에 초청 및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15개 이상의

영화제에서 최우수 영화상, 감독상 및 연기상을 휩쓸었다.

 

 

 

 

 

 

 

 

 

 

무엇보다 히틀러라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된 것 처럼 그표정 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사투리가 밴 말투, 가족 및 친한 이들에게 대하는 그의 분열적인 행동을

아주 디테일하고 가장 완벽하게 재연해낸 스위스 출신의 배우 브루노 간츠(Bruno Ganz)의

연기는 관객들은 물론 비평가들에게 마치 히틀러가 다시 살아돌아온것 같다는

찬사와 더불어 최고의 연기 중 하나로 극찬을 받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그의

연기만을 보는 것만으로도 다운폴은 가치가 있다고 할 정도이다.

 

 

 

 

 

 

 


 

[아돌프 히틀러의 생애]

 

아돌프 히틀러

(Adolf Hitler)

정치인

출생:1889년 4월 20일(오스트리아)

사망:1945년 4월 30일

신체173cm

경력1934.08 독일 총통
1933 독일 수상
1930 나치스 제2당
1921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

 

 

 

 


 

 

 

아돌프 히틀러는 오스트리아의 작은마을에서 태어났다.

13세에 화가가 되기로 결심햇지만 재능을 인정받지 못하고, 18세에 어머니를 잃고

물려받은 유산과 그림엽서 등을 팔면서 생활하였다. 도서관을 다니며 독학으로 지식을

습득하였던 그는 인종이론이나 반유태주의를 익혔고 히틀러의 정치사상이 형성됐다.

그는 웅변에 능하였고, 그 웅변의 힘으로 선전활동을 전개하여 당세를 확장했다.

그리고 1933년 제1당인 나치당의 당수로서 총리에 임명되었다. 명실상부한 독일의

지배자가 된 그는 민주 공화제 시대에 비축된 국력을 이용하여 국가의 발전을 꾀하였다.

또한, 독일민족에 의한 유럽 제패를 실현하고 대생존권을 수립하기 위한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 1945년 4월30일 연합군에 의해 베를린이 포위되자 

베를린의 지하호에서 에바 브라운과 결혼식을 올리고 다음날 베를린이

함락되기 직전에 권총으로 자살하였다.

 

 

 

 

 

 

 

 

다운폴
Der Untergang, The Downfall, 2004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상영시간:155분
개봉:2014년1월23일

감독:올리버 히르비겔(Oliver Hirschbiegel)

 

출연

 

브루노 간츠(Bruno Ganz-아돌프 히틀러),

알렉산드라 마리아 라라(Alexandra Maria Lara-여비서 트라우들 융게),
코리나 하르포히(Corinna Harfouch-마그다 괴벨스),

울리히 마트데스(Ulrich Matthes-요제프 괴벨스),
율리안느 콜러(Juliane Kohler-에바 브라운),

헤이노 페르치(Heino Ferch-알베르트 슈페어),
크리스찬 버켈(Christian Berkel-쉰크박사),

마티아스 하비흐(Matthias Habich-베르너 하세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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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전쟁영화 2014.03.16 19:35

론 서바이버(Lone Survivor), 실화 '레드윙 작전'을 소재로 한 레알 전쟁 영화 감상후기






론 서바이버(Lone Survivor), 실화 '레드윙 작전'을

소재로 한 레알 전쟁 영화 감상후기

 

 

론 서바이버(Lone Survivor)는 지난 해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로 2005년

아프카니스탄에서 탈레반 소탕을 위한 '레드윙 작전'을 수행하던 중 희생당한 미국 네이비씰

특공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다보니 영웅주의적인 장면을 그리기 보다

사실에 근거해 일어난 모든 과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리얼리티가 생생하게 느껴진다.

'론 서바이버'는 국내에서 4월3일 개봉예정이지만, 어쩌다보니 개봉하기도 전에 이 영화를

먼저 보게 되었고 오늘 스포일러가 아닌 그 소감을 중심으로 짧게 소개할까 한다.

 

 

 

 

 

 

 

'론 서바이버'를 연출한 감독 이야기부터 잠깐 소개하자면, 2012년 배틀쉽,

2008년 핸콕, 2007년 킹덤 등의 영화를 연출한 피터 버그(Peter Berg) 감독인데 사실 그는

연출자이기에 앞서 배우였다. 1988년 배우로 입문하여 각종 크고 작은 영화에서 조연으로 배우

생활을 하던 중 시나리오 집필과 연출 능력 등을 인정받아 감독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데

그런 그가 모처럼만에 사실감 있는 전쟁영화를 연출해 보여주고 있다.

 

 

 

 

 

 

 

 

또 주연배우 마크 월버그(Mark Wahlberg)는 오는 6월 개봉할 영화 '트랜스포머4'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낙점된 상황에서 미국 네이비씰 특공대원으로 분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마커스 러트렐 역활을 생생하게 잘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영화 '론 서바이버'를 보기에

앞서, 이 영화의 배경과 당시 상황을 미리 어느정도 알고 관람하면 도움이 될듯 하다.

 

 

 

 

 

 

 

 

 

 

전쟁영화(밀리터리)를 좋아하는 남성분들이야 오랜만에 물건 만났다라고

반색할만하겠지만, 군대를 안 다녀온 여성분들 입장에서는 초반 부분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점은 참고하고 보시는게 좋을 듯 하다. 자! 그럼 '론 서바이버' 개봉을

앞두고 이 영화가 실화에 근거했다는 그 배경부터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다.

 

 

 

 

 

 

 

 

 

 

 

일단 미국이라는 나라가 아프카니스탄 지역에서 오랜 세월 전쟁을 치워왔고

지난 2011년 탈레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네이비씰 특공대가 사살했다는 이야기 정도는

알고 있을 줄로 아는데, 이보다 한참 앞선 지난 2005년 6월28일 미군은 '산속의 호랑이'로

불리우는 탈레반 수뇌부 지도자 '아흐메드 샤'를 제거하기 위해 '레드 윙-

Operation Red Wing'이라는 작전을 펼치게 된다.

 

 

 

 

 

 

 

 

 

 

 

영화 '론 서바이버'는 바로 당시 이 '레드윙 작전'을 수행중에 탈레반에 의해

고립되어 총격전 끝에 사망한 대원들과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출동한 네이비씰 대원들의

희생을 다룬 영화이다. 당시 시누크 헬기는 격추되어 16명의 조종사 및 특공대원 전원이

싸움 한번 못해보고 현장에서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론 서바이어 에서도

바로 이 장면이 영화 속에 그대로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다.

 

 

 

 

 

 

▲ 왼쪽부터 매튜 액셀슨, 다니얼 힐리, 제임스 서, 마커스 러트렐, 셰인 패튼, 마이클 머피

 

 

 

 

 

 

 

▲ 론 서바이버(Lone Survivor) 오피셜 트레일러 예고편.

 

 

 

 

 

 

 

 

 

 

 

영화의 초반은 일단 좀 루즈한 분위기로 전개된다. 네이비씰 대원이 되어

훈련 받고 자부심을 느끼고 각자 튼실한 전우애 속에 밴드오브브라더스라는 걸 자랑하며

그렇게 결속력을 다지던 중 어느날 '레드윙'이라는 작전에 투입되고...여기까지

별 다른 긴장감 없이 진행되다보니 블랙호크다운 같은 영화를 잔뜩 기대했던 분들

입장에서는 초반부터 김빠지는 실망감을 가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영화는 50분씩이나

지날 무렵이 되어서야 그제서 상황이 발생한다고 해야할 것이다.

 

 

 

 

 

 

 

 

 

 

 

 

론 서바이버를 보신 분들 중에는 4명의 네이비 씰 대원들이 왜 그깟 염소치기

목동으로 가장한 탈레반을 살려두어서 위험을 자초하나 싶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들을

죽일지 말지를 놓고 고민할 수 밖에 없는건 그들이 진짜 탈레반일 경우 레드윙 작전이

실패할 것은 불 보듯 뻔하고, 그렇다고 그냥 가차없이 죽이자니 대외적인 여론을

감안하지 않을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 탈레반이 가진 AK74 소총의 위력을 보고도 한심하단 소린 안나올듯. ㅎㅎ

 

 

 

 

 

 

 

 

 

결국 팀의 지도자인 마이클 머피는 의견을 묻는데 액셀슨은 죽이자, 디에즈는 기권,

마커스는 풀어주자고 말하게 된다. 결국 교전수칙을 지켜야 하고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을 수도

있고, 그리되면 감옥에 갈 수도 있기 때문에 이들은 후자를 선택하게 된다. 곧 이어 이들에게

어떤 재앙이 초래할지도 모른 채 말이다. 훗날 마크 월버그가 연기한 '마커스 러트렐'은 자신의

책에서 "그 선택은 내가 한 선택 중 가장 멍청한 선택이었다" 고 고백했다.

 

 

 

 

 

 

 

 

 

 

영화 속에서 디에즈가 계속 "어떻게 이렇게 빨리 따라온 거지?"라고 내뱉은

말이기도 하지만, 괜히 이들이 탈레반이고 괜히 산속의 호랑이 '아흐메드 샤'일까.

결국 이들은 교전을 벌이며 무전을 시도하지만 통신두절 상황. 계속해서 에워싸며 포위망을

좁혀오는 탈레반에 맞서야 했고 영화는 그 때부터 지루했던 초반과 달리 총격전의

연속이다. 드디어 싸움다운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 스포일러 때문에 이 이상 론 서바이버의

줄거리나 상황을 더 이상 설명하지는 않겠다. 아무래도 개봉예정작이다 보니

나머지 판단은 영화를 관람하게 될 분들에게 맡겨야 할 듯 하다.

 

 

 

 

 

 

 

 

 

 

 

 

어쨌든 영화 '론 서바이버' 속 주인공인 액셀슨, 디에즈는 훗날 네이비

크로스를 수여 받게 되고, 팀 지도자인 마이클 머피는 명예훈장 수여 받는다. 

마크 월버그가 연기한 마커스 러트렐도 네이비 크로스를 수여 받는데, 이후 2011년 5월

시누크에서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전사한 팀원이 소속된 합동 네이비씰, 나이트

스토커팀은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하는 공을 세우게 된다.

 

 

 

 

 

 

 

 

 

실제로 일어났던 실화에 근거하는 영화들은 언제나 줄거리 내용이 얼마나

완벽하게 짜임새를 갖추고 있느냐 보다 '팩트(Fact)'라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영화 '론 사이버' 역시 그런 영화 중 하나이다. 실제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제아무리 훈련 잘된 병사들도 위기를 모면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정말 리얼하게 보여준 레알 전쟁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여전히 염소 치는

목동들과 함께 염소 우는 소리가 귓전에 멤도는 듯 하다.

 

 

 

 

 

 

 

 

 

 

론 서바이버
Lone Survivor, 2013


미국
상영시간:121분
개봉: 2014년4월3일

감독:피터 버그(Peter Berg)

 

출연

 

마크 월버그(Mark Wahlberg-마커스 러트렐), 테일러 키취(Taylor Kitsch-마이클 머피),
에밀 허쉬(Emile Hirsch-대니 디에츠),벤 포스터(Ben Foster-매튜 액슬슨),
에릭 바나(Eric Bana-에릭 크리스텐슨),알리 슐리만(Ali Suliman),
알렌산더 루드윅(Alexander Ludw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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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전쟁영화 2013.09.03 10:37

에너미 앳 더 게이트(Enemy At The Gates), 스탈린그라드 전투의 영웅 바실리 자이체프를 다룬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Enemy At The Gates), 스탈린그라드 전투의 영웅

바실리 자이체프를 다룬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Enemy At The Gates)는 90년대 영화 '라이언일병 구하기' 이후

다시 만나게된 전쟁영화였고 배경 역시 제2차 세계대전을 다루고 있었다. 하지만 '에너미 앳 더 게이트'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 쪽의 이야기가 아니라 러시아, 그러니까 볼셰비키 혁명 이후 '소련'에서 일어난

1942년의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지금까지 미국 중심의 전쟁영화에 익숙했던

우리에게 이 화는 좀 생소하기는 했지만, 보여지는 전투장면 등은 그 어느 전쟁영화 못지 않게

실감나는 전투씬과 더불어 스나이퍼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로 기억됀다.

 

 

 

 

배우 '주드 로(Jude Law)'는 그동안 그가 출연했던 영화들과는 다른 쟝르의 전쟁영화,

그것도 소련의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스나이퍼로 활약했던 소련의 전쟁영웅 '바실리 자이체프'역을

하게 된건데,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발생한 소련과 독일의

두 저격수간의 대결을 그린 2001년의 영화이다.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242명의 적군을 사살한

소련군의 저격수 바실리 자이체프와 독일군의 저격수 하인츠 토르팔트간의 대결을 담고 있다.

 

 

 


'에너미 앳 더 게이트'는 사실 '라이언일병 구하기' 이후 과거의 전쟁영화와 달리 촹영기술과

효과 등이 한층 진일보 한 상황에서 '스나이퍼'라고 하는 매력적인 소재 때문에 보게 된 영화였다.

영화의 도입부 부터 보여지는 스탈린그라드의 전투씬은 이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정도로 리얼했고

전쟁의 참상을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충격적인 장면은 총도 쥐어주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독일군 진영을 향해 돌격하며 내달리는 장면이었는데, 주인공인 주드 로 역시 무기도 손에 쥐지

않은 채 그렇게 무작정 내달렸고 옆에서 동료들은 그냥 픽픽 쓰러져나갔다. 도저히 독일군의 관총 세례

앞에서 더 이상 전진할 수 없는 상황, 후퇴를 결정하지만 뒤에서는 아군 지휘관들이 후퇴하는

병사들을 향해 기관총을 쏘라고 명령한다. 오우~ 쉣! 이런 전투가 어디있어. 앞뒤로 퍼붓는

총알 세례에 이도 저도 하지 못하는 끔찍하고 혹한 광경이 펼쳐진다.

 

 

 

▲ '에너미 앳더 게이트'에서 도입부인 스탈린그라드 전투 장면

 

전쟁이란게 원래 그런거라지만, 이건 좀 너무했다는 생각이 든다. 에너미 앳더 게이트의

시작은 이처럼 밀고 밀리며 치열했던 스탈린그라드에서의 전투를 충격적인 장면과 함께 그려내고

있다. 스탈린그라드 전투(Battle of Stalingrad)는 1942년 7월17일부터 이듬해 2월2일까지 독일군의 침략을

막아내기 위해 벌였던 치열한 전투였다. 볼가강 하류에 위치한 스탈린그라드는 주요 산업의 중심지이며

캅카스 지방의 유전(油田)과 소련의 주요 지역을 잇는 석유공급로로서 전략적 요충지였다. 때문에

프리드리히 파울루스와 에발트 폰 클라이스트를 선두로 한 33만 명의 독일군은 스탈린그라드를 점령하기

위하여 기갑부대를 동원하여 수차례 공격하였으나 소련군의 완강한 저항에 부딪혔다.

 

 

 

 

10월 중순 무렵 가까스로 소련군을 볼가강 가까이로 밀어냈으나 추위와 보급품의 부족으로

완전히 제압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었다. 1942년 11월 중순 소련군은 남북 협공으로 대대적인 반격을

시작하여 독일측의 루마니아 군대를 격퇴시켰으며, 23일에는 파울루스의 군대와 기갑부대 일부를 포위하였다.

독일군은 이들을 구출하려 노력하였으나 실패하였고 결국 파울루스는 항복 의사를 표명하였다. 히틀러는

파울루스를 원수로 승진시키는 등 격려하였으나 이듬해 1월 31일 파울루스는 소련에 항복하였고

1943년 2월 2일 살아남은 독일군 9만 1,000여 명도 스스로 항복을 선택하였다.

 

 

 


독일군은 이 전투에서 22만여 명의 전사자를 남긴 채 패배함으로써 수세에 몰리고 소련군은

사기가 충천하여 반격함으로써 전국(戰局)이 전환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1942년 가을,

유럽 대륙은 나치의 발굽 아래 처참히 짓밟혔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이 미국의 동맹국으로

독일에게 강력히 저항하게 되자 독일은 소련을 장악하기 위하여 소련의 마지막 보루인 '스탈린그라드'의

침공을 강행하게 되었던 것이다. 에너미 앳더 게이트에서는 바로 이 치열했던 순간을 담았다.

 

 

 

 

에너미 앳더 게이트는 바로 이런 급박한 상황 속에서 소련군이 사기충천하여 반격할 수 있는

기회를 여는 인물이었던 전쟁영웅 저격수 '바실리 자이체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 할 수 있다. 영화에서

주드로가 연기하는 '바실리 자이체프'의 뛰어난 사격술을 발견한 '다닐로프(조셉 파인즈 분)'는 패배감에 젖어

사기가 저하된 소련군에게 승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 위하여 바실리를 영웅으로 만들어 소련군의

사기를 올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되면서 영화는 본격적인 스토리가 전개된다.

 

 

 

 

 

그렇게 해서 바실리 자이체프는 독일 나찌 장교들을 하나하나씩 처단하는 성과를 올리며

영웅으로 급부상하며, 이에 질세라 독일측에서도 바실리를 없애기 위해 독일군 최고의 저격수 코니그 소령

(에드 해리스 분)을 파견하게 되면서 영화는 좀 더 팽팽한 긴장구도로 흘러간다. 참고로, 영화에서

다닐로프 역을 연기한 조셉 파인즈(Joseph Fiennes)는 '쉰들러 리스트'에서 악명 높은 나찌장교역을

했던 랄프 파인즈의 동생이다. 미드 플래쉬 포워드에 주인공으로 나온다. 

 

 

 

 


바실리 그리고리예비치 자이체프

(Василий Григорьевич Зайцев)
1915년 3월 23일 ~ 1991년 12월 15일

 

 

 


1915년에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자이체프는 우랄산맥 일대에서 자라며 사냥 사격술을 배웠다.

태평양 함대에서 근무하다 2차 대전이 일어나자 스탈린그라드 전투에 투입된 그는 1942년 10월부터

한 달여간 225명의 적을 저격해 죽였다. 이 기간을 전후해서 수십 명의 적들을 저격 사격으로

더 제거한 그는 영웅 칭호와 레닌 훈장을 받았다. 이후 그는 저격부대 책임자가 되어 두 명이 한 조가 되어

세 곳의 지점을 옮겨가며 넓은 목표 지역 내의 적들을 저격하는 전술을 전수했다. 자이체프가 양성한

저격수들은 2차 대전 동안 6천 명의 적들을 사살했고 그의 저격 전술은 현대전의 교범으로 자리 잡았다.

종전 뒤 자이체프는 키예프에서 섬유업에 종사하다 1991년 오늘, 76세의 나이로 숨졌다. 소련 훈장인

레닌(Lenin) 훈장을 받았던 실존인물 바실리 자이체프(Vassili Zaitsev)는 훗날 소련 연방의 영웅급으로

승진되었다. 그의 총(rifle)은 나치 독일군에 대한 승리의 표상으로 오늘날까지 스탈린그라드

역사 박물관(the Stalingrad History Museum)에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2001년)는 바로 그런 영웅 바실리 자이체프에 관한 영화이다.

 

 

 

 

 

 

에너미 앳 더 게이트
Enemy At The Gates, 2001

미국, 독일, 영국, 아일랜드

상영시간:130분
개봉: 2001년5월19일

감독: 장 자크 아노(Jean-Jacques Annaud)

 

출연

 

조셉 파인즈(Joseph Fiennes-다닐로프), 주드 로(Jude Law-바실리 자이체프),
레이첼 와이즈(Rachel Weisz-타냐), 밥 호스킨스(Bob Hoskins-호르시초프),
에드 해리스(Ed Harris-메이저 코니히)

 

 

 

 

 

 

▲ 영화 '에너미 앳더 게이트' 메인 예고 영상

 

  

 

 

 

 

 

 

 

 

 

 

 

 

 

 

 

 

 

 

 

장 자크 아노

(Jean-Jacques Annaud)

 

1943년 프랑스 출생. 20세때 CF 감독으로 깐느에서 여러차례 수상하는 등 성공을 거둔다.

23세때 그는 프랑스령인 카메룬으로 군 복무를 위해 보내지고 거기에서 그는 아프리카를 사랑하게 된다.

차후에 그가 만들어 냈던 많은 걸작 영화들의 사상적 기반을 그가 젊은 시절을 보냈던 아름다운

아프리카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1년여에 걸쳐 자신의 첫 번째 영화인'색깔 속의 흑백'를

만들어, 78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완벽한 상상력으로 인류의 진화를 영상화한 그의

두 번째 작품 '불을 찾아서'(1981)는 그해 프랑스의 아카데미인 세자르상을 수상했다.

 

 

 

 

 

움베르또 에코의 난해한 서사 드라마를 숀 코네리, 크리스찬 슬레이터를 주연으로 영화화하여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장미의 이름'(1986), 이름없는 곰을 주인공으로 하여 전미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국제적인 성공을 거둔 '베어'(1988), 마르끄리뜨 뒤라스의 동명소설 '연인'(1992)을 직접 각색,

감독하여 노골적인 섹스 묘사로 인해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어 세계 최초의 IMAX 3D 영화인

'WINGS OF COURAGE'를 만들어 다시 세계 영화팬들을 놀라게 하였다.

97년에는 '티벳에서의 7년'은 직접 제작까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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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전쟁영화 2013.08.13 09:27

유덕화의 무르익은 연기가 돋보였던 영화 '명장'(投名狀, The Warlords, 2007)






유덕화의 무르익은 연기가 돋보였던 영화 '명장'(投名狀, The Warlords, 2007)

 

'명장'은 중국과 홍콩이 합작해 만든 2007년도 작품으로 첨밀밀, 금지옥엽의 진가신 감독과

엽위민이 공동감독했던 영화다. '명장'에는 과거 90년대 홍콩영화가 아시아를 주름잡던 시절, 대표적인

간판급 스타였던 영화배우 삼인방이 나온다. 바로 대표적인 무예고수 이연걸과 유덕화 그리고 참 잘생긴 배우

금성무까지 이 세명의 주인공이 시종일관 전체 스토리를 끌고 나가는 그런 영화였다. 중국어 제목은 원래

'투명장(投名狀)'이지만 한국에서는 그냥 '명장'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다. 영화 '명장'은 1860년대

중국 청나라의 '태평천국의 난' 시기를 배경으로 실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을 극화한 영화로 2008년 홍콩

금상장에서 작품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했다. 세 배우 모두의 연기가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2000년대

들어 나이먹을 수록 무르익어 가는 유덕화의 연기에 주목하게 되었던 영화로 기억한다.

 

 

 

 

중국영화 혹은 홍콩영화들은 대게 편견이나 선입견이 따르기 마련이다. 명장도 그랬다.

지금이야 한국영화가 워낙 눈부시게 발전한 나머지 헐리우드 친구들과 어깨를 부댖길 수준까지

올라왔지만, 그래도 90년대는 분명 극장에 걸리는 영화의 절반은 홍콩영화나 다름없었을 정도로 중화권

영화가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때문에 워낙 많은 영화들이 국내로 유입되다

보니, 작품성이 형편없는 것도 많았고, 오로지 당시 유행대로 '홍콩 르와르'가 판을 치던

분위기에 맞추어 르와르 영화가 난립하면서 싸구려 총질이 난무하던 영화가 수두룩 했다.

 

 

 

 

아마도 주윤발의 '영웅본색' 이후 그 모양이 된 듯 한데, 중화권 특유의 시비걸고 싸우는 듯한

발성법과 이유불문 총질부터 해대는 스타일에 아예 질려버린 사람들도 많았다. 때문에 홍콩영화나 중국

영화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어지간히도 오래 박혀 있었고, 그래서 영화 '명장'이 개봉할 무렵에도 사람들은

다른 중화권 영화와 마찬가지로 조심스러운 마음이 먼저 앞서는게 당연했다. 게다가 쿵푸 영화나

무협물은 어찌나 '뻥'이 심하던지 거기에 질려버리는 사람들도 많았기에 이런 선입견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스레 따라붙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명장'은 2000년대 부쩍 달라진 중국영화들과 맥을 같이 할 정도로

잘 만들어진 수작이었다. 칭찬을 좀 하자면 '명장'은 '명작(名作)'이라 말해 줄만 했다는 것이다.

 

 

 

▲ '명장'(投名狀), Warlords - Official Trailer [HD]

 

'명장'은 초반 액션부터 엄청난 스케일과 더불어 혀를 내두를 정도로 특유의 액션씬, 대규모

전투씬으로 시작된다. 이연걸 역시도 이젠 나이들어 그 때만 못하지만, 그래도 펄펄 나는 액션을 소화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무엇보다 '명장'은 액션영화에 국한되는, 지금껏 보아 온 그런 류의 중국영화가

더 이상 아니었다는 것이다. 나름대로 드라마적 요소와 각각의 인물간 내면의 심리변화에 대한 묘사는 물론이고,

전반적으로 탄탄한 구성을 갖추고 전개되는 내용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래도 무간도 시리즈를 제작하기도 했던 진가신 감독 답게 화려한 볼거리 못지않은 탄탄한

내용을 구성하는 데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은 흔적이 역력했다. 특히, 배우들의 연기에 있어서도 액션배우

이연걸의 연기는 당혹스러울만큼 예전과 다르게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의 내면 연기는 지금껏

보아 온 액션 히어로 이연걸이 아니다 싶을 정도였으니, 이 영화 '명장'에서 중국을 대표적인 중화영웅

삼인방 배우가 얼마나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는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들 중에 오늘 이야기하려는 배우는 바로 유덕화다.

 

 

 

 

 

 

 

유덕화는 '명장' 이전에도 2007년 '삼국지-용의부활' 편에서 조자룡 역활로 멋지게

등장했었다. 유덕화는 과거 90년대 '천장지구'로 확실하게 그의 이름을 알리기도 했는데, 유덕화의 영화를

처음 극장에서 만난건 아마도 1988년작 '열혈남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서대문 화양극장에서

상영할 때 얼떨껼에 보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렇게 잘 나가던 홍콩영화는 1997년 7월1일부로 홍콩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되는

일대 사건을 겪으며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수많은 홍콩배우들이 미국 등 다른 자본주의 국가로 대거

이적하게 되면서 홍콩의 영화인들은 세계 곳곳으로 뿔뿔이 흩어졌고, 남아있던 영화인들도 한동안 오랜

침체기를 겪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결국은 한 뿌리나 마찬가지인

중국인으로 남고자 하는 분위를 서서히 받아들이게 된다.

 

  

  

 

 

 

유덕화도 마찬가지였는데 2003년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개봉했던 그 무렵에 한국을

방문했던 유덕화가 이 영화를 매우 충격적으로 받아들였다는 기사 내용을 보았던 기억이 난다. 몇번을 보고

또 보았을 정도로 '올드보이'에 심취했던 그가 이후로 많은 영화에서 이전과는 다른 변화를 보여준 것을 기억한다.

시대적 상황 때문이기도 했지만, 언제까지고 젊은 시절 잘생긴 터푸가이 이미지로 계속해서 연기자 생활을

할 수는 없다는 자기발견에서 기인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보다는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서, 그것도 이제는

더 이상 홍콩영화배우도 아닌, 원래 자신의 태생 자체가 어쩔 수 없는 대륙인이었기에 정체성을 깨닫고

보다 나은 미래를 바라보며 어릴적 꿈이었던 진정한 영화인으로 거듭나고자 하지 않았을까 짐작해 본다.

 

 

 

 

어쨌든 유덕화는 그렇게 90년대 천장지구 영화에서 보았던 더 이상의 터푸가이로 머물지만은 않았다.

그러고 싶어도 더 이상 그럴 수 없었을 것이고 '무간도' 이후 나이를 먹을 수록, 그의 연기는 점점 깊어만 가는

중후한 내면연기에 무게를 두게 된다. 그리고 아마도 장예모 감독의 '연인' 이후 본격적으로 시대극에도

출연한 것으로 아는데, 2007년 '삼국지-용의 부활' 이후 영화 '명장'에서 그의 농후하게 무르익은 연기가 결실을

보게 되지 않았나 짐작해 본다. 유덕화는 영화 '명장'에서 더이상 어린날의 총잡이, 터푸가이가 아닌

진짜 연기자로서 도적무리의 우두머리 조이호로 등장한다. 이연걸, 금성무와 함께 팽팽한 연기대결이라도

펼치듯 유덕화는 그렇게 무르익은 연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명장
投名狀, The Warlords, 2007

중국, 홍콩

상영시간:126분
개봉:2008년1월31

감독:진가신, 엽위민

출연

이연걸(李連杰  Jet Li-방청운), 유덕화(ndy Lau-조이호),

금성무(Takeshi Kaneshiro-강오양),
서정뢰,위종만,고보명

 

줄거리

 

19세기 중엽, 청나라 조정은 부패했고, 백성들은 굶주렸다. 결국 백성들은 반란을 일으키고,

태평천국의 난이 발생한다. 14년 동안의 기나긴 내전 동안 전투와 굶주림으로 7천만 명의 사람들은 죽음을

맞게 된다. 기독교 사상을 모태하고 있는 농민 주축의 태평반란군과의 싸움에 패하고 홀로 살아 남게 된

청나라 장군 방청운. 은신하던 방청운은 조정의 군량을 탈취하는 도적단과 만나게 된다. 자신의 여인을 구하기

위해 살인을 하고 지금은 도적의 우두머리가 된 조이호와 자신을 키워준 조이호에게 깊은 충성심 갖고 있는

칼잡이 강오양. 싸움을 지켜보던 방청운은 강오양의 목숨을 살려준 것을 계기로 마을에 머물게 되고

그 곳에서 한 여인, 연생을 다시 만나게 된다. 길 위에서 만나 하룻밤을 보냈던 연생은 다름 아닌 조이호의

여인이었다. 앞으로 일어날 그들의 운명을 생각할 틈도 없이 탈취 된 군량을 도로 압수하러 온 ‘괴’군에게 먹을

것을 모두 빼앗긴 마을사람들은 다시 굶주림과 도탄에 빠진다. 방청운은 조이호에게 마을의 평화를 위해

청나라 군대에 입대를 할 것을 권하고, 그의 진심을 증명하기 위해 방청운, 조이호, 강오양 셋은 의형제를 맺게

된다. 무고한 사람을 살인하여 그 피로서 형제애를 나누는 의식을 거행하고 청조의 허락과 지원을 받은

세 의형제는 전쟁터로 나가게 되면서 이들의 운명은 크게 엇갈리기 시작한다. 늘 함께 하자고 피로서 맹세했던

세 의형제.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 혼란한 세상의 영웅이 되고 싶었던 세 남자의 운명이 어떻게

엇갈리게 되는지를 지켜보는 것이이 영화 '명장'의 관전 포인트가 되겠다.

 

여담이지만, 과거 치욕스러운 조선의 역사중에 '병자호란(丙子胡亂)'이 있었다.

영화 '명장'은 청나라의 국운이 쇄락하는 시기에 일어난 '태평천국의 난'을 다루는 영화였지만, 한창

기세등등했던 명청 교체기에 영화에서 보는 것과 같은 대단한 위세로 달려 내려와 한 반도를 말발굽 아래

호령했던 그 나라가 바로 청나라이다. 병신같은 임금 인조가 남한산성에서 버티다가 결국엔 굴욕의

삼배구고두례(三拜九敲頭禮)를 당한 역사적 사건이 되새겨지기도 한 영화였다. 하기사 아무리 떼놈이라지만

저 정도 기세로 밀고 내려오면 625때 인해전술은 아무것도 아닌 셈이다. ㅠ.ㅠ 625 때 인해전술의 중공군도

알고보면 만주 연변 일대에 흩어져 살던 조선족이었다고 한다. 역시도 중화민족은 역사적으로

이이제이(以夷制夷) 전술을 즐겨 쓰는 족속들이기는 하다.

 

 

 

 

 

 

 

 

 

 

 

 

 

 

 

 

 

 

유덕화
(류더화 | 劉德華 | 刘德华 | Andy Lau)
영화배우
출생:1961년 9월 27일(중국)
신체:174cm, 63kg
가족:배우자 주리첸, 딸 류샹후이
데뷔:1981년 TVB 탤런트
수상:2012년 제31회 홍콩금상장영화제 남우주연상

유덕화(중국어: 劉德華, 영어: Andy LAU Tak Wah, 류더화, 1961년 9월 27일 ~ )는

홍콩의 영화배우, 영화제작자, 영화연출가, 가수이다. 출생지는 원래

중화인민공화국 광둥 성 장먼 시 신후이 구이다.

 

 

 

游龍戲鳳 라스트 프로포즈 2009
三國.見龍卸甲 삼국지 - 용의 부활 2008
墨攻 묵공 2006
無間道Ⅲ之終極無間 무간도3 : 종극무간 2003
老鼠愛上貓 고양이를 사랑해 2003
金雞 금색의 닭 2002
無間道 무간도 2002
衛斯理之藍血人 웨스리의 청해인 2002
嚦咕嚦咕新年財 릭코릭코 신년재 2002
愛君如夢 애군유몽 2001
 풀 타임 킬러 
阿虎 아호 2000
孤男寡女 고남과여 2000
決戰紫禁之巔 결전 2000
黑馬王子 흑마 왕자 1999
愛情夢幻號 애정 몽환호 1999
龍在邊緣 용재변연 1999
暗戰 암전 1999
龍在江湖 용재강호 1998
黑金 흑금 1997
天地雄心 천지웅심 1997
1/2次同床 천장지구 완결 1996
新上海灘 신 상해탄 1996
 천방지축 
 적인걸 : 측천무후의 비밀 
 정고전가 1991
 무림지존 
 하일복성 1985
 유덕화의 도망자 
 화소도 
 파이터 블루 
 열화전차 
 연인 
 법외정 
 전신전설 
 아비정전 1990
 열혈남아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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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전쟁영화 2013.08.12 09:33

블랙호크다운(Black Hawk Down), 소말리아 모가디슈 전투를 그린 실화에 근거한 영화






블랙호크다운(Black Hawk Down), 소말리아

모가디슈 전투를 그린 실화에 근거한 영화

 

블랙호크다운(Black Hawk Down)은 지금으로부터 20년전인 1993년에 소말리아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생생한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전쟁 영화가 많았지만,

나는 극장에서 상영된 전쟁영화 중에 블랙호크다운 만큼 총소리가 상영시간 내내 난무하는 영화는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144분이라는 2시간 이상의 이 긴 영화를 보는 내내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함도

그렇지만, 마치 지원군이 나타날 때까지 18시간 동안을 버텨내야 하는 모가디슈 전투 현장에

와있는 것 처럼 고막이 터질 듯 머리가 띵했던 그런 영화로 기억하고 있다.

 

 

 

 

블랙호크다운은 거장 리틀리 스콧(Ridley Scott)감독이 연출했고 마이더스의 손으로 통하는

제리 브룩하이머(Jerry Bruckheimer)가 제작했다. 블랙호크다운은 다른 여느 전쟁영화와 다르게 냉혹한

도시 전투를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차갑게 묘사한 것으로 차별성을 두고 있으며, 과거 미국 헐리우드 영화들이

미국식 영웅주의에 치우쳤던 그런 영화들과 다르게 전쟁영웅주의나 국수적 애국주의에 대한 정치적 입장을

철저히 배제하고 오로지 있는 그대로의 전쟁 지옥도를 그려낸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완 맥그리거와

조쉬 하트넷, 톰 시즈모어, 에릭 바나, 윌리엄 피츠너 등이 출연했고, 대부분의 촬영은 모로코에서 이루어졌다.
2002년 제74회 아카데미상 감독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편집상과 음향상을 수상하였다.

 

 

 

 

1993년은 개인적으로도 군 제대를 하던 무렵이었는데, 당시 우리나라에서도 소말리아

파병을 앞두고 UN평화유지군에 자원하는 병사들도 더러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소말리아 하면 그 때나

지금이나 아프리카 동부의 찢어지게 가난한 나라 정도로만 생각하거나, 요즘처럼 바다에서 악명 높은

소말리아 해적 정도로 생각하게 되는데,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생각보다 잔인하고 위험한

나라인 것만은 확실하다. 의외로 도발적이고 용감한 이들이 블랙호크다운 영화에서 보듯 얼마나 대범하게

미국이 자랑하는 헬기 '블랙호크'를 연이어 격추시키는지, 또 미군을 얼마나 잔인하게 도륙하는지

가감없이 영화는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그 당시 미국 병사들의 시신을 소말리아 군중들이 수도 모가디슈

거리에서 끌고 다니는 모습이 TV에 방영돼 미국인들에게 커다란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기도 했다.

 

 

 

▲ 블랙호크다운 메인 트레일러. Black Hawk Down (2001) - Official Trailer [HD]

 

블랙호크다운에는 조쉬 하트넷이나 이완맥그리거, 톰 시즈모어 처럼 유명한 배우들 외에

이완 브렘너(Ewen BremneR)라는 배우가 나온다. 영국배우이고 이완 맥그리거와 같이 1996년 영화

'트래인 스포팅'에 나왔던 배우이다. 이 배우를 왜 이야기하냐면 최근 흥행가두를 달리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서 '앤드류'라는 인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설국열차를 보면서도 이 배우를 알아보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어쨌든 이완 브렘너는 블랙호크다운에서도 약간 코믹하게 나오는데 계속해서

쏴대는 M60기관총 소리에 고막이 나갔는지 껑충하니 눈만 동그랗게 뜨고 말귀를 못알아 먹던 장면이

기억에 선하다. ㅋㅋㅋ 블랙호크다운 영화가 그러고보니 개봉한지도 11년이나 지났다.

무더운 여름 확끈한 전쟁영화, 조금 색다른 베틀씬을 기대한다면 볼만한 영화다.

 

 

 

 

 

 

블랙호크다운은 '필라델피아 인쿼리어'의 저널리스트인 마크 바우덴(Mark Bowden)이

전쟁에 참전했던 12명의 유격병들을 일일이 만나 인터뷰를 하여 쓴 책 '블랙 호크 다운:현대 전쟁에 관한

이야기'(1999)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 영화도 역시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Hans Zimmer)가

참여했다. 소말리아는 아프리카이지만, 이슬람 교도의 도시답게 아라비아적인 모습을 보이기 때문인지

한스짐머가 만들어 낸 영화음악은 이런 아프리카의 강렬한 색채를 잘 표현하고 있다.

 

 

 

▲ Black Hawk Down (2001) Hunger (Soundtrack OST-Hans Zimmer)

 

 

▲ Hans Zimmer - Black Hawk Down (Main Theme)

 

 

블랙 호크 다운
Black Hawk Down, 2001

미국
상영시간:144분
개봉:2002년2월1일

감독:리들리 스콧(Ridley Scott)

출연

조쉬 하트넷(Josh Hartnett-SSgt. 맷 에버스만),

이완 맥그리거(Ewan McGregor-Spec.존 그림즈),
톰 시즈모어(Lt.Col.대니 맥나이트),에릭바나(Eric Bana-Sfc.놈 후트 깁슨),

윌리엄 피츠너(William Fichtner-Sfc.제프 샌더슨), 이완 브렘너(Ewen Bremner-Spec.션 넬슨),
샘 쉐퍼드(Sam Shepard-Maj.Gen.윌리엄F.게리슨)

 

 

 

 


1992년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몇년 동안의 부족간 전쟁은 대기근을 가져왔고, 그로인해

30만여 명이 굶어죽었다. 수도 모가디슈(Mogadishu)의 통치자인 강력한 군벌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

드(Mohamed Farrah Aidid)는 각국에서 보내온 구호물자들을 빼앗았고, 굶주림은 그의 무기였다.

세계가 이에 대응하여 미해병대 2만여 명의 병력을 투입시키자 식량은 제대로 전달되고, 상황이 호전되는 듯

했다. 1993년 4월, 미해병대가 철수하자 아이디드는 곧바로 남아있던 UN 평화유지군에게 전쟁을 선포한다.

6월 아이디드의 민병대는 24명의 파키스탄군 병사들을 사살하고, 미군에게도 공격을 시작했다.

 

 

 

 

늦은 8월, 미국의 특수부대인 델타포스(Delta Force), 레인저(Army Rangers), 그리고 160

특수비행단 (160th SOAR) 등이 아이디드를 체포하고 평화를 되찾는 임무를 받고 모가디슈로 보내진다.

원래 3주예정이었던 임무가 6주를 넘어서자 워싱턴에선 조바심이 나게 된다. 1993년 10월, 최정상의

미군부대가 UN 평화유지작전의 일환으로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로 파견된다.

 

 

 

 

 

 

 


그들의 임무는 소말리아를 황폐화시키고 있는 내란과 기근을 진압하기 위한 작전으로서

소말리아의 악독한 민군대장인 모하메드 파라 에이디드의 두 최고 부관을 납치하는 일이다. 동 아프리카

전역에 걸친 기아는 UN에 의해 제공되는 구호 식량을 착취하는 에이디드와 같은 민병대장으로 인해

30만 명이라는 대량 사상자를 내었다. 죽이기 위한 것이 아닌 다수의 생명을 살리려는 의지를 품고 소말리아에

도착한 미국의 정예부대. 육군 중사 맷 에버스만(조쉬 하트넷 분)은 이상적인 젊은 유격군으로서 목표한

건물을 지키기 위해 할당받은 4지점 중 하나를 지휘하면서 자신의 용기와 의지를 시험받게 된다.

 

 

 

 

군사 서기관이지만 항상 모험을 동경해왔던 유격군 특수병 그림스(이완 맥그리거 분)는 이번

전투를 통해 그의 오랜 희망이기도 했던 실제 전투상황을 경험하게 된다.작전은 10월 3일 오후 3시

42분에 시작하여 1시간 가량 소요될 예정이었으나, 20분 간격으로 무적의 전투 헬리콥터인 '블랙 호크'

슈퍼 61과 슈퍼 64가 차례로 격추되면서 임무는 '공격'에서 '구출'과 '생존'으로 바뀌면서 절박한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고립된 젊은 유격부대와 베테랑 델타 부대원들은 구조 호위대가 그들을 찾으러

올 때까지 18시간동안 폐허가 된 모가디슈의 한 구역에서 부상당한 채 갇혀있어야 했다.

 

 

 


도시 전체는 미군이 완전무장된 소말리아 민병대로부터 공격을 받으면서 완전 쑥대밭이 된다.
극도의 팽팽한 긴장감과 전우를 잃어버린 허탈감 속에서도 군인들 사이에선 서로간의 협조가 이루어지고

전우애와 인간애의 진정한 면모를 배우게 되는데. "이 사태에서, 천명의 소말리아인이 죽었고,

19명의 미군병사가 사망했다.""델타 포스의 게리 고든(Gary Gordon), 랜디 슈거트(Randy Shughart) 중사는

월남전 이후 최초로 죽은 후에 명예훈장(미 최고 무공훈장)을 받게 되었다. 마이크 듀란트는 11일간의

감금 후 풀려났다. 2주후 대통령 클린턴은 델타포스와 레인저들을 소말리아에서 철수시켰다.

소장 윌리엄 F. 개리슨 장군(Major General William F. Garrison)은 교전의 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졌다. 1996년 8월 2일, 에이디드는 모가디슈에서 살해당했다. 다음날 개리슨 장군도 퇴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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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전쟁영화 2013.08.09 08:27

진주만(Pearl Harbor), 히로시마 원폭투하 이후 숙명적 방사능 재앙을 맞은 일본






진주만(Pearl Harbor), 히로시마 원폭투하 이후 숙명적 방사능 재앙을 맞은 일본

 

'진주만'(Pearl Harbor) 영화가 나온지도 어느덧 12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언제나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만들어 온 마이클베이 감독의 야심작이었지만, 영화 진주만은 사실

평론가들로부터 그리 썩 좋은 평을 듣지는 못했다. 상영시간이 무려 3시간이나 되는 이 영화는 그래도

30~40분간에 걸쳐 보여지는 진주만 폭격 장면만큼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으로 꼽힌다.

8월 들어 이 '진주만' 영화가 떠오른 이유는 요즘 계속되는 일본의 망언과 영토분쟁, 역사문제 외에도

후쿠시마에서 계속되고 있는 방사능 누출 때문이기도 하지만,  바로 엇그제 8월6일이 히로시마 원폭투하가

있은지 올해로 68년되는 날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인류 역사상 최초의 가공할 공격으로

히로시마에서만 16만 6천명, 나가사키에서 8만명이 원폭이 투하된 날로부터 4개월 이내에 죽었다.

여기에 조선에서 건너간 교민 2만여명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진주만'은 19세기 이전까지 풍부하게 나던 진주를 만들어 내는 굴 때문에 붙은 이름으로,

1908년부터 건설된 미 해군 기지와 조선소가 있는 전략지역이기도 했다. 일본의 기습적인 공격으로

미국 또한 역사상 유례없는 본토 침략을 당했다는 사실도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인류 최초의 공격용

원자폭탄이었다는 사실과 더불어 기념비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즉, 일본의 진주만 폭격은

미국을 제2차 세계대전의 무대로 끌어내게 만든 중요한 사건이었고, 영화 '진주만'에서 보여주었던

것처럼 속수무책의 공격으로 무려 2,403명의 사망자를 냈던 역사적 사건이었다.

 

 

 

 

그러고 보면 한편으로 진주만 폭격은 초일류강대국이라고 하는 미국을, 그것도

당시 조선은 일본에게 식민지로 전락해 고작 전동차나 굴리던 시절에 항공모함까지 동원해 

태평양을 건너가 미 본토를 공격했던 일본의 무모함도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 하긴 중국과도 붙고

러시아와도 붙어 이기며 아시아 전역을 휩쓸고 다녔으니 어지간히도 기고만장했을 것이다. 결국

일본은 영화 '진주만'에서 보았던 그대로 미국을 충분히 당황하게 만들었고 그 결과로 매우 비싼 댓가를

치룬 나라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오늘날도 가장 최근 2011년 311 대지진의 여파로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나 일본의 전 영토가 방사능을 뒤짚어 쓰고 있는 재앙를 겪고 있다.

 

 

 

 

히로시마 원폭투하로부터 68년이 지난 지금 당시와 공통점을 꼽자면 일단 두 사건 모두

핵 방사능과 관련됀 사건이라는 점과 또 하나는 그 때나 지금이나 그런 초유의 재앙사태를 맞이하게

책임이 자신들 스스로에게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다.

 

 

 

 

▲ HBO의 밴드오브 브라더스 이후 최고의 전쟁영화 '퍼시픽(Pacific)' intro 영상

 

진주만을 폭격한 건 1941년 12월7일 이른 아침의 일이었다. 수천명의 희생자를 낳으며 불시에

본토를 공격당한 미국은 본격적으로 2차 세계대전(태평양 전쟁)에 뛰어들며 독일에 이어 일본을 잡기위한

기나긴 여정에 나서고, 이 과정을 그린 영화로는 밴드오브브라더스(Band Of Brothers)로 유명한 HBO가 제작한

미드 '퍼시픽'(The Pacific)을 통해 그 지난했던 과정을 목격할 수 있다. 그리고 미드 퍼시픽에서도 짧게

나오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오키나와까지 밀고 올라간 미국은 1945년 8월 6일 월요일 미국 대통령

해리 S. 트루먼의 명령으로 히로시마에 "리틀 보이"(Little boy)가 떨어진다. 그리고 3일 후인 8월 9일

"팻 맨"(Fat man)이 나가사키에 투하됐다. 역사적 사건에 대한 자세한 기술은 아래 위키백과사전의

내용을 그대로 발췌하여 옮기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현지 시간 오전 8시 15분, 최초의 핵무기인 "리틀 보이"가 일본 본토 히로시마 상공 580m에서

폭발하였다. 히로시마가 목표물이 된 것은 이전까지 공습을 받은 적이 없는 도시였기 때문이다. 폴 티베츠 중령이

조종하는 B29 폭격기 에놀라 게이(Enola Gay)호에서 투하한 폭탄이었다. 에놀라 게이는 2기의 동료 공군기,

한 대는 촬영, 다른 한 대는 과학적 측정을 위한-와 함께 티니안 섬의 미 공군 기지에서 출발하였다.

 

 

 

 

무기는 비행 중에 핵탄두를 장착하였으며, 승무원들은 목표 지점에 도착하기 30분 전에 안전 장치를

제거하였다.  일본은 3대의 공군기가 본토에 접근하는 것을 추적하고 공습 경보를 발효했다가 곧 취소하였다.

이처럼 소규모 편대가 위협이 되리라고는 생각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폭격기를 방해하기 위한 전투기도

보내지 않았다. 고도 9,750m 상공에서 투하된 폭탄이 자동 폭발 고도에 도달하기까지는 꼭 57초가 걸렸다.
이로 인해 발생한 구름은 18㎞ 상공까지 치솟았다. 폭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6㎞ 이내 모든 것이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총면적 11㎢가 피해를 입거나 화재가 발생하였다. 모든 건물의 90퍼센트가 완전히 혹은 부분적으로

파괴되었다. 일본 당국은 폭발 당시 히로시마에 약 25만 5,000명이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였으며,

7만 명이 초기 폭발로 인해 사망하였다. 1945년까지 방사능 피폭으로 거의 이와 맞먹는 숫자의 사람들이

사망하였다.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사망과 질병은 오늘날까지도 끊이지 않고있다.

 

 

 

▲ 히로시마 원폭투하를 다룬 BBC 다큐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자 폭탄 투하(ㅡ原子爆彈投下, 영어: Atomic bombings of

Hiroshima and Nagasaki)는 제2차 세계대전이 다 끝나갈 무렵 1945년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 시와

나가사키 시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선행으로, 당시 미국은 8월 6일 히로시마 시에 첫 원자 폭탄을 떨어뜨렸고

8월 9일 나가사키 시에 두 번째 폭탄을 떨어뜨렸다.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투하라고도 한다.

이처럼 실전용 원자폭탄의 개발과 관련한 일련의 일들은 맨해튼 프로젝트라고 불려졌다.

 

 

 

 

원자폭탄 두 개를 떨어트리기 전까지 6개월간 미국은 일본인들이 거주하는 도시 67개에

전락상 집중하여 폭격하였다. 영국, 중화민국과 함께 미국은 포츠담 선언에서 일본에게 무조건 항복하라고

강요하였으나 일본은 항복하지 않았다. 1945년 8월 6일 월요일 미국 대통령 해리 S. 트루먼이 명령하여

원자폭탄 "리틀 보이"(Little boy)가 히로시마에, 3일 후 8월 9일 "팻 맨"(Fat man)이 나가사키에 투하됐다.

이 원자폭탄 두 개는 인류사 최초로 전쟁에서 일반 시민 수십만 명 학살에 쓰인 원자폭탄이었다. 원자폭탄 투하가

결정된 히로시마는 당시 일본군 제2사령부이면서 통신 센터이자 병참 기지였으므로, 일본의 군사상으로

중요한 근거지였다. 원자폭탄을 떨어뜨리고서 2개월에서 4개월간, 히로시마에서는 시민이 90,000명에서

166,000명이 사망했고 나가사키에선 시민이 60,000명에서 80,000명 사망했으며 그중 각 도시

사망자 절반은 원자폭탄을 떨어뜨린 당일에 집계되었다.

 

 

 

 

 

 

 

 

 

 

 

 


히로시마 의료기관은 원폭투하 탓으로 60%가 섬광화상으로, 30%가 건물 잔해물로, 10%가

기타 원인으로 죽었다고 한 이 보고가 있은 후 다음 달에 더 많이 죽었는데 이는 원폭투하 탓에 후폭풍과

피폭과 기타 질병 합병증과 부상 탓에 발생했다. 미국에선 이 사건이 최단기에 가장 많은 시민을 죽였다고

평가하였고 15%에서 20%가 피폭으로, 20%에서 30%가 섬광화상으로, 50%에서 60%가 질병과 부상으로

죽었다고 보고했다. 사망자들 중 대부분은 보통 시민들이었다. 나가사키 원폭투하 6일 후 8월 15일

일본 제국은 연합군에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으며, 9월 2일 항복 문서에 사인하면서

공식적으로 태평양 전쟁과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알렸다.

 

 

 

 

그리고 히로시마 원폭투하를 통해 우리나라 '조선'은 얼떨결에 해방을 맞이했다.

한창 상해임시정부를 거점으로 독립군을 모아 일대 반격을 준비하며 대대적인 항일투쟁을

기획하던 중이었었다. 때문에 조선은 이 일로 일제로부터 벗어날 수는 있었지만, 엄밀히 말하면 영광된

순간은 아니었다. 오히려 객관적 시각으로 접근할 때 또다른 불행이 엄습하였으니 그게 바로 한 민족이 3

8선을 경계로 남북으로 나뉘는 것이었고, 이념대립은 기어이 625전쟁발발로,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으로 남아 대립하는 상황을 가져오게 된다.

 

 

 

 

미국이 우리의 최대 우방국이라고는 하지만, 그들이 과거 영국의 식민지로부터 처절한

싸움 끝에 7월4일 독립기념일을 얻어냈듯이 우리도 '815 광복절'이 아닌, 자력으로 얻어낸 당당한

'독립기념일'을 얻어낼 수 있어야 했고, 히로시마 원폭투하를 통해 아이러니 하게도 기회를 날리게 된다.

물론, 현대사를 평가하는데 있어 의견은 분분하겠지만, 적어도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한다.

결국 조선을 삼킨 일본놈들을 욕하기에 앞서 나라를 그 지경으로 망친 놈들을 나는 더 욕한다. 우리가

순진하고 마냥 착한데 저절로 먹힌 것이 아니라, 어리석고 틀려먹어서 그리 되었던 것이니까 말이다.

지금도 여전한 탐관오리들, 위정자들, 나라를 배신하는 개새끼들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본다.

구한말 그 때나 지금이나 거기서 거기이니까 말이다.

 

 

 


한편 독일은 이미 5월 7일 유럽에서 항복을 선언했다. 이 원폭투하로 인해 전후 일본은

"핵무기를 만들지 않으며, 갖지 않으며, 들여오지 않겠다"는 비핵 3원칙을 수용했다. 이 원자폭탄 투하 사건은

윤리적 문제와 "당시 미국이 정말로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라는 주제로 아직까지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몇일전 히로시마 원폭투하 당일인 8월6일 일본 아베정권은 이러한 논리를 넘어 그 이유에 대한 내용은

쏙 뺀 채 오로지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원폭피해를 입었다는 '피해자로서의 일본'만을 강조했다. 그리고

지금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또다른 방사능 찜질을 하고 있지만, 이 또한 311대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쓰나미가

1차 원인이었다고는 하나 원전 마피아들에 의해 방만한 운영을 해왔던 잘못으로 인한 피할 수 없는 결과였다는

사실도 철저히 숨겨왔다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처럼, 일본은 숙명적으로 원폭과 원전 방사능으로 부터

뗄래야 뗄 수 없는 운명을 안고 스스로 망국을 향해 달려가는 국가를 자처해 왔다. 영화 '진주만'은 결국 오늘의

일본이 스스로 자초한 망국적 배경들에 대해 돌아볼 수 있게 해준 영화였다고 말하고 싶다.

 

 

 

 

 

 

 

진주만
Pearl Harbor, 2001

미국
상영시간:177분
개봉:2001년6월1일

감독:마이클 베이(Michael Bay)
제작:제리 브룩하이머(Jerry Bruckheimer)

 

 

 

출연


벤 애플렉(Ben Affleck-Capt. 레이프 맥컬리), 조쉬 하트넷(Josh Hartnett-Capt. 대니월커),

케이트 베킨세일(Kate Beckinsale-간호사 에블린 존슨), 쿠바 구딩 쥬니어(Cuba Gooding Jr.-도리스 밀러),

톰 시즈모어(Tom Sizemore-Sgt. 얼 시스턴), 존 보이트(Jon Voight-루즈벨트 대통령),
콜므포어(Colm Feore-Adm. 허스밴드), 알렉볼드윈(Alec Baldwin-Lt Col 제임스 둘리틀)

 

 

 

▲ 영화 '진주만' 오피셜 트레일러-Pearl Harbor (2001) Official Trailer


진주만 폭격에 맞서 싸운 두 명의 미 조종사가 1942년 4월 18일 도쿄와 주요 도시를 폭격한

'둘리틀공습(Doolittle raid)'에 참가하기까지를 그린 작품으로, 약 1억 4천만 달러의 제작비와 7천만 달러의

홍보비가 쓰였다. 하지만 지나친 미국식 영웅주의로 전쟁을 미화시킨 이 영화는 평론가들로부터

"공허한 애국심 홍보 영화"라는 식의 혹평을 받으면서, 3시간의 상영시간 중 30∼40분의 진주만 폭격장면

외에는 볼 것이 없다는 평가를 들었다. 2002년 제74회 아카데미상 음향편집상을 수상하였다.

 

 

 

▲ Pearl Harbor - D.Day [1080p HD]

 

 

▲ 반격 Tokyo Bombing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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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전쟁영화 2013.07.15 14:45

에너미 라인스(Behind Enemy Lines, 2001)에서도 빛나던 진 핵크만 특유의 연기






에너미 라인스(Behind Enemy Lines, 2001)에서도

빛나던 진 핵크만 특유의 연기

 

에너미 라인스 영화는 사실 전쟁영화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다. 엄밀히 말해

전쟁영화는 아니지만, 내전이 한창인 보스니아 지역에서 벌어진 숨막히는 추격전

내용을 담고있기에 에너미 라인스를 구지 전쟁영화 쪽에 분류했다. 2002년에 개봉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에는 1998년작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진 핵크만이 나온다. 어쩌면 에너미 라인스도 전작들에서 보여준

진 핵크만 특유의 연기를 기대하는 분들에게 그런 차원에서 권장할만하다.

 

 

 

 

진 핵크만은 그 보다 훨씬 전에 덴젤 워싱턴과 '크림슨 타이드'(1995)에서도

매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관록파 배우다. '에너미(Enemy)'라는 단어 처럼

적(내부의 적)과의 대립을 다룬 영화에 거듭 출연했다. 그 외 팽팽한 대립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극적인 인물로 자주 등장하여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에너미 라인스는 올해 2월에 개봉했던 '다이하드-굿데이투다이'를 연출했던

존 무어(John Moore)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영화이다.

 

 

 

 

아마도 영화 '크림슨 타이드'는 진 핵크만의 기세에 덴젤 워싱턴의

카리스마까지 짓눌러 집어 삼키려 했던 최고의 영화가 아닐까 싶은데, 그런

진 핵크만 특유의 강렬한 연기는 에너미 라인스에도 이어진다. 하지만 이미 칠십을

훌쩍 넘겨버렸던만큼 그 기세는 과거만 못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배우 진 핵크만이 영화 '에너미 라인스'를 소개하려다 보니 문득

그가 과거 1970년대에 출연했던 영화가 하나 생각났다. '포세이돈 어드벤쳐'를

기억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1972년 작품으로 요즘식으로 치면 브루스 윌리스

같은 영웅적인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재난영화이다. 이제는 완전 고전영화

축에 들텐데 진 핵크만은 그런 연기보다는 사실 악역에 훨씬 잘 어울리는 배우이다.

80년대 슈퍼맨 영화에서도 그랬고 왠지 그런 역활이 더 잘 어울렸다. 90년대

넘어오면서도 서부영화를 배경으로 그러나 싶더니 90년대 후반부터는 냉전과

갈등 요소가 있는 군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 많이 등장했다.

 

 

 

▲ 에너미 라인스, 보스니아 내전지역의 팽팽한 긴장감이 압권인 영화

 

에너미 라인스에서는 비록 전작들에 비해 비중이 좀 밀리는 감도

없잖지만, 반드시 진 핵크만이어야만 했을 법한 명품연기로 또 한번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브스니아 내전은 자료를 보면 알겠지만,

90년대에도 계속 이어지는 그런 제3세계 국가들의 무서운 내전 중 하나이다.

그러한 적진의 중심부에 미군 공군조종사가 추락하면서 벌어졌던

실화를 다룬 영화가 바로 에너미 라인스이다.

 

 

 

 

에너미 라인스
Behind Enemy Lines, 2001
미국
상영시간:105분
개봉:2002년1월18일

감독:존 무어(John Moore)

출연:오웬 윌슨(Owen Wilson-Lt. 크리스 버넷),

진 핵크만(Gene Hackman-Admiral-레슬리 맥마혼 리가트),

가브리엘 매치(iel Macht-스택하우스),

조아큄드 알메이다(Joaquim De Almeida-피퀘트)

 

 

 

 

줄거리


젊고 패기만만한 파일럿인 크리스 버넷(오웬 윌슨 분) 중위는

크리스마스 전날, 한가로운 마음으로 보스니아의 내전 지역을 정찰 비행하던 중

갑자기 미사일 세례가 퍼붓는 공격을 당하다가 결국 적진 지역에 불시착하게 된다.

순식간에 적진의 한가운데(Behind Enemy Lines) 갇혀버린 버넷은 사방에 깔린

부비트랩과 장갑차로 무장한 군인들, 저격수의 추격으로부터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그리고 단순한 정찰기에 미사일까지 발포하면서까지 감추어야 했던 것이

무엇인지 그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야만 한다. 항공모함의 제독이자 버넷의 상관인

리가트(진 해크만 분)는 최첨단 위성 시스템을 통해 버넷의 위기를 파악해내고

해병 최정예 부대를 투입, 그를 구출하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에피소드

 

크리스 버넷은 해군에 남았다. 그가 구해온 사진 증거로 미로스라브를

체포하고, 학살죄를 포함한 엄청난 전쟁범죄로 유죄판결을 받게 되었다.

레슬리 레이가트 장군은 전함에서의 직위를 잃게 되었다. 워싱턴에서 관리직으로

재임명되었지만, 대신 그는 지휘아래 있던 부하들의 존경과
사의를 받으며 은퇴했다.


 

 

 

 

 

 

 

 

 

 

 

 

 

 

 

 

 

 

 

 

 

 

 

 

진 핵크만

(Gene Hackman, Eugene Alden Hackman)
영화배우
출생:1930년 1월 30일 (미국)
신체:188cm
학력:패서디나플레이하우스
데뷔:1961년 영화 'Mad Dog Coll'
수상:2003년 제6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평생공로상
2002년 제5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 코미디부문 남우주연상
2001년 제36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

 

 

 

 

진 핵크만은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에서 태어나 16세에 해병대에

입대하여 3년간 군 통신병으로 복무했다. 그 기간중 중국 청도에 파견되어 군 방송

DJ를 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제대후 진 핵크만은 뉴욕에서 살게 되고 일리노이즈

대학에서 저널리즘과 방송 제작에 관한 공부를 한다. 그리고 진 핵크만은

30세가 될 즈음 이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다.

 

 

 


한 때 더스트 호프만과 함께 가장 성공할 것 같지 않은 배우에 꼽히기도 했던

그였지만, 1964년 그는 '어느 수요일'이라는 작품으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서게 되면서

그는 명배우가 될 기회를 잡게 된다. 그리고 이 작품이 계기가 되어 그는 영화 '릴리스'에

캐스팅되고 그 영화 출연으로 알게된 웨렌 비티가 1967년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에

진 핵크만을 캐스팅한다. 이 영화와 '아버지의 노래'(1970)가 아카데미에서
노미네이트되면서 진 핵크만은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게 된다.

 

 

 

 

1972년에는 '포세이돈 어브벤쳐'에서 프랭크 스콧 목사역 맡아 침몰하는

초호화 역객선에서 승객을 구조하는 영웅상을 그려냈다. 이 영화에는 '총알탄 사나이'로

유명한 레슬리 닐슨(Leslie Nielsen-2010년 11월 28일사망)이 선장 캡틴 해리슨 역으로

등장하기도 했으며 ost곡으로 'The Morning After'을 불렀던 모린 맥거번
(Maureen Therese McGovern)이 직접 출연하기도 했었다.

 

 

 

▲ The Poseidon Adventure(1972) - The Morning After

 

 

 

 

 

▲ Maureen Therese McGovern(1949.7.27 ~  )

 

이후 진 핵크만은 71년 '프렌치 커넥션'으로 아카데미상을 받았으며,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하고 감독한 '용서받지 못한 자'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미시시피 버닝'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아버지의 노래'와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됐다.

또 영국 아카데미상과 골든 글로브상, 깐느 남우주연상, 전미 극장주상, 그리고

 각종 비평가 협회상을 다수 수상했다.

 

 

 

 

그가 40살(1975년)이 되었을때 '총알을 물어라'와 같은 작품의 성공으로

진 핵크만은 헐리우드 스타가 된다. 그 후 다양한 변신을 통해 연기력을 보여주게 되고

93,94,95년에는 서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 출연하여 멋진 연기를 보여주어 여러 상을

수상한다. 2003년에는 골든 글러브 할리우드 외국인 협회로부터 Cecile B. DeMille 상을

수여 받았다. 진 핵크만은 70살이 넘은 이후에도 악역과 같은 개성이 강하고 집념이 엿보이는

역할로 스크린에 출연했으며, 촬영이 없을 땐 경비행기를 조종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에너미 라인스 이후 2003 런어웨이, 2004 웰컴 프레지던트,

2009 존 카제일의 재발견 등 노익장을 과시해왔다.

 

 

 

 

출연작품

 

2009 존 카제일의 재발견
2004 웰컴 프레지던트
2003 런어웨이
2001 로얄 테넌바움
2001 에너미 라인스
2001 하이스트
2000 리플레이스먼트
2000 언더서스피션
1998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1998 트와이라잇
1997 앱솔루트 파워
1996 버드케이지
1996 챔버
1996 휴그랜트의 선택
1995 크림슨 타이드
1995 퀵앤데드
1995 겟쇼티
1992 용서받지 못한 자
1991 동업자
1991 집단소송
1990 표적없는 총성
1990 익스프레스
1989 팩케이지
1988 미시시피 버닝
1988 배트21
1987 노웨이 아웃
1986 파워
1986 후지어
1985 인생이여 다시 한번
1985 표적
1983 지옥의 7인
1983 언더 화이어
1982 용의자
1981 꿈꾸는 야생마
1980 슈퍼맨2
1977 라스트 부루맨
1977 암살음모
1977 머나먼 다리
1975 나이트 무브
1975 허망한 경주
1975 프렌치 커넥션2
1975 럭키 레이디
1974 컨버세이션
1973 허수아비
1972 포세이돈 어드벤쳐
1972 프라임 컷
1972 시스코 파이크
1971 프렌치 커넥션
1971 헌팅파티
1970 아버지의 노래
1969 마루니드
1967 전쟁 영웅의 공포
1967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1966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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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전쟁영화 2013.01.14 23:34

쉰들러리스트(Schindler's List,1993))-리암니슨이 가장 멋져보였던 스티븐 스필버그의 역작






쉰들러리스트(Schindler's List,1993))-리암니슨이 가장 멋져보였던 스티븐 스필버그의 역작

 

1994년 여름에 극장에서 만났던 '쉰들러리스트' 영화를 보았을 때, 스크린에 비춰진

저 멋진 중년의 신사는 과연 누구인가라며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던 배우가 바로 리암니슨이다.

그 때까지 1952년 영국태생인 이 배우를 제대로 알릴만한 영화는 '미션'에서 사제 역활을

한 것과 1991년작 '언더서스피션'외에 크게 두드러진 영화가 별로 없었다. 더군다나 스필버그의

'쉰들러리스트'는 흑백영화이다보니 느껴지는 분위기도 달랐으니 어지간한 영화광 아니고는

혜성처럼 등장한 이 멋진 배우에 대해 몹시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다만, 이후 출연한 리암니슨의 작품들이 쉰들러의 분위기를 완전히 반감시키는

역활만 계속 이어지는가 싶더니 스타워즈 에피소드1-보이지않는 위협 때부터 간신히 체면을

살리기 시작해  2008년이 되어서야 겨우 '테이큰'으로 우리곁에 다시 멋진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이따금 식상하거나 엉뚱한 배역을 맡을 때도 있지만

어쩌면 그게 리암니슨다운 것인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지난해 보았던

'더 그레이(The Grey)'에서 그가 보여준 모습이 진짜 리암니슨 다운 모습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럼 오늘은 광기어린 나찌에 의해 말살 직전까지 갔던 유태인을

구해낸 독일사업가를 다룬 영화 '쉰들러리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해 보겠다.

 

 

 

쉰들러리스트

Schindler's List, 1993

 

개봉: 1994년 3월 5일
상영시간: 192분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출연: 리암 니슨(Liam Neeson-오스카 쉰들러),

벤 킹슬리(Ben Kingsley-잇자크 스턴),
레이프 파인(Ralph Fiennes-아몬 괴트)

 

나만의 평점: 9.43 ★★★★★

 

 

 

▲ 쉰들러리스트 Official Trailer(1993)

 

쉰들러 리스트 영화를 보면 지금도 그렇지만, 독일 나찌에 대한 원망과 증오

그리고 응징은 그 옛날 끝이 난 것이 아니라, 여전히 현재 진행형으로 지금도 당시 나찌에

협력했거나 스파이 노릇을 했던 사람은 나이가 90이 넘은 할아버지여도 잡아다가 반드시

응분의 댓가를 치루게 하는게 유럽이다. 물론 이는 좀더 거시적으로 볼 때 지금 세계를 움직이는건

겉으로 미국이지, 전세계에서 보이지 않게 영향력을 행사하는게 유태인이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이 영화를 만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또한 유태인의 혈통을 가진 인물이니까.

 

 

 

Steven Spielberg(1946.12.18~   )

 

어쨌든 이와같이 단호하고 깔끔한 과거청산은 유럽이 오늘날 특유의 자긍심과 정통성을

확립함으로써 그들 고유의 가치와 명분을 역사에 바로 세우게 되는 초석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우리나라가 나찌 못지않게 악랄했던

식민지시대 일본을 겪고도 자력으로 일본의 전범처리나 친일척결 문제에서 제대로 된 처리를

하는 꼴을 본적이 없기에 이 영화 '쉰들러 리스트'를 보면서 그런 유감스러운 감정을 넘어

크게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힘 없으면 국가도 언제나 병신꼴 당한다.

 

 

 

 

▲ Best Soundtracks Of All Time - Track 35 - Schindler's List Theme

 

 

 

 

 

  

 

 

 

   

 

 

 

1993년 제66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7개 부문을 수상한 '쉰들러 리스트'는

사실 주연을 맡은 리암니슨의 영화라기 보다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위한 영화였다.

1986년 칼라퍼플 이후 1989년 태양의 제국 등 끊임없이 진정성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었고, 실제로 여기에 이르러서야 대중과 세상은 스필버그를 인정해줄 수 있었으니까.

그리고 이 영화에서 쉰들러를 돕던 유태인 잇자크 스턴 역을 맡았던 배우는 벤 킹슬러라고

근래 '트랜스 시베리아'에서도 인상적인 형사 연기를 보여주었고, 무엇보다 가장 악명 높고

악랄했던 독일 나찌장교 아몬 괴트 역을 맡았던 배우 랄프 파인즈(Ralph Fiennes)의

발견이었다. 당시 영화상영 이후 랄프 파인즈는 뉴욕시내를 걸어가던 중 노인들로부터

"저기 나찌가 지나간다!!"라는 누명과 함께 몰매를 맞을뻔 했었다는 일화를

어느 잡지에서 읽은 적이 있는 것 같다.

 

 

 

▲ 나찌 장교 아몬괴트 역의 랄프 파인즈가 보여준 연기는 이랬다.

 

 

 

  

 

 

 

 

 

 

 

 

▲ 랄프 파인즈(ph Fiennes)- 정말 영화 끝나고 나서도 돌 맞기 딱이었다.

 

 

▲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기억들 할 것이다. 쉰들러 리스트에서 초반과 극 후반을 빼고

온통 흑백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유일한 칼라 'Red'가 적용된 부분이다.

 

독일의 유태인 억압과 학살등 충격적인 참상을 목격하면서 쉰들러는 결심을 바꾸게 된다.

이 장면을 보면서 가슴이 아렸던 기억이 떠오른다. 붉은색 옷을 입은 아이에 계속 포커스를

맞추는 이러한 영상기법은 쉰들러의 심경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연출방법으로

매우 신선한 시도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제시대 때 일본놈들은 독립군들은 물론이고

협조했던 조선인들을 모조리 줄세워 작두로 목을 잘랐는데도 실랄한 비판영화가 거의 없다.

그렇게 방치하거나 책임을 묻는 일에 유보적인 놈들이 누구인가. 독립군은 다 죽었고 해방후

진짜 친일했던 놈들과 친일파가 다시금 득세하여 권력을 가졌기에 가능한 일이다.

요즘은 이런식으로 격하게 얘기해도 이상하게 본다. ㅋㅋ

 

 

 

 

 

 


토머스 케닐리의 논픽션 소설을 스티븐 제일리언이 각색한 탄탄한 대본으로 만들어진

쉰들러 리스트는 1,100명의 폴란드 유대인의 목숨을 구한 나치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에 관한

이야기로 앞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촬영감독 야누쉬 카민스키의

깊이 있고 인상적인 흑백화면도 매우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다. 실화의 흥미로운 몇 가지 일부

요소들이 스필버그의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부 제외된 부분은 다소 왜곡을

초래하기도 했다. 가령 유태인들이 쉰들러의 리스트에 올라 살아남기 위해 필요했던

뇌물의 문제를 스필버그는 자기식대로 소화함으로써 영화적 효과를 오히려 더 키웠다고 한다.

그리고 실존인물 오스카 쉰들러(Oskar Schindler)는 사실 체코출신 사업가로 독일 나치당원

이었고 비록 1,100여명의 유태인을 살리기는 했으나 훗날 전범으로 몰릴 때 그를 염려해

모두의 서명이 된 진정서를 써서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한다. 그들이 준 반지에는 ‘한 생명을 구한

자는 전세계를 구한 것이다’라는 탈무드의 글귀가 새겨져 있다. 이 반지를 받아든 쉰들러는

더 많은 유대인을 구해내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울음을 터뜨렸다고 전한다.

 

 

 

▲ 살아남은 유태인들이 금니 등을 뽑아 만든 반지에는 '한 생명을 구한 자는 전 세계를

구한 것이다'라는 탈무드 글귀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 난 처음에 절대반지인줄 알았다. -_-;;

 

 

 

 

 

오늘은 1993년작 '쉰들러 리스트'에 대해 살펴보았다. 비록 수박 겉핥기 식으로

느낌과 기억만을 훑는 경향이 다소 없잖기는 하지만, 오래도록 이 영화를 잊고 있던 분들에게는

신선한 기억으로 그 당시 감성을 되새길 수 있도록 자극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본다. 리암니슨이란 배우에 대해서도 '테이큰' 이전에 이런 때가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스티븐 스필버그의 야심작으로서의 영화로 다시 한번 감상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오스카 쉰들러 역의 리암니슨은 당시 매우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왔었고 그 역시도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을 역작이라고 그렇게 기억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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