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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People)/유명인사 2013.01.05 11:01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 사망, 풍문으로 들었소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 사망, 풍문으로 들었소

 

한 때 폭력조직의 거물로 존재감을 과시했던 BOSS 김태촌이 2013년 새해벽두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보통 조폭이라 하면 사회에서 뿌리 뽑아야 할 '악의 축'세력으로 이야기하지만

솔직히 이 사회엔 조폭보다 더 조폭같은 말종들이 많다는 사실을 우리는 안다. 김태촌이라는

사람을 결코 변론하고 싶지도 않지만, 그의 활동 전성기 시절인 1970~80년대에는 국가와 사회

자체가 군사정권에 의해 강탈당하고 유린당하는 시대였기에 김태촌 같은 폭력조직이라고 해봐야

그런 위정자들과 권력의 그림자 안에서 하수인 노릇이나 하고 필요할 때면 정치권과 결탁하여

폭력을 행사하여 그들을 비호한 덕에 그들만의 세력유지나 해왔던, 어차피 그때마다 필요하면

이용당하고 버려지는게 폭력조직 아니던가 생각해보게 된다. 늘 정치권력의 뒤에서 그렇게

필요악으로 존재하던게 당시의 폭력조직이었고 그 핵심에 있었던 사람이 김태촌이다.

 

 

 

 

갑상샘 질병으로 건강이 악화디어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1년여 치료바던 김태촌은

1949년생으로 향년 64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그동안 각종 위법사항들로 구속을

반복하던 끝에 잠시 전향하는 듯 했으나 역시도 태생자체가 삶을 크게 바꿀수는 없었나

보다. 1975년부터 전남 광주 폭력조직 서방파의 행동대장으로 시작해 1980년대에는 'OB파',

조양은의 '양은이파'와 함께 전국 삼대 폭력조직으로 손꼽혔던 범서방파의 두목 김태촌은

이렇듯 허무하게 생을 마감했다. 1987년 인천 뉴송도 호텔 나이트클럽 사장 황모씨를

무참히 난자하여 살인교사했던 사건은 유명하다. 2006년에는 영화배우 권상우를 협박

했다는 사실과 관련해 세간에 화재가 되기도 했었다.

 

 

 

▲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한 장면

 

조직폭력배는 분명 사회에 있어 위협이 되는 존재로 영화 '범죄와의전쟁'이나

각종 조폭영화에서 단골소재로 사용되기도 했지만, 이번에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이

허무하게 생을 마감하는걸 보면서 이 나라엔 여전히 진짜 조폭보다 더 조폭같은, 직접적인

폭력행사보다 더 자인한 간접적 폭력을 행사하는 정치인 집단, 경제인 집단, 종교인

집단 등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상기하게 된다. 세상을 누가 지배하는가를

생각해 보면 거리의 조폭은 사실 언제나 조연일 뿐이다.

 

 

 

▲ 장기하 '풍문으로 들었소', 김태촌 사망했다는데 하필 이 노래가 떠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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