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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

미스터고 개봉임박! 7월17일 개봉 앞두고 메인 예고편 공개 미스터고 개봉임박! 7월17일 개봉 앞두고 메인 예고편 공개 드디어 김용화 감독의 영화 '미스터고'가 개봉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잠깐 소개했었는데, 과거 만화 '보물섬'에 연재되던 허영만 원작의 '제7구단'에서 착안해 만들게 되는 김용화 감독의 '미스터고'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제껏 한국영화에 없었던 특수효과의 신천지를 목격하게 될 수 있을지 자뭇 기대가 된다. 김용화 감독은 지금까지 딱 네편의 영화를 만들었고 내놓는 영화들마다 성적도 꽤 괜찮았다. 2003년 '오! 브라더스'를 시작으로 2006년 김아중 주진모 주연으 '미녀는 괴로워'가 크게 성공을 거두었고, 2009년 '국가대표' 또한 크게 히트치며 좋은 작품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었다. 그리고 이번에 독특한 영화 '미스터고'를.. 더보기
딥 임팩트(Deep Impact), 지구를 향해 다가오는 '아이손 혜성'을 예견한 영화 딥 임팩트(Deep Impact), 지구를 향해 다가오는 '아이손 혜성'을 예견한 영화 90년대 영화들 중에는 '딥 임팩트'처럼 밀레니엄이 다가오는 2000년을 앞두고 혜성충돌에 의한 지구종말을 그린 영화가 두 개 있었다. 그중 하나가 지금 포스팅하려는 미미 레더 감독의 '딥 임팩트'이고 또 하나는 마이클베이 감독의 '아마겟돈'이었다. '딥 임팩트'가 개봉하고 약 2개월 뒤에 개봉한 '아마겟돈'은 이미 당시에 흥행마술사로 통하던 마이클베이 감독과 브루스 윌리스 등 화려한 배역진들과 함께 흥행면에서 훨씬 더 성공을 거둔 영화다. 하지만 여류감독인 미미 레더가 연출한 이 영화가 훨씬 더 기억에 남고 내용과 깊이 면에서도 오락성 보다는 '지구종말'에 대해 보다 더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 이 영화.. 더보기
1992 요람을 흔드는 손, 섬뜩함의 대명사 레베카 드 모네이 1992 요람을 흔드는 손, 섬뜩함의 대명사 레베카 드 모네이 오랫동안 깜빡 잊고 있던 90년대 영화 '요람을 흔드는 손', 그리고 영화속 주인공 '레베카 드 모네이(Rebecca De Mornay)'를 기억하는 배우들 많을 줄로 안다. 1992년에 개봉했던 이 영화는 당시 레베카의 섬뜩한 연기로 숱한 화재를 불러 왔던 영화고 TV에서도 재탕삼탕 여러번 방영되었었다. 오랜만화 우연히 이 영화 '요람을 흔드는 손'을 알아보다가 왕년에 레베카 드 모네이가 톰 크루즈와도 남녀 주연을 맡은 영화가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바로 1983년작 '위험한 청춘'에서 이미 이들은 풋풋한 얼굴로 남녀 주인공을 했었다. 얼마나 풋풋한지 일단 사진부터 보시기 바란다. 톰 크루즈도 지금의 완전 대스타이기 전에 이런 .. 더보기
영화 '페이스 오프', '본색(本色)'을 좋아하는 오우삼 감독의 르와르 액션영화 영화 '페이스 오프', '본색(本色)'을 좋아하는 오우삼 감독의 르와르 액션영화 90년대 영화는 후반으로 갈수록 영화 '페이스 오프'처럼 엽기적인 소재와 더불어 CG작업이 대거 수반되는 영화들이 많았다. 특히나 홍콩영화 '영웅본색'의 성공으로 미국행 티켓을 거머쥔 오우삼 감독이 본격적으로 의욕적인 작품들을 만들어내고 있었으니 그 중 하나가 바로 영화 '페이스 오프'였다. 얼마전 오마쥬 형태로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 리메이크 판인 '무적자'를 한국에서 송해성 감독이 연출했었는데, 최악의 미스 캐스팅으로 송승헌을 꼽았었다. 적룡역을 주진모가, 배신자 이자웅역을 조한선이 했던건 아주 좋았지만 장국영 역을 김강우가 했던 건 매력적이지 못했고, 무엇보다 주윤발 역을 송승헌이 했던건 완전 죽음 그 자체였다.(욕.. 더보기
영웅본색(英雄本色)으로 진짜 영웅된 배우 주윤발 영웅본색(英雄本色)으로 진짜 영웅된 배우 주윤발 그리고 홍콩영화에 대한 추억 80년대를 되돌아 보면 영화 '영웅본색' 외에도 수많은 홍콩영화들이 90년대 중반까지 이어지면서 그야말로 붐을 이루었다. 97년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 될 때까지만 해도 정말 헐리우드 영화 그 이상으로 한국 극장가는 홍콩반점보다 많은 홍콩영화들이 완전장악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배우 주윤발이 출연한 영웅본색은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 미국, 유럽 등 전세계적 반향을 불러 모으며 진짜 영웅으로 주윤발을 세계적 배우 대열에 올려놓게 된다. 주윤발과 영웅본색을 떠올리면 기다란 롱코트와 검은 선글래스. 그리고 입에 문 성냥개비와 권총 등을 연상시킨다. 오우삼 감독의 이름을 만방에 알린 이 영화는 스토리 구성도 좋지만, 정통무협액션.. 더보기
프라이멀 피어(Primal Fear)로 충격을 안겼던 배우 에드워드 노튼(Edward Norton) 프라이멀 피어(Primal Fear)로 충격을 안겼던 배우 에드워드 노튼(Edward Norton) 배우 에드워드 노튼(Edward Norton)을 기억할 땐 언제나 90년대 영화 '프라이멀 피어'에서 천사와 악마의 모습을 겸비해 관객들의 뒷통수를 쳤던 앳된 소년의 모습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한번도 본 적 없던 이 신예배우의 이름은 무엇일까 당연히 궁금할 수 밖에 없었고, 준수한 젠틀맨으로 상징되던 리처드 기어를 '멘붕'에 빠드렸던 이 소년이 이후 큰 배우로 성장할거라 누구도 의심치 않았었다. 그렇게 에드워드 노튼은 어느날 갑자기 첫 작품으로 데뷔한 영화 프라이멀 피어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더니 이내 당대 최고의 배우 브래드피트와 영화 '파이트클럽'에서 연기맞짱까지 뜨면서 명실상부 가장 잘 나가는 스타로.. 더보기
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 한반도 북핵위기와 맞물린 영화 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 한반도 북핵위기와 맞물린 영화 '백안관 최후의 날'은 원제가 좀 다르다. 'Olympus Has Fallen'가 원제목인데, 북한 특수부대 테러리스트에 의해 백악관이 털리고 미국 대통령이 인질로 잡힌다는 다소 황당스런 스토리 보다 훨씬 더 자극적인 제목으로 개봉예정이다. 일단 출연진도 제법 빵빵하고 감독 또한 과거 주윤발 주연의 헐리우드 영화 '리플레이스먼트 킬러'를 연출한 안톤 후쿠아(Antoine Fuqua) 감독이다. '백악관 최후의 날'을 연출한 후쿠아 감독은 이후 2001년 덴젤 워싱턴 주연의 '트레이닝 데이', 2003년 브루스 윌리스의 '태양의눈물', 2004년 '킹아더', 그리고 가장 최근한 2007년 마크 월버그의 '더블타겟'을 연출한 감독이다. 게다가 주연으.. 더보기
좀비영화 리메이크작 '새벽의 저주'를 통해 데뷔한 잭 스나이더(Zack Snyder)감독 좀비영화 리메이크작 '새벽의 저주'를 통해 데뷔한 잭 스나이더(Zack Snyder)감독 올 여름은 매우 무덥고 엄청 길거라고 한다. 이런 계절엔 좀비영화로 더위를 날려주는게 상책인데, 좀비영화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영화 중 '새벽의저주'를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 잭 스나이더 감독의 좀비영화 '새벽의 저주'는 사실 거장 조지 로메로 감독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2'(시체들의 새벽)을 리메이크한 영화다. 원래 거장의 영화를 리메이크 한다는 것은 자살행위와도 같은데, 이 젊은 감독은 보기좋게 흥행과 작품성에서 모두 인정받은 '새벽의저주'를 통해 데뷔했다. 사실 '좀비영화'는 굉장히 많다. 가장 성공적이었던 작품만 몇가지 나열해도 줄줄이 이어지고 언제나 '좀비'라는 특유의 캐릭터는 묘한 재미를 선사한다. .. 더보기
영화 '장군의 딸', 육사 성폭행 사건으로 떠오르는 90년대 영화 영화 '장군의 딸', 육사 성폭행 사건으로 떠오르는 90년대 영화 90년대 영화 중에 '장군의 딸'이라는 영화가 있다. 영어 원제는 말 그대로 'The General's Daughter'다. 한국영화도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장군의아들 시리즈가 있었지만, 처음에 '장군의 딸'이라는 제목을 받아들이는데에는 왠지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혹시 코미디 영화일까 싶었는데 막상 접해보니 무서운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 스릴러 영화였다. 존 트라볼타의 연기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장군역으로 나온 배우'제임스 크롬웰(James Cromwell)'의 존재를 확실히 알린 영화로 기억한다. 오늘 이 영화가 문득 떠올랐던 이유는 다름아닌, 육군사관학교 내에서 발생한 여생도 성폭행 사건 때문이다. 국가 기강이라는게 이 정도까지 해이해.. 더보기
영화 '히트' 이후 알파치노, 로버트 드니로, 발킬머 모두 정점 찍었다! 영화 '히트' 이후 알파치노, 로버트 드니로, 발킬머 모두 정점 찍었다! 90년대 영화 중 가장 큰 총격씬을 가진 영화를 소개하자면 영화 '히트'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개봉 후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면서 아주 고막이 윙윙 울릴 정도였으니 말이다. 물론 2000년대 들어서 영화를 보는 90분내내 진짜 고막을 찢을 정도로 정신 사나웠던 영화는 따로 있다. 바로 '블랙호크다운'이다. 영화 '히트'는 그저 총격씬으로 시끄럽기만 한 그런 영화가 아니다. 당대 최고의 스타 알파치노와 로버트 드니로가 맞붙었다라는 점도 굉장히 큰 의의를 가진다. 어쨌든 90년대 영화 중에 가장 볼만한 시가전 액션씬이 담긴 영화는 '히트'인데, 돌이켜보면 이 영화에 나오는 당대 최고의 쟁쟁한 배우들이 아마도 이 영화를 기점으로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