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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최신영화 감상후기 2014.10.15 13:07

엔더스게임(Ender's Game) SF영화 감상후기






엔더스게임(Ender's Game) SF영화 감상후기

 

 

엔더스게임(Ender's Game)은 원래 책으로 먼저 나왔었다. 오슨 스콧 카드 원작의

'엔더스게임(Ender's Game)을 동명으로 영화화한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문학적으로도 상당히

희소한 영역 중 하나인 SF소설을 이렇게 멋진 영화 영상으로 옮겨놓았다는 자체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

시도 자체만으로도 나쁘지 않았을 법 한데, 사실 이 영화를 보기에 앞서 요즘의 그런 흔한 SF영화들 처럼

그저 그럴것이라는 우려도 없잖았었다. 하지만 어느덧 70 나이를 훌쩍 넘겨 이제 원로배우 대열에

들어선 해리슨포드의출연은 그런 걱정을 불식시킬만 했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에

뇌리에 강하게 남는 배우는 다름아닌 주인공 '엔더'를 연기한 영국출신의 아역배우 아사 버터필드

(Asa Butterfield)였다. 아마도 누나들 사이에서 한 인기할 듯 싶다.

 

 

 

 

 

 

 

엔더스게임은 소설가 오슨 스콧 카드(Orson Scott Card)의 SF 소설로 굉장히

오래전에 쓰여졌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 때는 아마도 배우 해리슨 포드가 영화 스타워즈에서

'한솔로'로 처음 등장할 때가 아니었나 싶다. 스타워즈 에피소드4편 '새로운희망'이 개봉한 시기가

1977년이었다. 그리고 작가 오슨 스콧 카드가 '엔더스게임'을 소설로 SF 잡지 아날로그 사이언스 픽션 앤

팩트에 수록하기 시작한게 바로 이 무렵인 1977년 8월호 부터이다. 그리고 그로부터 무려 근 40년

가까운 세월이 되어서야 이렇게 놀라운 영상과 함께 스크린에서 영화로 만나보게 된 것이다.

나도 사실 영화 '엔더스게임'이 개봉되기까지 이런 배경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 1977년 '엔더스게임'(Ender's Game)을 세상에 내놓은 작가 오슨 스콘 카드(Orson Scott Card)

 

 

 

왜냐하면 '엔더스게임'은 그냥 그저그런 SF영화들 처럼 '악의무리'인 외계인들을 무조건

무찌르거나 외계인의 습격으로부터 지구를 수호하기 위해 전형적인 '권선징악'의 구도 안에서

광성총이나 쏴대며 싸우는 헐리우드식 영웅주의 영화만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꽤 의미있고 철학적인 내용과 메세지가 담겨있는 그런 영화였다고 할 수 있겠다.

 

 

 

 

▲ 영화 '엔더스게임' 메인 예고편, 주인공 엔더역의 '아사 버터필드(Asa Butterfield)' Good!!

 

 

 

 

 

 

 

 

 

무엇보다 스타워즈는 두말할 것도 없겠지만, 1977년 당시에 이런 창의적 발상과

상상을 소설과 같은 문학에 접목했다라는 자체가 더 놀랍다. 요즘은 오히려 첨단 테크놀로지가

난무하는 시대를 살고는 있어도 기계적 사고와 획일화된 매스미디어에 길들여져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라도 '엔더스게임' 처럼 창의적인 노력과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들에 자꾸만

더 후한 점수를 주게 되는 것 같다. 어쨌든 이런 소설이 먼저 있었기에 영화도 가능했던 것이다.

 책으로 출판된 것은 이후 1985년이 되어서였다. 장편 작품은 1985년 네뷸러상, 1986년 휴고상을

수상하여 더블 크라운을 달성했다. 영화를 잘 만드는 것도 좋지만 영화소개를 하다보면

원작 자체가 매우 좋은 작품들이 간혹 눈에 들어온다.

 

 

 

 

 

 

 

 

 

엔더스게임은 그런 문학적 바탕 위에 만들어진 영화이기 때문에 형식은 SF영화를

빌어왔지만, 우주전쟁 혹은 우주전투 등으로 화려한 액션이 가득할 것이라는 기대는 조금쯤

버리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영화 서두에 나온 문구를 주목하시기 바란다.

 

 

 

 

"When I understand my enemy well enough to defeat him,
then in that moment, I also love him."

 

"적을 쳐부술 정도로 이해하게 되는 순간 적을 사랑하게 된다"


 

 

 

바로 영화 '엔더스게임'에서 주인공인 엔더 위긴이 한 말이다. 영화 시작과 더불어

이 문구가 등장하는데 바로 이 문구 안에 담긴 철학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곰곰히 생각하며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영화가 암시하는 주제가 무엇인지, 원작에서처럼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무엇이었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영화'엔더스게임'과는 별개의 이야기이지만, 우리 인류는 역사발전을 해오는 과정에 있어

참으로 엄청난 편견과 좁은 시야 안에서 살아왔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러면서 신이 창조한 최고의 

영장류라고 단단히 착각하며 살아왔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와 다르면 무조건 경계하고 배척하려

해왔으니 말이다. 식민지시대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엔더스게임은 그와는 또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 어떤 면에서는 마찬가지란 생각을 해보게 된다. 콜롬부스는 아메리카에 수천수만년을

정착해 살아온 인디언들을 싸그리 내쫒거나 학살하고는 그 땅위에 나라를 세웠다. 지구상에서 현재

잘 사는 나라, 선진문명을 가졌다는 나라들이 과거 그런 오만과 편견 속에 온갖 악행을 저지르며

오늘에 이르렀다. 오직 자신들만이 신이 선택한 종족이란 착각과 더불어 말이다.

하느님이 그리 갈치던? 하고 되묻고 싶다.^^;;

 

 

 

   

 

 

 

 

 

 

 

어쨌든, 지금도 우리사회는 나와 다른 생각과 다른 문화, 다른 생활방식으로 살아온

타인을 보면 경계하고 보는 것이 어느새 다문화가족이 많아진 한국사회에서 지금도 흔하게 목격하게

되는 그런 낯익은 풍경들이 되었다. 하물며 같은 인간들끼리도 이런데 이 끝도 없는 우주를 향해

마치 인간만이 고결한듯 말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영화 '엔더스게임'을 보고 난 뒤 이런 저런 생각들이

떠오르게 된건 아마도 영화 내내 초고속 진급을 하며 사령관으로 커나가는 엔더의 활약보다 그의 게임 속에

등장해 메세지를 전한 외계문명 '포믹'의 등장이 훨씬 강렬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엔더스게임'은 아주 강렬하지는 않아도 분명히 우리가 익숙한 것들로부터 조금은

다른 메세지를 던져주는 점이 좋았다 말할 수 있는 영화라 할 수 있겠다. 전체적으로 영상에 펼쳐지는

특수효과는 나쁘지 않았다. 특히 무중력 상태에서 훈련을 치루는 장면들, 엔더가 대장이 되어 모의전투를

벌이는 장면들은 나무랄데 없이 깔끔했다고 할 수 있겠다. 외계종족과의 일대혈전을 예상하고

영화관을 찾았던 분들로서는 좀 의외였을 수도 있겠지만, 평소 문학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영화가

던져주는 나름대로의 메세지에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을 줄로 안다.

 

 

 

 

 

 

 

엔더스 게임
Ender's Game, 2013

미국
114분
개봉:2013년12월31일

감독:개빈 후드(Gavin Hood)

 

출연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하이럼 그라프 대령),
아사 버터필드(Asa Butterfield-엔더 위긴), 벤 킹슬리(Ben Kingsley-메이저 래컴),
헤일리 스테인펠드(Hailee Steinfeld-페트라 아케니언),

비올라 데이비스(Viola Davis앤더슨 소령),

 

 

 

 

 

 

 

 

 

 

 

 

 

 

 

아사 버터필드
(Asa Butterfield)
영화배우
출생:1997년 4월 1일(영국)
수상:2012년 제14회 영 할리우드 어워즈 남자 신인 연기상

 

출연작품


2014 엑스 플러스 와이
2013 엔더스 게임
2011 휴고
2010 내니 맥피2-유모와 마법소동
2008 마법사 멀린 시즌1
2008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2007 나의 파타스틱 데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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