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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영화 '페이스 오프', '본색(本色)'을 좋아하는 오우삼 감독의 르와르 액션영화

영화 '페이스 오프', '본색(本色)'을 좋아하는

오우삼 감독의 르와르 액션영화

 

90년대 영화는 후반으로 갈수록 영화 '페이스 오프'처럼 엽기적인 소재와

더불어 CG작업이 대거 수반되는 영화들이 많았다. 특히나 홍콩영화 '영웅본색'의

성공으로 미국행 티켓을 거머쥔 오우삼 감독이 본격적으로 의욕적인 작품들을

만들어내고 있었으니 그 중 하나가 바로 영화 '페이스 오프'였다.

 

 

 

 

얼마전 오마쥬 형태로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 리메이크 판인 '무적자'를 

한국에서 송해성 감독이 연출했었는데, 최악의 미스 캐스팅으로 송승헌을 꼽았었다.

적룡역을 주진모가, 배신자 이자웅역을 조한선이 했던건 아주 좋았지만 장국영 역을

김강우가 했던 건 매력적이지 못했고, 무엇보다 주윤발 역을 송승헌이 했던건

완전 죽음 그 자체였다.(욕 나올 정도였다.) 여성팬을 많이 거느린 이유에서의 포석

이었겠지만, 미안하게도 남자들의 이야기라는 사실에 보다 더 신중했어야

하는게 계산기 두드리는 것보다 몇배는 더 가치있는 일이었을 게다.

 

 

 

 

 

어쨌든, 당대 최고의 배우로 주목받던 존 트라볼타와 캐서방 '니콜라스

케이지'의 선과 악을 오가는 연기는 이 영화의 백미로 꼽을 수 있겠다. 가만 보면,

연기를 잘하는 배우는 카멜레온 처럼 어떤 역활이던 골고루 소화를 잘하기도 하지만,

특히 선할 때는 엄청 선하고 악할 때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확실하게 천사에서 악마로 변신이 가능하다.

 

 

 

 

 니콜라스 케이지의 전성기 시절 오우삼 감독의 이 '페이스 오프'에는

그런 육체적 변신과 정신적 변신이 자유자재로 오가는 가운데(물론, 현실적 가능성

때문에 말들은 많았다) 화려한 르와르 액션과 더불어 볼거리가 풍부했고

흥행성적도 제법 좋았다. 지금은 갈수록 B급 영화를 전전하는 경향이 없잖아

있지만, 당시 캐서방은 정말 인기 짱이었던 배우로 기억한다.

 

 

 

 

 

  오우삼 감독의 영화 '페이스오프(Face Off)'의 제목은 원래 아이스하키 용어로,

센터라인 중앙에 양 팀의 센터가 마주서서 심판이 떨어뜨린 퍽을 스틱으로  서로 빼앗음

으로써 경기의 시작 또는 속개를 알리는 방법을 말한다. 또는 일반적 의미로 대치된

두 집단 간에 격렬한 격돌이 발생하게 될 위기상황을 뜻하기도 한다.
개봉 당시 얼굴을 바꾼다는 영화의 설정에 따라 정체성 문제가 제기됨으로써

포스트 모더니즘 논란을 일으킨 영화이다. 이제서야 한국영화 감독들도 헐리우드로 속속

진출하고 있고, 헐리우드에서 진작부터 한국영화에 대한 판권을 사들여 리메이크도

하고는 했지만 아직 대박난 작품은 없는 듯 하다. 몇일전 김지윤 감독의 '라스트 스탠드'를

보았는데......아~ 증말!! 마치 90년대 영화를 보는 듯 했다. 아놀드는 이제 할베다.

 

 

관련포스팅:한국감독 3인방 헐리우드 동시 진출-김지운, 박찬욱 그리고 봉준호

 

 

 

 

 

페이스 오프
Face/Off, 1997

미국
상영시간:138분
개봉:1997년8월9일

감독:오우삼(吳宇森,John Woo)

출연:존 트라볼타(John Travolta-숀 아처,캐스터 트로이),

니콜라스 케이지(Nicolas Cage-캐스터 트로이,아처),

지나 거손(Gina Gershon-샤샤 하슬러),

조안 알렌(Joan Allen-닥터 이브 아처)

 

 

 

▲ Face/Off (1997) - Original Trailer

 

홍콩누아르영화인 '영웅본색(英雄本色)'으로 흥행감독이 된

중국의 오우삼(吳宇森, John Woo)이 연출하였다. 존 트라볼타(John Travolta),

니콜라스 케이지(Nicolas Cage) 등이 출연했다.

 

 

 

 

줄거리 요약


FBI 요원인 숀 아처(존 트라볼타)는 자신의 어린 아들을 죽인 청부테러범

캐스터 트로이(니콜라스 케이지)를 8년간 끈질기게 추격하다가 국외로 탈출하려던

순간에 체포한다. 숀은 캐스터가 혼수상태에 빠지는 바람에 생화학 폭탄의

설치장소를 알아내지 못함을 고심하던 끝에, 감옥에 수감된 캐스터의 동생

폴룩스로부터 정보를 캐내기 위해 FBI 최첨단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캐스터와 자신의 얼굴을 맞바꾸는 시술을 한다.

 

 

 


숀이 죄수로 위장해 감옥에 잠입하여 있는 동안,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캐스터는 의료진을 위협하여 숀의 얼굴과 자신의 얼굴이 뒤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그 비밀을 아는 요원들을 살해한 후 숀으로 변신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숀은 감옥을 탈출하여 캐스터의 아지트로 잠입하는데, 이후 캐스터의 지시를 받은

경찰 특전단과 범죄단이 격전을 벌이고 숀도 캐스터와 격전을 벌인 끝에

그를 죽인 후 다시 자기의 얼굴을 되찾는다. (두산백과)

 

 

 

 

 

 

 

 

 

 

 

 

 

 

 

 

 

 

오우삼
(우위썬, 吳宇森, John Woo)
영화감독
출생:1946년 5월 1일 (중국)
신체:164cm
학력:마테오리치대학
데뷔:1975년 영화 '철한유정(鐵漢柔情:The Young Dragons)'

수상:2010년 제4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 2009년 최고 흥행한 영화감독 상

 

 


 

1946년 5월 1일 중국 광동성 광저우[廣州]에서 출생하였다.
4세 때 가족과 함께 홍콩으로 이주하였고, 미국영화광이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누벨바그와 할리우드 뮤지컬에 심취하였다. 1969년 케세이 필름 스튜디오에

조수로 입사하였고, 곧 쇼 브라더스로 자리를 옮겼다. 이때 무협영화의 거장 장철(張徹)의

조감독으로 일하면서 영화기법을 배우고 1975년 '철한유정(鐵漢柔情)'으로 데뷔하였다.

이 영화가 폭력적이라는 이유로 상영이 금지되자 오우삼은 그후 10년간 골든 하베스트

[嘉禾電影公社]에서 '부자에서 알거지로 From Riches to Rags'(1977),
'플레인 제인 구조에 나서다 Plain Jane to the Rescue'(1982), '소장(笑長)'

(1984) 등의 코미디 영화를 찍으며 오랜 시간 슬럼프를 겪었다.

 

 

 

 

1986년 쉬케[徐克]의 지원으로 연출한 누아르 영화 '영웅본색(英雄本色)'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오우삼은 일시에 흥행감독의 대열에 올라섰다. 이후 '영웅본색 2

(英雄本色 II)'(1987), '첩혈쌍웅(?血雙雄)'(1989), '첩혈가두(?血街頭)'(1990),
'종횡사해(縱橫四海)'(1991) 등을 연출하였고, 1992년 '첩혈속집'을

끝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하였다.

 

 

 


첫 작품 '하드 타겟 Hard Target'에 이어 '브로큰 애로우 Broken Arrow'

(1996)로 이름을 알린 오우삼은 '페이스 오프 Face Off'(1997)와 '미션 임파서블 2'

(2000) 등 블록버스터에까지 도전하여 성공을 거두면서 할리우드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였다.(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