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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액션 드라마 환타지

써틴(XIII)의 주인공 스티븐 도프(Stephen Dorff) 알고보니 90년대 영화 '파워오브원' 주인공

써틴(XIII)의 주인공 스티븐 도프(Stephen Dorff) 알고보니

90년대 영화 '파워오브원' 주인공

 

 

써틴(XIII)이라는 미국 드라마가 있는데, 이는 이른바 멧 데이먼 주연의 본 아이덴티티 시리즈와

유사한 영화로 TV방영물이었다. 2008년 영국에서 제작한 총 2부작 드라마 'XIII: 더 컨스피러시'는 국내에서도

2009년에 방영되어 화제를 불러모았는데, 알고보니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었던 스티븐 도프(Stephen Dorff)가

90년대 영화 중 모건프리먼과 함께 출연했던 존 G.아빌드센 감독의 '파워오브원(The Power Of One)의

바로 그 주인공 소년이었다. 워낙 오래전 영화다 보니 기억이 가물가물할 지도 모르겠다.

 

 

 

 

 

 

자! 이제 포스터를 보니 기억이 나시는가? '파워오브원' 포스터 속의 저 소년이 바로

'써틴(XIII): 더 컨스피러시'의 주인공 스티븐 도프라는 사실!! 나 역시도 몰랐다. 이따금 90년대 영화

아니더라도 예전 영화들을 보다보면 지금의 유명세를 누리게 된 무명시절의 배우 혹은

장성한 아역배우의 모습을 뒤늦게 확인하며 깜짝 놀라게 된다. 또 하나 대표적인 영화 중 하나가

'태양의 제국'이 그런셈이었는데, 그 영화 속 주인공 소년도 크리스찬 베일이었다는 사실!

 

 

▶ 관련포스팅: 크리스찬 베일(Christian Bale), 태양의제국에서 배트맨이 되어 돌아오다!

 

 

 

 

 

 

1992년작인 '파워오브원'은 배우 모건 프리먼(Morgan Freeman)과 함께 한 소년이

복싱챔피언으로 성장하는 일대기의 모습을 굉장히 휴머니즘 넘치는 구성으로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당시 비슷한 시기에 '쇼생크탈출'같은 90년대 영화에서도 모건 프리먼이 보여주는 이미지는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기는 하지만, 아프리카 대륙에서 펼쳐지는 진한 휴먼감동 드라마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시 연기를 보여주었던 소년배우에 대해 강렬한 인상을 갖게

되었는데, 사실 이 영화 '파워오브원'에서 주인공 소년 역은 3명의 아역배우가 열연했다.

 

 

 

 

▲ 20년전 영화 '파워오브원'은 스티븐 도프의 잠재적 재능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가이 위처(Guy Witcher)가 주인공 P.K의 7세역을, 시몬펜톤(Simon Fenton)이 P.K의

12세역을 소화했는데 시몬펜톤은 장성해서 '밴드오브브라더스'에도 모습을 비춘적 있다. 그리고

청년에 가까운 소년으로 자라난 P.K를 연기한 배우가 바로 오늘 소개하는 배우 '스피븐 도프'였던 것이다.

빛바랜 포스터로나 기억될 법한 이 오래된 영화에서 스티븐 도프의 어릴적 잠재된 연기본능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평가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써틴(XIII):더 컨스피러시에서

고도의 음모가 도사린 가운데 대통령을 암살한 범인으로 지목되었으나 이에 굴복하지 않고 음모를 파헤치려는

특수요원으로 분해 탄탄한 내용의 드라마를 선보인바 있다. 물론 이 드라마는 다른 여느 미드처럼

후속작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후속작은 나오지 않았다.

 

 

 

 

 

 

 

써틴(XIII): 더 컨스피러시에서 스티븐 도프는 대통령 암살자로 지목되어 곤궁에

빠지지만, 하필이면 기억상실증에 걸려 지난 과거와 자신의 정체에 대해 혼란에 부딪히지만

그 역시 사전에 이른 모종의 무서운 음모를 감지한 특수조직으로부터 비밀작전에 투입된 요원이었던

것이고 극중 그의 신분은 그냥 '써틴(XIII)'으로 불려진다. 그리고 나머지 비밀조직 멤버들은

조직을 은폐하기 위해 그를 제거하려 하는데 바로 위 XII 역에는 '발 킬머'가 등장해 묵직하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드라마는 다 좋았는데 마지막에 반전을 거듭하던 끝에 모든 진실이 다 파헤쳐

졌다고 생각했으나 사실 알고보니 드러났던 음모보다 훨씬 더 무서운 음모가 복잡하게 뒤엉킨

'컨스피러시'의 결정판이라는 여운을 강하게 남겼던 것으로 여겨진다.

 

 

 

 

▲ 써틴(XIII): 더 컨스피러시에서 스티븐 도프는 암살자로 지목된다.

 

 

 

 

 

 

 

 

 

 

때문에 스티븐 도프가 애써 연기했던 '써틴(XIII): 더 컨스피러시'라는 드라마는 후속작이

만들어진다해도 극본을 어떻게 써야할지 난감스러울 듯도 하다. 언젠가는 이 작품의 후속이 꼭 나올

가능성도 없잖아 있겠지만 이야기를 풀어내기가 만만치 않아보인다. 모든 음모를 밝혀내고 저지함으로써

새로운 대통령 후보를 당당하게 그 자리에 앉히며 정의를 실현하고 구현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또

음모라니....ㅠ.ㅠ  참 이야기가 반전이 거듭되어 좋기는 했는데 나중 뒷수습은 어떻게 감당할라구 스토리를

이렇게 어렵게 짰나 모르겠다. 후속작은 영영 영구미제로 남겨지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져 든다.

 

 

 

 

 

 

 

어쨌든 스티븐 도프는 유년시절 90년대 영화 '파워오브원'을 통해 굉장히 인상적인

소년으로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좋은 모습으로 남아있었는데 나중에서야 이렇듯 몇몇 괜찮은 작품에서도

꾸준히 연기활동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반가운 생각이 든다. 써틴(XIII): 더 컨스피러시에서는

얼핏 이미지가 겹치는 두 사람이 있었다. 나만 그런건 아니었을까 싶은데 먼저 트랜스포터 시리즈의 히어로

제이슨 스타뎀(Jason Statham)이 은근 겹쳤고 또 한명은 '로스트'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도미닉 모나한(Dominic Monaghan)이었다. 플래쉬 포워드라는 미드에 등장하던 배우가 처음엔

스티븐 도프였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사실은 도미닉 모나한 이었다.

그만큼 닮은 꼴이라는 생각은 그저 나만의 착각이길 바란다. ^^

 

 

 

 

 

 

 

어쨌든 오랜만에 90년대 영화 '파워오브원'에서 보았던 당찬 소년이 장성해서

'써틴(XIII):더 컨스피러시'같은 드라마에서도 좋은 연기로 주연역활을 해서 반가울 따름이다.

스티븐 도프가 출연했던 영화중에 또 하나 굉장히 기억에 남고 평점 또한 높았던 영화로는 같은 해

2008년 발 킬머와 함께 출연했던 '펠론(Felon)'이라는 영화를 추천하고 싶다. 교도소 영화들은

대게 실망시키는 법이 없으니 교도소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보시기 바란다.^^

 

 

 

 

 

 

 

 

스티븐 도프
(Stephen Dorff)
영화배우

출생:1973년 7월 29일(미국)
신체:170cm
가족:아버지 스티브 도프(음악감독,작곡가)
수상: 2007년 제6회 뉴욕 호러 필름 페스티벌 남우주연상
1992년 미국영화협회 신인 남자배우상

 

 

 

 

 

출연작품


2013 지아그러피 오브 더 하트
2013 오피서 다운
2012 투모로우 유아 곤
2012 제이툰
2012 아이스맨
2012 브레이크
2012 모텔 라이프
2012 라이츠 오브 패시지
2011 카 잭
2011 신들의 전쟁
2011 버키 라슨:나도 스타다
2010 썸웨어
2009 블랙 워터 트랜샷
2009 퍼블릭 에너미
2008 써틴 XIII:컨스피러시
2008 펠론
2007 남경
2007 보치드
2007 페세지
2006 헤이디스 바이러스
2006 월드 트레이드 센터
2006 리벤지 45
2005 샤도우박서
2005 테니스, 애니원...?
2005 어론 인 더 다크
2003 콜드 크릭
2002 피어닷컴
2002 스틸
2002 듀스 와일드
2001 마지막 순간
2001 쥬랜더
2000 세실 B, 디멘티드
1999 엔트로피
1999 라버 앤 러버
1998 블레이드
1997 대강탈
1997 스페이스 트러커
1996 나는 앤디 워홀을 쏘았다
1996 블러드 앤 와인
1995 래클리스
1995 시몽시네마의 101의 밤
1995 이노센트 라이즈
1994 SFW
1993 엠부시 오브 고스트
1993 레스큐 미
1993 백비트
1993 킬러 나이트
1992 파워 오브 원
1990 스위트 홈
1989 법정 사건
1987 전쟁과 사랑
1987 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