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는 SBS '모래시계' 무려 64.5%
지상파 방송삼사의 드라마 시청률 경쟁이 심해지는 가운데 SBS는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로 '모래시계'가 차지했다고 한다. 1995년 1월부터 2월가지 SBS에서 방영되었으며
총 24부작으로 김종학 PD가 연출하고 송지나 작가가 극본을 썼다. 당시 시청률은 무려 64.5%,
순간 최고 시청률은 75.3%까지 갔던 그야말로 국민드라마나 마찬가지였었다.
물론 시나리오가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영원한 터프가이 최민수와 고현정의 열연이
특히 돋보였던 드라마로 기억된다. 지금이야 최민수가 여러가지 사고로 뭉치며 기인행각을
벌이는 통에, 요즘의 트랜드와도 갈수록 동떨어지면서 천덕꾸러기 처럼 되어버렸지만
당시엔 상상초월의 인기배우였다. 하지만 되돌아보면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라는
기염을 토해냈던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였음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 본다. 오랜만에 다시보고 싶네.
▲ 드라마 '모래시계' 오프닝.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의 모래시계는 쟁쟁한 두명의 배우 말고도 박상원과
이정재가 있었고 홍경인과 김정현이 아역시절로 연기했었다. 이 드라마 이후 고현정은
재벌가에 시집을 갔었는데 미실이 되어 다시 우리곁으로 돌아왔다. 역시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한다는 교훈을 일깨워주면서 말이다.
SBS 역대 드라마 시청률을 순서대로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10위는 강수연, 전인화의 '여인천하'로 최고 시청률 39.8%를 기록.
9위는 1992년 방송된 수목드라마 '궁합이 맞습니다'로 최고 시청률 45%였다.
8위는 장나라, 장혁 방송된 '명랑소녀 성공기'로 최고 시청률 41.4%였다.
7위는 1998년 방송된 김희선, 김민종, 송윤아 주연작 '미스터큐'로 최고 시청률 45.3%였다.
6위는 심은하 대표작 '청춘의 덫'으로 최고 시청률 53.1%였고 5위는 1993년 방송된
월화드라마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로 이영애 신인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최고 시청률 51%였다. 4위는 이병헌, 송혜교 주연 '올인'으로 최고 시청률 47.7%.
3위는 김희선, 김석훈 주연 '토마토'로 52.7%였다.
2위는 박신양, 김정은, 이동건의 '파리의 연인'으로 최고
시청률 57.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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