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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한국영화

끝까지간다, 조진웅 이선균 주연의 범죄스릴러 칸영화제 감독주간 상영

끝까지간다, 조진웅 이선균 주연의 범죄스릴러 칸영화제 감독주간 상영

 

 

조진웅 이선균 주연의 범죄스릴러 '끝까지간다'가 제6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주간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5월29일 개봉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 영화는

지난5일 전국 438개 상영관에서 9만6,323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현재 박스오피스2위를 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관객은 이미 백만을 넘어섰다. 과거 한국영화의 흥행성적과 비교해 볼 때

요즘 한국영화가 해외에서도 호평받는 이유는 이런 단 시간내 흥행성적만 보아도 알 수 있는데

참 잘 만든다. 오늘날의 한국영화는 그야말로 잘 짜여진 시스템이 빚어내는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고 보여진다. 어쨌든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개최되는 제67회 칸 국제영화제서 한국영화는

2년 연속 경쟁 부문에 초청받지 못하고 있기는 한데, 그래도 다행히 조진웅 이선균 주연의

'끝까지간다'는 감독주간 상영작으로 선정되었다. 더불어 정주리 감독 배두나 주연 '도희야'는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서, 창감독(윤홍승)의 '표적'이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권현주

감독의 '숨'이 학생 경쟁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 각각 진출했다고 한다.

 

 

 

 

 

 

 

 

이번 칸영화제에서 감독주간 상영작으로 선정된 '끝까지간다'가 비록 경쟁부문에

출품되지는 않았다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한국영화가 글로벌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대단한 성과로 보여진다. 더불어 배우 전도연이 이번 칸영화제에서

한국배우 최초로 심사위원이 되었다는 사실 또한 주목할만한 일이다. 전도연은 지난

2007년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칸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누린바 있다.

 

 

 

 

 

 

 

 

이처럼 조진웅 이선균 주연의 '끝까지간다'는 칸영화제에 초청되었을 뿐 아니라

시장에서도 영화에 대한 호평이 칭찬일색이라고 한다. 백만관객쯤은 우스운 요즘이라지만

계속해서 이어지는 한국영화의 선전은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유일한 희망과도

같다. 과거와 비교해 2010년대로 넘어오면서 이처럼 완성도 높은 작품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는 일이 또 언제 있었을까? 그야말로 한국영화의 중흥기에 우리는 조진웅

이선균이라고 하는 걸출한 두 배우와 함께 또 하나의 수작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아주 잘 만든 영화는 계속해서 생산되고 좋은 배우들은 넘친다.

 

 

 

 

 

▲ 끝까지 간다 (A Hard Day, 2014) 캐릭터 영상 예고편

 

 

 

 

 

 

 

 

영화 '끝까지간다'의 스토리는 대충 이렇다. 자신이 실수로 저지른

교통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이선균(고건수)와 정체불명의 목격자

조진웅(박창민)의 불꽃튀는 대결을 박진감 넘치게 그려내고 있다. 지난 2011년 영화

'고지전'을 통해 조진웅이라는 배우를 처음 알게 되었지만, 참 보면 볼수록 이친구 물건이다.

사극,시대극,현대물 등 그 어떤 쟝르에 갖다 놓아도 완벽하게 배역을소화해내는 연기력과

빙의에 가까운 캐릭터 소화능력 등등 계속해서 지켜보고는 있지만, 가능성이 무한한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배우 이선균과는 한살 차이이지만 나이를 잊게 만드는 특유의 농익은

연기와 캐릭터 소화능력은 타고난 배우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아직 관람전이다. 하지만 곧 영화 '끝까지간다'를 보고난 뒤에 자세한 소감을

적을까 한다. 배우 조진웅은 곧 개봉할 영화 '군도:민란의시대'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줄

듯 하다. 이렇게 좋은 배우들이 넘치는 한국영화의 중흥기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블로그에서 다양한 영화들을 이야기하고는 있지만, 갈수록 헐리우드

영화보다는 자꾸만 한국영화에 대한 이야기들을 더많이 하게 되는듯 하다.

 

 

 

 

 

 

 

 

 

 

 

'끝까지간다'는 런닝타임이 111분이다. 1시간 50분이나 되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을듯 하다. 요즘 영화들은 2시간짜리가 많다. 어쨌든 관객입장에서는

매우 반길만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잘 만든 영화라면 말이다. ^^*

 

 

 

 

 

 

  

 

 

 


끝까지 간다
A Hard Day, 2013
한국
상영시간:111분
개봉:2014년5월29일

감독:김성훈

 

출연

 

이선균(고건수), 조진웅(박창민), 신정근(반장), 정만식(최형사),

신동미(여동생), 김동영(도형사), 주석태(남형사), 허정은(민아),

박보검(이순경), 이재원(조능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