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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People)/영화배우

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모습 포착, 극장에선 캡틴아메리카 상영중

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모습 포착, 극장에선 캡틴아메리카 상영중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 상암 촬영 모습이 포착됐다고 한다.

연일 서울시내 곳곳에서 기습적인(?) 어벤져스2 촬영이 이어지고 있는데, 모든 일정과 

출연배우에 대한 비공개 촬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런 장면이 포착되었다라는게 신기하다.

아다시피 제작진은 초상권과 저작권 관련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던 상황이라

어떻게 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현장이 카메라에 담겼는지 부터가 더 궁금하다.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Snowpiercer)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개봉되면서 그만큼 감독 뿐 아니라 배우들의 위상이 높아진데다 한국의

영화팬들에게 크리스 에반스의 인지도와 영향력이 높았던 만큼 홍보차원에서 이런 취재가

가능했던게 아닌가 싶기는 하다. 제작진에서도 일부 언론에 크리스 에반스 관련한 취재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라고 협의 끝에 이런 기회가 포착된 것이 아닐까 짐작해 볼 뿐이다.

 

 

 

 

 

 

 

 

 

그동안 헐리우드 블럭버스터 '어벤져스2'는 한국촬영이 결정되고 부터 오는 14일까지

마포대교를 비롯해 상암동 일대 등 서울 곳곳에서 이례적인 촬영일정을 소화하기로 발표되었고,

또 서울시 차원에서 국무총리님까지 나서서 헐리우드 영화찍기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애꿎은 시민들의 불편만 예상보다 크게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다.

 

 

 

 

 

 

 

 

 

어쨌든 그렇게 어벤져스2는 비밀작전을 방불캐 할 정도로 서울 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촬영중이었고, 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서울 한복판에서

캡틴아메리카, 토르, 헐크 등이 온통 격전을 벌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건가?

 

 

 

 

 

▲ 상영중인 '캡틴아메리카:윈터솔져(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크리스 에반스는 4일 오전 11시께부터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트(DMC)

부근에서 시작된 ‘어벤져스2' 촬영에 임했다고 하는데, 설국열차 때의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혀 다른 영화 컨셉 때문이기도 하지만, 말쑥하게 캡틴아메리카 슈트를

차려입은 배우가 정말 설국열차에 '커티스'로 나왔던 크리스 에반스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알아보기 힘든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헐리우드 영화가 한국에서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저런 세계적인 배우가 한강변에서 영화 찍고 있다는 사실도 꿈만 같다.

 

 

 

 

 

 

 

 

 

 

 어벤져스 영화를 아직 못본 사람들로서는 캡틴아메리카 역을 연기하는 배우가

'설국열차'의 바로 그 크리스 에반스 인지 가까이 두고도 전혀 알아보지 못했을 듯 하다.

특히나 더 재미있는 상황은 크리스 에반스가 역시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 '캡틴아메리카 :

윈터솔져(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가 현재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과거 같으면 전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다.

 

 

 

 

 

 

 

 

 

즉,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 출연했던 헐리우드 스타 '크리스 에반스'가

상암 촬영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내년 개봉예정작인 '어벤져스2'를 찍고 있었고, 그 시간에

크리스 에반스가 주연으로 출연한 '캡틴아메리카:윈터솔져'가 극장에서 상영중이라는 기가 막힌

상황이 벌어졌다는 사실이다. 뭐 신기하고 재미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게 구지 꼭 총리님

말씀 말마따나 대한민국의 위상이나 국격이 상승되었다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그냥 신기하고 재미있을 따름이지 그 이상 촐랑댈 일은 아니란 생각이다.

 

 

 

 

 

 

 

 

 

헐리우드 스타 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현장이 공개된 사실만큼은 이렇듯

재미있지만, 사실 이날 촬영팀은 오후 6시까지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월드컵북로 1.8km

양방향(월드컵파크 7단지 사거리부터 상암초등학교 사거리까지)을 전면 통제하고 촬영을 진행했다.

금요일인데 이 일대를 통과하던 우회하던 퇴근길 교통정체 만큼은 완전 쩔지 않았을가 싶다.

배우나 제작진도 고생이겠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이 더 고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