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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People)/유명인사

카일쿠퍼(Kyle Willis Jon Cooper), 모션그래픽의 전설적 존재

카일쿠퍼(Kyle Willis Jon Cooper), 모션그래픽의 전설적 존재

 

카일쿠퍼라는 이름도 생소하고 또 모션그래픽(Motion graphics)은 또 뭐냐하는

분들 많을 것이다. 나 또한 카일쿠퍼에 대한 아주 전문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그의 확실한 존재감과 감각은 아주 진작부터 알고 있었고 또 한 때는 나 역시 모션그래픽의

세계로 뛰어들어볼까 했던 적이 있었다. 그 대표적인 작품은 영화 '세븐'(1995)이다.

 

 

 

 

아마 카일쿠퍼를 알고 있고 모션그래픽에 관심이 있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그러했을 것이라고 본다. 오늘날엔 이런 카일쿠퍼의 역량과 작품성에 크게 감흥과

영감을 받은 디자이너들이 국내에서도 그의 영향을 받아 한국영화에서도 이따금 그런

느낌으로 작업한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인들이 흔히 말하는 영화의 인트로.

바로 그것이 영화의 타이틀 모션그래픽이다. 우선 대표적인 작품

'세븐'의 필름 타이틀을 감상해 보자.

 

 

 

▲ 영화 '세븐'(SEVEN.1995)-브래드피트, 모건프리먼,케빈스페이시,기네스펠트로

 

 

▲ 최근작으로는 미드 '워킹데드(WARKING DEAD)시리즈가 있다. 위는 시즌1.

 

 

▲ 미드 '워킹데드(WARKING DEAD) 시즌 3의 인트로.

 

 

 

카일쿠퍼(Kyle Willis Jon Cooper)

 

 

 


1963년생으로 폴 랜드와 아만드 호프만 아래에서 디자인을 배운 그는 예일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졸업논문의 테마는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에 대한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로버트 그린바그의 뉴욕 스튜디오(1988), 엘에이 스튜디오(1992)를 거쳐 1

996년 Imaginary Forces를 설립했다. 카일 쿠퍼는 '뉴욕 스토리'(1989)의 첫번째 이야기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라이프 레슨'으로부터 영화 타이틀 디자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994년 영화 '불멸의 사랑'으로 처음 그의 이름이 크레딧(Credits)에 들어간 이후
오늘날 그를 모션그래픽의 거장, 마이다스로 인정받게 한 '세븐'(1995)으로 완전하게 헐리우드의

간판 그래퍼가 되었다. 세븐 타이틀은 최고의 역작으로 손꼽힐 뿐 아니라 모션그래픽의

바이블로 통하고 있다.카일쿠퍼는 지금까지 약 100여편 이상의 필름 타이틀 작업 뿐

아니라 강연과 평론 등 다양한 부문에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래도 아직 카일쿠퍼를 모르시는 분이라면 아래 영상을 보면 확실하게 알거라 본다.

바로 영화 '미션임파서블'과 '스파이더맨'인트로이다.

 

 

 

 

"2시간짜리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2분"

 

모션 그래픽(Motion graphics)

 

모션 그래픽(Motion graphics)은 비디오나 애니메이션에 쓰이는 기술이다.
영상이나 이미지 등을 3차원의 공간에 배치하여 기존 2차원적인 그래픽을 좀 더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애니메이션과는 구별된다. 텍스트, 그래픽, 인물, 조형물 등

여러 그래픽 요소가 무한한 하나의 공간 안에 배치되어 평면적인 비디오와

애니메이션에서는 한계가 있었던 다양한 모션을 줄 수 있다. 짧은 순간 안에 작가의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보는 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모든 창의력과

전략 기술을 총 동원한다.

 

 

 

 

 

 

 

 

 

아래는 카일쿠퍼의 '세븐' 인트로에 나온 화면들 스샷 떠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