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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는 세상사 2015.06.19 20:29

한국사회를 뒤 흔들 메르스(MERS)! 어느덧 한달...언제쯤 종식될까






한국사회를 뒤 흔들 메르스(MERS)! 어느덧 한달...언제쯤 종식될까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 대한민국에 '중동호흡기증후군'이라고 하는

메르스(MERS)가 퍼질지.... 그래서였을까? 메르스 최초 환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 이후

한국사회는 초기대응에 실패하면서 급속도로 이 몹쓸 감염질환이 무섭게 퍼져나갔다.

결과적으로 호미로 막아도 될 일을 가래로도 못막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만 것이다. 그래서

자고 일어나면 매일 아침 "오늘은 또 몇명의 확진자가 나올까"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기도 하고, 1차유행에 이어 2차유행까지 왔다.

 

 

 

 

 

 

 

 

 

너나 할 것 없이 정부 당국(질병관리본부)의 무사안일 주의와 초기대응을

질타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의 말은 매번 어김없이 빗나갔고 심지어 '문형표 저주'라는

말까지 '펠레의 저주'라는 말에 빗대어 연일 예측이 빗나갔고 그런 가운데 정보공개 불가만을 외친

끝에 이 병원 저 병원으로 메르스 균은 쉴 새 없이 번져나갔다. 평택성모병원을 시작으로 확산일로였던

1차유행이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진을 자랑하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다시 2차유행으로 번지며

평택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수를 크게 앞지르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어느새 한국사회에서 메르스가 발생한지도 내일이면 한달이 된다.

한국사회에서 메르스 공황이 이어지면서 많은 정치적 이슈들이 전부 묻혀버렸던 것도 사실이다.

여러가지 이슈들이 있었지만 대표적인 게 성완종리스트를 둘러싼 검찰수사, 그리고 황교안 총리 인준안

등이다. 평상시 같으면 뜨거운 이슈로 연일 공방전이 오가고 했을 중요사안들이 그냥 구렁이

담장 넘어가듯 그냥 그렇게 이렇다할만한 충돌 없이 자연스럽게 넘어갔다. 어쨌든 정치적인 것들이야

그렇다손 치더라도 대한민국 사회 전체를 뒤흔든 메르스만큼은 무조건 잡고봐야 했으니

뭐 이 보다 더 급한 사안도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메르스를 놓고 정부가 보여주는 행태에 대한 비판과 비난에 대해서는

누구도 딱히 반박하기가 쉽지 않았을거라 생각된다. 우선 정부로서는 세월호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골든타임을 세번씩이나 놓쳤고 뚜렷한 컨트롤타워도 없었다. 그런 와중에 대통령은 동대문

상가를 방문해 민심을 달래고 경제를 살려야한다는 메세지를 전달하며 머리끈과 머리핀

인증샷을 올리는 바람에 또 한바탕 구설수에 휘말렸다. 사안의 중대성과는 너무도 다른 행보라

원로급에 해당하는 인사들까지 이를 나무라기도 했다. 초등학교나 시장을 돌아볼 일이 아니라 국민

앞에 당당하게 메르스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국민 여론을 추스려야

했다는 아쉬운 목소리와 지적이 훨씬 더 많았다.

 

 

 

 

 

 

 

 

 

하지만, 이전에도 그렇지만 지금의 대통령은 이른바 '유체이탈'이라는 화법이

아니더라도 국민 앞에서 '공감'이 우러나는, 마음으로 전달하는 메세지를 던지는데 매우

인색해 보인다. 심지어 개인적으로는 현재 박대통령이 보여준 행보들은 상식적으로 이전의 대통령들이

보여준 행보로 비교했을 때 영부인급에서나 가능한 행동들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즉, 남자대통령이

앞장서 진두지휘하고 현장을 휘젓고 다니는 일사불란한 모습을 보일 때(그것이 정치적으로 보여지기식

이더라도) 영부인은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뒷편에서 민심을 아우르는 그런 행보를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하지만 지금 대통령은 과부도 아니고 그냥 쏠로다! 기본적으로 그런게

불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 하지 말았어야 할 것들은 하지

않았어야 하는게 맞다. 그런데 현실은 그 반대였다.

 

 

 

 

 

 

 

 

 

 

그래서 남존여비, 남녀차별 차원에서 욕을 들어먹든 말든 줄곧 주장하는 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여자대통령이 나와서는 안된다고 말하게 된다. 왜? 전쟁하다가 잠시

멈춘 나라이기 때문이다. 휴전국가이기 때문에 북핵 뿐 아니라 갈수록 우경화를 넘어 군사대국화 되는

일본, 그리고 대중국 전략을 중심으로 꼬여가는 극동아시아 정세 등 매우 민감하고 위중한

사안들만 놓고 보아도 이 나라는 아직 유럽이나 그런 안정적인 국가와 달리 항상 위급한 때, 즉

국가비상상황을 염두해 두어야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절대 선진국이 아니다.

 

 

 

 

 

 

 

 

 

 

아니나 다를까. 지난해 세월호에 이어 올해도 예기치 않던 메르스 유행사태가

벌어지면서 준 비상사태가 벌어졌고 이런 중차대한한 시기에 국가지도자가 보여준 지도력이나

지도자가 상징하는 여러 모습들을 보면서 실망을 금할 수 없다. 한 마디로 골든타임 뿐 아니라 모든 대처가

뒷북이었고 엇박자였으나 총체적인 실패만 있었을 뿐이다.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메르스 사태를

잠재우기 보다는 나빠진 여론을 걱정하는 듯한 모습이 더 눈에 들어왔고 실제로 많은 국민들(네티즌)들은

입에 침이 마르도록 불평과 불만을 넘어 욕설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 게

최근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크게 하락했다는 사실이다. 아마도

역대 최저수준이었다고 한다. 29프로 수준이었는던 것으로 안다.

 

 

 

 

 

 

 

 

 

 

메르스 유행은 분명 심각한 타격이었지만, 메르스가 아니었다 해도 현재 이 나라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첩첩산중을 향해 흘러가고 있다. 외교가 사라진지 오래라는 말이 나돌 정도다.

뿐만 아니라 경제는 더 심각하다. 올초부터 최저금리, 기준금리 인상 등의 이야기들이 뻑하면 흘러나왔지만

오히려 지금은 미국의 금리인상에 마른 침을 삼켜야 하는 형국이다. 이 땅에 의식 좀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저 한숨만 나올 상황이다. 심지어 이대로 국격이 추락하고 나라가 망하는거 아닌가 걱정들 한다.

물론, 절대적 지지층인 노년층에서는 그래도 잘하고 있다는 소리를 낸다. 뭘 잘하는건지...

지금까지 도대체 뭘 잘했다는건지 다시 되묻고 싶지 않을 수 없다. 이래서 아직 여자 대통령이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그것이 꼭 박대통령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다.

 

 

 

 

 

 

 

 

 

 

당파를 떠나 정말 아직은 아니다. 오죽하면 그 똑똑하고 잘난 힐러리도 미국에서는

대통령 한번 안시켜줄까. 비약 같지만 한 국가의 미래와 현재를 위중하게 생각한다면 적어도

그랬어야 했다. 지금의 메르스 사태를 바라보면서 이런 질병 하나 컨트롤 하지 못하는 정부가 정말 국가

위기 시에 뭘 할 수 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전시 같은 때는 언론플레이도 안된다.

메르스 발병 한달 째가 되어가면서 황교안 총리가 내정되고 곧바로 메르스 진정국면이란 소리가 성급하게

나온다. 공안검사 출신 총리가 메르스를 가장 우선시 해야 할 중대문제로 본 것 까지는 나름대로 수긍이 가지만,

그만의 방식으로 조기 종식시키려는 건 아닌지 의심마저 든다. 오늘자 메르스 관련 뉴스들을 보면

엇그제와 비교해 일순간 매우 정리가 된 느낌이 든다. 어쨌든 온르 확진자는 단 1명 발생했다.

 

 

 

 

 

 

 

 

 

 

아다시피 대한민국 언론은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이미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지 오래다.

주류가 입을 맞추고 나면 나머지 비주류는 얼마든지 따돌리기 쉬워진다. 그리고 국민은 우매하다.

어느 순간 다른 목소리를 내는 사람은 그 순간 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된다. 설마 이런식으로 메르스를

조기 종식하려는 것은 아니겠지만 아무리 보아도 삽시간에 무언가가 정리된 느낌이 든다.

그간의 보도만 보더라도 잠복기에 들어간 위험환자가 온천지에 깔렸고 3차유행을 걱정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었다. 그런데...공교롭게도 황총리 등장과 더불어 잠잠해졌다.

 

 

 

 

 

 

 

 

 

 

메르스 초기대응에 실패한 이후 국민 상당수는 이제 정부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않을만큼 불신이 커진상황이기는 하지만, 지금의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아마도 내일도 모레도...확진자는 3명 안팎이 되지 않을까? 이런 추측이 좀 맞았으면 싶다.

정말 정부가 말하는 것처럼 진정국면으로 접어든다면야 반길만한 일이지만, 지금까지 늘어난 확진자

말고도 잠복기에 들어가 있는 이들이 매우 많다는 게 문제다. 관계당국은 어쨌거나 앞으로도

산발적인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오는 가운데 종식이 가능할거라고 말한다.

글쎄...앞으로 상황을 좀 더 두고 지켜보아야 하지 않을까?

 

 

 

 

 

 

 

 

 

끝으로 영화 '월드워z'에서 오프닝 크레딧으로 나왔던 그룹 Muse의 음악을

들으며 글 맺는다. 이 영상에서처럼 지금 한국사회는 매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게

사실이다. 어서 빨리 메르스가 종식되기를 바랄 뿐이다.

 

 

 

 

 

 

▲ World War Z Opening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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