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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최신영화 감상후기 2014.03.17 21:20

그래비티(Gravity), 알폰소 쿠아론(Alfonso Cuaron) 감독의 연출감각이 돋보였던 영화






그래비티(Gravity), 알폰소 쿠아론(Alfonso Cuaron)

감독연출감각이 돋보였던 영화 

 

 

영화 그래비티(Gravity)는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뛰어난 연출감각 덕분에 감독상, 시각효과상, 음악상,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촬영상,

편집상 등 총 7개 부문에서 수상을 하게 되었다. 저마다 영화를 만드는 스탭들의 재능과 노력,

열정이 어우러진 덕이기도 하겠지만, 역시도 알폰소 쿠아론 감독에게 최고의 수훈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오늘은 그래비티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부문

수상을 한 이후 다시금 이 영화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그동안 헐리우드 영화들은 대게의 작품들이 만화 속의 영웅캐릭터나 혹은

리메이크작들이 주류를 이루며 블록버스터류의 영화들을 장악해 왔고 기타 나머지

영화들에서도 이렇다할만하게 가슴에 와닿는 그런 작품들을 보여주는 경우가 드믈었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오랜만에 영화다운 영화, 영화 그 이상의 철학적 의미와 더불어

영화가 갖추어야 할 기본 요소를 두루 갖추며 흥행까지 일구어낸 '그래비티'라는 작품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런 영광을 누리게 된 데에는 역시도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역활이 무엇보다 가장 크게 작용하지 않았던가 싶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전공이 철학인만큼 그가 만들어내는 영화 속 세계는

아무래도 왠만한 그런 영화들과는 다른 소재선택에서부터 전개과정상의 차이점을 분명히

가지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그래비티의 각본을 감독 스스로 다 써내려갔다는 사실부터가

놀라움을 주고 있는데, 영화 속에서 주연배우 산드라블록이 내뱉는 대사와 그녀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 그리고 더 나아가 드넓은 우주 안에서 아주 작은 먼지와도 같은 인간이 창조주가

만든 우주 안에서 어떻게 살아 숨쉬며 역경을 이겨내는지, 일련의 과정들 속에서 우리가 한번도

가져보지 못했을 또다른 세계를 실감나게 투영해 주었다는 그런 생각을 가져보게 된다.

 

 

 

 

 

 

 

 

 

 

확실히 알폰소 쿠아론만이 가지고 있을 우주관, 세계관을 대중들이 받아들이는데

있어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의 익숙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고 본다. 때론 긴박하게

그리고 때로는 매우 서정적이며 감수성을 건드리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잠시도 이 영화로부터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잔뜩 움켜쥐어가며 관객들과 함께 90분 동안의 우주여행을

즐기도록 배려해주었다고나 할까. 개인적으로는 그래비티에서 산드라블록이 죽은 자신의 딸을

기억하는 장면에서 말했던 대사들도 애잔하니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고 생각을 하는데

바로 이런 대삿말 조차도 알폰소 ㄷ쿠아론 감독이 직접 썼다는 사실이 놀랍다.

 

 

 

 

 

▲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였던 영화 '그래비티'

 

 

 

그만큼 영화 '그래비티'는 모든 것이 뛰어난 연출감각을 선보였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열정어린 작품이란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된다. 그리고 스크린을 통해 만나본 영화가

아니다 보니, 아카데미상에 빛나는 이 작품을 다시 스크린에서 만나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했는데,

때마침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빛냈던 대표작 몇 가지가 재개봉 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CGV에서 오는 23일까지 '2014 아카데미 수상작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하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가서 보아야 겠다. 물론 요즘 대세인 3D, 4DX, IMAX로도 '그래비티'를

만날 수 있다. '그래비티 4DX'는 전국 특별관에서 상영되며 '그래비티 IMAX 3D'와

'그래비티 3D'는 CGV왕십리와 용산에서 각각 19일, 23일까지 상영된다고 한다.

CGV의 특별전에서는 주요부문 수상작 '노예 12년',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블루 재스민', '그래비티' 등 4편이 상영된다.

 

 

 

 

 

 

 

▲ 위 세번째 사진의 산드라블록은 마치 태아와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 또한 연출이다.

 

 

 

영화 '그래비티'는 앞서 포스팅 할 때도 최고의 영화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었는데, 인터넷을 둘러보면 네티즌들의 극성도 일부 보인다. 뭐 예상했던 바이지만,

이 바 '꼬투리'잡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과학적 오류' 찾아내기 뭐 이런 글들이다. 하지만, 내가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그런게 뭐가 중요한가 싶은 생각이 든다. 어떤 영화이든 간에 꼭 재미있게

보고나서도 이런걸 파헤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영화적 감수성 보다는 사실여부의

근거와 타당성을 파헤치고 따지기 좋아하며 스토리 중심으로 치우치는 성향이 강한 부류의 사람들이

대게 이러지 않나 싶다. 이는 마치 미술관에 가서 그림을 보면서 "이게 도대체 무얼 그린거지?",

"이게 어떻게 사과를 그린거란 말이지?"하며 따지기 좋아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야말로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 끝만을 바라보는 격이라 웃음만 나온다.

 

 

 

 

 

▲ 스티븐 프라이스(Steven Price)- Gravity [Ending Music]

 

 

 

어쨌든, 영화 '그래비티'는 재능있는 감독 알폰소 쿠아론 감독에 의해 오랜만에

만나보는 영화다운 영화였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본다. 그리고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예상했던 대로 영화음악을 만들었던 스티븐 프라이스(Steven Price) 또한 OST로 수상을 했지만,

음향효과 또한 굉장히 중요한 역활을 했다. 긴박 순간을 그녀낼 때, 드넓은 우주를 그려낼 때,

고요한 바다와 같은 우주의 모습 등을 그려내며 우리가 가진 관념 그 이상의 세계로 이끄는데 있어

음악이 어느정도까지 무한한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해주지 않았나 싶다.

그 모든 음악적 요소와 영상, 음향효과, 철학적 내용을 담은 각본과 감독의 세심한 연출 등이

한데 어우러져 이처럼 걸출한 작품 '그래비티'를 탄생시켰다고 평가하고 싶다.

 

 

 

 

 

▲ 영화음악을 담당했던 스티븐 프라이스(Steven Price)

 

 

 

스티븐 프라이스

(Steven Price)
음악감독
출생:1977년 4월 22일(영국)
수상:2014년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
2014년 제67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제 음악상

 

 

 

 

 

 

 

영화가 다 끝나고 산드라블록이 다시 지구상에 내려왔을 때 아마도 수많은

관객들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묵직한 중력감이 전해오는 것을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게

되는데 ,정말 영화 '그래비티'를 보는 내내 산드라 블로과 함께 우주공간에 있는 듯한

착각과 더불어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한 그런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그리고 종합적으로

 이 영화 '그래비티'를 되돌아보면 참 눈물겨운 영화였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냥 슬픈게 아니라 뭐라 형언하기 어려운 위대한 감동에 전율까지 하게 된 영화였다.

그냥 현실에만 치우쳐 살아가는 사람들은 발견하지 못할 특별한 무언가가 있었다.

 

 

 

 

 

 

 

 

 

 

 

 

 

 

그리고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그의 아들 조나스 쿠아론(Jonas Cuaron)에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라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81년생인 그아들 조나스 쿠아론은

영화 '아닌가크(Aningaaq)'를 연출했다. 바로 '그래비티'에서 산드라블록이 지구의 누군가와

교신할 때 대화하던 사람 이름이 '아닌강'이었는데 바로 그 아닌강을 지칭하는

영화가 '아닌가크'이고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아들의 영화에서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공교롭게도 이 영화 '아닌가크'는 그린란드에 사는 이누이트 '아닌가크'가 어느날

우연히 작동한 라디오 주파수(HAM)를 통해 우주에서 표류하고 있다는 우주 비행선의 여성과

소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이내 서로의 언어가 달라 소통이 불가능한걸

깨닫고, 개와 아이의 울음소리 등으로 교감을 나누는 내용으로 인류의 공통성에 관한 이야기를

잘 표현한 단편 영화라고 하는데 그 우주를 표류하는 여자우주인이 바로 산드라블록이다.

실제로도 이 단편 영화에 '산드라블록'이 목소리로 출연했다는 놀라운 사실!

부전자전이라고 해야할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놀라운 철학관과 독특한 작품세계의

프리즘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아뭏든 놀랍고 재미난 사실이다.^^*

 

 

 

 

 

 

 

 

 

 

  

 

 

알폰소 쿠아론
(Alfonso Cuaron, Alfonso Cuaron Orozco)
영화감독
출생1961년 11월 28일(멕시코)
신체183cm가족아들 조나스 쿠아론, 동생 카를로스 쿠아론
학력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 철학
수상2014년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편집상
2014년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2014년 제6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멕시코 출생이며 멕시코 국립 대학에서 영화와 철학을 전공했다.

'소공녀'로 미국 영화에 데뷔하여 LA 신세대 필름 비평가상을 수상했다. 대학 졸업 후

멕시코에서 촬영된 미국 영화들의 조감독을 하다가 최초로 멕시코 영화 '러브 앤드 히스테리

(Love In The Time Of Hysteria, Solo Con Tu Pareja)'를 감독했다.

주요작품 및 필모그라피

 

2014 디시에르토(프로듀서)
2013 아닌가크(프로듀서)
2013 그래비티(연출,각본)
2010 빵가게 재습격(기획)
2010 비우티플(제작)
2009 마더 앤 차일드(기획)
2008 007 제22탄-퀀텀 오브 솔러스
2008 러프 앤 벌거(제작)
2007 쇼크 독트린(제작)
2007 이어 오브 더 네일(기획)
2006 사랑해, 파리
2006 칠드런 오브 맨
2006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제작)
2004 덕 시즌(제작)
2004 크로니카스(제작)
2004 대통령을 죽여라(제작)
2004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2001 이 투 마마
1998 헤어셔츠(조연)
1998 위대한 유산
1995 소공녀
1993 폴링 엔젤스
1991 러브 앤드 히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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