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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때리는영화

심플플랜(A Simple Plan), 스콧 스미스의 데뷔작 영화로도 성공 심플플랜(A Simple Plan), 스콧 스미스의 데뷔작 영화로도 성공 영화 '심플플랜'은 앞서 포스팅했던 공포영화 '루인스'의 원작자 스콧 스미스(Scott Smith)의 데뷔 소설을 첫 번째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소설가로서 첫 데뷔작이라고 하기엔 보기드문 성공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 조차도 이 신예작가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는데, 여기에 거장은 아니더라도 헐리우드에서 확실한 아이덴티티가 있는 샘 레이미(Sam Raimi)감독에 의해 데뷔작이 동명의 제목 '심플플랜'으로 제작되어 영화마져 성공했다라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소설로도 읽었던 심플플랜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겠다. 90년대 영화 대열에 들어가는 심플플랜은 1998년 작으로 주인공 행.. 더보기
좀비랜드, 팝콘먹으며 가볍게 볼만한 좀비영화 그리고 게임 '레프트4데드2' 좀비랜드, 팝콘먹으며 가볍게 볼만한 좀비영화 그리고 게임 '레프트4데드2' 좀비랜드(Zombieland)는 좀 다른 여느 좀비영화들과 다른 구석이 있는 독특한 영화로 기억된다. 뭐랄까. 미국식 조크와 유머가 넘쳐난다고 해야 할까? 좀비랜드를 보면서 떠올랐던 게임이 하나 있는데 밸브 코퍼레이션사에서 만든 '레프트4데드2'였다. 전작 레프트 4 데드의 후속작이며, 2009년 11월 17일 윈도와 엑스박스 360용으로 발매되었다. 잔인함이나 리얼리티가 완전 쩌는 좀비게임이다 보니 사실 국내에서는 정식발매가 어려웠던 게임이다. 하지만 좀비 영화를 워낙 좋아해 심취해 있던 나머지 우연히 알게 된 게임이 바로 '레프트4데드2'였다. 그리고 영화 '좀비랜드'를 보면서 그 게임이 그동안 공개된 모든 좀비영화에서의 아이.. 더보기
'트레인스포팅'에 열광했던 90년대, 그리고 이완 맥그리거(Ewan McGregor)의 매력 '트레인스포팅'에 열광했던 90년대, 그리고 이완 맥그리거(Ewan McGregor)의 매력 '트레인스포팅'은 확실히 90년대 젊은이들을 열광캐 했던 영화로, 이른바 영국식 비주얼 주의가 대니보일 감독에 의해 녹아든 스타일리쉬 영화였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출신의 브리티쉬 이완 맥그리거라는 걸출한 배우가 탄생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90년대 중반 이 영화는 확실히 트랜디한 모습으로 어느날 갑자기 대중들에게 던져졌었다. 젊은이들은 트레인스포팅과 이완 맥그리거에 열광했고 국내 모 음료회사의 CF로도 나오기도 했다. 이완 맥그리거가 스킨헤드족 처럼 머리를 민 모습으로 경찰에 쫒기며 거리를 미친듯이 달리는 장면은 너무도 유명하다. '트레인스포팅'의 도입부에 해당하는 이 장면이 CF의 한 장면으로 그대로 쓰였는데, .. 더보기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 여름 극장가 사로잡을 수 있을까?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 여름 극장가 사로잡을 수 있을까? '더 테러 라이브'를 통해 요즘 가장 HOT한 배우 하정우가 또 한번 활약을 할 모양이다. 오는 8월1일 개봉 날짜를 잡고 있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가 제법 자신감이 넘치는가 보다. 메인 예고편만 봐도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개봉일자를 한참 성수기인 8월1일로 잡았다는 사실이 더 놀랍다. 여름방학 시즌이면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대거 몰려오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 여름엔 쟁쟁한 작품이 매우 많다.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는 일단 국내 감독이 만든 영화들과도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한다. 우선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개봉일도 그 무렵으로 알고 있는데, 김용화 감독의 '미스터 고'는 이미 개봉을 했다. 그리고도 쟁쟁한 영화.. 더보기
에너미 라인스(Behind Enemy Lines, 2001)에서도 빛나던 진 핵크만 특유의 연기 에너미 라인스(Behind Enemy Lines, 2001)에서도 빛나던 진 핵크만 특유의 연기 에너미 라인스 영화는 사실 전쟁영화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다. 엄밀히 말해 전쟁영화는 아니지만, 내전이 한창인 보스니아 지역에서 벌어진 숨막히는 추격전 내용을 담고있기에 에너미 라인스를 구지 전쟁영화 쪽에 분류했다. 2002년에 개봉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에는 1998년작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진 핵크만이 나온다. 어쩌면 에너미 라인스도 전작들에서 보여준 진 핵크만 특유의 연기를 기대하는 분들에게 그런 차원에서 권장할만하다. 진 핵크만은 그 보다 훨씬 전에 덴젤 워싱턴과 '크림슨 타이드'(1995)에서도 매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관록파 배우다. '에너미(Enemy.. 더보기
디스트릭트 9, 피터잭슨이 제작한 결코 평범하지 않은 SF 영화 디스트릭트9, 피터잭슨이 제작한 결코 평범하지 않은 SF 영화 디스트릭트9 처럼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영화를 볼 때면, 그간 식상할 정도로 정형화된 헐리우드 영화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영화 본연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디스트릭트 9은 창의적 발상이 돋보이는 영화다. 디스트릭트9 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상공에 떠 있는 우주선과 그 아래에서 28년동안 인간의 통제를 받으며 살고 있는 외계인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흥미를 돋구는 영화적 요소들이 곳곳에 제대로 스며있는 매우 독특한 영화였다고 기억된다. 제작자는 '반지의제왕'의 피터잭슨이다. 제목에서 말했듯 영화 디스트릭트9은 결코 평범하지 않은 SF 영화이다. 피터잭슨이 믿고 맡기는 신예감독 '닐 블롬캠프(Nei.. 더보기
멧 데이먼 나오는 SF영화 '엘리시움'(Elysium, 2013), 8월29일 개봉 예정 멧 데이먼 나오는 SF영화 '엘리시움'(Elysium, 2013), 8월29일 개봉 예정 멧 데이먼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남자배우 중 한명인데 '엘리시움'의 주인공으로 나온다. 오는 8월29일 개봉하게 될 SF영화 '엘리시움'은 지난 2009년 디스트릭트9을 감독한 닐 닐 블롬캠프(Neill Blomkamp)가 연출한 작품으로 독특한 상상력이 빛나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작 디스트릭트9에서도 그가 보여준 연출감각은 SF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되었었기 때문이다. 영화 엘리시움에는 멧 데이먼 외에도 조디 포스터 같은 관록있는 배우가 나온다. 또 디스트릭트9에서 주인공 비커스 역을 맡았던 샬토 코플리(Sharlto Copley)와 요즘 열심히 보고있는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의 머혼역.. 더보기
시티 오브 갓(City Of God, 2002), 브라질 삼바 열기가 묻어있는 최고의 영화 시티 오브 갓(City Of God, 2002), 브라질 삼바 열기가 묻어있는 최고의 영화 영화 '시티 오브 갓'은 헐리우드 일변도의 영화만 보면서 식상함을 느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할만한 영화다. 요즘의 헐리우드 영화들은 2000년대 이전에 느꼈음직한 그런 '맛'이 솔직히 잘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화려한 CG로 눈을 어지럽히기는 하지만, 돌아서고 나면 남는게 없다. 이 처럼 느낌 없는 헐리우드 영화보기에 지치신 분들이라면 반드시 '시티 오브 갓'을 보셨으면 한다. 단순히 바람 쐘 겸 보는 브라질 영화가 아니라, 정말 그간 잊고 살았던 진짜 영화의 매력과 묘미가 한껏 묻어있기 때문이다. '시티 오브 갓'은 뭐랄까. 일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같은 영화들 처럼 1960년대 브라질 사회를 다룬.. 더보기
올드보이 예고편, 스파이크 리 감독이 리메이크한 미국판 올드보이는 배우 조슈 브롤린 올드보이 예고편, 스파이크 리 감독이 리메이크한 미국판 올드보이는 배우 조슈 브롤린 미국판 올드보이 예고편을 보니 벌써부터 원작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스토리를 중심으로 영화를 보는 사람들로서는 올드보이 예고편이 나왔음에도 10년만에 리메이크되는 미국판 올드보이에 그닥 관심이 가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성공한 한국영화를 미국 헐리우드에서, 그것도 유명 감독 스파이크 리에 의해 만들어진다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지 확인하고 싶어질 것이다. 더불어 최민식이 연기했던 주인공 '올드보이'는 과연 누가 연기하게 될지, 적어도 그것만큼은 궁금하지 않을 수 없겠다 싶어 미국판 올드보이 예고편을 오늘 소개할까 한다. 올드보이 예고편을 보면 일단 원작과 비교를 먼저 하게 됀다. 박찬욱 감독의 올.. 더보기
노잉(Knowing, 2009), 엔딩씬을 보며 가져보는 영화적 환상 노잉(Knowing, 2009), 엔딩씬을 보며 가져보는 영화적 환상 영화 '노잉'을 연출했던 알렉스 프로야스(Alex Proyas) 감독은 1994년 브루스 리 이소룡의 아들 브랜드리를 주연배우로 캐스팅해 영화 '크로우'를 연출했던 감독으로 유명하다. 이후 1998년 다크시티에 이어 2003년 리버월드 그리고 2004년 윌 스미스 주연의 아이,로봇을 연출했다. 때문에 영화 '노잉'은 오로지 감독의 명성만 보고 보게 된 영화인데, 의외로 평점이 높지는 않다. 미스테리물 치고는 일단 소재자체가 매우 참신하고 신선하다고 봤는데 뜻밖이었다. 눈에 띄는 댓글 중엔 "멕시코만의 해협 기름유출을 이영화가 1년전에 예언했다는것 만으로도 평점 10점 준다."였다. 노잉은 미스테리한 사건을 통해 프리즘 처럼 인류종말 이.. 더보기